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용대, 독일오픈 배드민턴 결승 ‘아쉬운 은메달 2개’

[블루쫄]

한국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24,삼성전기)가 금메달 사냥에 아쉽게 실패했다.

이용대는 5일(한국시간) 독일 뮐하임 안데어루르에서 열린 ‘2012 독일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혼합복식 및 남자 복식 결승에서 모두 패하며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용대는 하정은(25,대교눈높이)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 결승에서 토마스 레이보른-카밀라 리테르 율의 덴마크 팀에 세트 스코어 0-2(9-21, 16-21)로 완패했다.

1세트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이용대-하정은은 1-3 상황에서 내리 11점을 내주며 급격히 무너졌고 결국 2세트에서도 전세를 뒤집지 못한 채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용대는 정재성(30, 삼성전기)와 호흡을 맞춘 남자부 혼합복식에서도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훙웨이-선예의 중국 조에 1-2(19-21, 21-18, 19-21)로 아깝게 패했다.

특히 두 사람은 3세트 18-18로 팽팽히 맞선 승부처에서 잇달아 2점을 내주는 등 막판 집중력에서 뒤지며 대회 2연패 달성을 눈앞에서 놓쳤다.

한편 여자복식 정경은(22,KGC인삼공사)-김하나(23,한국체대) 조 역시 중국에 0-2(21-23, 13-21)로 패하며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