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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일도 (그리스도교) [聖務日禱, divine office, 성무일과, 예배일과] |
성무일도란?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느님을 찬미하는 교회의 공적이고 공통적인 기도로서 성무일도는 한 가지 특별한 전례입니다. 초대교회에서 공동으로 바치던 아침, 저녁 기도에서 시작해서 오늘날 교회 전례의 일부를 이루고 있습니다.
성무일도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해왔는데, 오늘날과 같은 성무일도는 교황 바오로 6세의 교회헌장 ‘라우디스 칸티움(Laudis Canticum)’에 의해 공포 되었습니다. 이것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헌장의 지시에 따라 내용과 배치를 전면 개정한 것입니다.
이 기도서에는 아침, 점심, 저녁 기도와 낭송을 위한 지침이 있습니다. 이는 성직자, 수도자뿐만 아니라 모든 이에게 유익한 내용입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이 기도의 형식은 놀라운 신선미를 가진 4권으로 나뉩니다. 여기에는 주간의 7일에 따라 나눠진 다윗의 노래인 150편의 시와 성경, 독서, 찬미가, 교부들의 교훈, 성인 전기 그리고 축일이나 절기에 맞는 기도 등이 실려 있습니다.
사적기도가 아니라 공적기도인 성무일도는 하루를 온전히 하느님께 대한 찬미와 감사기도를 드림으로서 성화될 수 있도록 시간에 따라 기도가 배치되어 있기에 영적성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교회는 공적기도인 성무일도를 사제와 부제들에게 의무적으로 바칠 것을 강조하고 있고, 수도자들은 수도회의 회헌에 따라 성무일도를 바치게 되어 있으며, 일반 신자들에게도 바칠 것을 권고하고 있답니다.(전례헌장 참조)
성무일도는 아침기도, 제3시 기도(오전 9시), 제6시 기도(정오), 제9시 기도(오후 3시), 잠들기 전에 바치는 저녁기도, 한밤중에 일어나 기도하는 야간기도들로 이루어져 있으나 특별히 성무일도의 의무를 맡은 이들을 제외하고는 각 사도직과 현실에 맞게 성무일도의 양과 시간경의 수를 줄여서 바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경우에는 시간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성무일도의 중심을 아침기도와 저녁기도로 하여, 가장 중요한 시간으로 바쳐지도록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무일도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시간경으로 하느님께 드리는 교회의 가장 아름답고 전통적인 기도입니다. 함께 모여 기도하는 공적기도 성무일도는 신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 안에서 성부께 찬미를 드리는 훌륭하고 좋은 기도입니다.
성무일도는 공적인 기도이기에 함께 모여 할 수 있으면 아주 좋겠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그리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무일도의 기도는 성경의 시편과 독서들로 이루어져 영혼에 매우 유익한 기도인 동시에 영적독서가 될 수 있습니다.
시편 자체가 노래이기에 음을 맞추어서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수도원이나 신학교에서는 고유한 음을 붙여 노래로 성무일도를 바칩니다.) 그냥 음 없이 말로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독서기도와 모든 시간경들을 모두 바치는 것 역시 쉽지는 않기에 특별히 아침기도와 저녁기도를 중심으로 바치면 좋을듯합니다.
소성무일도에도 아침, 저녁기도는 나와 있으니 소성무일도 한권을 가지고 하시면 될듯합니다. 독서기도와 모든 시간경을 하려면 성무일도 4권이 필요하니까요. (펌)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
Sacrosanctum Concilium (성 베네딕도 수도원 번역)
제 4 장 성무일도
83. 영원한 신약의 대사제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성을 취하심으로써, 천상의 궁전에서 영원히 읊어지고 있는 찬미가를 이 지상유배지에 가져오셨다. 그이는 이 신적 찬미가를 당신과 함께 노래하도록 온 인류를 당신에게 결합시키신다. 그이는 이 사제적 과업을 당신의 교회를 통해서 계속 수행하시니, 성교회는 미사성제를 거행함으로써뿐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방법으로도 특히 성무일도를 바침으로써 하느님께 간단없이 찬미를 드리고, 온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전구한다.
84. 성무일도는 초대 그리스도교 전통을 따라 낮과 밤의 온 과정이 하느님께 대한 찬미로 말미암아 성화되도록 조직되어 있다. 그러므로 사제들이나 또한 이 목적을 위하여 성교회의 명령으로 위임을 받은 다른 이들, 혹은 공인된 형식으로 사제와 함께 기도하는 신자들이 이 훌륭한 찬미의 노래를 올바르게 읊을 때, 이는 참으로 신랑에게 이야기하는 신부이 목소리이며, 또한 자기 몸과 함께 하느님 아버지께 드리는 그리스도의 기도이다.
85. 이를 읊는 모든 이는 성교회의 임무를 완수하며, 또한 그리스도의 배필의 가장 훌륭한 영광의 한 몫에 참여하는 것이니, 이는 그들이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면서 자모이신 성교회의 이름으로 하느님의 어좌 앞에 서 있기 때문이다.
86. 거룩한 사목 사업에 종사하는 사제들은 “간단없이 기도할지어다.”(1데살5,17)라고 하신 성 바오로의 말씀을 생생하게 의식하면 의식할수록 더욱 큰 열심히 시간 찬미를 바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수고하는 사업에 대하여는 “너희가 내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리라.”(요한15,5)고 하신 주만이 효과와 성장을 주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도들이 부제들을 선정할 때, “우리는 기도와 말씀의 봉사에 골몰하겠노라.”(사도6,4)고 하였다.
87. 사제들이나 또는 성교회의 다른 지체들이 그 처해 있는 환경에서 더 잘 또한 더 완전히 성무일도를 바치도록 하기 위해서, 교황청이 착수한 성공적인 개혁 사업을 계속 전진시키려는 거룩한 공의회는 로마식 전례의 성무일도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결정하기로 하였다.
88. 성무일도의 목적은 하루하루의 성화에 있으므로, 시간경의 전통적 순서는 가능한 한, 제 시간에 맞도록 다시 배정할 것이며, 동시에 특히 사도적 사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현대 생활환경이 고려되어야 한다.
89. 그러므로 성무일도의 개정에 있어 다음의 원칙들을 준수해야 한다.
a. 아침 기도인 찬미경과 저녁 기도인 만과경은 온 성교회를 존엄한 전통에 따라, 매일 성무일도의 두 개의 돌쩌귀로서 가장 중요한 시간경으로 간주될 것이며, 또한 이런 관점에서 바쳐져야 한다.
b. 종과경은 하루의 마침에 잘 어울리도록 개정되어야 한다.
c. 야과경이라고 하는 시간경은, 비록 가대(지정된 장소에서 성무일도를 공동으로 바침을 뜻함)에서는 밤중 찬미의 성격을 보존할 것이지만, 하루의 어떤 시간에나 바칠 수 있도록 조절하고, 보다 적은 시편과 보다 많은 도서로 이루어져야 한다.
d. 일시경은 폐지되어야 한다.
e. 가대에서는 소시경, 즉 삼시경, 육시경 및 구시경을 유지해야 한다. 가대 의무가 없을 때에는 세 가지 중에서 그 날의 제 시각에 더 적합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90. 그래도 성무일도는 성교회의 공식기도이니만큼 신심의 원천이요, 개인 기도를 위한 자양물이다. 그러므로 사제들과 성무일도에 참여하는 다른 모든 이에게, 이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정신을 소리에 조화시키기를 주 안에 간곡히 권고하는 바이다. 이를 더욱 잘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전례와 성경 특히 시편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개혁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로마식 성무일도의 여러 세기에 걸친 고귀한 보고를 열어, 이를 손에 든 이들로 하여금 쉽게 자기 충족을 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91. 제89조에 제시된 시간경의 규정이 실지로 준수되도록 하기 위해서, 시편들을 한 주간이 아니라 보다 긴 기간을 한 주기로 하여 배정해야 한다.
다행히 이미 시작된 시편집의 교정 사업을 될 수 있는 대로 속히 끝내야 한다. 그와 동시에 그리스도교 라틴어의 특색, 시편의 전례상의 활용, 또 시편을 노래로 부를 경우와 라틴 교회의 모든 전통이 고려되어야 한다.
92. 독서에 관하여는 다음의 사항들을 준수해야 한다.
a. 성경의 독서는 하느님의 말씀의 재보를 쉽게 또한 풍부히 얻을 수 있도록 배정되어야 한다. b. 교부, 성서학자 및 교회 저술가들의 저서에서 발췌할 독서도 더욱 신중히 선택되어야 한다. c. 성인들의 수난사와 행적은 역사적 진실성에 맞도록 해야 한다.
93. 성시(聖時)는 필요하다면 본래의 형태로 복구시키고, 신화적 성격을 가졌거나 또는 그리스도교 신심에 덜 적합한 것은 제거하거나 혹은 변경해야 한다. 합당하다면 성시들의 보고에 있는 다른 것도 삽입할 수 있다.
94. 하루를 참으로 성화하기 위해서나, 또는 영적 이익을 얻으려고 시간경을 바치기 위해서는 각 법정 시간경의 본 시간에 가장 가까운 때를 택하여 이를 바쳐야 한다.
95. 성무일도를 합창할 의무가 있는 단체는 곧동 미사 외에, 매일 가대에서 성무일도를 바쳐야 한다. 즉, a. 가대 사제 단체, 남녀 수도자들 및 공법이나 회헌에 의하여 가대의 의무가 있는 수도자들의 수도회는 성무일도 전부를 바쳐야 한다. b. 주교좌나 다른 성당의 평의원들은 공법이나 특수법에 의해서 성무일도 중 그들에게 부과된 부분만을 바칠 의무가 있다. c. 상기한 단체에 속하는 대품(차부제품 이상)을 받은 자나 성대 허원을 발한 모든 회원들은, 평수사와 평수녀(조수녀)를 제외하고, 그들이 가대에서 봉행하지 못한 법정 시간경을 혼자 바쳐야 한다.
96. 가대의 의무가 없는 성직자가 대품에 서품되었으면, 제89조에 따라, 매일 공동으로 혹은 개인적으로 성무일도 전부를 바칠 의무가 있다.
97. 성무일도를 다른 전례 행사와 합당히 바꿀 수 있는 경우는 전례 법규에 ;의하여 규정되어야 한다. 특수한 경우와 정당한 이유가 있을 때, 교구장은 자기 권하에 있는 사람들에게 성무일도 의무의 전부 혹은 일부를 면제해 주거나 혹은 다른 것으로 바꾸어 줄 수 있다.
98. 완덕을 지향하는 어떤 단체의 회원이든지, 그들의 회헌에 규정에 따라, 성무일도의 어떤 부분을 바칠 때에는, 성교회의 공식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또한 회헌에 따라, 성무일도의 양식대로 작성되고, 합법적으로 승인을 받은 성무일도를 바칠 때에도 역시 성교회의 공식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99. 성무일도는 성교회의 소리, 즉 하느님을 공적으로 찬미하는 전 신비체의 소리이니만큼, 가대의 의무가 없는 성직자들, 특히 공동 생활을 하거나 혹은 함께 모인 사제들은 적어도 성무일도의 일부를 공동으로 바치기를 권고하는 바이다. 가대에서나 혹은 공동으로 성무일도를 바치는 모든 이들은 자기들에게 맡겨진 임무를 내적 경외심으로 또한 외적 행동에 있어 극히 완전하게 수행해야 한다. 이밖에 가대에서나 또는 공동으로 바칠 때 에나 성무일도는 가능하다면 노래로 창하는 것이 더욱 좋다.
100. 영혼의 목자들은 주일과 대축일에 중요한 시간경 특히 만과경을 성당에서 공동으로 바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평신도들도 혹은 사제들과 함께 혹은 자기들끼리 모이거나, 아니면 개인적으로라도 성무일도를 바치기를 권장한다.
101. (1) 여러 세기에 걸친 라틴 전례의 전통에 따라, 성직자들은 성무일도를 바침에 있어 라틴어를 보존하여야 한다. 그러나 특수한 경우 즉 라틴어의 사용이 성무일도를 바치는 데 큰 장애가 되는 사람들을 위하여, 교구장은 제36조의 규정에 따라서 모국어로 번역된 것의 사용을 허용할 수 있다.
(2) 권한 있는 장상은 가대 수녀들에게, 또한 완덕을 지향하는 단체의 회원들에게, 그들이 성직자가 아닌 남자이든 여자이든, 성무일도를 바칠 때, 가대에서라도 모국어의 사용을 허용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번역은 공인된 것이라야 한다.
(3) 성무일도를 바칠 의무가 있는 어떤 성직자이든지 일단의 신자들과 함께 또는 (2)에 열거한 이들과 함께 모국어로 성무일도를 바칠 때, 만일 그 역본이 공인받은 것이면, 자기 의무를 채우게 된다. |
성무일도 도움말 |
Ⅰ. 소성무일도 기도의 구분
주 일 : 아침기도, 낮기도, 제2저녁기도, 끝기도 월∼금 : 아침기도, 낮기도, 저녁기도, 끝기도 토요일 : 아침기도, 낮기도, 제1저녁기도, 끝기도 ☞제1(2)저녁기도 : 주일, 대축일 전날(당일)의 저녁기도
Ⅱ. 성무일도 기본 순서
☞ 성무일도 통상문(p.795-817) 참조.
1. 시작기도 2. 찬미가 3. 시편기도 4. 성경소구 5. 응송 6. 즈카르야의 노래(아침기도), 성모의 노래(저녁기도), 시메온의 노래(끝기도) 7. 청원기도 8. 마침기도 9. 강복 및 파견
☞ 낮기도와 끝기도에는 청원기도 없음
☞ 끝기도시 찬미가 전에 '양심성찰'을 하며, 강복 후 '성모 찬송가'를 함(끝기도에는 파견이 없음)
<저녁 기도>
--->(모두 일어 선다)
1. 시작기도(p.807)
† (성호를 그으면서)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 아침기도에는 초대송(각 아침기도 앞부분 참조)으로 대신하여도 됨
2. 찬미가
이어서 찬미가를 바친다. 찬미가는 전례 시기(대림, 성탄, 사순, 부활, 연중)별로 정해져 있다.
3. 시편기도
찬미가가 끝나면 시편기도를 바친다. --->선창자가 첫 번째 시편의 첫 구절을 낭송 한 다음 (모두 앉는다).
시편기도는 '시편(통상 2개)'과 신약에서 발췌한 '찬가'로 구성되며, 각각 알맞은 후렴과 함께 바친다 ―시편과 찬가 : '통상 4주간으로 구분된 시편집'(이하 '시편집')에 요일별로 정해져 있다. ―후렴 : 전례 시기(대림, 성탄, 사순, 부활, 연중)별로 정해져 있다.
☞ 축일, 대축일에는 시편과 찬가, 후렴이 별도로 지정됨
시편기도는 후렴으로 시작하여, 후렴으로 마무리 하며, 시편(또는 찬가) 후에는 영광송을 바친다.
☞ 후렴--> 시편 또는 찬가--> 영광송--> 후렴
4. 성경 소구
시편기도가 끝나면 독서자가 성경소구를 낭송한다. 시작할 때 '00서의 말씀입니다', 끝 부분에 '주님의 말씀입니다'를 하지 않는다. 성경소구는 날짜별, 기도(아침, 낮, 저녁, 끝)별로 정해져 있다 ---> 성경 소구를 낭송한 후 침묵 중에 묵상한다.
5. 하느님 말씀에 대한 응답(응송)
(모두 일어 나서) 응송을 외우거나 노래 한다( ☞응송은 성경소구와 함께 있음.)
6. 성모의 노래 (아침기도에는 즈가리야의 노래를 함)
이어서 성모의 노래(p.809 또는 별지)를 후렴과 함께 바친다.(후렴-->성모의 노래-->후렴)
☞성모의 노래(즈가리야의 노래) 첫 구절을 낭송할 때 모두가 성호를 긋는다.
성모의 노래 후렴은 시기(대림, 성탄, 사순, 부활)별로 고유하며, 연중 평일에는 '시편집'의 후렴을 한다.
성인들의 축제에는 고유한 것이 없으면 성인 공통의 것을 취하고, 기념일에는 자유로이 해당요일의 것을 취해도 된다.
7. 청원 기도
이어서 청원기도를 바친다.
청원기도는 날짜별, 기도별(아침, 저녁,)별로 정해져 있다(☞낮기도와 끝기도에는 청원기도 없음).
청원기도를 바친 다음에 모두 함께 '주의 기도'를 바친다.
☞주의기도를 바칠 때 P.1869의 초대의 말로 시작할 수도 있다.
8. 마침기도
이어서 마침기도를 바친다.
― 시작할 때 '기도합시다'를 하지 않는다. ― 연중 평일에는 '시편집 해당 요일'의 것을 바치고, 다른 날에는 고유의 것을 바친다.
9. 강복 및 파견
①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p.811) ②사제나 부제가 없는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p.811)
<끝기도> --->(모두 일어 선다)
1. 시작기도(p.812)
†(성호를 그으면서)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2. 양심 성찰
p.1881의 3가지중 하나 선택해서 한다.
3. 찬미가 (p.812)
해당 일에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끝기도의 찬미가는 p.812의 것으로 함
※끝기도의 시편기도, 성경소구, 응송, 시므온의 노래 후렴 및 노래, 마침기도는 p.1263∼1285의 해당 요일에 차례대로 수록되어 있음
4. 시편기도 (p.1263∼1285) ---> 선창자가 시편 기도 첫 구절을 낭독한 후, (모두 앉는다).
5. 성경소구( <-- 독서자)
6. (모두 일어나서) 응송
7. 시므온의 노래
☞후렴 --> 시므온의 노래 -->후렴
☞시므온의 노래 첫 구절을 낭송할 때 모두가 성호를 긋는다.
8. 마침기도
'기도합시다'를 한 후 해당 요일의 마침 기도를 바치며, 끝에 '아멘'으로 응답한다.
9. 강복 (p.816)
†전능하신 하느님, 이밤을 편히 쉬게 하시고, 거룩한 죽음을 맞게 하소서. ◎아멘.
===> 강복 후 p.816-817의 성모 찬송가 중 하나를 한다.
Ⅲ. 찾는 순서
가. 저녁기도
①대축일, 축일, 기념일인 경우 해당 고유 부분에서 시작하되, 축제일의 우선 순위(p.15)에 따름
②그 이외의 경우는 '4주간으로 분류된 시편집'에서 해당 주간과 요일에서 시작
나. 끝기도
①통상문(P.812)에서 시작
②시편기도, 성경소구, 응송, 시므온의 노래, 마침기도는 P.1263-1285의 해당 요일의 것으로 함
Ⅳ. 찬미가
전례시기별 '주일'과 '평일'의 찬미가는 다음과 같다(자세한 사항은 성무일도 해당부분 참조).
가. 전례시기(대림, 성탄, 사순, 부활)별 '주일'과 '평일'의 찬미가
구 분 기 간 찬미가
대림 대림시기Ⅰ 대림 제1주일부터 12월 16일 까지 p.35∼37 대림시기Ⅱ 12월 17일부터 예수성탄 대축일 전 까지 p.111∼114
성탄 성탄시기Ⅰ예수성탄 대축일 부터 주의 공현 대축일 까지 p.140∼143 예수성탄 대축일 12월 25일 p.143∼160 예수,마리아,요셉의 성가정 축일 예수 성탄대축일 다음 주일 (성탄대축일이 주일인 경우 12월30일, 제1저녁기도는 없음)p.160∼168 천주의 모친 성마리아 대축일 1월 1일(성탄 후 제8일 째) p.184∼193 성탄시기Ⅱ 주의 공현 대축일 부터 주의 세례 축일 전 까지p.212∼215
주님 공현 대축일 1월 2일 ∼ 8일 사이의 주일 p.215∼231 주님 세례 축일 주님 공현 대축일 다음 주일 p.248∼257
☞ 주님 세례 대축일 후 연중시기 시작
사순 사순시기Ⅰ재의 수요일부터 사순 제5주간 토요일 낮기도 까지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전야 까지는 '알렐루야'를 생략) p.258∼262 사순시기Ⅱ(성주간) 주의 수난성지주일 제1저녁기도부터 성목요일 낮기도 까지 p.398∼400 주님 수난과 부활 파스카 성삼일 주님 만찬 성 목요일 p.421∼423 주님 수난 성 금요일 p.424∼438 성 토요일 p.439∼455
☞ 예수부활 대축일부터 부활시기 시작
부활 예수부활 대축일 p.455∼469 부활시기Ⅰ주님 승천 대축일 까지 p.470∼473 주님승천 대축일 부활 제7주일 p.634∼648 부활시기Ⅱ p.649∼653 주님 승천 대축일 후 월요일부터 성령강림 대축일 제1저녁기도 전 까지 성령강림대축일 p.670∼686
☞ 성령강림 대축일로 부활시기가 끝나고 연중시기 시작
☞주의 공현 대축일을 1월 7일 또는 8일로 옮겨서 지낼 경우에는 다음 월요일에 주의 세례 대축일을 지내며, 제1 저녁기도는 생략한다.
☞ 대축일, 축일, 기념일은 개략 다음과 같은 원칙을 따르지만 모든 경우에 적용되지는 �음 (해당일 참조)
대축일: 찬미가, 후렴, 시편 및 찬가, 성경소구, 응송, 성모의 노래 후렴(아침기도에는 즈가리야의 노래 후렴), 청원기도, 마침기도가 함께 수록되어 있으나, 아닌 경우도 있음(예, 12월3일 성프란치스꼬 사베리오 사제 대축일).
축 일: 시편 및 찬가는 별도지시한 것을 따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시편집' 해당 요일의 시편 및 찬가를 함
기념일: 기념일에 따라 다소의 차이 있음
나. 연중 시기의 찬미가
① 연중 주일 : '시편집'(p.819∼1292)의 주일 ② 연중 평일 : '시편집'(p.819∼1292)의 해당 요일
― 연중 시기의 찬미가, 후렴, 시편기도, 성경소구, 응송, 성모의 노래(아침기도는 즈가리야의 노래)후렴, 청원기도, 마침기도는 모두 '시편집'의 해당 요일에 수록되어 있음 단, ☞연중 제34주간 평일의 찬미가는 별도 p.741-743
☞연중 주일의 성모의 노래 후렴, 즈가리아의 노래의 후렴, 마침기도는 p.687∼741
☞연중시기 주일, 평일의 낮기도 찬미가는 통상문(P.805∼806)의 찬미가 를 함
③ 연중 시기에 지내는 주님의 대축일 기도
― 삼위일체 대축일(성령 강림후 다음 주일) : p.743∼756 ―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삼위일체 대축일 다음 주일) : p.756∼ 768 ― 예수성심 대축일(성령강림후 2주일 후 금요일) : p.769∼781 ― 그리스도왕 대축일 : p.781∼793
다. 성인 대축일, 축일, 기념일의 찬미가
①'성인 고유 기도'(P.1293∼1652)의 해당 일 참조 ②'성인 고유기도'가 없는 경우 : 공통기도(P.1653∼1862)의 해당 부분 또는 시편집 해당 요일의 것을 자유로이 선택
Ⅴ. 시편기도
가. 개요
① 연중 시기의 시편 기도는 '시편집'에 수록된 기도로 한다. ② 다른 전례시기(대림, 성탄, 사순, 부활)에는 통상문 또는 그날 지시되어 있는 것을 이용하며, 지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시편집'에 있는 것으로 한다. ③ ―표시는 그면 하단에서 시편의 단락이 끝남을 표시함
†표시는 후렴과 시편 첫 부분이 적절히 같을 경우에 다음 구절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뜻함
④ 시편 및 찬가의의 끝에는 항상 '영광송'을 한다. ⑤사순시기에는 '알렐루야'를 생략하고, 괄호안의 '알렐루야'는 부활시기에 한다.
나. 시편집(통상 4주간으로 분류된 시편집)의 내용 구성
주 일 : 주일 제1저녁기도, 주일 아침기도, 주일 낮기도, 주일 제2저녁기도 월∼금요일 : 아침기도, 낮기도, 저녁기도 토 요 일 : 아침기도, 낮기도
① 제1주간의 시편기도 : p.819∼930 ② 제2주간의 시편기도 : p.931∼1044 ③ 제3주간의 시편기도 : p.1045∼1154 ④ 제4주간의 시편기도 : p.1155∼1262 ⑤ 끝기도의 시편기도 : p.1263∼1285
※연중 5, 9, 13 주간 → 제1주간, 대림5주간 → 제1주간, 사순 제5주간 → 제1주간
다. 전례시기(대림, 성탄, 사순, 부활)별 '주일'과 '평일' 의 시편기도(후렴, 시편 및 찬가)
구 분 주 일 평 일
후렴 시편 및 찬가 후렴 시편 및 찬가
대림 대림시기Ⅰ p.38∼110의 주일 p.819∼1262의 주일 p.819∼1262 의 해당 요일
대림시기Ⅱ 아침, 저녁기도: p114-115
낮기도: 116-139 p.819∼1262의 주일 아침, 저녁기도: p114-115
낮기도: 116-139 p.819∼1262의 해당 요일
성탄 성탄시기Ⅰ 후렴 : 별도의 지시가 없는 한 p.143의 후렴 사용
성탄 팔일축제 기간: 각 날짜 참조 성탄팔일축제 이후 : 시편집 제1주간(821-930) 해당요일
예수성탄 대축일 p.143∼160
예수,마리아,요셉의
성가정 축일 p.160∼168, 시편 및 찬가는 '시편집' 제1주간 주일
천주의 모친 성마리아 대축일 p.184∼193
성탄시기Ⅱ '시편집' 제2주간(p.931∼1044) 해당 요일
주의 공현 대축일 p.215∼231
주의 세례 축일 p.248∼257
사순 사순시기Ⅰ p.258∼397의 주일 p.819∼1262의 주일 p.819∼1262 의 해당 요일
사순시기Ⅱ(성주간) p.398∼469의 주일 p.819∼1262의 주일 p.398∼469의 해당 요일 p.819∼1262 의 해당 요일
주의 수난과 부활
파스카 성삼일 주님 만찬 성 목요일 : p.421∼423 주의 수난 성금요일: p.424∼438 성토요일: p.439∼455
부활 예수 부활 대축일 p.455∼469
부활
시기Ⅰ 팔일축제 기간 p.477∼515의 해당 요일
팔일축제 후 P.515-648의 주일 p.819∼1262의 주일 p.819∼1262 의 해당 요일
주의승천 대축일 p.634∼648
부활시기Ⅱ
p.819∼1262의 해당 요일
성령강림대축일 p.670∼686
☞대축일과 축일의 시편과 찬가와 후렴은 고유한 것 또는 공통의 것을 사용함(해당 대축일, 축일 참조)
☞성인 기념일에는 시편, 찬가, 후렴이 고유한 것이 없는 한 '시편집' 해당 요일의 것을 사용함
라. 연중시기의 시편기도(후렴, 시편 및 찬가)
==> '시편집'(p.819∼1262)의 해당 요일
마. 성인 대축일, 축일, 기념일의 시편기도(후렴, 시편 및 찬가)
①'성인 고유 기도'(P.1293∼1652)의 해당 일 참조
②'성인 고유기도'가 없는 경우 : 공통기도(P.1653∼1862)의 해당 부분 또는 시편집 해당 요일의 것을 자유로이 선택
Ⅵ. 성경소구, 응송, 성모의 노래(아침기도는 즈가리야의 노래) 후렴, 청원기도, 마침기도
==> 전례 시기(대림, 성탄, 사순, 부활, 연중)별 해당 요일, 대축일, 축일, 기념일 참조
Ⅶ. 공통기도 및 위령 성무일도
공통 기도 ①성당축성축일 공통: P.1655∼1671 ②성모공통 : P.1672∼1693 ③토요일의 성모기념: P.1694∼1699 ④사도공통 : P.1700∼1713 ⑤순교자 공통
여러 순교자 : P.1714∼1734 단일 순교자 : P.1735∼1756 ⑥목자공통 : P.1757∼1774 ⑦교회학자 공통:P.1775∼1779 ⑧동정녀 공통 : P.1780∼1793 ⑨성인 공통 : P.1794∼1811 ⑩성녀공통 : P.1812∼1828 ⑪수도자 : P.1828∼1831 ⑫자선사업가 : P.1832 ⑬교육자 : P.1833 ⑭공통기도의 성모의 노래 후렴과 즈가리야의 노래 후렴: P.1834∼1841
위령성무일도 : P.1845∼1862
Ⅷ. 부 록
가. 저녁기도의 짧은 청원기도(월∼토요일) : 1865∼1868
나. 주의기도에 앞서 자유로이 하는 초대의 말 : 1869
다. 아침기도와 저녁기도 후에 하는 축복1870∼1880 ①시계축제 : 대림시기, 예수성탄 대축일, 연초에, 주의 공현 대축일, 주의 수난, 부활성야와 부활 대축일, 부활시기, 주의 승천, 성신강림, 연중
Ⅰ, 연중Ⅱ, 연중Ⅲ, 연중Ⅳ, 연중Ⅴ
②성인 축일 : 성모마리아 축일에, 사도들의 축일에, 성인들의 축일에
③기타 축복 : 성당 축성일에, 위령 성무일도
라. 끝기도 할 때 하는 참회 예절 : 1881∼1882
성무일도 요령 예시
성모의 원죄 없으신 잉태 대축일(99 '나'해. 12. 08)
제2저녁기도
시작기도(p.807)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p.1629)
◆동정의 영화로운 수호자시여
◎하느님 어머니신 동정녀시여
·············· 아멘.
시편기도
후렴1(p.1635)†마리아여,
◎당신은 온전히 아름다우시고 원죄에 원죄에 물듦이 없나이다.
시편(p.1686) ◆주님의 집에 가자 할 제 * (앉는다) ◎나는 몹시 기뻤노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p.1635) ◎마리아여, 당신은 온전히 아름다우시고 원죄에 원죄에 물듦이 없나이다.
후렴2(p.1635) †마리아여,
◎당신은 예루살렘의 영광.......겨레의 자랑이시나이다.
시편(p.1687) ◆주께서 짐을 아니지어 주시면 * ◎그 짓는 자들 수고가 헛되리로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p.1635) ◎마리아여, 당신은 예루살렘의 영광.......겨레의 자랑이시나이다.
후렴3(p.1635) †마리아여,
◎당신의 옷은 눈처럼 희고.......태양같이 눈부시나이다.
찬가(p.1688) ◆우리 주 예수........찬양 받으소서 * ◎그분은 그리스도를........베푸셨도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p.1635) ◎마리아여, 당신의 옷은 눈처럼 희고.........태양같이 눈부시나이다.
성경소구(p.1635)
☞독서자가 성경소구를 낭독한 다음, 침묵 중에 잠시 묵상 후 일어 선다.
응송(p.1635)
◆그때에 나는 알았도다. * 나를 사랑하고 계심을 알았도다.
◎그때에 나는 알았도다. * 나를 사랑하고 계심을 알았도다.
◆원수는 나의 일로 기뻐하지 않았기에.
◎나를 사랑하고 계심을 알았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그때에 나는 알았도다. * 나를 사랑하고 계심을 알았도다.
성모의 노래
후렴(p.1635)†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기뻐하소서.........또한 복되시도다. 알렐루야.
기도(p.809)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마음 기뻐 뛰노나니,
···········
후렴(p.1635)◎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기뻐하소서..........또한 복되시도다. 알렐루야.
청원기도(p.1636)
†당신 아들의 모친 마리아를 세세 대대로.....간절히 기도합시다.
◆기묘한 일을 행하시는.......참여하게 하셨으니 ― 당신 자녀들의...... 이끌어 주소서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우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p.1637)
†동정녀 마리아를 원죄 없이 잉태되게 하심으로......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비나이다. ◎ 아멘.
강복 및 파견(p.811)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큰 계(주송자)
◆ 작은 계(선창자)
◎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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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일도 바치는 법 |
성무일도의 기원
초대 교회의 증언에 따르면 신자들은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공동 기도를 하였습니다. 공동으로 바친 이 기도는 점차 일정한 시간의 주기로서 확실한 형태를 취해 시간경 또는 성무일도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형성된 기도는 그 후 독서에 의해 더욱 퐁요로워졌습니다.
"성무일도"는 1959년에 처음 등장한 용어로,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성무일도는 주로 찬미와 청원의 기도이고, 교회가 그리스도와 함께 바치는 기도이며, 또한 그리스도께 바치는 교회의 기도입니다. 교회는 평신도들에게도 성무일도의 한 부분을 바치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특별히 사제들에게는 개인적인 의무이기도 합니다.
성무일도의 구성
I.도입부분 - 초대송
초대송 시편은 94(95)편, 99(100)편,66(67)편 또는 23(24) 중 택할 수 있고, 후렴을 반복하여 바칩니다. 초대송을 아침기도 전에 바칠 때에는 편의상 초대송 시편을 후렴과 함께 생략할 수 있습니다.
II.아침기도와 저녁기도
새벽에 드리는 아침기도와 저녁 때 드리는 저녁기도는 매일의 성무일도에 있어서 두 개의 축을 이루고 있으며,이는 주요 시간경으로 존중하여야 하고 그러한 비중에서 바쳐야 합니다.
III.독서기도
독서기도는 주님께 봉헌된 사람들에게 성경은 물론 영성 저술가들의 저서에서 풍부한 묵상 자료를 제공해 주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이 기도는 주로 밤중이나 아침기도 전 새벽에 바쳐지고, 독서는 두 개씩 합니다.
IV.전야기도
전야기도는 부활이나 성탄, 성령강림 대축일에 바쳐집니다.
V.삼시경, 육시경, 구시경 또는 낮기도
이 시간경은 특별히 관상생활을 하는 수도자들이나 피정하는 이들에게 권고하는 것입니다.
-삼시경
오전 9시경에 바치는 성무일도(聖務日禱)를 말합니다. 이 시각은 전례적인 시간으로 제3시에 해당합니다.이 시각에 기도드리는 것은 오순절의 성령강림 사건을 근거로 합니다.(사도 2,15). 또한 구약시대에 이미 이 시각은 아침제헌의 때였고, 신약에서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시간입니다.(마르 15,25)삼시경은 사도들에게 내린 성령을 찬미하는 찬미가로 시작하여 세 가지 시편과 성경소구, 응송, 본기도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육시경
낮 12시경에 바치는 성무일도(聖務日禱)를 말합니다. 이 시각은 전례적인 시간으로 제6시에 해당합니다. 이 시각에 기도드리는 것은 사도행전 10장 9절의 성서말씀과, 예수 그리스도가 이 시간에 십자가에 못박혀 있었던 사실(마르 15,33)을 근거로 합니다.
-구시경
오후 3시경에 바치는 성무일도를 말합니다. 이 시각은 전례적인 시간으로 제9시에 해당한다. 이 시각에 기도 드리는 것은 사도 행전 3장 1절의 성서말씀과, 이 시각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교회의 전통적인 사상을 근거로 합니다. 내용적으로 구시경은, 하루의 해가 저물기 시작하는 때에 저녁을 앞두고,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얻게 된 '생명의 빛'을 간원합니다. 찬미가와 세 가지 시편, 성경소구, 응송, 본기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VI.끝기도
끝기도는 자정이 지난 후라도 밤의 휴식을 취하기 전에 바치는 하루의 마지막 기도입니다.이 때는 특별히 양심성찰을 권고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모찬송가를 바칩니다.성무일도의 목적은 하루 전체와 모든 인간 활동의 성화에 있으므로, 시간경의 순서는 현대 생활의 여건을 감안하면서, 본 시간에 가장 가까운 때를 택하여 바쳐야 합니다.무엇보다 성무일도 전체의 중심인 두 시간경 즉 아침기도와 저녁기도에 중요성을 둡니다. 하루 전체를 더욱 훌륭하게 소화하기 위하여 낮기도와 끝기도를 바치는 일도 소중히 여길 것을 권고합니다.
성무일도 순서(아침기도와 저녁기도 기준)
"하느님 나를 구하소서."(일어서서 십자성호를 긋습니다.)
"주님 어서 오사 저를 도우소서.알렐루야"(사순시기에는 '알렐루야' 생략)
1.찬미가
2.시편과 찬가. (앞뒤에 후렴)
3.성경 소구
4.응송
5.아침기도 때는 즈가리야 노래, 저녁기도 때는 마리아의 노래 (앞뒤에 후렴)
6.주님의 기도
7.청원기도
8.마침기도
9.강복
전례시기에 따른 방법
▷시편은 전례 주기에 따라 4주간을 주기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각각 대림 제1주일, 연중 제1주일, 사순 제1주일, 그리고 부활 제1주일에 시작합니다.
시편집의 주기는 연중 시기에도 돌아가게 되어 있으므로, 성령강림 대축일 후 시작되는 시편집의 주간은 전례시기 고유 부분에 나와 있는 연중 시기의 해당 주간 앞에 지시된 주간부터 시작합니다.
▷ 파스카 성삼일과 부활 및 성탄 팔일축제, 대림 시기, 성탄 시기, 사순 시기, 부활 시기의 주일, 성주간 및 부활 시기의 평일 그리고 12월 17일부터 24일까지의 아침기도와 저녁기도는 각 시편마다 고유 후렴을 가지고 있습니다.
▷ 성인 기념일이 고유 후렴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이를 그대로 바칩니다.
▷ 즈가리야의 노래와 성모의 노래 후렴이 전례 시기 고유 부분에 있다면 거기서 취하고, 그렇지 않으면 해당 시편집에서 취합니다.
▷ 대축일과 축일에는 고유 부분에 후렴이 있으면 거기서 취하고, 그렇지 않으면 공통 부분에서 취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