온도 자연 상태도 무난하며 온실은 신아의 보호를 위해 한낮의 온도가 30℃ 를 넘지 않도록 환기시킨다.
광선 오전 10시 가지는 직사광선을 충분히 쬐여주고 그 이후는 50~70% 정도 차광한다.
물주기 활발한 생장기이므로 물주는 횟수를 늘리고 과습하지 않게 자주 환기시킨다. 하순 이후부터 일볼 이후에 준다. 2~3일에 한번 정도로 충분히 관수해야 하는 시기이다.
습도 봄바람에 습도가 낮아지면 신아의 신장가 상하므로 특히 주의를 한다. 75%정도가 이상적이다
비료 생장기 이므로 물주는 횟수와 함께 시비도 충분히 한다. 2000-3000배 액비를 월 2.3회 준다. 화학비료나 유기질 비료는 10일 간격으로 주고 2차 시비를 얹어 준다.
병충해,소독 살균제와 살충제를 월2회로 살포한다.
통풍 성장기여서 관수량과 시비가 많아지는 때이다. 분내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환기에 신경을 쓴다.
춘란 관리하기
온도 난실의 문을 하루 종일 열어 두면 일단 난실의 온도 상승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강한 직사광선은 온도와 관계없이 난잎을 타게 하므로 오후의 난실은 가볍게 차광하는 것이 안심이 될 것이다. 온도는 갑자기 30도를 오르내릴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천정의 창도 열어두어야 된다. 춘란은 추위에 강하지만 갑작스런 더위에는 약한 편이다. 5월달의 너무 높지 않은 온도와 강하지 않은 햇빛은 춘란성장에 필요충분 조건이 된다
물주기 대기의 습도도 천천히 놓아지고 새싹의 자람으로 수분의 요구도 커진다. 필요할 때 충분히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언제나 충분할 때는 너무 많아 병이 되면 필요할 때는 모자라서 탈이 난다. 습도는 난실마다 시시각각으로 달라지지만 특히 아파트의 베란다는 습도의 부족이 문제가 되며 물주기를할 때는 샤워하듯 충분히 주고 창문을 열어 둔다.
비료 이때 만큼은 가능하면 초보자라 할지라도 시중에서 파는 액비를 묽게 타서 한달에 2∼3회 시비함이 좋다. 가장 성장이 바른 시기이므로 그 만큼 필요한 영양분의 요구가 많아 질 수 있으며 가령 시비에 자신이 없다 하더라도 그 농도가 진하지 않다면 잦은 물주기로 인하여 피해를 최소하 할 수 있으므로 용감히 시도해 봄 직하다. 활력소는 비료가 아니며 명확히 구별되어야 하고 활력소를 너무 자주 애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활력소를 사용한 후에는 비료를 사용함이 원칙이므로 자신없는 애란인은 비료를 활력소와 동일시 하여 계속 투여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통풍 물을 주고 통풍을 하지 않으면 5월에는 반드시 탈이 난다. 이대는 실외에서도 배양이 가능하므로 실내에서도 배양이 가능하므로 실내에서도 그와 비슷하게 야간이라도 환기를 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두는 것이 난에게는 좋다. 더구나 물주기를 자주 해야 하는 철이며 새싹이 자라는 시기이므로 신진대사가 왕성해져 난실내의 공기순환 역시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주기를 하고 사방의 창문을 열어 두면 이달에는 일일이 잎사이에 고인 물을 제거할 필요가 없이 자연 증발한다.
병충해 이 시기는 병해도 중요하지만 충해도 중요하다. 충해는 단시간에 난을 죽이지는 않지만 공중 습도와 기온이 높아지면 갑자기 발생한다. 적어도 하루에 한번 이상 난을 관찰하고 때로는 야간에 관찰하는 기회도 가져야 한다. 충해의 대부분은 야간에 활동하는 곤충에 의해 일어나며 야간에만 볼 수 잇기 때문이다. 그이외에 특히 쥐에 조심 할 것이며 무늬종은 쥐의 좋은 표적이 된다. 병에는 바이러스를 제외하고 곰팡이와 세균이 있는데 골고루 한달에 두 번씩 약제를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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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관리요령 |
온도 한낮의 온도가 30℃가 올라가지 않도록 유의한다. 열을 식힐 수 있는 통풍시설과 차광시설을 한다
광선 비온 후 강한 광이 닿지 않도록 50%정도 차광한다. 무뉘가 있는 난은 70%정도차광한다.관리하다.
물주기 건조도를 감안하여 미른뒤에 준다. 한낮을 피하며 저녁에 주고 신아사이에 물이고이면 문드러지므로 닦아낸다.
습도 차츰 다습해지는 시기이므로 특별히 가습할 필요가 없다. 특별이 건조시에만 유의하는데 건조하다 싶을 때 옆면분무한다. 과습하면 뿌리가 썩거나 명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비료 성장기이므로 묽은 액비를 2-3회 준다.
병충해,소독 병충해의 발생 위험이 많으므로 살균,살충제를 월2회정도 살포한다.
통풍 통풍이 가장 중요한 시기로 접어든다. 성장기여서 물주기와 시비가 잦아지므로 분내가 과습되지 않도록 통풍에 유의 한다.
춘란 관리하기
햇빛 창문을 열어주고 바깥 공기가 충분히 들어와 순환되도록 통풍을 시킨다. 새싹이 나올 때는 햇빛 쪽으로 향하게 하여 충분한 햇빛을 쪼인다. 오전 햇빛은 충분히 받도록 하고 오후 햇빛은 50% 이상 가려준다.
습도 광합성에 직접적으로 이용되는 물의 양은 뿌리로부터 흡수하는 물의 1%에 이하에 지나지 않으므로 물이 부족해서 광합성이 줄어든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이용할 수 있는 잎 속의 수분량이 줄어들면 잎은 기공을 닫게 되고 이로 인해 기공으로부터 들어오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부족해져서 동화작용이 어렵게 되므로 광합성이 활발한 오전 중에는 습도가 충분해야 한다.
물주기 5월과 마찬가지로 새싹, 새뿌리가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물을 충분히 준다. 물은 정해진 날에 주는 것이 아니라 바깥날씨의 습도와 난석의 상태, 난실이 통풍 정도를 모두 고려하여 화장토가 말랐다고 생각되면 생각될 때 주면 된다. 물은 자주 주는 대신 빨리 마르도록 통풍을 잘 시켜서 난을 기르는 것이 좋다. 꽃대가 붙을 수 있는 난은 6월 말경에서 보름정도 물을 주지 말고 화아분화를 촉진시키도록 한다.
비료 새싹, 새뿌리가 왕성하게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비료는 일주일에 한번 꼴로 묽게 타서 준다. 유기질 비료, 화학비료, 활력제등은 권장 농도보다 2배 정도 엷게 희석하여 사용한다. 유기질비료로는 유비, 하이콤, 바이오골드 난조아 전비 들을 사용하면 무난하고 화학비료는 하이포넥스, 북살 들을 이용하면 된다. 더욱 묽게 희석하여 사용한다면 물줄기 때마다 주어도 괜찮다. 일반적인 비료 대신에 산에서 부엽을 긁어 보아 삶은 물을 가금 사용하면 좋다. 또 메네델이나 하이토닉 같은 식물 활력제를 분무해 주면 좋다.
통풍 자생지에는 난이 노출되어 있어서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이지만 대부분의 일반 난실은 인위적으로 통풍을 시켜야 한다. 이달에는 온도가 올라가는 날이 많으므로 하루종일 선풍기를 켜서 잎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정도로 통풍을 시켜야 한다. 습도유지를 위해서 난실 바닥에 물을 뿌리거나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가 너무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그러나 난실 문을 활짝 열어 놓은 상태에서는 가습기가 계속 작동이 되어도 습도는 그다지 올라가지 않으며, 또한 물의 기화열 때문에 온도가 떨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보통 아파트 베란다 난실 같은 경우는 한밤이나 새벽의 온도가 외기보다 높기 때문에 난이 계속적으로 영양분을 소모하게 되어 벌브가 잘 굵어지지 않게 된다. 밤의 온도가 떨어지는 관리하는 한가지 방법으로 새벽에 가습기를 80% 정도로 맞추어 놓고1∼2시간 작동시키면 습도도 상당히 올라가고 온도도 낮아져서 자생지에서 새벽의 저온으로 인해 이슬이 맺히는 현상과 비슷해진다.
소독 각종 곰팡이균, 박테리아들이 활동하는 시기이므로 예방차원에서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보름에 한 번정도로 살균제와 살충제를 뿌려 준다. 난에 생기는 대부분의 병은 곰팡이 때문이므로 시중에 유통되는 살균제인 벤레이트, 톱신, 다이젠M45, 다찌가렌, 삿뽀로루 유제 들을 쓴다. 벌브에 붙은 액이나 새싹의 뿌리가 꺼멓게 썩는 병은 이런 약제로도 방제가 잘 안되므로 흰가루병이나 잿빛곰팡이병 전문인 방제약인 '더마니' 나 '놀란' 들을 규정 농도를 잘 지켜서 예방 차원에서 한 번쯤 뿌려주고 명의 징후가 있으면 새싹의 벌브 주위의 화장토를 걷어낸 후 오염된 치마잎을 제거해주면 병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치명적인 병은 고온다습한 상태에서 발생하기 때분에 소독에 앞서 통풍을 잘 시켜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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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관리요령 |
온도 한낯의 고온을 낮추기위해 통풍을 좋게하고 발을 쳐서 햇빛으로 인한 온도 상승을 막는다.
광선 차광을 하여 온도를 낮추도록 한다. 오후의 직사 광선은 50%정도 차광하고 무늬종의 경우 70% 정도 차광한다.
물주기 한낮을 피하여 서늘한 저녁에 물을 주고 환기를 시켜 새촉이 상하지 않게 한다. 분토가 마르지 않았으면 관수하는 것을 미룬다.
습도 공중 습도가 높은 계절이므로 통풍을 활발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60~70%정도의 자연습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비료 무더위로 난이 약화되어 있으므로 비료를 금하는 것이 안전하다.
병충해,소독 고온 다습과 통풍 불량으로 인하여 병충해의 발생이 우려되므로 월 2~3회 살균,살충을 실시한다.
통풍 온실의 창문을 모두 열고 환기를 시키며 환풍기를 작동 시켜 공기를 유통시킨다.
춘란 관리하기
햇빛과 온도
물론 햇빛은 가려야 한다. 장마시에는 차광으로 이중으로 할 필요는 없지만 비온 후 잠시 해가 비치어 맹렬하게 난실을 데울 수 있으므로 항상 차광은 반드시 해 둔다. 비가 멈추고 해가 얼굴을 내비치면 난실을 둘러보는 부지런함도 있어야 할 것이다. 장마가 끝나고 찌는 듯한 더위와 강렬한 햇빛이 내려쪼이는 7월의 하순은 35도를 오르내릴 지도 모른다. 햇빛과 더위를 피하기 위해 난분을 자주 옮기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 직사광선이 직접난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 면 움직이지 말고 그냥 그 자리에 두는 것이 안전하다.
물주기
물주기가 겁이 난다고 할때가 바로 이때다. 왠만한 경험이 있는 애란가라도 확실하게 이 시기에는 어떻게 주라고 말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강조하는 요점이 사람마다 다르다. 장마 중에는 밖의 습도가 굉장히 높아 있는데 다시 난실에 수분이 가득 할지도 모르는 물주기를 하기가 어쩐지 꺼림칙하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무더울수록 화장토가 마르면 목마르지 않도록 충분히, 밖의 장마와 상관없이 물을 넘치도록 주어야 한다. 그래야 난분 속에 더운 공기에 의해 생성된 유해 가스도 분 밖으로 나올 수 있으며, 분내에 모여진 대사물질의 찌꺼기나 비료의 잔여물 등이 강제적으로 배출되며, 농약의 농축이 희석되는 효과도 있게 된다. 그밖에 달구어진 난분의 온도하강도 기대할 수 있고, 분내 온도의 하강으로 뿌리의 활력을 잠시나마 기대할 수도 있다. 다만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는 햇빛과 온도가 점점 올라가는 시간, 즉 아침이나 한낮에는 기능하면 주지 않아야 할 것이다.
잠시 난실 내 온도를 떨어뜨리고자 난실 바닥에 물을 뿌리거나 분무를 하는 정도는 환영할 만한 방법이다. 새촉은 이제 본격적으로 자라게 되나 아직 여리므로, 조그만 이상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좋지 않은 방향으로 발전된다. 너무 차광하면 도장하는 방향으로, 잠시 햇빛을 쪼이면 타 버리는 경향으로 가는 것은 물론이고 몇 시간의 물기만 증발치 않고 머물러 있으며 세균에 약해져 부패한다. 그러므로 폭서의 계절에는 해가 진 후 복사열이 어느 정도 식어진 시간에 차분히 물을 주되 충분히 주도록 한다. 아파트 맨 위층이나 스레이트 평면 지붕과 가까이 있는 난실은 이 복사열이 언제나 문제가 된다. 후끈거리는 이러한 복사열이 식지 않은 상태에서 물주기를 하면 난실이 사우나와 같은 효력을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번쯤 해 봐야 한다. 이러한 위험이 있으면 먼저 지붕에 물을 부리고 그리고 난 다음에 난실의 벽에 물을 뿌리면 어느 정도 온도가 내려가는 감이 오게 될 것이다. 그런 후에 난에 물을 주도록 한다.
비료 어느 분은 비료를 더 해야 한다고 하고 어느 분은 아예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들을 하므로 아직 정설은 없다. 자신이 있는 분은 전자를 택해도 되지만 그래도 아직은 모르는 것이 많다고 느끼는 분드은 후자를 택한다. 모두들 주장하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으므로 어떤 것이 옳은지를 말할 수 없다. 다만 나는 이시기에 비료를 하지않는 후자에 속한다.
통풍 이 시기에는 습도와 통풍을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햇빛을 가리자니 통풍이 되지않고 통풍을 하자니 햇빛이 들어온다. 그러므로 햇빛가리개는 창에서 멀리 떨어지게 45도 방향으로 밖으로 비스듬히 걸려있도록 해야 이 조건을 충족시킬 것인데 우리의 정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음을 어떻게 하랴? 반지하실 온실이 그래서 좋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흠히들 실크블라인드를 사용하기도 하고 대나무 발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모두가 장단점이 있다. 통풍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습도 역시 이 계절에 맞게 밖과 난실이 일정하도록 유지시키는 창문은 밤낮으로 개방해야하고, 태풍이 불지 않는다면 억수같이 퍼붓는 비가 온다 해도 닫지 말아야 할 것이다. 창문이 해인사의 대장경 보관창처럼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창문까지 떼어내서라도 통풍은 충분하게 되어야 한다. 온도가 올라가는 대기중의 습도는 팽창하는 공기에 의해서 느낀 것보다는 사실 그렇게 높지 않음을 알고 있으면 조금은 안심이 될 것으로 안다. 나는 환풍기나 에어콘의 사용을 꼭 해야 한다고 믿지 않는다.
병충해방제
병충해는 역시 난뿐만 아니라 난실 구석구석 방제에 힘쓰는 것이 안전하며 병에는 곰팡이와 세균, 바이러스가 있으므로 이를 구별하여 방제에 힘쓴다. 1차 곰팡이에 감염되었다가 세균에 감염되는 2차 감염도 있으므로, 2주일에 한번꼴로 곰팡이와 세균에 관계되는 약을 교대로, 다른 성분의 약을 난뿐만 아니라 난실에도 살포한다. 충해가 극심할 때이므로 민달팽이, 깍지벌레, 배짱이 등 그에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고 이따금씩 밤에 회중전지를 사용해서 야간에 기습하는 무리를 알아볼 필요가 있고 그에 대한 적절한 대책도 세워야 한다.
화아분아
이 시기를 또한 화아분화기라고 말하기도 한다. 여름날 기진맥진 해져야 곷봉오리를 맺는 그들의 성질이 이상하기도 하지만 화예품이 꽃을 맺지 않는다면 비록 그난이 천하에 명품이라 한들 무슨 가치가 있을까? 우리가 난을 가까이 하는 이유중에 가장 큰 목적은 꽃을 보는 것이다. 그목적을 달성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시기가 바로 화아분화 즉 꽃봉오리를 맺는 7월.일년 중 가장 덥고 가장 두려워하는 이 시기이므로 우리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달이 된다고 할수 있다.
꽃은 회초가 그 성장이 왕성해서 남은 여분의 영양소가 있으므로 해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고 우리는 알고 있고 그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그러나 그 반대로, 즉 기진맥진해서 이제 더 이상 도저히 이 세상에서 살 수 없으므로 씨라도 남겨야 하겠다는 일념으로 최후의 남은 힘을 다해서 꽃을 피우는 경우도 잇다는 것을 역시 우리는 알고 있다. 이점을 이용해서 난에 꽃을 피우고자 하는 시도가 있지만 그것은 결코 좋은 방법은 아니다. 건강한 난에서 나온 꽃이라야 명품이 될 수 있고 우리는 그렇게 해야 변하지 낳는 명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운영자의 물주는 방법>
무더운 여름철의 물주기는 지하수이든 수돗물 이든지 간에 난실 온도와 물의 온도 차이가 있을 것이다. 어는쪽을 택하든간에 일단은 난실의 온도와 물의 온도차가 큰 폭이 없이 주는 것도 여름철의 물주기에 난초가 시달리지 안을 것이라고 생각 하고 있다.
삽십도가 넘은 난실에서 갑자기 찬 물을 주게되면은 얼마나 놀라겠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난실안에 물통을 마련하여 이틀정도 미리 받아놓는 것도 한 방법이며 관수시에 한번에 후북히 주지말고 일차로 살짝 한번 주고 난다음 한 오분정도 기대렸다가 주면은 난초가 주인이 물을 줄 것이다 라고 미리 알리는 것또한 괜찬을 것이라고 생각 된다. 내가 여름철의 물주기를 이렇게 하고 있으며 모두가 다 이렇게 주시라는 것은 아니며 참고 하시라고 올려 봄니다. 이번달 과 다음달은 일년중 가장 힘이 들면서도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물주기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것으로 봄니다.
또 한가지 운영자의 경험담인데 아쓰발토와 근접하여 있는 난실이나 가게에서는 한여름 의 밤이 아니라 할지라도 아스 발트에 물을 끼었는 것은 삼가 하여야 된다고 봅니다. 후끈 달아 올라 있는 아쓰발토에 물을 부으면 무더운 수중기가 난옆으로 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원하게 한다고 물을 끼엇어 주다가 많은 난이 가을이 지나고 찬바람이 불무렵 시나부로 죽어 갓었지요. 그때 당시는 몰랐으나 차후에 원인 분석을 나름대로 해 보이깨로 무더운날 수중기가 난실로 들어 갓기에 문갓쪽으로 난초가 골병이 들었던 것입니다. | |
8월 관리요령 |
혹서기 난 관리 및 특별 관수 *************************** 금년 여름은 예년과 달리 장마가 일찍 시작되었고 장마가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신아 성장에는 도움을 준 반면에 광량이 부족하여 신아가 웃자라거나 연약해질 우려가 높다. 성장비료는 가급적 지양하고 꼭 필요하다면 화학비료보다는 유기질 비료를 평소보다 묽게 희석해서 주도록 권하고 싶다. 간간히 비치는 아침 광선은 최대한 활용하여 광합성 작용을 도와주도록 하고 부족할 때는 식물형광등으로 하루 2시간정도 보충을 해주도록 하자. 또한 예년 같으면 7월 초순부터 시작하는 장마가 7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끝남과 동시 고온과 열대야 현상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란인 들에게는 무엇보다 걱정이 앞서 마음 놓고 휴가계획 세우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진다. 고온으로 찾아들 질병의 치료 및 예방으로 침투성 살균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살균제(곰팡이치료 및 예방 : 오티바, 스포탁, 베노밀, 톱신M등, 세균치료 및 예방 : 브라마이신, 아그리마이신, 파이산20등)를 사용하고 가끔 사용했다면 비 침투성 살균제(곰팡이 균과 세균을 동시에 예방하는 캡-탄)를 월 2~3회 정도 살포하는 것을 잊지 말자. 고온과 열대야 현상이 길어지면 낮에는 차광과 환풍으로 온도를 내려주고 야간에는 온도가 내려갈 때를 기다려 관수해야 하는 고민이 뒤따르게 되어 비상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예년 기후를 살펴보면 열대야는 한 여름철에 평균 5~7일이며 아무리 길어도 10일 이상을 넘지 않았다(10일 일경우 3일 간격으로 관수해도 3회) 특별대책으로는 첫째 관수시기를 늘려 준다. 둘째, 통?환풍 시설을 갖추고 빠른 시간 이내에 신아의 고인 물을 말린다. 셋째. 관수 후 신아에 고인 물을 화장지나 솜으로 빨리 제거한다. 넷째, 관수하는 방법을 바꾼다 - 구멍이 작은 주전자로 신아에 닿지 않도록 관수한다.
중요한 핵심은 신아의 물고임으로 인한 세균성 연부병(무름병)이 피해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보며. 낮에는 온도가 다소 상승해도 더운 공기만 적체 안 되고 통?환풍만 원활하면 결코 피해를 주지 않는다.
화아분아 및 꽃대관리 7~8월이 되면 춘란은 생리작용에 의한 화아분아가 시작된다. 화아분아는 크게 2가지로 구분하는데 자연분아와 인공분아로 나눌 수 있고 인공분아에는 관수를 억제하여 꽃눈을 형성하는 방법과 약물을 발라 꽃눈을 형성하는 방법 등이 있는데 인공분아는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을 권하고 자연분아가 난에 무리가 없고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꽃을 피울 난은 사전에 선별하되 뿌리와 잎 모두가 건강하고 여러 촉(최소 5촉 이상)이 되어야 하며 분은 작은 분을 이용하면 화아분아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대부분의 꽃눈은 6월 중순에서 8월 초순사이에 형성되는데 분이 너무 건조하거나 온도가 급상승하면 조기에 화아분아가 형성되며 7월말 이전에 꽃대가 노출된 분은 꽃대를 제거하고 화아분아가 새롭게 이루어지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 6월 중순 이후에 신아를 제거하면 신아가 생성되지 않을 우려가 있으니 유의해야 하며 이때 꽃눈이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화아분아(꽃눈)가 이루어진 난은 습도유지와 통풍을 원활하게 해주고 초기에는 소립 화장토로 꽃망울을 덮어주어야 한다. 조석으로 찬 바람이 불어주면 수태(이끼)를 덮어 광선을 완전히 차단하고 꽃대가 커지면 화통을 씌운다.
- 화아분아가 잘 안되는 원인과 이유- 1) 화분이 난의 촉수에 비해 너무 크다(수분함량 과다) 2) 습도가 많은 플라스틱이나 유기분이다(수분함량 과다) 3) 촉수는 많으나 구경(벌브)이 너무 작다(영양 및 세력부족) 4) 잎은 무성하나 뿌리가 부실하다(영양 및 세력부족) 5) 촉수에 비해 신아가 많이 나왔다(영양의 다량소모 및 불균형) 6) 개화한 경험이 없다(첫 개화-화아분아 형성 늦음)
기본정석을 알면 “난“배양이 쉬워진다 난초는 잎, 구경(벌브), 뿌리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난의 잎과 줄기(구경) 뿌리가 하는 구실에 대해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이해함이 난 배양을 잘하는 비법이라고 본다. 화단이나 가정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초화류 화목류 등과 전혀 다른 식물이라는 사실에 대하여 알면서도 배양하는 방법을 유사하게 적용하는 사례가 아주 많다고 한다. 특히 농촌에서 태어나 농사경험이 많은 사람이나 과수원등 특수작물을 재배해본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오버하여 실패한 경험이 많다고 한다. 또한 의약업계에 종사한사람 농업이나 원예학 교수 생물?화학에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난에 대한 연구심이나 이론은 높게 평가하는 반면 난을 배양하는 실력은 생각하는 만큼 높게 평가를 못 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쉽지 않다고 본인들의 입을 통해 서 전해지는 이유를 분석해보면 “난”의 배양은 많은 경험이 요구되며 종합예술로 보아야 한다. 어느 한 가지만 잘한다고 해서 작품을 만들 수는 없으며, 품종의 특성, 배양성, 관상성, 희귀성, 고정성 등의 여러 가지가 조합되도록 배양을 잘 해야 하나의 훌륭한 작품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난을 배양하는 방법에는 관수, 통풍과 환풍, 병해의 예방과 대책, 시비와 효능, 채광과 차광, 습과 윤등 어느 한 가지도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하다.
(灌水-물주기) 물은 사람이나 동?식물이나 지구상에서 살아서 숨을 쉬는 모두에게 소중하며 지구상에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물질 중에 하나다. 난에게도 물의 선택 또한 중요하며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은 지역의 하우스나 난실에는 오염된 지하수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으며 피해를 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난에게 주는 물의 종류는 수돗물, 지하수, 음이온 수, 정수기물, 알칼리이온 수, 샘물 등 여러종류의 물이 있는데 지하수는 반드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하며 수돗물을 제외한 기타 물은 많은 비용이 뒤따르며 일반 사람들에게 눈총을 받을 수도 있다 물의 선택 :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물이라면 가장 적합하다고 볼 수 있으며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난을 배양하는 데는 수돗물이 가장 안전하며 검증된 물이라고 보아야 한다. 관수 방법 : 난의 뿌리가 흔들리지 않는 고운 물줄기를 선택하되 한번에 관수 하는 것 보다 두?세 번에 걸쳐 흠뻑 주도록 해야 한다(난분은 물길이 있기 때문에 한번에 관수할 경우 난분 전체에 미치지 못한 경우가 있다) 관수시기 : 계절에 따라 난실의 여건에 따라 분이 마르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일정한 날짜에 맞추어 관수하는 방법은 이제 옛말이다. 자기 난실의 여건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 난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질의 분과 크기를 선택 3분정도 난석을 채운 후 다른 난분과 같이 관수를 하는데 다음 관수시기의 전후에 맞춰 난석을 쏟아보면 관수일자를 알 수 있는데 1개월에 1번씩 시험을 하면 1년간의 적정 관수일자를 정확히 알 수 있다 계절별 관수방법 : 봄에는 잎을 키우고 가을에는 구경과 뿌리를 성장 시킨다. 봄철에는 잎이 주로 성장하며 뿌리는 더디게 자라며 가을이 되어야 2차로 뿌리가 성장하는데 이때는 잎의 폭을 늘리고 육질을 두텁게 하며 구경이 커지는 시기다. 봄철에는 잎의 신장을 돕기 위해 관수회수를 늘리고 가을에는 뿌리신장을 위해 분을 건조하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施肥와 效能) 비료의 3요소(질소?인산?칼리) 기타 미량요소의 성분과 특성을 이해하고 화학비료와 유기질비료의 성분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화학비료는 속효성이며 빨리 성장할 수 있는 반면 웃자랄 수 있고 유기질 비료는 지속성이며 화학비료와는 반대현상이므로 상호 보완해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난은 흙에서 옮겨와 난석과 함께 분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난석에는 토양과 달리 비료성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시비로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 초봄에는 화학비료를 성장기에는 유기질비료를 사용하되 적정량을 관수 때마다 비료의 성분에 따라 성장시기에 맞추어 영양을 필히 공급해 주어야 한다.
(通風과 換風) 난에게는 통풍과 환풍만 잘 되어도 난을 배양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통풍과 환풍은 바람이 통하게 한다는 내용은 같지만 난에게 미치는 영향은 다르다. 통풍은 자연에 의해 공기가 소통되는 바람과 선풍기로 불어주는 바람이 있는데 자연풍이 난에게는 더없이 좋은 바람이지만 필요할 때마다 불어주지는 못한다. 환풍은 인위적으로 공기를 빨아내는 기계 즉 환풍기에 의한 바람을 말하는데 이두가지는 모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시설이지만 선풍기에 의한 통풍보다는 환풍기에 의한 강제통풍이 난 배양에 있어 크게 도움을 주게 된다. 선풍기는 창문이 개방된 상태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밀폐된 공간 즉 겨울에는 산소를 없애는 결과를 초래하며, 온도가 상승한다고 선풍기를 장시간 가동하면 난 잎의 기공을 닫게 하여 증산작용을 막아 분내의 수분 정체를 가져올 수도 있으며 또한 관수 후 고정된 상태에서 선풍은 난 잎을 거칠게 만들어 결국 윤기를 없애는 단점이 있다. 관수 후 습을 윤으로 빨리 전환하는데 선풍과 환풍을 동시에 작동해야 하지만 평상시 또는 혹서기에는 선풍기를 자제하고 환풍기 이용을 많이 하도록 하자
(病害의 豫防과 對策) 살균제(세균, 곰팡이 균)의 주기적인 예방이 중요하며, 발병을 했거나 고사했을경우 병명을 정확히 이해하고 치료(침투성 살균제)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외부에서 분을 반입할 경우 병 징후를 철저히 살피고 별도의 난실에서 검역(살균?살충)을 마치고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한 후 난실에 반입 시키는 방법을 습관화해야 한다. 병충은 육안으로 쉽게 살필 수 있지만 곰팡이 균, 세균은 미세하기 때문에 살피기가 어려우므로 성장기 때는 자주 세밀하게 살피고 살균제에 의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금년 여름은 장마가 길어 곰팡이 균이 침범해 신아의 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보여 침투성 살균제를 반드시 살포해야할 것으로 본다.
(採光과 遮光) 모든 식물이 마찬가지만 채광을 해야 광합성작용을 하며 광합성작용은 이산화탄소로부터 고분자물질인 당분을 합성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는 에너지가 필요하며 그 에너지를 광선으로부터 얻는다. 난은 반음지식물이지만 채광이 없이는 건강하게 자랄 수 없으며, 강한 햇빛은 일소현상으로 잎을 상하게 도한다. 엽예품(무늬종)은 품종에 따라 채광의 광량을 조절해야 아름다운 무늬를 발현시킬 수 있습다. 차광은 월별로 엽예와 화예를 구분하여 채광하되 난실의 향별로 구분하여 비율에 맞게 차광을 해야 한다.
(濕과 潤)
언제인가 설명을 한바있지만 난에게는 정작 물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습도가 필요한 것이다.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물을 주는데 난석에 물이 오래 정체되면 뿌리의 호흡이 곤란해지며 뿌리가 부패하게 된다. 뿌리의 조직은 나무뿌리와 다르므로 뿌리가 부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이내에 물을 제거해야 하는데 물을 주고난 후 난석이 엉켜있는 상태가 濕이며, 물이 빠져 난석이 습기가 있으면서 별개로 나뉘어 질 때를 潤으로 보는데 潤이 된 상태에서는 뿌리가 절대로 부패하지 않는다. 濕을 潤으로 전환하는데 통?환풍 시설이 양호한 난실에서는 2시간정도 소요된다. (蘭易十二翼 에서도 喜潤而畏濕을 포함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난세계-8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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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관리요령 |
난의 본격적인 생장기인 9월의 난 관리
46일 동안이란 긴 장마의 터널에서 벗어나자마자 예년에 보기 드문 혹서가 애란인들에겐 큰 부담을 안겨주었던 한해였던 것 같다. 조석으로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이 가을 문턱에 도달해 다소 마음을 놓을 수 있지만 더위로 인한 피해가 뒤 따를 것으로 예상되어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 빨리 잊고 미래를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본다. 곰팡이 균의 침입으로 신아가 멎은 경우, 혹서로 신아의 떡잎이 흑색 또는 갈색을 띄며 멈춰있어 새롭게 성장을 시켜야 하며 뒤 늦게 자란 신아도 월동 전에 성장을 마쳐야 한다. 화아분화가 형성된 색화는 차광 및 화통처리를 반드시 해야 하며, 그동안 부족한 햇빛을 채광하여 구경을 키우고 난잎을 넓고 두텁게 하며 뿌리의 발육을 촉진시켜주는 등 가을대비를 철저히 준비해 할 것으로 보인다.
못다 자란 신아, 월동 전에 성장시켜야 신아가 늦게 성장한 원인을 크게 2가지로 분류하면 병원균이 침투한 경우와 세력이 약한 촉의 뒤늦게 형성된 신아로 구분할 수 있다. 주로 곰팡이 균이 침투하여 신아가 멈춰있는데 떡잎(초상잎)이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덮여 있다. 이때는 분을 쏟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잎장에 침투 했을 때는 제거 수술을 하고 한 잎일 경우에는 떡잎을 벗겨내고 침투성 곰팡이 살균제(톱신엠, 벤레이트, 오티바, 스포르탁 등)로 치료를 해야 한다.
세력이 약하거나 신아가 늦게 형성된 경우에는 특별 관리를 해야 하는데 이때에는 화학비료(속효성)를 관수 때 마다 시비하여 별도의 성장을 돕도록 하고 온도가 내려가면 인큐베이터 혹은 보온시설을 갖추어 성장을 마친 뒤 다른 난에 합류시켜 월동을 시키도록 하자. 그렇지 않으면 다음 해 못다 자란 신아는 2차 성장으로 속잎이 늘어나 관상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봄 신아는 밑단에서 형성되어 대주를 만들기 어렵고 작품을 만드는데 오랜 세월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꽃대관리 꽃눈이 확인된 분은 소립 화장토를 수북이 쌓아올려 차광을 하는 방법과 이끼를 덮어 차광하는 방법이 있으나 9월 말이나 10월 초순 찬바람이 불면 꽃봉오리가 커지고 꽃대가 신장을 하게 된다. 이때는 색화에 한해 화통을 씌우는데 꽃대가 흔들리지 않도록 지주를 세워야 꽃대가 뭉그러짐을 예방할 수 있다. 꽃이 있는 화분은 통풍이 잘 되고 그늘진 별도의 하단에 위치하여 꽃을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 참고로 꽃을 개화할 난은 사전에 봄철 분갈이 시 인산?칼륨이 다량 함유된 마캄프-k를 소립 밑(구경 밑)에 10여개 정도 넣어두면 개화를 촉진하고 화색을 선명하게 하고, 화육을 두텁게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된다.
채광(햇빛관리) 긴 장마와 혹서로 채광이 어려워 예년보다 다소 웃자란 난은 물론 색화의 꽃을 제외한 모든 난은 조석으로 찬바람이 불면 이른 아침 약한 채광을 시작으로 월동 전까지 엽예의 품종에 따라 강약을 조절해 가며 반드시 채광을 하도록 하자. 다 자란 신아는 채광을 함으로서 구경을 확장시키고, 잎을 넓고 두텁게 해주며, 뿌리의 발육을 촉진시켜준다.
잿물과 목초액을 이용한 가을철 시비 비료의 3요소를 모르는 애란인이 없겠지만 봄에는 질소질이 비교적 많은 비료로 잎을 성장시키고 가을에는 구경을 확장하고, 잎을 넓고 두텁게 해주며 뿌리의 발육과 꽃의 개화를 도와주는 인산?칼륨 비료를 사용해야 한다. 아직까지 시중에 검증된 잿물은 시판되지 않고 있으나 참나무 숯불에서 만들어진 목초액은 몇몇 종류가 선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잿물은 직접 만들어 사용해도 어렵지 않으니 가을에 직접 만들어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그 재료는 볏짚, 콩깍지, 왕겨, 대나무 등을 불에 태워 만드는데, 중요한 것은 재료가 완전히 불에 타고 산화(재)가 되기 전에 불을 끄고 숯을 만들어야 효과가 있다.
한란의 9월 관리 9월은 금년에 나온 신아의 성장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도록 관리하여 성촉이 되도록 해야 할 뿐 아니라 꽃대도 색화의 특성에 따라 개화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야 하는 2가지 생리요소를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이달의 관리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시비와 관수를 잘 해야 함은 물론 채광 및 온도에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색화인 경우 꽃대가 신장해 꽃송이의 간격이 벌어지기 전부터 채광을 해서이미 화색이 짙게 만들어져야 좋은 색화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9월의 꽃대 관리는 10월의 개화보다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온도 : 어느 식물이나 마찬가지지만 한란이 튼튼하게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생육온도가 매우 중요하다. 한란의 생장에 적합한 주간 온도는 26~28℃ 정도로 춘란과 비슷한 온도이나 겨울에 동해와 여름 고온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며 환절기 급변하는 주?야의 온도 격차를 줄여 주는 것이 배양의 한 방법이라고 본다. 9월 중순이 되면 중부 이북지방에는 야간의 온도가 갑자기 내려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온도가 18℃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창문을 닫아 보온을 유지해야 생장이 잘 되며 꽃대의 신장에 도움이 된다. 또한 한란 고유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햇빛 : 춘란은 반음지성인데 비해 한란은 음지성 식물이므로 직사광선을 좋아하지 않는다. 따라서 여름에는 60~70%, 봄ㆍ가을에는 40~50%, 겨울에는 20~30%의 차광이 필요하다. 따라서 춘란과 같이 재배할 때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는 춘란을 햇빛이 적게 드는 곳에 한란을 둔다. 가을 햇빛은 생장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강할 경우 잎이 거칠어지며 8월보다는 10~20%의 채광 량을 더 늘려 관리 한다. 전체적으로는 70%의 차광막을 사용하며 홍화, 자화는 창가로 옮겨 꽃대 부분만 채광이 많이 되도록 하면 화려한 발색이 된다.
○관수·습도 : 물 관리는 지나치리만큼 충분하고 흡족하게 주어야 생장에 도움이 된다. 꽃대가 자라는 경우에는 신아성장과 함께 많은 에너지가 소모 되므로 평소보다 자주 관수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꽃의 숫자가 줄고 꽃대가 신장하지 못한다. 춘란도 마찬가지지만 물을 한번 주고난 후 10~20분 지난 후 다시한번 물을 흠뻑 주면 충분한 습도유지로 가을 생장에 도움을 준다. 또한 관수 사이사이에 화장토가 너무 건조하다 싶으면 화장토와 잎에 분무를 해 주어 습도유지를 해 주는 것도 생장에 도움이 된다.
○시비 : 비료는 겨울철, 장마철, 한여름, 꽃대가 나왔을 때(꽃의 색이 탁해진다)는 피하며 4~6월, 9~10월에 주며 농도 짙은 비료는 피한다. 9월은 질소의 공급을 줄이고 인산의 공급을 늘려야 하므로 가을 비료로 바꿔서 사용해야 하며 9월 초순까지는 질소와 인산비율이 비슷한 비료를 공급하고 중순 이후는 질소의 공급을 줄여 가을 생장의 변화가 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병충해방제 : 꽃대가 자라고 있는 난에게는 벌레들을 유인하는 물질이 있어 총채벌레나 응애의 피해가 뒤따른다. 희석비율을 잘 지켜 살충제를 2~3회 필히 살포하여 방제해야한다. 꽃에 벌레가 보이면 이미 피해가 시작되었으므로 9월 꽃대가 자라기 시작 할 때 미리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낮 기온이 높을 경우에는 병해가 발생하므로 세균과 곰팡이 방제용 약제를 살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꽃대관리와 발색 : 장마가 끝나고 8~9월경에는 꽃눈이 생기며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꽃눈을 형성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꽃눈이 잘 자라도록 관리 해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사전 준비 작업으로 빛을 줄여 줄 시기에 화장토 갈이를 함께 하여 잔류 비료를 없애주고 꽃눈의 햇빛 차단과 습도유지를 위해 화장토를 수북이 올리거나 이끼를 올려 주어야 수분이 유지되면서 꽃눈이 굵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꽃눈이 형성되기 이전에 살충제를 살포해서 꽃이 해충의 피해를 입지 않게 해야 아름다운 향기와 꽃을 감상할 수 있다. 꽃눈이 형성된 이후 살충제를 살포하면 화형에도 영향이 미치게 되므로 사전에 살포하는 것이 좋다.
조석으로 찬바람이 불면 화통을 씌워야 하는데 꽃눈이 확인되면 처음에는 화장토를 수북이 쌓아주고 꽃대가 신장을 하면 황화와 백화는 화통을 이용하여 차광을 해야 한다. 도화, 홍화, 자화는 꽃대가 자라 꽃의 개수를 셀 수 있을 때까지의 기간에 주?야간의 온도격차를 두어 야간은 18℃ 내외가 되게 하고 오전 햇빛을 보여주면 발색이 된다. 이때의 발색정도가 화색에 가장 큰 영향을 주며 꽃대가 자라 꽃봉오리의 간격이 벌어지면 화색의 변화는 크지 않다. 이후 화통을 사용하여 꽃대를 곧게 뻗게 하고 꽃 사이의 간격을 벌어지게 하여 개화하면 멋진 한란의 꽃을 만끽할 수 있다. 한란의 꽃대는 주?야간의 온도차가 적으면 꽃대가 신장하고 커지면 꽃대는 자라지 않고 꽃을 피우는데 이런 특성을 이해하면 꽃 피는 시기와 꽃대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꽃봉오리들의 간격이 벌어져 꽃이 피기 최소 10일 전부터는 화통을 벗겨 햇빛을 쬐여 주어야 꽃대가 굳어지며 꽃대가 기울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기타 화아분화 : 화아분화 하는 방법은 춘란이나 어느 계절의 난도 마찬가지지만 자연분화를 선택하는 것이 진정한 애란이라고 본다. 건강하고 튼실하게 배양하는 데는 소홀하면서 성급하게 꽃을 보기위해 고전적인 방법으로 분을 말리다 노대가 나고 고사시키는 경우가 허다하며 자연분아나 개화생리를 터득하여 개화시키는 애란정신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평소 봄철의 생장관리를 하다 8월말 화아분화가 이루어질 때쯤 춘란도 마찬가지지만 한란의 개화생리를 이용해보도록 권장하고 싶다. 이시기에 평소의 광량을 늘리고 칼륨을 공급해주면 생리 변화를 일으키며 개화생리의 신호로 받아들여 화아분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이때에 주의할 점은 한란은 춘란의 잎과 달리 강광에 쉽게 타게 된다. 20일 전부터 평상시보다 어둡게 차광을 하다 화아분화 시기에 정상 차광으로 되돌리는 방법을 이용해야지 직광을 주면 난 잎에 손상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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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관리요령 |
과학적인 난 배양이 경쟁력을 키운다 / 조휴진
본격적인 결실기인 10월의 난 기르기
2차 성장기인 가을철이 해가 거듭할수록 짧아지면서 애란인들에게는 더 많은 준비와 관심을 갖고 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봄철에는 잎을 키우고 가을철에는 뿌리를 키운다는 기본 정신을 갖고 그에 대한 대비로 채광, 잿물시비 등이 반드시 필요하며, 가을 분갈이, 꽃대관리 등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분야라고 본다.
가을철 분갈이 실시
분갈이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봄, 가을에 하되 봄철(춘분전후) 신아와 뿌리가 움직일 무렵이 좋으며, 가을에는 추분 전후(금년은 9월 23일)에 실시하여 가을 뿌리가 분에 안착한 후 월동이 이루어져야 동해와 냉해로부터 보호를 받는 내한성(耐寒性)을 길러준다.
봄 분갈이는 개화 후 화예품에, 가을 분갈이는 꽃대가 없는 난을 선택적으로 실시하되 가을 분갈이 시 마캄프K를 화장토 아래(가구경 밑)<화장토 밑이냐 화분 밑(대립)이냐 논란이 많으나 화장토 밑에 놓아주어도 관수를 하면 어차피 비료성분은 밑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위에 놓는 것이 타당하다고 봄> 신아의 가구경 주변을 위주로 10여개 정도 올려주면 뿌리 뻗음은 물론 구경 확장, 색화의 발색에도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분갈이의 시기를 몇 년마다 한 번씩 정기적으로 꼭 해야 한다는 필수 규정은 없으나 오랫동안 분갈이를 안 하면 농약과 비료로 인해 난석에 쌓이는 각종 노폐물과 염류집적으로 난석은 산성화되어 난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난의 상태와 품종에 따라 차별화해야 하지만 보통 분갈이 기간을 2년으로 보고 있는데, 상태에 따라서는 특정한 시기와 상관없이 성장상태가 불량하거나 뿌리가 부실한 난에 대하여 분갈이를 수시로 할 수도 있다. 여러 가지 바쁜 관계로 분갈이시기를 놓치거나 또한 분갈이 시기가 안 되었을 때는 화장토만 갈아주는 약식 분갈이도 분갈이의 한 방법이라고 본다.
꽃대관리 및 화통 씌우기
이끼나 화장토에 덮여 있는 꽃봉오리는 햇빛을 차단하는 화통을 씌워야 하는데 이끼와 화장토를 조심스럽게 걷어내고 준비한 화통을 씌우고 화장토를 다시 덮어주면 햇빛을 완전히 차단 할 수 있다. 또한 꽃대가 흔들리거나 장애를 받지 않도록 반드시 지주대를 세우고 난실 아래 단이나 햇빛이 없는 안쪽 시원한 곳에 위치해 관리해야 본인이 기대하고 희망한 최상의 꽃 즉,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보며 그 난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본다.
가을 채광은 보약
꽃이 있는 난분을 제외한 모든 난에게는 광량을 늘려 충분한 채광을 해줌으로써 잎의 후육질화와 가구경 확장으로 영양축적은 물론 뿌리촉진에 도움을 주도록 하고 내년 건강한 신아촉진에도 대비토록 하자. 또한 충분한 채광과 통풍은 각종 곰팡이균등 질병예방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햇빛을 많이 본 난은 잎의 전면에 ‘큐티큘라’라는 보호막이 형성되어 강광과 균으로부터 보호를 받게 되는데 난뿐만이 아니라 식물에서도 나타나는 식물본능이며 광량이 많은 곳에서 자란 난은 건강하고 튼튼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을철 시비
- 다 자란 성촉은 잿물 시비 : 신아가 완전히 성장한 분과 꽃 달린 색화는 9월과 마찬가지로 목초액이나 잿물 등 인산 칼륨질의 함량이 많은 비료를 선택적으로 실시하여 색화는 엽록소 억제와 색 발현 및 개화촉진을 기대하고, 그 외의 일반 녹화나 엽예품은 건실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자. - 못다 자란 신아는 속효성비료 시비 : 못다 자란 신아는 잿물 등의 시비를 하면 성장이 둔화 되므로 지양토록 하고 성장 속도를 빠르게 하는 속효성인 화학비료를 관수 시 마다 실시하여 월동 전에 성촉을 만들자.
불규칙한 온도조절 및 월동준비
늦은 신아, 못다 자란 신아, 2모작의 신아는 월동 전에 성장을 시켜야하는데, 10월은 불규칙한 온도가 잦은 관계로 성장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으며 특히 중부 이북 지방에는 갑자기 떨어지는 기후를 창문의 개폐로 조절해야하며 이를 막지 못하면 당 해 년도에 성촉 만들기는 어렵다. 난실의 월동준비태세를 갖추는 것은 기본이지만 난에게도 10~11월(중부이북지방 기준) 중 내년 봄에 나올 신아에 대비 화장토를 수북(높게)하게 올려주고 월동 중의 병의 예방에 필요한 비침투성 살균제(곰팡이 균과 세균 동시에 예방)와 침투성 살균제(세균-마이신)를 희석하여 균의 침투로부터 예방을 하자.
엽예품 엽면시비 및 전시대비
11월 엽예품 전국대회(수원 개최)가 얼마 남지 않았다. 유난히도 더웠던 금년 여름 1년 동안 애지중지 정성스럽게 배양해온 작품을 선보일 채비가 한창일 것이라 본다. 다름대로 배양해온 노하우(know-how), 과학적인 배양 등으로 출품을 하게 되면 심사위원들의 여러 각도와 방법에 따라 최종적인 채점에 의해 순위가 정해지지만 대부분은 품종의 관상성, 배양성, 희귀성 등의 작품성을 종합적으로 공통적인 안목에 의해서 심사가 이루어진다고 본다. 금년에도 예외는 없겠지만 난의 잎에서 윤기가 난다면 좀 더 좋은 평가를 얻게 되는데 질소질 함량이 많은 하이포넥스를 2000배로 희석해서 1주일 간격으로 2~3회 난잎에 분무를 해주면 윤기가 나면서 녹과의 색 대비를 이루어 관상성의 효과를 증진시켜 준다. 이때 반상의 무늬는 무늬를 탁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으므로 선상의 무늬인 호?중투와 복륜에게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산반성의 개체가 포함되지 않아야 한다. 반상의 무늬 가운데 후발로 소출되는 호반(虎斑) 무늬는 소출이 된 성촉에 한해서 위 방법과 동일하게 활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
11월 관리요령 |
늦가을 점검해 보아야 할 난관리 난을 배양하는데 연중 한 계절이라도 건너뛰거나 소홀히 해야 할 시즌이 없겠지만 금년 가을은 난을 재배하기에 가장 용이한 시기다. 특히, 일조량이 많아 가구경 형성과 뿌리 발육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으리라 짐작되며 내년도 신아성장에도 좋은 영양을 미칠 것으로 본다. 옛말에 “봄에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거둘게 없다”라는 말이 있지만 난초만은 다른 것 같다.
계절마다 중요하지 않은 시기가 없지만 특히 가을철 관리는 내년도 난 농사의 길·흉을 좌우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앞으로 남은 한 달 철저히 준비하여 내년에는 애란인 모두가 필히 풍작을 이루기를 기대해 보자.
⊙ 약식 분갈이 가을철 분갈이는 모두 끝이 났어야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실시하지 못한 애란인들은 분갈이 대신 뿌리가 흔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화장토만 갈아주는 약식 분갈이를 실시토록 권장한다. 성촉이 된 난분은 화장토를 북돋아주면 신아 또는 잠아가 마르지 않고 월동을 하게 되며 봄 신아 성장이 원활히 이루어진다.
⊙ 못다 자란 신아성장 촉진 월동 전까지 못다 자란 신아를 성장 시키되 성장촉진제(화학비료)를 관수시마다 시비하고 웃자라지 않도록 채광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낮의 온도는 섭씨 25도를 넘지 않도록 하고 밤의 온도는 2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창문을 닫아주어 온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 밑단에서 나오는 신아의 예방 성촉이 되어 월동을 하면 내년 봄에 나올 신아는 가을에 형성되며 봄 신아촉진이 빠르고 속잎이 늘어나지 않아 웃자람이 예방된다. 물론 여름철 연부병 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또한 밑단에서 나오는 신아를 막아 정상적인 신아로 대주를 만들어 작품을 빨리 만드는 첩경이기도 하다.
⊙ 시비(영양관리) 가을철에는 잿물시비로 엽예는 잎과 가구경 뿌리발육에 도움을 주게 되며 꽃 달린 화예품은 꽃을 튼튼하게 해주고 엽록소 억제와 화색 발현을 도와준다. 하지만 너무 많은 잿물시비는 해로울 수 있으므로 3~4회 정도로 적절하게 공급하고 가을철 시비는 평소보다 묽게 유기질을 공급하여 건강한 월동을 나을 수 있도록 하자.
⊙ 물주기(관수관리) 온도가 내려가면 관수시기가 점점 길어지기 마련이지만 가을 초기의 물주기 습관에 따르다보면 화장토는 말랐으나 분속은 젖어있어 뿌리내림이 늦어지거나 과습 우려가 있어 뿌리상태가 나빠질 수 있으므로 분속의 적절한 습도유지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한다. 또한 가끔씩 분을 말리는 것도 뿌리 내림을 도와주는 한 방법이며 화장토가 건조할 때는 분무로 습도조절을 해도 좋다.
⊙ 병충해 방제 병충해 방제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기온이 떨어진다고 밤동안 따뜻하게 하면서 낮에도 환기를 시켜주지 않으면 깍지벌레를 비롯한 해충이 생길 수가 있다.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살충제를 1회 정도 살포하고 밤에는 보온만 하고 맑은 날 낮에는 환기를 충분히 시켜주는 것이 좋다.
단, 환기를 시킨다고 난실 내의 환풍기 등의 가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약제를 살포하거나 엽면시비를 하고 이러한 기기를 가동하는 좋지 않기 때문이다. 창만 일부 열어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Tip) 엽예품 전시회의 준비 엽예품전시회가 예년에 비해 많아지고 있는 것은 당연한 추세이며 앞으로도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그렇게 되어야 마땅하다고 본다. 이유는 그만큼 난 배양 수준이 향상되고 대주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애란인의 숫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반가운 사실이다.
전시회란 여러 해 동안 남몰래 갈고 닦은 실력과 축적된 비법으로 만든 작품을 여러 사람들에게 공개된 장소에서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축제라고 본다. 엽예품 전국대회를 비롯한 연합전시회, 개별난우회의 전시회 등 나름대로 철저히 준비를 하겠지만 필수적인 준비요소들을 보면 난분의 대체, 잎 표면 닦기, 화장토 교체, 받침대 준비, 그 외에 관수, 전시회 종료 후 영양공급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사람도 ‘의복이 날개’라는 말이 있듯이 보기 좋은 난분으로 대체하는 것은 관람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며 전시 출품한 난에 대한 배려라고 본다.
전시회에 출품할 난분은 전시회 직전에 분갈이 하는 것 보다 사전에 이루어져야 하나 불가피한 경우 프라스틱분은 분 언저리를 가위로 절단하고, 낙소분은 분 언저리와 발을 떼어내고 난 분속에 넣어 화장토를 덮으면 보기 좋은 모양을 갖출 수 있으며 멋있게 연출할 수 있다. 엽예품의 난 잎은 먼지가 끼면 자연색상을 감상하기 어려우며 색대비가 희미해 관상성이 떨어지므로 먼지를 닦아서 출품하자. 이때 고운 천(면)과 살균제 분무기를 준비한 후 잎에 분무하고 5분후 상처가 나지 않도록 닦아준다. 초보나 처음 시도한 애란인은 금년 신아의 속잎은 쉽게 빠질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다루어야하며 특히 옥아있는 난 잎은 찢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주의가 요구된다.
화장토는 새로운 화장토로 교환해주되 엽예의 색상을 돋보이는 화장토를 선택하면 보다 시각적인 효과로 우수한 심사평을 얻을 수 있다. 받침대는 난분에 비해 너무 크지 말아야 하며 안정감을 주는 눈높이가 좋으며 색상과 디자인이 혼란스럽지 않아야 난이 돋보여 진다. 출품하기 전날 관수를 하여 전시회 중 분토가 너무 말라 난에 해가가지 않도록 하고 전시회가 끝나면 활력제(메네델, 하이아토닉 등)를 적절히 희석하여 난분을 통째로 2~3시간 침전하여 충분히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조휴진 | |
12월 관리요령 |
과학적인 난배양이 경쟁력을 키운다 / 조휴진
동해(凍害)와 냉해(冷害), 겨울철 휴면관리
월동과 휴면
모든 식물이 월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있고 겨울을 나야 하는 식물 중 춘란은 월동을 해야 하는데 월동기간, 온도기준에 따라 애란인들의 이론이 각각 다른 양상을 보이며 난 관련 책자에도 상이함을 보이고 있다. 파종하기 위한 씨앗은 0℃~5℃에서 45일간 저온 처리 후 파종을 하면 발아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월동이 필요한 식물은 10℃ 전후로 60일~90일간(온도 고저에 따라 장?단의 기간이 좌우됨) 월동을 필히 해야 한다. 춘란의 월동은 낮의 기온이 10℃ 미만이 되어야 겨울에 나기가 용이하며 한번 월동에 들어가면 가능한 한 10℃미만에서 관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하며 월동기간 중 온도의 고저가 불균일하면 난이 허약해지며 봄 신아에도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꽃의 발색, 꽃대신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만일 월동 없이 높은 온도에서 성장하게 되면 흑반병, 황변현상 등이 일어나며 결국 고사에 이르기도 한다.
동해와 냉해
0℃ 이하의 온도에서 추위로 인한 식물이 피해를 입을 때 동해라 하며, 난초가 동해를 입게 되면 완숙되지 않은 가구경은 봄철에 탈수현상과 함께 무너지면서 악취를 풍기고 벨라민층을 이루는 뿌리는 빈 껍질 만 남기고 붉은 빛 곰팡이가 침범하게 된다. 심하면 난 잎은 탈수 증세를 보이다가 결국 고사하고 만다. 냉해는 여름철 이상 저온이나 봄철의 비닐하우스 난실에서 일교차가 심할 때 나타나는데 표면상으로는 냉해의 증상을 쉽게 알 수 없으나 신아촉의 잎마름병 등 윤기가 없이 비실거리며 신아의 성장이 순조롭지 못하다.
동ː해(凍害) - 난의 세포조직이 얼어서 결빙되는 상태를 일반적으로 동해라고 한다. 난이 동해의 피해를 보는 사례는 여러 유형이 있겠지만 첫추위에 동해를 입기가 쉽다. 특히 늦가을과 초겨울의 피해는 사전에 예방소홀과 무방비로 인해 입기 쉬운데 초겨울에는 0℃ 에서도 동해를 입는 경우가 있으며 한겨울이라도 추위에 단련된 환경에서의 난은 영하 1~2℃의 날씨에도 피해를 입지 않은 경우가 있고 관수한지 며칠 지난 난에게는 영하 4℃ 까지도 견딜 수 있는 면역력이 생긴다. 산지에서는 뿌리가 땅속에 묻혀 흙으로부터 보호를 받기 때문에 영하 10℃에서도 피해를 입지 않지만 화분 속에 심어진 난은 영하의 날씨를 절대로 막아야 한다.
예방과 조치 - 사전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가을철에 일찍이 대비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난실은 전기로 난방시설을 하게 되는데 아파트에서는 전기 시설이 비교적 잘 되어 있으나 별도의 난실에서는 전기누전 등으로 전기 공급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이나 시설이 필요하며 한 겨울에 전기고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를 유발 시킬 수 있으므로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 관수 후 동해를 입을 경우에는 인위적인 온도상승을 막아주고 아주 서서히 자연스럽게 녹아내리도록 관리를 해야 하며 정상적으로 돌아올 때는 침투성 살균제(곰팡이 균) 소독과 함께 활력제(화학비료)로 화분 채 침지함이 좋다. 봄철 3월 초순에는 분갈이와 함께 다시 한 번 점검을 하고 탈수기가 있는 난은 메네델 원액에 1일 정도 침지하고 뿌리가 썩은 난은 뿌리상태에 따라 잎을 잘라주고 역 삼투압으로부터 생길 수 있는 탈수를 막아준다. 심할 경우 화분 통 채로 비닐봉지를 완전히 씌워 숨구멍만 남기고 탈수가 풀어질 때까지 비닐봉지를 씌워준다.
냉ː해(冷害) - 여름철의 이상저온(異常低溫)이나 일조부족(日照不足), 봄철 일교차가 격심할 때 생기는 농작물의 피해를 냉해라고 하는데 온도차가 15℃이상 차이가 있을 때 냉해를 입게 된다. 난초의 냉해는 사람으로 말하면 감기증상이라고 보아도 되는데 난초는 사람과는 달리 식물이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회복이 늦거나 피해가 심하면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다가 죽기도 하며 특히 엽예품이 냉해를 입어 잎이 마른 다던가 훼손될 때는 그 해의 농사는 망치게 되므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 해부터 새로 시작해야하는 큰 낭패를 보게 된다. 봄철에 일교차가 심해 밤에는 기온이 급강하 했다가 낮에는 강한 햇빛에 온실효과를 주면서 통풍이 안 될 때 일어나는 현상으로 조직이 덜 굳은 신아 잎에 많이 발생하는데 증상은 난 잎의 중간 중간이 마른 상태로 냉해부분에 세균이 침투해 잎마름병, 줄기마름병이 발생하게 된다. 냉해뿐만 아니라 관수용 물을 난실의 온도와 동일하게 맞추어 주는 것도 난에게 스트레스를 적게 해주며 잘 성장시키기 위한 한 방법이기도 하다.
예방과 조치 - 주로 비닐하우스에 해당하는 이상저온현상은 첫째는 기상관측의 예보에 따라 예방조치가 필요로 하며 봄철에 발생하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이상 차이가 날 때 발생하는데 냉해는 밤과 낮의 온도차에서 발생하므로 밤에는 보온을 낮에는 일정온도가 상승하면 통풍이 되는 센서를 부착하면 사전에 대비가 이루어진다. 증상이 발생하면 신아 잎 중간이 마르게 된다. 대부분의 애란인들은 곰팡이 예방 살균제를 사용하는데 세균성 약제의 치료제인 침투성을 전반적으로 살포하고 냉해의 회복을 위한 활력제(화학비료)를 1~2회 사용함이 좋다.
겨울철 휴면관리
채광 관리 - 채광량 조절을 난실에 들어오는 햇빛을 난에 가장 이롭도록 조절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햇빛이 많으면 난실 온도는 올라가고 적으면 떨어진다. 채광량을 조절하는 방법으로는 차광률을 조절하는 방법인데, 이에는 차광막과 블라인드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차광은 휴면기 전까지는 가을철과 같이 밝게 해주지만 휴면을 시키고자 한다면 자신의 여건에 맞게 다시금 조절해주어야 한다. 독립난실은 대체로 차광이 용이하다. 문제는 베란다난실인데, 이는 실내 열이 난실온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해서 차광이 용이한 독립난실은 겨울철 햇빛을 완전 차광하고 밤에는 난실 안쪽으로 한 겹 내지는 두 겹으로 비닐을 덧대어 보온을 하면 된다. 그리고 베란다 난실의 경우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도 안에서 햇빛을 가려주고 낮에는 창을 개방해 저온관리를 하면서 밤에는 창을 닫아 보온을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환경 관리(환기) - 겨울철은 외부 온도가 차기 때문에 창을 개방하면 실외의 찬 공기가 난실로 유입되어 온도를 낮출 수 있어 휴면관리에 일석이조가 되는 것이 환기다. 그래서 겨울철이라도 햇빛이 좋고 날씨가 따뜻하면 창을 개방해 환기를 시킬 필요가 있다. 단, 밤 동안은 모든 창을 닫아 보온해야 한다. 드물게 낮동안 햇빛이 나서 열어둔 창을 밤동안 닫지 않아 동해 피해를 입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관수 관리 - 겨울철 관수는 혹서기 만큼이나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기가 어렵다. 대체로 휴면적온이 유지되는 난실 같은 경우는 한 달에 한두 번의 관수로도 충분하다. 그러므로 관수시기를 조금 늦추어 주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관수 직후 갑작스럽게 추위가 닥치면 이는 상당히 위험한 일이다. 때문에 관수를 해야 된다고 판단되더라도 한파가 계속되면 미뤄두었다가 추위가 조금 풀렸을 때 오전 중에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옥상난실이나 지상난실은 이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요즘은 주간 기상예보를 미리 알 수 있으므로 추위가 온다고 하면 미루고, 날씨가 조금 풀린다고 하면 관수를 하되 오전 중에 하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대체적으로 관수하는 날은 해가 나오고 날씨가 풀릴 때가 되므로 낮동안 완전 차광한 난실이라도 환기를 시켜 가능한 한 잎에 묻은 물이라도 빨리 말릴 수 있게 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