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탯줄은행에 제대혈을 보관하고 있는 아이의 아빠입니다.
지난 2월 27일 아침에 중앙일보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잘 보관되고 있겠지 믿고 잊고 있었는데 서울탯줄은행이 퇴출되었다니......
그 전후사정이야 아직 회사의 공식입장 표명이 없으니 진실을 알수가 없지만, 아무튼 당혹스럽더군요.
그 후 몇차례 회사에 전화도 하고, 수시로 홈피도 들어가보았지만
자기들도 노력 중이니 좀 더 기다리시라는 답변과 언제 수정했는지 모를 변함없는 홈피뿐이었습니다.
홈피 공지사항은 작년 9월 8일 주식개서정지가 끝이더군요.
인터넷을 검색해보아도 반박기사나 입장표명이나 회사측의 대책마련 기사는 없었습니다.
희한한거는 9만2674건에 달하는 제대혈이 폐기될지도 모르는데 가입자분들도 너무 조용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퇴출 소식을 모르고 계신건지 아니면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몰라서 가만히 계신 건지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가만히 손놓고 기다리느니 같은 고민을 하신 분끼리 모여서 얘기를 나누다 보면 대책도 나오고,
그러다보면 한 목소리를 낼수도 있고, 그렇게해야만이 이 사태가 빨리 해결될 것 같기에 제가 먼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저도 어찌해야할지 모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분이 함께해서 주변에 널리 알리고 우리의 소중한 제대혈을 지켰으면 합니다.
-유석아빠 올림
첫댓글 같이 힘네 봅시다..............
정말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할까봐요. 중요한 제대혈 보관비용으로 딴짓하고 정작 본연의 의무는 다하지 않다니 분통이 터집니다.
어렵게 비용 만들어 가입하고 잘 있으려니 했는데 둘째 출산 앞두고 갑자기 이게 무슨소린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어떡해야 하는지 가슴이 아프네요... 같이 힘 모우는데 동참합니다.
저는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ㅠㅠ
저두 지금에서야알았네요 어째야 좋을까요 눈물이 나요
이제야 알았네요 어찌 이런일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