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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공감
최 성 순 지 음
국내 최대 와인 포털 사이트 WINE21.COM CEO의 ‘초보자를 위한 쉽고 부드러운 와인 가이드’
와인이라는 술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이자 컨텐츠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와인을 즐기려면 무엇부터 알아야 할까? 어떤 것을 알아야 자연스럽게 와인을 좋아할 수 있을까? 와인에 대한 관심은 사회문화적으로 점점 커져만 가는데 초보자들이 입문서를 고르기는 아직도 쉽지 않다. 와인 가이드라고 해도 초보자들에게는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가이드는 초보자의 손을 잡고 어두운 터널 속을 더듬거리며 따라오게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책은 초보자들에게 환하게 불을 켜주고 손에 지도를 들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단순히 와인을 알기 위한 단편적인 지식들이 아니라 와인에 대한 것 전체를 이해하고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와인은 단순히 그 역사와 술의 종류와 마시는 예절을 배운다고 해서 다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와인의 라벨을 읽고, 다양한 맛을 알아가기 위해서는 포도 품종과 산지를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결코 어려운 것도 아니다. 올바른 가이드를 만나 즐겁게 안내 받는다면, 당신에게 와인은 아주 큰 취미이자 행복이 될 것이다.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wine21.com의 여성 CEO인 최성순은 초보자들이 와인을 친구처럼 만날 수 있도록 쉽고 부드럽게 이끌어준다. 이 책을 통해 와인 초보자들은 자연스럽게 와인을 고르고 좋아하는 와인을 찾을 수 있으며, 고급 지식으로 넘어가는 와인 준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에 의해 많은 추천 와인 리스트가 나왔다. 하지만 그 추천 와인들을 보고도 와인을 고르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뭘까? 바로 추천 이유와 와인 설명을 보아도 어렵게만 느껴지고 쉽게 와 닿지 않기 때문이다. 초보자들에게는 쉽고 편안하면서도 당장 테이스팅을 하고 싶도록 오감을 자극하는 추천 와인 리스트가 필요하다.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와인들을 맛본 저자가 자신 있게 내놓는 이 ‘초보자를 위한 추천 와인 51’은 그렇기에 더욱 특별하고 감사하다. 그녀의 추천 와인 속에는 와인의 압축된 얼굴과 속내가 먹음직스럽게 담겨 있다. 와인의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세밀하고 다양한 맛과 느낌뿐 아니라 와인의 문화, 거기 담긴 이야기, 그리고 섬세한 감성이 들어 있다. 오랜 준비 기간 동안 까다로운 테이스팅을 거쳐 완성된 이 와인 51선은 초보자들의 와인 쇼핑이 당당하고 즐거워지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와인에 관한 모든 정보와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잘 배열된 이 한 권의 와인 가이드북을 다 읽고 나면, 당신도 당당하게 당신만의 추천 와인을 갖게 될 것이다.
지은이 최성순
국내 최초(1998년)이자 최대 와인포털 사이트인 ‘와인21닷컴(Wine21.Com)’의 설립자이자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성순은 와인 칼럼니스트이자 와인 홍보에 앞장선 와인 이벤트 기획자이기도하다. 그녀를 한 번이라도 만나본 사람이라면 와인에 대한 그녀의 열정을 단박에 느낄 수 있다. 여러 가지 활발한 활동이 그 열정을 말해준다.
건국대학교 경영대학원, 한림성심대학교, 세종대학교, 영동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 서울대학교 및 KTF, 대우그룹, 의사협회, 홍콩HSBC 은행 VIP 대상, 한국 얀센, 청와대 비서실 등 다수 대학과 기업에 강좌를 하였고, 동아TV <워너비 소믈리에>, 웨이브TV <와인과 재즈> 중 ‘미키의 와인 이야기’ 등 다수 매체에 출연하였다.
그녀는 국내 최초의 와인파티였던 “보졸레 누보 파티”를 주최 및 주관하며 와인 문화 전파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제휴하여 최초의 ‘와인 메이커 디너’ 주최 및 주관, 서울 와인엑스포(경향신문주최) 컨퍼런스, 최초의 보르도 그랑크뤼 갈라디너, 2005 서울 국제 주류 박람회 세미나, 경향신문 공동 최초의 와인 벼룩시장 등의 행사와, 남프랑스 와인 전시회, 캘리포니아 와인 전시회, 이태리 프리미엄 와인브랜드 협회 ‘그란디 마르키’, 빈이태리 한국 박람회 등의 전시회를 기획, 주관하여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격주간 한경 비즈니스 <PROSUMER>, 월간 신용 경제, 월간 농심, 월간 가치바치, 중앙일보 e칼럼, 주간 위클리 조선 <with Wine> 등에 칼럼니스트 로 활동. 현재 중앙일보 프라이데이 <최성순의 술술 넘어가는 와인 이야기>를 주간 연재 중이다.
국내 최대 와인 포털 사이트 ‘wine21.com’의 CEO이며 보르도 와인협회 주최 “부담없이 즐기는 보르도 와인 100” 선정위원, 국세청 시행 “주류품질인증제”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어머니의 태몽이 까만 포도가 잔뜩 열렸던 포도나무였다고 한다. 우연히, 집에서 주로 담그곤 했던 포도주의 남은 껍질을 먹고 취해버렸던 어린 시절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고 회상한다. 그녀에게 있어서 와인은 운명적인 존재가 아니었을까?
목차
프롤로그
아직도 와인을 오해하고 있나요?
1. 와인, 마시기 전에 기본은 알자
2. 와인 쇼핑, 용기 있게 와인을 사러 나가자
3. 혼자 마시는 와인
4. 함께 마시는 와인
5. 와인과 음식
6. 조금 더 알고 싶어요!
7. 가까이 있는 와인 산업
책 속으로
“와인이 화장을 했다구?”
이 말에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와인도 오크통을 이용한 화장을 한다. 특히 와인의 여왕이라 불리는 샤도네 품종을 이용한 화이트 와인은 더욱 그러하다. 화이트건 레드건 통상적으로 오크통(Oak Barrel 참나무통) 숙성을 통해 와인의 부케와 바디를 더하는 경우가 많다. 와인 시음회나 와인 메이커들과 함께 하는 디너 행사 자리에 가면 자주 듣는 이야기가 오크통 숙성에 관한 이야기다. (중략)
오크통 숙성을 통한 와인 몸값은 더욱 높아지기 마련이다. 오크통 자체 가격이 매우 비싸기에 오크통 숙성은 주로 고급와인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마치 여성이 화장을 하고 코르셋으로 볼륨감 있는 멋진 몸매를 만들고 예쁜 옷을 입는 등 자신의 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꾸미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와인 메이커는 오크통 숙성의 정도를 결정하고, 그 와인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여 가장 맛있는 와인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크통의 구수한 향기와 매끄러운 느낌이 좋다고 하여 너무 과도하게 사용을 할 경우, 오히려 반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한때 미국과 같은 신대륙 와인 산지에서는 오크통 숙성된 와인들이 한동안 인기를 얻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과도한 오크통 숙성을 통해 바닐라 향기가 너무 강하거나 느끼할 정도로 크리미한 느낌의 샤도네를 만들기도 하였다.
심지어 싸구려 와인에도 이러한 오크의 향기를 내기 위해 비싼 오크통 대신 오크칩을 이용하거나 파우더를 이용한 적도 있었지만 이런 경우 오히려 역하게 느껴지기도 했었다. 이는 평소 화장을 하지 않는 시골 아낙네에게 요란한 화장과 싸구려 향수를 뿌려 더욱 부자연스럽게 변신시키는 것과 비슷한 이치이다. 요즘은 이러한 오크의 무겁고 느끼한 스타일에서 탈출하여 진정으로 추구하는 오크의 역할을 잘 활용하여 좀 더 깔끔하고 세련된 맛을 표현하는 꽤 매력적인 와인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심지어 프랑스의 웬만한 세련된 특급 와인들을 누르기도 한다.
사람도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더욱 아름다울 수 있듯, 와인에도 오크통 숙성을 하지 않았을 때 오히려 더욱 빛을 발하는 와인들이 있다. 깔끔하고 상큼한 과실의 신선미가 느껴지는 리슬링(Riesling)이나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과 같은 그린 톤의 청량감 있는 와인들이 그 대표적인 품종들인데, 소비뇽 블랑의 경우 뉴질랜드에서는 아주 가끔 오크통 숙성을 하는 경우도 있다.
_화장한 와인과 화장하지 않은 와인 中
첫댓글 발빠른 정보 감사드리구요........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깔끔하고 길게 잘 올리시는지.......^^
^^ 이책을 쓰신 최성순씨가 요약하신거예요~ㅎㅎ 전 그냥 우리회원님들에게 알려주는거구요~ㅎㅎ
킬러오빠덕에 대충 뭐라하는지 알겠다 켁~나 이책 사서 읽어야겠죠???
응~읽어봐~잼날거야~^^
저는 이 책 요즘 지인들에게 사서 준답니다. 금전압박으로 주요분들만 받겠지만~와인 사먹을 돈은 있는데 책살돈이 없어서~ㅎㅎ
와인은 또 하나의 문화이자 컨텐츠라는 말이 와 닿네요... 낼 당장 OO문고가서 보든지 사든지 해야겠네여..좋은 정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