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그랬던것 처럼 오늘 아침 깨어보니 5시20분
주섬주섬 수영도구를 챙겨들고 춘천 체육쎈터(애막골에 있는)수영장으로향했다~~
어저께 동해안 피서를 다녀와서 피곤하기도 할텐대~~~
무척 발걸음 이 가볍다~~~
오늘은 웬지 무엔가 좋은일이 있을것만같은 기분~~ㅎㅎㅎㅎ
수영장에서 가볍게 몸을 풀고 돌아와서리 아침식사를 마치고는
열린치과에 근무하는 김 머시기를 만나러 갔다 ~~~일전에 산행을 같이하자고
약속했던 일이 생각나 산행계획과 그동안 만남이 소원하여 얼굴도 볼겸 말이다~~
헌대 이양반 만나보니 몰골이 말이아니다~~~온몸 전체가 부실로 똘똘뭉쳐 져서리
아무래도 이넘(태기산)과의 산행 약속은 물건너 간지 싶다~~~다음기회로 미루잔다~~
"허허 산행도 중요허지만 건강이 최고지"~~혼잣말로 되뇌이며~~발걸음을 돌렸다~~
애라 모처럼 휴가~~~산행좀하렸드니 제대로 되는일이 없는것같애 좀 섭섭했다~~
그래도 이왕 산행하자던것~~~
사내 자슥이 칼을 뽑았으면 무우라도 썰어야 할것 아닌가벼~~???
오늘 할일도 없고해서리 모처에서 모씨와 점심을 간단히마치고
삼악산 산행 ~~~ 지금 번개 쳐야 따라올 산우도 없을것이고
혼자 사부작 사부작 다녀올량으로 준비를 했다
준비라야 물1병 참외1개 연양갱1,쪼콜랬 1나 조그만 가방에 달랑넣고
행장챙겨서리 출발 의암 파츨소에 차를 파킹시키고
2시에 출발 소문난횟집 의 산행들머리를찿아 산행시작
삼복더위답게 몇발작 옮기자 마자 땀이 등줄기로부터 얼굴 팔 배꼽까지
줄줄이다~~그이하는 더이상 야그 않겠습니다~~
왜냐고요??? 나의 사회적인 체면과 가문 동문 그리고 우리 산오름 산악회의 명망에
손상을 주는 행위는 금기니께~~~여러산우님들의 상상에 맡기겠슴
어쨌튼 그래서 정상 아닌 정상같은대올라 보니 시간이 3시를 가리키고있었씀다.
1시간 가량 산행을하고 물도마시고 숨좀 돌려 쉬려하는대
난대없는 핸폰이 울려~~혼자산행에 누가 말동무나 해주려나~~전화도 오고 반가움에
끊길세라 후다닥 핸폰 뚜껑을 여니
아글쎄~~~~우리 쥐약님 아닌감~~~
다른사람도 아닌 쥐약님~~~산에서 축지법쓰는 (일전에 쥐약먹고 천둥에 개처럼 뛴다했더니 ~~ㅎㅎㅎ 노하시더라 고라그라)
허허 근대 이양반 나보고 카페지기를 맡어달라나~~~
내가 능력도 없고 이제 나이도들어 기술등반은 전혀못하고 워킹이나 그럭 저럭 허는 이넘을
춘천 산오름 산악회 카페지기를 맡아달라니?????
맑은 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왠???농담이냐고 우리 장난허지말고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자 했더니 산악회에서 다그렇케하기로 했다나~~~이건 짜고 치는 고스톱도아니고
어쨌튼 생각해보마고 그라고 산악회 카페개설한다는 야그는 들었어도 그런중책을 이넘에게????????
좌우지 우좌지당간~~~~이렇게 미천한
이넘을 카폐지기로 추천하여주신 회장님과 회원여러분 그리고 산오름 산악회를 거쳐가시고 활동하시는 모든 선배 후배님들에게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의인사올립니다.
그래서 지금 산행중이니 생각좀해보고 산을 내려가서 카페에다 답주마고 말씀드리고
게속 산행
초원을지나 내려오며 곰곰히 생각에 잠겨서 여러생각 고민도 많이하면서~~~결심!!!!
그래 어느정도 카폐가 활성화되고 산오름산악회의 활동이 전보다 좀더 업그레이드 된다면
한번 해보자고 결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삼악산에서의 "저' 이넘 산오름 넘의 결심이 헛되지않토록 여러산우님들 많이좀도와주시고
온라인상의 카폐에서나 오프라인의 산행에도 적극적인 동참과 지지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그리하여 등선폭포를 지나 산행을 마치고 아스팔트길로 걸어서 주차되어있는 의임파출소까지 가니 시간이 오후5시 딱 3시간에걸쳐서 산행을 마치고 무사히 귀가 하였습니다
귀가하여 카폐문을 열어보니 쥐약님이 지리산 번개도 해놓으시고 여러 산우님들이 많이 들어오시었더군요 정말 감사 감사합니다~~~
오늘 이렇케 좋은 일이 있을려고 새벽 발걸음 이 가벼웠나봅니다~~
지리산 번개 산행에도 많은참여 부탁드리고요~~~
꼬리글~~~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 코너에는 글들 많이올려주시고 정기산행 번개에도 많은 동참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다시한번 춘천 산오름 산악회 선배님 후배님과 산방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올립니다
감사합니다~~~~안~~~~~~~~~~~~~~~뇽~~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안~~녕
산오름/씀
첫댓글 ㅎㅎㅎ 천둥네 개처럼은 황송하고 쥐약먹은 개처럼이 어울리죠. 편안할때 모셔야 하는데 어려울때 주인장으로 모셔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