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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첫 시간.
떨리고 생각나는게 많다.
나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면
거두시겠지^^
애들을 봤는데 아직은 어색하다. 애들도 그러하겠지^^
내 마음은 아직 좋지만, 애들이 너무 풀어질까봐
큰 소리로 짐짓 화를 내고, 웃지 않았다.
그리고 말을 좀 함부로 하는것에 대해서는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하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혼내야 겠다!
1교시 :담임시간
첫인사
청소구역 나누기
줄 맞추기
시간표 가르쳐주기
아침청소
4교시후 종례
3.4
어제 화낸게 마음에 조금 걸린다. 감정으로 화내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다.
아침시간 : 학습환경조사서
교통봉사학생선출
이경호 이동주
스포츠클럽배정
류재형;7교시에다툼.
종례 : 우유신청서
학부모 가입서
3.5
개교기념일^^!
3.6
오늘도 감정으로 대하지 말자.
진단평가를 보았다. 제발 기초반에 들어서지 않기를....
우유조사서 학부모가입서 걷기
진단평가 격려하기
지각 : 안은찬 권요한 이승완
종례: 학부모님께 드리는글 선생님께 알려드리는 우리아이 이야기
방과후 신청서
오늘은 종례 시간에 너무 집중이 안되서 다른 반보다 10분 정도 남긴후에 보냈다.
아직은 어린애들이라서 집중하는것이 어려운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규율이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
3.7
오늘 학교에 와서 아이들 마음에 싹을 틔우게 해달라고 기도 했다. 사랑을 전하는 교사가 되기로 기도했다. 여전히 아이들을 통솔 하는데, 엄격한 모습을 보여야 하겠지만. 겉으로는 그래도 속으로는 사랑을 전하는 그런 교사가 되고 싶다.
30분 남기기 :
재찬, 용민, 건호, 재훈, 원희, 재홍
청소 열심히 해서 재찬이 용민이 집에 보냄
나머지 : 영어 책 읽고 해석 ( 구글을 열심히 찾아서 해석하는데, 귀엽다 ^^)
재홍이 건호 집에서 해석 써오기 숙제!
굿프렌즈 뽑기- 봉사시간 30시간
진교준 정현준
수업 준비- 간이 분광기
불꽃반응 준비
프린트 작성, 모의 실험
지석이에게 실장을 권유
지각 :진교준,민경진,김승민, 이제혁
3.10
주말 내내 애들이 생각이 많이 나서 엄청 기대 했는데...ㅎ 오자마자 시끌시끌한 우리반...상상으로 있을때가 가장 아름다운것 같은...ㅋㅋㅋ
그래도 오늘도 더 신나게 수업해야 겠다고 다짐!
8:00~8:30 7560 운동 시작
일주일에 다섯번 60분씩 운동하는 것인데, 8시까지 오기 힘들어 하지만, 그래도 잘 시행 되면 좋을꺼 같다.
1교시 : 담임시간
다친 승완이 도움 친구
: 이경호, 김민균 (상점 2점)
이승완 담당 청소 도우미
진교준(상점 2점)
우유봉사 : 연선호, 이승완
승완이 다친거 때문에
한달동안 도와줄 친구
유민기(상점 2점)
재석이 삼성 장학금
3~12월까지 7만원씩
학교 폭력 예방
멈춰 프로그램 교육
알리미-연선호, 유민기
상담이-이용민, 임건호
실장 부실장 선출
실장-민재홍
부실장-유지석
굿프렌즈 재홍이 바꿈
(실장 역할이 많이 있다보니. 모두 하기에 어려움이 있을꺼 같아서)
굿 프렌즈-정현우, 진교준
학급회 조직
(첨부)
쉬는 시간에
11반 현우와 재형이가 잠깐 마찰이 있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였지만, 담임으로서 재형이에게 좀 더 신경이 쓰게 되서, 현우에게 따로 가서 이야기를 함. 재형이 이야기도 더 많이 들어줘서, 화를 조금이라도 풀어주는것을 노력하기로 결심
민방공 훈련 알림
명렬표 전화번호 확인
동아리 조사
분필 싸기
3.11
내 힘으로는 할 수 없다!
기도하면서 나아가자!!!!!
그래도 귀여운 내새끼들이라고 생각하고 ^^
아침 조회 : 7560 운동 잘 했는지 확인
일주일동안 지켜보고,
2/3이상 되지 않으면,
피드백을 만들기로 함.
다른 수업 시간에 선생님들의 수업을 방해 할 경우 실장이 기록
방과후에 함께 30분 공부하고 가기 약속
재홍이 숙제 확인
건호 자습 시간에 영어 숙제 하고, 물어보기
승민이 요한이 역사
확인해주는거 잊지 않기
종례때 : 저금통 물어보기조퇴생, 지각생이 생길 경우 부실장(지석이)이 교감 선생님 뒷 칠판에 기록하기.
30분 공부하기로 한거 다시 한번 가르쳐 주시
지석이 공부에 대해서 상담하기
3.12
오늘은 아침에 8시가 넘어서 도착했더니.. 아침부터 정신이 없어서 기도를 못하고 들어갔다.
마음이 분주하다 ㅠㅠㅠ
승민이와 요한이 공부하는거 한번 봐주고,
건호 수학을 봐주려고 했는데, 기분이 안좋아보였다.
기분이 나빠지는 그 포인트를 아직 잘 모르겠다..
수학 선생님이 아닌데, 내가 가르쳐 주는게 싫은건가.. 아직.. 남자아이들의 마음은 .. 알다가도 모르겠다...ㅠㅠㅠ
재훈이가 좀 떠드는데, 억울한 표정을 지으면, 화를 내려다가도 못내겠고..
암튼! 내일 부터는 한명씩 상담을 해봐야 겠다~^^
조례 : 학부모님들 상담 신청 확인
수학여행 참가 희망 조사서
메일 서비스 신청서
영석이가 이번달은 꼭 학교에 결석 조퇴 없을꺼라고 약속하고, 조퇴를 했다!!!
오늘 수요예배 가서 그것을 위해서 기도해야 겠다!!
학부모위원의원회 선거쪽지
사이버학습 관리
3.13
조례 : 사이버 가정 학습 확인
사이버 가정 학습 쪽지 시험
보지 않은 아이들 30분 남김.
수학여행 참가서
쪽지 시험을 보고, 어제 하지 못한 아이들은 30분을 남으라고 했다. 역사가 시수가 적어서 많은 분량을 공부 하기가 어려울꺼 같아서 오늘은 역사 부분을 나라도 공부해서 쪽지 시험을 만들어서 공부를 시켜야 겠다고 생각했다.
업무가 많은 3월이지만, 그래도 초에 시작하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안될꺼같아서 ...
근데 건호가 너무 심하게 싫어하고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니, 서운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는것 같았다. 그래서 건호를 데리고 밖에 가서 이야기를 했다. 감정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으려 노력했는데, 어떻게 건호가 느꼈을지 모르겠다..
아침에 혼을 내서 그런지 과학 수업 시간에 애들도 왠지 기운이 없는것 같고, 덩달아서 나도 기운이 없어져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36명을 이끌고 나가는게 쉽지만은 않지만, 잘할수있다고 생각했는데.
교만이였나보다.
우선은 오늘 방과후에 30분동안 역사 공부를 시켜야 겠다.
종례: 상점 지석이, 경호
(승완이 도우미)
재홍이, 재환이, 승완이
(노트북 도우미)
오늘 싸이버 가정 학습을 하지 못한 15명의 친구들
승재, 요한, 재훈, 준섭, 대훈, 경진, 재홍, 은찬, 선호, 민기, 지석, 용민, 재찬, 건호, 채현, 교준
과 함께 역사 공부를 하면서 쪽지 시험을 보았다.
재훈이가 앞에 나가서 애들에게 이것 저것 이야기 하는 강의(?)를 하면서 재미있게 공부했다.
2/3를 커트라인으로 했는데, 교준이, 선호, 재훈이가 넘지 못해서, 틀린 부분만 한번 쓰면서 외워 보기로 했는데 재훈이가 기분이 갑자기 또 다운이 되었다.
재훈이가 귀엽고, 발랄해서 좋은데, 가끔 급격하게 기분이 다운되면 말투가 불손해져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남겨서 다시 이야기를 했다.
여전히 같은 말투였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조금이라도 고치기도 약속했다.
아직은 애들도 나한테 익숙하지 않고, 나도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남아서, 수업 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못하고 전화 번호 정리를 했다.
3.14
혁진이 선도부
재홍이 어머님과 잠깐 이야기^^*
화이트 데이라고 여러 어머니께서 챙겨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쿠키와 사탕도 선생님들과 맛있게 나눠먹고, 남은 사탕은 애들이 잘했을때 마다 주기로 하였다.
그리고 재석이가 막대 사탕을 하나 주는데, 귀여웠다. ㅎ
그래서 소소하게 나를 챙기는 애들이 고맙다.
3.17
오늘은 아침부터 바쁨의 연속 !
어제 싸이버 가정 학습이 안 되서, 아침에 쪽지시험을 보지 않았다. 그랬더니 엄청나게 좋아하는 우리반... ㅎㅎㅎ 싸이버 가정 학습이 그냥 일이 되는게 아니라, 체계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이온 수업이 시작 되었다!
대학교 가는데, 반영되는항목
독서 활동, 진로활동, 성적은 반영 되지 않음. 인성에 관련된 부분만 전송되어짐
입학 사정관제는 작년 졸업생까지만 해당
승완이 어머니 2시반에 상담
종례 : 탈북자 다문화 학생
우측 통행
진단 평가 한 과목이라도 미 도달시에는 기초반
3.18
조례: 아침에 요한이가 지각을 했다. 이유를 물어봐야겠다.
쪽지 시험 실시
아침에 가정 학습으로 쪽지 시험을 보았다. 그래도 많이 맞춘것 같았다.
나머지 남아서 공부하는 친구는
진교준,임건호, 이제혁, 이재찬, 강승재, 연선호, 문대훈, 권오현, 안은찬,
오늘 아침에 재형이가 기분이 안 좋아 보였다. 걱정이다. 자신의 얼굴을 주먹으로 약하지만, 그래도 때리는 모습을 보여서 걱정이 많이 되었다. 쉬는 시간마다 교실에 가봐야 겠다.
2교시에 재형이가 10분정도 박동수 선생님 수업에 불안을 느낌. 청소시간에 병기와의 마찰.
3.19
학부모회의
쪽지시험 실시
그래도 우리반 꼴찌는 안할꺼 같다...라는 작은 희망을...ㅎㅎㅎ
아침에 재형이 어머니랑 전화
어제 병기와 재형이와 싸운 일에 대해서 말씀 드림
상황을 어제 썼던 모든것을 말씀 드렸다.
오늘부터 수업을 카메라로 동영상 찍었다.
13반 앙금생성반응 수업을 찍었는데, 내가 한 수업을 듣는게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내 수업은 조금 말투가 딱딱한 부분이 있었다.
오늘은 재홍이, 민균이, 재형이, 제혁이 어머니가 오셨다.
재홍이 어머니와 제혁이 어머니께서는 상담을 하지 않고 가셨다. 제혁이 어머니께서는
작년 제혁이가 다쳐서 치료가 잘 되지 않은 부분을 말씀하셨다. 좀 더 아이들이 다친것에 대해서 세심하게 신경써야 겠다고 생각했다.
제혁이 어머니께서는 학교일에 적극적인 마음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서, 감사했다.
가장 걱정했던 남기는 것에 대해서 어머니들께서는 대체로 너무 늦게 남는것 (학원문제)가 있었다.
방과후를 시작하면, 여섯시에 끝나게 되니까, 애들이 학원 가는 시간을 작성해서 명단으로 만들어놔야겠다.
재형이어머니와 민균이 어머니와 상담.
재형이는 아침에 있던 일에 대해서 말씀 드렸다. 어머니께서 많이 미안해 하시고, 여태까지 일로 지치시진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아직 내가 아이를 키워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마음이 동요가 있었다. 마음으로 내가 품을수있을때까지는 기도하면서, 재형이와 더 친해져야겠다.
민균이는 워낙에 신경쓸일이 많지 않았고, 대답도 수업시간에 잘해서 어머니와 상담이 길진 않았지만, 그래도 적극적으로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
좀더 체계적인 담임이 되어야 겠다!!
3.20
오늘 아침에도 사이버 가정 학습 쪽지 시험을 보았는데, 그냥 불러주니까, 체계가 안 잡히는 것 같다.
좀 수고스러울수도 있겠지만, 일괄적으로 나누어 줄 수 있게, 쪽지시험을 만들어야 겠다.
오늘 아이들 여러명과 교실 벽을 청소 했다. 많은 아이들이 도와줘서 상점을 주고, 같이 청소했다. 처음엔 안 떠들고 잘해줘서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느꼈는데.. 갈수록 점점... 역시.. 36명의 애들은 처음 3분이 가장 귀여운것 같다.
오늘 수업 하고 오는데, 민기와 교준이가 싸웠다는 소리를 들었다.
속상해서 자초지정을 물어봤더니.
현준이와 승완이가 교준이에 대해서 장난을 쳤고, 그것을 참지 못하고 교준이가 승완이를 때리게 되었다. 승완이가 화가 나서 교준이에게 '북한사람같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했고, 교준이와 좀 더 부딪히고 나서, 화가난 교준이가 서 있었는데, 민기가 그 자리를 지나갔다. 민기는 교준이가 자기를 바라보니까'뭘봐'라고 하였다. 화가 나 있던 상태였던 교준이는 그 말이 좋지 않게 들렸고, 민기에게 달려들었고, 민기도 화나 나서 싸웠다.
민기는 입 주변에 손톱으로 긁혔고, 교준이는 눈 밑에 상처가 났다.
우선은 다친 아이들을 보건실에서 소독을 하고, 연고를 발라줘서, 흉터가 남지 않도록 조치를 했고, 전화를 드렸다.
민기가 교정기를 끼고 있어서, 불안해 하시는것 같아서 민기한테 아프진 않은지 물어보니, 괜찮은거 같다고 하였다.
현준이, 승완이, 교준이,민기를 데러다가 자신의 잘못 한 점과 오해했던 것을 이야기 하긴 했는데, 서로의 입장을 온전히 이해 하진 못했던것 같다. 그래도 조금 부족한 화해를 시켰다.
오늘 남긴 학생은
선호, 제혁이, 은찬, 재형이
원소기호 쓰고, 앙금반응식 썼음
오늘 승재와 상담을 했다. 계속 한번씩 상담을 하려고 하는데, 왜이렇게 시간이 안 나는지 모르겠다..
아마.. 핑계겠지...오현이는 언제 하련지..
승재는 공부가 갑자기 어려워져서 공부에 대한 어려움을 이야기 했다,
꼭 인문계가 아니라, 실업계도 길이 많고 인문계에서도 자신의 적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와
성적을 올리는 문제를 이야기 나눴다.
내가 학창 시절에 공부한 방법은 조금 어려운것 같아서(교과서 요약하기) 중요한 단어에 동그라미 치는것을 이야기 했다.
잘 실천 해 줄지 모르겠다^^;
3.24
방과후 시작
3.25
이번 주 내내 계속 바쁘고 힘든것 같다.
환경복지부 쪽의 일이 갑자기 많아지고, 애들이 쪽지 시험에 대한 부담도 너무 큰것 같고..
일이 많다는 핑계로
교무 일지를 3일이나 못 썼다. 앞으로는 좀 더 신중을 기해야 겠다.
아침 자습 시간에 사이버 가정 학습을 통한 쪽지시험을 계속 보는 중이다.
쪽지 시험에 대해서 계속 생각해 봐야 겠다.
재형이도 힘들어 하는것 같고,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인데...
한달도 못하고 그만 두는것이 좋은 것일까.. 앞으로 계속 해나가야 하는 것일까.. 고민이 되었다.
버릴건 버려야 하는데, 밍기적 대고 있는것인지... 좀 더 생각해 보고 결정 해야 겠다.
3.26
오늘은 다사다난한 하루 였다.
아침에 와서 쪽지시험을 보는데, 재훈이가 뭔가 마음에 들지 않은 것 같아 보였다. 어떤 마음으로 그러는지 모르겠어서 답답했다. 재훈이와는 조금 있다가 이야기를 더 해보기로 생각했다.
그리고 재형이는 문제를 다 맞지 못했다는 생각에 힘이 들어 보였다.
아이들도 쪽지시험을 부담으로만 생각하는것 같기도 하고..
쪽지시험을 계속 보기로 결심했었는데. 버릴건 과감히 버려야 하는것도 교사의 필요한 능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쪽지 시험을 대신해서 자습 시간에 사이버 가정 학습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것을 생각해 보아야 겠다.
재형이가 쪽지 시험으로 힘들어 함. 현준이와 마찰.
그리고 오늘도 영석이는 집에 가고 싶다고 나를 졸랐다. 영석이의 마음도 이해는 되지만, 매번 이렇게 보낼수도 없는 노릇이였다. 그때, 김영숙 선생님께서 영석이를 데리고 가셨다. 영석이와 이야기를 나누시더니, 영석이는 집에 가지 않겠다고 했다. 역시 연륜이 묻어 나오신다^^
오늘 재환이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4.17일날 가는 과학 탐구 대회 견학에 재영이와 재환이를 데려가는것을 허락 맡았다.
재환이 재영이 진영이 의순이 이렇게 데리고 가야겠다.
2교시에 재형이가 힘들어함. 3교시에 지환이 재형이와 조금의 마찰이 생김.
오늘은 청소기를 가지고 청소를 했다. 제법 깨끗해진 교실에 기분이 좋아졌다.
오늘 남는 학생은 재형이, 채현이, 제혁이, 승호, 은찬이, 선호, 민기 였다.
남아서 역사 공부를 조금 하고 돌아갔다.
남아서 공부하는데, 재형이와 선호가 조금 마찰이 있었다.
오늘 재형이는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아 보였다. 내일은 좋았으면 좋겠다.
선호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진짜 집에 늦게 간다.
그래도 교무일지를 길게 차근차근히 쓸수 있고.. 한동안은 또 집에 일찍 가는건 그만 두어야겠다^^
4.1
오늘은 4월1일이라고 애들이 들떠 있었다.
최근...정말 바쁘고.. 몸도 안좋고.. 애들에게 너무 화를 낸것 같아서..
오늘부터 화를 절대 내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조용히 하자. 라는 말을 화내면서 하는 버릇을 달고 살았는데.. 화를내지 않고 이야기를 하니..
수업 분위기가 엄청 조용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즐거운 분위기로 끝난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목요일에 가는 연수 때문에 하루종일 수업은 많았지만, 그래도 그런 분위기를 지속해가니, 목도 덜 아프고
아이들도 좋아하는것 같았다.
장애 학생 마라톤 대회 참가자 : 문대훈, 진교준
13명중에 뽑힌 아이들이였다.
종례시간이 긴것에 대해서 애들이 불만이 많아서 오늘 아이디어를 짰다.
서기인 재환이가 먼저 가정 통신문과 전달 사항을 청소시간에 적어두면 애들이 받고, 그 후에
종례를 하는 것이다. 오늘은 첫날이라 그런지 여전히 느리게 끝났다......ㅎ
나도 종례가 빠른 선생님이 되고 싶다 ㅠㅠ
오늘은 대훈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학교내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래도 대훈이가 든든했다. 내일 좀 더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
오늘 청소 시간에 태연이가 와서 이런 저런 고민을 이야기 했다.
민기와 좋아한다는 이야기 였는데.. 애들이 놀렸던 모양이다.
건호와 재홍이와 재훈이가 놀렸다는 것을 듣고, 방과후에 데려다가 이야기를 나눴다.
남자는 너무 가볍게 말하면 안되고, 그런 부분으로 놀리지 말라고..
그런데...재훈이가. 또 방과후를 도망갔다 ㅠㅠㅠ
민기 이야기도 그렇고 걱정이 되서 재훈이 아파트까지 찾아가서 재훈이를 만났다.
혹시나 태연이와 문제가 커질까봐 걱정했는데, 그건 아닌것 같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조심하라는 말을 전하고, 방과후를 절대 빠지지 않기로 약속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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