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제가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기 위하여 2004년은 제게 존재하지 않는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는 공인중개사 고시를 보기위해서 학원수강과 자습실에서 혼자 책을 보고 있노라면 여러가지 생각들이 스쳐지나갑니다.
나른한 햇살이 내 머리를 비추면 ~~~
이승철의 "넌 또나른 나"라는 노래 잘 아시죠.(30대는 다 아는데...)
김종서의 2집에 b면첫곡으로 "바래진 기억으로"라는 노래를 흥얼흥얼 거려봄니다.
어릴적 고향이 그리운 이유는
그 시절 그 장소로 다시는 돌아 갈 수 없기에
더욱 애타는 그리움으로 다가 오듯이...
제에게도 광달은 고향 그이상의 것입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세월의 연륜이 쌓여가더라도 광달의 참 모습은 변치 않았스면합니다.
찾아뵙고 만나보고 십지만 더나은 모습으로 다시만나는 날까지 건승을 기원합니다.
"광달이 광달이 힘!!!"
우리딸 지우가 아직도 잊지 않고 있네요....
2003년 한해를 마감하며.
살아가면서 세월의 무개를 아직까지는 느끼지 못하고 살았는데....
나도 한살 한살 나이를 먹는것에 대하여 생각해본다.
지난 한해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광달이 나의 전부인줄 알고서 지내왔는데 광달이 없이도 아무렇지 않게 생활하고 있는 내자신이 신기하다.
우리가 맺은 인연의 끈을 놓아버리기전까지는 영원한 광달이가 되고싶다.
한분 한분 소중한 인연들....
모두 평안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지속되기를 마음속으로 기원해본다.
달리기라는 매체를 통해서 가족보다 더욱 깊은 정을 나누었는데...
이제는 항상 가까이 할 수 는 없지만, 언제 어느곳에서라도 광달이의 일원임을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려합니다.
2004년 새해에도 소망하는 모든일들이 성취되시기를 기원하며 겨울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연말에 지나친 음주가무로 몸상하시는 회원님들 안겨셨으면좋겠구요.
행여 금년에 여러가지 여러움을 격으신분들 힘내세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루해가 떠오르듯이 지금의 어려움이 지나면 더욱 큰 기쁨이 기다리고 있을것입니다.
자주 오지는 못하지만 항상 함께하고 있습니다.
2004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기약하면서 .....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마음이 깃든다.
아름다운 몸매, 탄력있는 생활을 위하여....
매주 4회 이상, 한달에 1개 대회 반듯이 참석.
주일에 3회 이상 부모님께 전화하자.
2004년에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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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1일 이네
우와 올해가 이제 3개월이 남았다.
시간의 흐름속에서 나는 얼마나 성장 발전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2003년 하고도 10월 1일 오늘은 운동으로 상쾌한 하루를 시작했다.
올 초에 전군마라톤에서 준비없이 도전하는 풀코스가 얼마나 무모한 행동이라는 것을 여실히 깨달았기에 춘마가 더욱 두렵다.
8월부터 지속적으로 일주일이3~4회는 달려주었는데
단 한번을 하프를 제외하고 장거리를 달려준적이 없기에 걱정이 앞선다.
아무튼 10월을 상쾌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준 광달이 참 좋다.
2003년 9월 19일이네 오늘이~~~
모든 것이 마음 속에 있습니다.
어려운 일도 있고, 힘든 일이 있어도 더욱 어려운 상황을 생각하면 극복하지 못할 난관은 없습니다.
하루에 한가지만 내게 의미 있는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하루하루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오늘은 웃는 일로 하루를 마무리하자
달리기 40분
2003년 9월 16일 한민이가 무서워~~~
우리아들 한민이(본명은 광달이 입니다.)
2002년 8월 27일 두암동 에덴 산부인과에서 탄생
부끄러운 이야기로 아침 9시 병원도착
밤새 신음하던 산모들을 추월하고, 병원 도착 20분만에 분만실로~~
광달이 아빠인 나도 산모의 머리맡에서 거사?를 함께하고 있는데
아글쎄!!! 한 서너번 힘을 쓰니까
바로 아빠 면회를 신청하던군
효도는 여기까지.....
아 글쎄 이렇듯 수월하게 세상에 온 한민이가
밤이면 야수로 돌면합니다.
참고로 모유를 수유하는 관계로 밤에 우유병 물을 데우로 가는 일은 없습니다.
헌데 지독한?사랑 이라고 아시겠지요.
밤새도록 "안아달라 젖달라"보채기를 반복
애 엄마 완존히 케이오 됬슴다.
호랑이 새끼가 따로 없습니다.
밤에 올기 시작하면 광달이 모습은 완전히 오간데 없고,
완전히 사자새끼입니다.
사자새끼와 애엄마와 우리딸 지우랑 ....
난리가 아님니다.
혹씨 장가 아직않가신분
다 키워놓은 애갖고 있는 여자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ㅋㅋㅋ
아무튼 우리집 밤풍경은 동물의 왕국입니다.
저는요
당근 하마입니다.
물종류먹고 쿨쿨잡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코막힌 소리로
여~봉, 겁나게 힘들제!!!
자네가 겁나게 고생이 많구먼!!!
이상 중계방송을 마치고 어제저녁 런닝머신 1시간
지긋지긋한 배살들 언제나 작별을 할런지....
2003년 9월 11일~14일 매일 트레드밀 1시간정도
연휴기간에 특별한 외출없이 집에서 살림하며, 트레드밀로 몸매관리만 했다.
어제는 한가위마라톤 대회가 있는날이었는데 대회를 뛰지 못했다.
대신해서 자유로와 파주문산을 지나 의정부 포천을 돌아왔다.
예전에 군복무하던 곳에는 아직도 부대 명패가 남아 있으나, 옛정취는 사라진것 같다.
구식막사가 신식 건물로 바뀌고, 예전에 없던 큰길이 나버렸다.
17년전에 내가 흘렸던 땀을 알고 있을까
돌아오는 길에 포천막걸리를 두병샀다.
연휴기간 내내 저녁당번을 했다.
오늘부터는 해방이네....
2003년 9월 10일 양재천 달리기 2시간
양재천 시민의 숲에서 출발 영동대교까지 왕복
숨이 넘어가는줄 알았다.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수다.
2003년 9월 9일 다람쥐 놀이 55분
광달과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오랜시간을 함게 했다.
어쩌면 광달과의 인연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는지 모른다.
어려울때도 함께 했고, 즐거울때도 함께했다.
내 삶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광달을 분리한채로 나를 생각할 수 없었다.
그런 광달과 아주 잠시 떨어져 있기에 인연의 끈이 더욱 소중하다.
그러한 인연의 끈나풀을 놓아버릴 수 없기에 매일 같이 트레드밀위에서 헥헥거리며 다람쥐놀이를 하고 있는가 보다.
어쪄면 광달이 종교라면, 교리가 달리기가 아닌가
그래서 가끔씩 교리공부를 하는셈친다.
그런데. 요사이 너무 열심하는 몇몇회원님들이 계신데 정말 속을 차려야할 분들이다.
남욱아우님 말대로 운동화를 신지 않는것이 진정한 훈련이라는데.
이충수님, 차태욱님,하은석님, 이동식님, 염베베님, 최동현님 그리고 수많은 선후배님 이제 그만 가정을 돌아보셔야죠.
정말 이런식으로 달리기에 볼두하시는 순간에 형수님들은 그 기나긴 밤들을 어찌해야 할까 생각해보셨나요.
조카들이 우리아빠는 마라톤이 아들딸이고 마라톤이 마누라야 하면 끝장남니다.하하하
아 부러워 ~~~
나도 우리 마누라하고 애들이 포기 할 때가 빨리와야 되는데ㅋㅋㅋ
2003년 9월 7일 주말을 집안에서....
이틀동안 꼼짝않고 집에만 있었다.
트레드밀로 토요일 1시간, 일요일 1시간 달렸다.
장거리도 해야 하고, 실전 연습도 해야 되는데 매주말 비가 온다.
계획하고 도전하는 광달님들이 너무 보기 좋다.
춘천에서 태욱이 형님 뒤를 쫓차가는것이 아닌지...
2003년 9월 6일 트레드밀 60분
하루를 쉬고 운동을 하는 느낌이 새롭다.
처음은 10분정도를 빨리 걷고 10분 천천히 달리면서 10분씩을 주기로 조금씩 속도를 높힌다.
한데 문제는 30분정도 운동할때까지 발목이 무지 아프다.
8k속도정도를 달릴때가 가장 편안하다.
속도가 느려도 발목이 아프고, 10k이상 달리면 숨이 차서 금방 퍼지는 느낌이다.
실내에서 운동을 하니 피부는 뽀얗게 좋아지는 것 같은데, 1시간 이상 달리면 회수차를 타게 되는것이 아닌지 원~~~
오늘은 토달이 있다는데 ...
2003년 9월 4일 한시간 다람쥐
모든것이 변함없는데 왜이렇게 달리기가 힘이 들까?
두달정도 공백기가 있어서 부상없는 몸으로 다시 태어났고.
폭음을 하는일도 없어졌고, 그저 처자식얼굴보고 다람쥐놀이하면서 지내는데 달리기는 갈수록 힘이들고...
장거리는 아득하기만하네.
이제는 한시간 달리는것도 힘이 드는데 어떻게 하프 풀을 뛸까
올 춘천에서는 관광버스를 함 타볼까나~~~
2003년 9월 3일 다람쥐 55분
요사이 맨날 저녘을 과식을 한다.
오늘은 이래서, 또 오늘은 저래서....
살과의 전쟁을 위해서 운동을 시작했지만, 계획을 갖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할것 같다.
역시나 고수들은 다르다...
무계획으로 인내심을 테스트하는것이 마라톤이 아니라,
계획을 세워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마라톤이다.
2003년 9월 2일 다람쥐 53분
완전히 다람쥐신세나 내신세나 똑같다.
비가 자주와서 야외에서 달리는 날이 적고 거의 트레드밀에서 달리기르 ㄹ한다.
이제는 대회나가서리 길이나 잊어먹지 않을지 걱정된다.
2003년 9월 1일 트레드밀 25분
뜀박질에 어렵다.
2003년 8월 31일 트레드밀 1시간
이제는 집안에 그것도 tv앞에 트레드밀이 있는관계로 초등학교 운동장에 나가는 일이 줄어들었다.
개그콘서트 200회와 함께 한시간을 달렸다.
조금만 속도를 올려도 숨이 차고 다리가 당긴다.
이제는 완존히 미용을 위해서 런을 하는것 같아서 씁쓸하다.
장거리 달려본 것이 언제 인가.....
2003년 8월 30일 그녀의 결혼식
잘살아라 행복해라 결혼식장에 못가서 미안타 ㅋㅋㅋ
영미 결혼식에 갈려고 2주전부터 집사람하고 계획을 세웠는데 못가게 되어서 나보다 집사람이 입이부었다.
이유는 광주에서 친정으로 친구를 만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어제 저녘 적정음주를 아침운동으로 풀어낸다.
런 40 분
아이고 힘들다 캑~~~캑~~~
2003년 8월 29일 장성 방문
아버님 병원 퇴원관계로 목요일 내려와서 금요일 퇴원수속 밟아드렸다.
사시는 날까지는 항상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2003년 8월 28일 트레드밀 오전 40분
땀을 억수로 흘리다.
2003년 8월 27일 광달이가 첫 돐을 맞이했습니다.
지난해 광달이가 여러사람의 축복속에서 세상에 온지 오늘로써 딱 일년이 되었다.
딸아이 지우 돌기념 선물로 아빠가 금연을 했는데 둘째 광달이 선물은 무엇을 해줄까 고민 고민해본다.
항상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축원과 이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가 되어 달라는 축원을 해본다.
트레드밀 3일째. 런 40분
2003년 8월 26일 호적이 뭔지
"인연의 끈을 놓지 않으면 언젠가는 다시 만난다"라는 말을 다시한번 곱씹어본다.
광달의 카페가 있는동안
pc의 온라인이 끊기지 않는 동안은
광달과의 인연을 끊을 수 없을것같다.
서울로 와서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서 내가 마라톤 대회를 참가한 기억이 있는지 잘생각나지 않는다.
여하간 요사이 광달의 "이가"들이 절치부심(切齒腐心) 와신상담(臥薪嘗膽)을 하는것 같다.
담배를 끊는다나, 술을 끊다나, 어쩐다나....
한때 인생에 술 담배 아낙이 빠지면 무슨재미로 사느냐고 말씀하시던 분들이....
각설하고 예전의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기위해서
큰맘먹고 트레드밀 하나 장만했습니다.
마라톤을 위해서 N 0 ~ ~ ~
아름다운 몸매관리를 위해서랍니다.
30대에도 40대에도 탱탱한 몸매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일차 목표랍니다.
2003년 8월 14일 아침운동 50분
사실은 술독 제거용
아침시간 운동이 참 오랜만이다.
초등학교운동장을 조깅수준으로 달렸다.
올해 춘천을 갈 수 있을것인가? 스스로 걱정이된다.
준비없는 풀코스가 얼마나 무모한 도전인지 정말 잘 알고 있다.
일주일에 4일 이상은 반듯이 달려야 겠다.
2003년 8월 11일 "일상으로 복귀"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평화로움
6월말 이사와 어머니 인공관절 수술, 그리고 직장출근 여름휴가 등등
지난주에 어머니를 장성집에 모셔다 드리고 짧은 여름휴가를 보내고 올라왔다.
정신없이 시간이 지났다.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살며, 달리며, 성찰하고, 그리고 즐길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
어제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초등학교운동장으로 나갔다.
일단의상은 프로인데 실력은 아마추어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니 쯧쯧쯔
1시간 20분의 운동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생활패턴을 바꾸어서 나도 아침운동을 해야 되는디.
아참 요즘 광달의 금연열풍이라 참좋은 바람이라 생각된다.
큰형님께서 아우들을 위해서 좋은일을 하시는 구만....
2003년 8월 1일 운동장 1시간 20분
나 혼자하는 운동은 너무 외롭다
그래도 고요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흐르는 땀과 거친숨소리만이 나의 실존을 깨우치고 있다.
2003년 7월 31일 보고싶고 만나고 싶다.
꼭 한달이 지났다.
광주를 떠나 새로운 곳에 정착을 하기에는 아직은 시간이 쪼매 걸릴듯 싶다.
항상 손을 내밀면 잡히는 곳에
돌아보면 그자리에
낮익은 그 곳에 광달이 있었는데...
이제는 아주 조금의 거리가 생긴것 같다.
자주 카페에도 들러야 되는데, 자주 와보면 미치도록 광달이 보고 잡을것 같아서 마음속으로만 그리워한다.
요 며칠 사이에 해가 떨어지고 어둑어둑한 운동장을 혼자서 달리노라면 정말 많이 생각난다.
광달과 함께한 시간이 내가슴속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듯 싶다.
배위섭 선배님 말씀대로 나는 주도가 어느경계에 이르럿는지 알 수 없지만 한가지 알고 있는것은 앞으로도 광달을 오래동안 사랑할 것이다.
글고 배살이 더이상 흘러내리지 않도록 열심히 관리하자...
2003년 6월 20일 광달은 집이다.
왜? 내가 돌아올 수 있는 곳이니까
그리고 항상 정든 물건들이 가득하지.
그래서 내게 휴식같은 편안함을 주곤하지.
떠나고 남고
이거다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이야기다.
나와 남, 만나고 헤어지고, 떠나고 남겨지고 이거 전부 분별을 하려는 우리들 마음에서 출발한다.
돌아오기위해서 집을 나서기때문에 떠나는것이 아니라 잠시 외출을 할 뿐이다.
그리고 내집에 보물을 숨겨두고 가끔보려고 아래 쪽에 묻어둔다.
내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며……
유년기를 지나서 소년시절까지 출생지인 장성에서 중앙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장성중학교를 나와 고등학교 시절과 대학 졸업까지 광주에서 그리고 사회생활의 첫 경험인 프로 월드컵 대리점 경영과 버거인 창업 장사를 그만두고, 직장생활 첫출발을 벤츠자동차 판매사원으로 취업 어려움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구제금융이라는 환란을 겪으며 직장생활의 부침을 처음으로 겪음.
사브자동차 지점장으로 제2의 직장생활 시작 관리자로써 역량을 쌓음
대우차 처리와 지엠의 동아시아 전략 속에 정든 직장을 떠남
고원이라는 직 수업 업체에 취업, 사전에 치밀한 준비 없이 선택한 취업이라 여러 부작용을 겪음.
사장이 공적자금을 유용, 그리고 불완전한 이익 창출 시스템 등으로 취업 8개월 만에 임금체불과 사장의 도피생활로 신변을 정리하였다.
벤츠자동차 재직시절 만난 아내와 짧은 교제기간을 거쳐 2000년 4월 결혼을 하여 딸 지우와 아들 한민이를 얻었다.
사브자동차 지점장 시절 마라톤이라는 취미를 갖게 되어 풀 코스 3회 완주 하프코스 수차례완주을 경험하였다.
2003년 연초부터 진로와 내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짧은 휴식 기간을 가졌다.
어떻게 살 것인가? 어디로 갈 것인가?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과 현재 내가 처한 현실 등 등을 모든 것을 객관화 하여 깊은 생각 끝에 결론을 맺었다.
먼저 내린 하나 내 가족을 위해서 할 수 없는 일이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경제적인 약자가 아니라 경제적인 강자가 되어야 베풀 수도 내가 원하는 환경도 스스로 만들 수 있다.
큰 자존심을 위해서 작은 자존심 따위는 버리겠다.
부동산 중개인의 삶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득도 실도 있다, 얻는 것이 있는 만큼 잃는 것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열심히 할 것이고, 이상진은 어디에 가더라도 이상진이라는 사실이다.
돈이 있어도 이상진이요, 돈이 없어도 이상진이다.
내 인생의 후반전을 맞이하며 스스로에 출사표를 띄운다.
가장으로 역할 행동
부모로써의 역할 행동
직업인으로 역할 행동
가족으로 역할 행동
사회인으로 역할 행동
내가 맞은 역할에 대하여 늘 최선을 다하며, 내게 부여 받은 책무를 성실하게 이행하며 살 것을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이모든 것을 무리 없이 수행하기위해 가정 경제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내 나이 50 이전에 내가 목표한 고지에 올라갈 것이다.
60까지 전진하며 이룰 것이다.
65이 되면 삶의 패턴을 바꿀 것이다.
70이 되면 정리하고 또 준비할 것이다.
아마도 75이 지나면 인생의 연장전이 될 것 갖다.
80이 넘어서면 클라이막스 마라톤 결승점에 들어설 수 있도록 결승점에 들어서서 그간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한 경기에 스스로 만족하며 웃으면서 결승테이프를 끊을 것이다.
(몇년후에 보면 진짜 유치할꺼다.ㅋㅋㅋ)
2003년 4월 23일 "과유불급"이랑캐
오랜만에 몸이 근질근질 해서 헬스에 갔습니다.
스트레칭허고, 자정거타고, 기구운동허다가 지루했슴다.
그래서 트레드밀 35분 탔슴다.
하의 반타이즈에 상의 나잌 쿨맥스 복장은 예술인데
힘껏 달릴 수가 없슴다.
아직도 몸이 성치 않슴다.
여전히 괘롭슴다.
가을을 준비해야 할것 같슴다.
가을이 되기전에 돼지가 되면 어캐합니까?
운동은 몬하고 먹는것은 늘어나고 .....
이러다가 임산부배를 닮을랑가 봄니다.
2003년 4월 19일 휴식도 훈련이다.
최근 3~4일간 동인형님 마음을 이해 할것 같다.
달리고 싶은데 달릴수 없는처지
오늘은 통증이 한결 가신듯싶다.
마음은 일요일날 화순대회를 갈 수 있을것 같은데, 4월에는 참기로 했다.
그동안 체중관리만 잘해도 본전은 되겠는데....
2003년 4월 17일 부상치료중
정확하게 2주전 화순에서 장거리 연습중 통증때문에 중도에 레이스를 포기했던던것이 예고였는데....
지난 일요일 전군마라톤에서 준비없이 부상중인 몸을 이끌고 무리한 레이스를 한것이 병을 키웠다.
몸을 자학하는것이 마라톤이 아닐진데....
중도에 포기하지 못한것이 용기가 부족함이었다는 사실을 한의원다니며 실감한다.
당분간 부상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화순고인돌대회는 아무래도 포기해야 할 듯 싶다.
시간나는대로 스트레칭으로 몸 상태가 나아지기를 기대한다.
2003년 3월 30일 앗 내엉덩이
(토달 염주1회전 7k, 일달 21k)
tv보면서 짜증나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힘이 센놈이 힘없고 빽없는 놈을 늘씬하게 두둘겨 빼고 있는 꼴이란~~~
또 한가지는 키 크고 잘생기고 몸매 좋고, 그야 말로 잘나가는 연예인들 말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짜증이 치밀오 오른다.
그흔한 연예프로에서 선남선녀 연예인에게 신체부위중 가장 자신있는 부위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눈, 코, 입 잘도 나오던데
왜 하나님은 불공평도 하시지, 쩝
근데 저에게 가장 자신 있는 부위는 엉덩이인데 아 글쎄 엉덩이부근 통증으로 장거리 달리기가 무지 힘들다.
제일 자신있는 부위 였는 데, 가장 속썩이는 부위가 되었다.
당분간 장거리는 자제하고 자세교정에 힘써야할 듯 싶다.
2003년 3월 26일 염주 2회전
수달 참가 염주 2회전
아주 천천히 달렸는데 집에 돌아와보니 왼쪽 발목이 시끈거린다.
문제다, 여전히 달리기 자세가 않좋은것 같다.
올한해는 기록이 아닌 좋은 자세를 만드는것을 목표로 삼아야 겠다.
이제는 더 이상 기록은 의미 없다.
좋은 자세를 갖기 위해 즐겁게 달리겠다.
2003년 3월 25일 세상과 만나는 창을 집으로~~~
집에 초고속 인터냇에 가입을 했다.
요즘에는 심신수양중에서 주로 신?수양만한다.
마음속에서 평안을 찾고자 노력중이다.
헬스클럽 자전거 45분 트레드밀 40분
2003년 3월 20일 수달참가 4k 회복주
환절기라는 말이 실감난다.
한낮의 온도가 높아 반팔을 입고 겉옷을 입고 수달에참석을 하였다.
아직은 긴 소매 옷이 운동에 적합하지 싶다.
차태욱 형님과 4k 한바퀴
김제 물품이 도착했다고 배분을 한다.
참 대단한 광달님들이다.
2003년 3월 19일 런닝머신 45분 기구운동 20분
뭉친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서 헬스를 찾았다.
기구운동과 런닝머신을 타고 싸우나에서 한시간을 피로를 풀었다.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
역시 운동으로 피로를 풀어준다는 말이 실감난다.
2003년 3월 18일 파스와 힙업 타이즈
학창시절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맞아보지 못한 범생이들은 모른다.
엉덩이를 맞고난 느낌이 처음에는 따끔따끔이 나중에는 멍하고 가려움으로 느껴진다.
한참을 지나도 가시지 않는 통증
이번대회끝내고 한참동안 그런 느낌이었다.
안남욱님 조언대로 귀가후 힙업을 위해 타이즈를 입고 얼음찜질을 두시간정도 해주었다.
이틀이 지난 지금 엉치뼈는 예상과 달리기 통증이 적다.
달리면서 온신경을 엉치에 주어서 다른 근육들은 피곤함을 전혀 못느꼈는데 이제 서서히 근육통이 느껴진다.
오늘부터 회복훈련을 해서 다시 달릴 수 있도록 준비해야 겠다.
힘든 풀코스를 끝마치고 엉덩이에 파스를 붙이면서 나도 언젠가는 3시간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을까?
고통을 즐기는 나 자신을 돌아보며 변태가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
2003년 3월 16일 동아마라톤 4:08분 완주
[출전신청]
춘천마라톤의 감동이 채 가시기전에 동아마라톤 출전 신청을 하란다.
더욱이 올해는 인원제한을 해서 달릴 것이란다.
혹시 하는 마음으로 일단 출전신정을 해서 출전권추첨은 받았다.
2002년 동아 마라톤에서의 참담함은 두고두고 기억될만한 사건이었다.
그러한 이유로 동아 마라톤은 색다른 도전의 대상이었다.
[참가결정과 출전의 변]
춘천마라톤 이후 나태한 섭생으로 몸무게가 4k늘었다.
1월 첨단교통공원 장거리주 이후로 오른쪽 골반 뼈에 미세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 이후 남원대회, 대전하프마라톤, 임실 대회까지 매 번의 대회마다 15k 이후에 골반 통증을 실감함
어떻게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
스스로에게 자문을 구해보지만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도 포기한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을 것 같았다.
피해갈 수 없다면 맞서리라!!!
임실 대회 3월9일 임실 대회를 마치고 부상치료와 동아 마라톤 출전준비에 들어갔다.
[대회 일주일전]
마지막 한 주 동안 체중조절을 위해 싸우나 에서 무지 많은 땀을 흘렸고, 하체근력 강화를 위해서 헬스에서 자전거와 기구운동, 트레드밀은 30분 이내로 강하게 실시하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생고기도 한번 먹고(소주2병을 함께함, 물론 처음부터 두병을 계획하지는 않았는데....쩝) 모밀도 먹고 과식은 줄이고 마지막 삼일은 술도 멀리하고....
금요일 저녘 옷가지를 준비하고 쵸콜렛도 준비하고 ...
이제 서울 올라갈 차를 타는 일만 남았다.
[대회 하루전]
토요일 오후 2시 15분 광달의 용사 8명이 광천 터미날에서 만났다.
김기흥님과 정신연님은 동서울 터미널로 남은 우리는 강남터미널로...
배위섭님,배점식님,서판종님,김승근님 그리고 저까지 문윤성님께서 마련해준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서 저녘을 먹고 문윤성님 방에 모여 앉아 마지막 전략회의를 가졌다.
코스분석, 예상되는 상황에 대한 대처 요령, 마지막 준비물 점검까지...
우와 써브 쓰리를 위한 대단한 준비를 느낄 수 있었고,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녁8시쯤 방에 돌아와 마지막 실낮같은 희망을 잡는 심정으로 준비해간 테이프를 꺼냈다.
상진 : 판종씨 "어쩔 수 없이 판종씨가 민망한 짓을 해주어야 되겠네요"하면서 하의를 완전히 벗고 누웠다.
판종 : 이렇게 하면 되나요,
양쪽 엉덩이부터 무릅 부근까지 테이핑을 하고 무릅에도 테이핑을 했다.
제발 통증이 30k 이후에 찾아오기를 간절히 빌면서 잠을 청했다.
날씨는 어떨까, 신발이 어떨지, 쓸리면 않되는데, 지난해 18k 이후에 걷기와 달리기를 반복했던 기억들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뒤척뒤척 잠을 이루지 못하고 화장실을 다녀와서 시계를 보니 자정이 훨씬 지났다.
[출발선에서 서서]
편의점에서 준비해간 음식과 따끈한 어묵국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 전철로 향했다.
전철안에서 남자 여럿이 중요부위에 바세린을 바르는 모습이라니 생각만해도 우습다.
광화문역이 가까워지자 운동복 차림의 승객들이 많이 보인다.
역에서 내려 대회장에 도착하자마자 옷을 맡기고, 스트레칭을 하고 마지막으로 화이팅을 외쳐본다.
광달 광달 히~ㅁ !!!
마음속으로 "상진아 힘내"하면서 출발선으로 이동을 하였다.
지난해 같으면 우리 회원님 얼굴을 많이 볼 수 있었을 터인데 아쉽다.
4시간 반 페이스 메이커 옆에서 마지막으로 전의를 불태운다
"포기하지 말자, 끝까지 걷지 않고 달려서 종합운동장에 들어서리라."
[출발에서 10k]
출발 포성과 함께 손을 흔들며 앞으로 나간다.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면서 여기 저기 멀티스크린과 헬기 소음들 ....
한데 일기가 고르지 못하다.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다, 아니 비가 오네...
이러다 말아야 될 터인데
5k 지점을 통과한 시간이 여유롭다.
먼저 반환점을 돌아오는 회원님들 얼굴들도 보면서 나 자신에게도 잘 달릴 수 있다는 최면을 걸어본다.
7.5k 물 스펀지 옆을 지나는데 왼쪽 엉덩이에 통증이 느껴진다.
심인성인가? 달리는 내내 엉덩이 통증만 생각하니 예상외로 더욱 빨리 통증이 찾아 온 듯 싶다.
나란히 달리는 배위섭님과 이충수님의 한발 뒤로 물러나서 원인과 남은 거리를 생각하며 자세를 바로잡고 한걸음 한 걸음 내딛는다.
[10k에서 21k까지]
지난해 18k에서 근육경련으로 고생했던 기억들이 생생하다.
어제밤 문윤성님 코스분석대로 초반에 오버페이스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단다.
10k에서 14k까지 그리고 또 한번의 내리막들....
간밤의 코스분석을 거울삼아 남들이 속도를 내는 구간을 최대한 천천히 자제하며 달렸다.
지금 이순간 나를 앞서 나가는 상당수를 25k 30k 이후에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8k부터 시작된 통증이 점차 느낌이 더해간다.
미리 준비한 진통제를 두알 먹었다.
약효가 두시간은 지속되어야 되는데...
15k 이후 통증이 점차 커져옴을 느끼면서 남은 거리를 생각해본다.
[20k에서 32k까지]
오늘에 승부처는 25k지점과 32k지점을 어떤 모습으로 통과를 하는 가다.
25k지점까지 생생하게 갈수 있다면 1차 목표인 완주는 할 수 있을 것이다.
25k~27k 언덕구간을 잘 지나서 32k까지 걷지 않고 달릴 수 있다면 2차 목표인 걷지 않고 달려서 완주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달리던 정신연님 김기흥님 부부가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셨다.
남은 거리 선전을 당부하며 앞서나간다.
15k이후 배위섭님 이충수님을 앞서 보내고 혼자서 간다.
내가 동아 대회를 포기하지 않고 출전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 일 것이다.
군중속에서 고독을 느끼지만, 늘 혼자라고 늘 낄 때에도 외롭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지난해 이맘때 회사의 양도 양수 속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정든 회사를 떠나서 새로운 곳으로 이직을 했다
그리고 올해 다시 한번 시련이 찾아오다.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사업장에 대표이사의 공적자금 횡령과 분식회계 등의 사유로 다시 한번 새 출발을 강요 받는 상황이 되었다.
위기는 기회인가
같은 상항에서 대처하는 방법에 따라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승부사는 가장 어려운 순간에 최상의 상황을 돌출시키는 것이라 생각하며.
"나도 지금 신체적으로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장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달린다." 지독한 외로움을 느끼면서
(영미가 있었으면 같이 달렸을 텐데....)
첫번째 고비인 27k를 웃으면서 지나다.
25k지점에서 파워젤을 먹고 30k 이후를 대비하여 진통제를 한번 더 먹었다.
이제 주로에 보이는 자원봉사 아저씨들의 에어파스가 자꾸 눈에 크게 들어 온다.
참고로 20몇 킬로 지점에서 통증이 심해 에어파스를 찾았는데
자원봉사 아저씨 왈 : 아저씨 속치마 좀 더 걷어봐요 우~~와 부럽습니다.
엉덩이에 테이핑에 부왕자국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참고로 진통을 완화시켜준다기에 금요일부터 한의원을 찾았는데
마치 엉덩이가 전쟁터 같습니다.ㅋㅋㅋ
27k를 지나 마침내 32k지점이 가까워 옴니다.
주로에 걷기 시작하는 선수들이 한결 많이 늘어났습니다.
시계를 보자 생각보다 휠씬 잘 달리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남은 거리와 시간....
아무래도 다리(골반)가 허락하지 않을 싶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려서 땀을 적게 흘린 이유로 허기를 느끼지는 않지만
체온이 올라가지 않기에 관절에 부담감이 여기 저기 옴이다.
옆에 가는 여수아저씨 가방을 메고 달리며 이런 저런 애기 끝에 "걷지 마세요. 날이 추우면 걷다가 뛰기 힘들어요" 하면서 앞서 나간다.
[32k에서 결승점까지]
이제 두번째 고비인 32k 지점도 잘 지났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2차 목표인 걷지 않고 달려서 운동장 결승점을 들어서리라!!!
아직도 시간은 많이 남았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써브4는 다음대회로 미루어야 될 것 같다.
오늘 써브3를 목표하는 분들은 벌써 경기장에 들어 같겠다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 곁을 지나면서 확신한다.
마라톤은 힘의 안배와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39k 무슨 다리를 건너는데 달려온 시간들과 여러 기억들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안남욱아우님께서 두번이나 전화를 걸어 출전을 만류했던 일
한의원에서 전기를 맞아가며 엉덩이를 내밀고 부앙 뜨던 일
지난해 이 다리 위에서 발톱이 빠진 윤인한 형님을 뒤로 했던 일
어제 밤 테이핑을 하고, 오늘 주로에서 진통제를 먹던 일들 ....
포기하지 않으면 반듯이 희망적인 결과가 주어지리라!!!
마지막 40k 급수대에 도착 물 한모금을 하고 지체 없이 달렸다.
최선을 다 할 것이다.
4시간 몇 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운동장을 코 앞에 두고 15k에서 헤어진 이충수님과 손규동님을 만났다.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서 결승점을 지났다.
4시간 8분 32초
[잔치는 끝이 나고]
옷가지를 챙겨 갈아 입고 따뜻한 식사를 했다.
오늘은 광달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날이다.
광달에도 써브3주자가 나왔고, 연습도 없이 출전한 김승근 아우는 충격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다음 잔치를 위해서 서판종 님은 전군으로 미루었다.
그리고 출전했던 모든 분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 내었다.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올림이다.
터미널까지 마중 나오신 회장님 부부 그리고 배중권님
서울에서 숙소와 식사를 준비해주신 문윤성님 감사합니다.
출발점에서 서서 결승점을 도착하는 그시간 까지 단 한가지만 생각 했다.
"의지는 역경보다 더욱 강하다"
2003년 3월 12일 동아 대회를 준비하며
마지막 남은 기간을 후회없이 보내기 위하여
살을 뺀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 야단법석이다.
왜 그렇게까지 동아를 가야할 이유가 있을까?
물론 교통공원에서도 그만큼의 거리를 달릴 수 있고, 화순에서도 그만큼의 거리를 달릴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동아대회에서 맛보았던 처절한 감정을 다시한번 맛서고 싶다.
나는 결코 포기하고나 쓰러지지 않는다.
어릴적 늘상 스스로에게 외치던 말이 생각난다.
나를 가로막는것은 나 이외 아무것도 없다.
이번 동아대회 그 어느지점에서 또다른 나의 참 모습을 만나고 싶다.
2010년 이맘때쯤 달지를 보면서 그때를 회상할 날이 오겠지....
2003년 3월 6일 봄비와 함께
어렸을적 비밀 아지트를 누구나 갖고 있었으리라
나역시도 달지가 비밀 아지트였는데
가끔들어와 혼자서 이런생각 저런생각 기억의 흔적들을 발견하는곳이 달지였다.
언젠가부터 아지트에 남기는 비밀스러움이, 이제는 의미가 적어져간다.
거울 앞에 있는 바보같은 나,
오늘따라 힘이 들어 보이네요.
삶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것을 알기에 오늘도 다시한번 운동화끈을 고쳐맵니다.
용훈아우님 달지처럼 스스로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외쳐봄니다.
2003년 2월 19일 트레드밀 40분
아직도 양쪽 다리 종아리 통증이 너무 심하다.
달리는 것은 불가능하고 빠르게 걷는것으로 운동
마음은 바프고 몸은 않따라 주고....쩝쩝
2003년 2월 17일 주말을 달리기와 함께
토달 참가 일곡 산악 달리기
일곡 산악 달리기는 매번 길을 헷갈리게 만든다
다음에는 꼭 제대로 올라가야지...
일달참가 반토막 달리기
이번 일달이 동아대비 실거리 입력이라는 중대한 과제였는데...
지난주부터 갑자기 운동량을 늘린것이 화근이 되었다.
여기저기 근육통증으로 완주하지 못하고 절반만 달렸다.
현재 몸상태로 보아서 한 이틀은 쉬어야할 모양이다.
2003년 2월 14일 계단운동 1시간 30분
이른 저녘을 먹고 20층 계단을 10회 왕복
근력운동이 되기는 하는걸까?
전에는 3회쯤되면 땀이 나고, 5회 이상 오른면 다리도 무거웠는데
오늘은 10를 왕복해도 그다지 힘이 들지 않는다.
달리기와 나를 생각하면 조용히 명상에 잠기다.
2003년 2월 13일 트레드밀 50분
동아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제일 시급한 문제는 체중조절인데....
살은 않빠지고 밥맛은 왜이리 좋은지...
2003년 2월 12일 수달참가 염주 1회전
2003년 2월 11일 트레드밀 40분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오랜만에 일찍 귀가하여 이른 저녘을 먹고 집사람이랑 아이들이랑 좋은시간 보냈다.
맨발의 기봉씨도 보고 아리영사는 모습도 함께 보았다.
천국과 지옥이 따로 없을터인데, 어제는 오랜만에 마음속으로부터 평화를 느낄 수 있었다.
평안한 시간을 보내고 런닝머신으로 하루일과를 마무리하다.
2003년 2월 9일 주말을 광달과 함께...
토요일 전날의 엄청난? 육체피로 때문에 염주작은거 한바퀴
일요일 오랜만에 장거리 달리기 실시
화순공설운동장에서 나주 남평까지 왕복
더없이 좋은 날씨에 함께하는 벗이 있어서 힘든줄 모르고 달렸다.
딱한가지만 생각했다.
마라톤은 타협하고 싶은 자아와의 싸움이다.
2003년 2월 7일 첨단 교통공원 21k
마음이 답답해서 오후에 혼자 장거리를 나섰다.
초반에는 이런저런 상념에 빠져 나도 모르게 즐겁게 달렸다.
진원면에서 반환하여 돌아오는 길에 너무 힘들어 3차례정도 걸었다
혼자 달리면서 기권할뻔하다.ㅋㅋㅋ
아무는 달리기와 인생은 흡사한점이 너무 많다.
준비된 사람에게는 마라톤이 즐거움의 대상으로 다가오고
평소에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고통을 줄것이다.
나는 내가 생각하고 목표하는 속도로 무리없이 결과를 돌출해야 할 터인데...
2003년 2월 5일 수달참가
염주 큰거 작은거 한바퀴
2003년 1월 26일 겨울비 내리는 일달 실시
토요일에는 친구 결혼식 참석으로 토달 불참
일요일 취소된 일달이 아쉬워 교통공원행
권수형인과 안남욱님께서 먼저와 있고 정병용형님과
공대귀님 그리고 배위섭님까지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진원면사무소까지 22k를 달리다.
겨울비보다 광달이 더 따뜻하다.
일달후 사우나에 국밥까지 ....
더욱 중요한 일은 안주를 두고도 술을 먹지 않았다.
오늘은 주일이니까 참아야지 ㅋㅋㅋ
2003년 1월 19일 주말을 달리기와 함께...
토요일에는 염주 2회전
일요일에는 시간주 2시간 10분
오랜만에 토달에 염주를 2회전 했다.
겨울 내내 나태함이 신체변화로 보상을 받는가보다.
모두 고성으로 무등산으로 좋은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인데,
간밤에 아들녀석이 너무 보채 차마 혼자서 무등산 간다고 나설 수가 없다.
아내 눈치를 살피다가 오전 11시쯤 딸아이 지우와 함께 장성집에 가서
부모님과함께 점심을 사먹었다.
언제까지라도 마지막 남은 것까지도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시고 싶은 부모님
그 마음을 제가 잘알기에 늘 죄송합니다.
이제는 자식걱정은 그만히시고 건강하게 사세요....
장성집에서 돌아와 오후 3시쯤 달리기 복장을 하고 집을 나섰다.
1시간 20분이 지나자 눈앞이 깜깜해지고 다리에 힘도 빠진다.
우와 이럴 수가
좀더 계획적이고 지속적으로 연습을 해야 할것 같다.
다리는 아프고 몸도 피곤하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주말을 보냈다.
2003년 1월 16일 계단운동과 조깅
퇴근후 과식으로 한참을 망설이다
계단오르내리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무도 없는 아파트 20층을 조용히 한걸음 한걸음 옮겨놓는다.
거끔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공기는 좋은 편이다.
항상 5회전쯤해야 약간 땀이 나는데 오늘은 3회전에 벌써 땀이 흐른다.
그만큼 요즘 운도을 게을리 한 증거다.
계단운동을 마치고 아파트 근처를 30분정도 달려본다.
역시 큰일 났다.
어떻게 동아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지....
기록이 문제가 아니라 완주가 힘들겠다.
2003년 1월 13일 지독한 기다림
남들은 달리기로 일지를 작성하고,
상진이는 기다림으로 일지를 작성한다.
기다림
애인이 아니라 시간을 기다린다.
기회를 기다린다.~~~~
살면서 별에 별일도 다 만난다.
어제는 모기관에서 회사 경리장부와 컴퓨터 서류조가리를 몽땅 압수해갔다.
정말이지 황당한 느낌이란...
아무튼
진정한 프로는 최악의 상황에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것이라
굳게 믿기에 오늘아침에도 씩씩하게 출근을 했다.
왜?
그래도 기다림이라는 싫지 않은 일이 기다리고 있기에 가능하다.
앞으로의 3개월쯤 기다리면 기회가 올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어제의 기억을 교훈삼아 반듯이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그리고 기업도 정직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하루였다.
2003년 1월 12일 지우의 두번째 생일
오늘로써 금연 실천 일년되느 날이다.
지우의 첫 돐 기념으로 시작한 금연이 오늘로 일년이 되었다.
오랜만에 토달에 참가한것 같다. 한주를 쉬었는데....
토요일에는 염주 일회전하고 어제는 계단 오르내기 훈련과 아파트 근처를 한시간정도 달렸다.
거제도에 가신분들이 다들 건강하게 다녀오셨다니 다행이다.
앞으로 2개월
2개월의 기다림이 시작되었다.
동아 마라톤 대회보다 더욱 중요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하루 하루 유익한 시간을 보내야 할터인데...
2003년 1월 1일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다.
2002년이 지났다.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느낌이다.
이제는 새로운 출발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2003년에는 목표한 일들이 한가지씩 성취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그리고 부모님과 가족 모두 건강해야 될터인데...
"뜻이 있는 곳에 반듯이 길도 있다".
2002년 12월 29일 광암교에서 삼영예식장까지 왕복
12월들어 지난주 일요일과 어제 딱 두번 달렸다.
어제는 오랜만에 장거리를 달려서 인지 초반에 무지 고생을 했다.
역시 나에게 맞는 스피드는 초반 6분, 7k를 지나면 5분30초 페이스가 딱 좋다.
출발 후 2k를 예상보다 빨리 달려서인지 호흡과 자세가 엉망이다.
오랜만에 달린다는 것이 이렇듯이 힘이 드는데, 살아가는 인생의 항로에 잠시 방향을 상실했다가 다시 괘도에 진입하는일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해보았다
달리기도 인새살이와 마찬가지로 쉬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야 할일이다.
동아를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
일달후 쌈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집에 돌아왔다.
춘천마라톤이후 화순고인돌 다녀와서 그후로 푹쉰것이 체중만늘어서 걱정이다.
내년에는 좋은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대하면서...
2002년 12월 26일 아침바람이 너무 좋다.
출근하기 위해서 아파트 계단을 천천히 걸어서 내려오는데 코끝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이 너무 상쾌하다.
머리속까지 텅 빌 정도의 무더운 여름날도 좋다.
요즘들어서 여러가지 경험을 많이 하고있다.
운동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야 된다는 것과 너무 무리하면 반듯이 탈난다는것이다.
일전에 무리한 운동으로 양쪽장단지 근육이 어떻게 되었는가보다.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3일에서 일주일정도만 무리하지 않고 서서히 몸을 풀어주면 나을것으로 생각한다.
올한해 세운 세가지 목표중에서 한가지만 실천하고 한해를 보내는것 같다.
내년에는 좋은 일이 많이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2002년 12월 25일 온세상을 하얀 눈이 덮어버리다.
교통공원에서 장거리주를 실시 한다고 해서 서서히 시동을 걸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장소에 나갔는데 날씨 덕분에 회원님이 몇분 않보이신다.
곽재봉님은 오랜만에 달리기 하려고 단잠을 설치고 오셨다는데....
달리기를 포기하고 집에와서 침대와 한시간 반 동안 시름을하고
집사람과 시내에 가서 채식부페 집에 들러 포식을 하고
차를 몰고 담양으로 백양사로 눈덮인 하얀 새세상을 만나고 오다
돌아오는 길에 롯데 마트들러 쇼핑도하고
집에와서 계단왕복7회(20층) 오르내리기 운동
오랜만에 하는것이라 힘이 조금 들었지만 발바닥 통증은 없다.
내년 동아에 가기 위해서는 이제 서서히 시동을 걸어야 겠다.
어제는 무척 오랜만에 즐거운 하루를 보내다.
2002년 12얼 24일 오랜만에 일지를 적는다
정체성
사실 그말이 무슨의미인지 알려고 하지 않치만 요즘에는 그런것을 자주 생각한다.
달리기를 통한 심신 수양이 광달에 가입한 목표였는데
요즘에는 부상을 이유로 달리기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못하는것보다 않한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예전에 고딩시절 학교를 땡땡이 치며 부르던 노래가 생각난다.
내인생은 나의것~ 내인생은 나의것~~ 나는 모든걸 책임질 수 있어요...
하지만 요즘같아서는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 라는 광고 카피가 마음에 더 든다.
이게 어른이 되어 간다는 증거일까? 아니면 나도 기성세대가 되어 세상과 적당하게 타협하는 방법을 배워간다는 이야기일까....
2002년 12월 4일 장난이 아니야!!!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대전하프 즐거운 투어를 마치고 다음날 아침 오른발이 조금 이상하다 싶더니 오후에는 걷기도 힘들다.
그러다 말겠지.
왠걸 계속 통증이 가시지 않고 확대되는 느낌이다.
마라톤 온라인을 뒤져서 어느부위인지 확인한 경과 근막족저의 일종이란다.
우째 이런일이
열심히 달렸다면 이해가 되는데,
그것도 아닌데 지금 걷기도 힘든 형편이다.
평소에 운동을 게을리한 업보라고 생각하고 통증이가시는데로 헬스클럽 등록한다.
이제는 달지가 아니라 병상일기를 써야 할 듯
2002년 11월 25일 맨손 체조
왼쪽무릅 중앙이 아프다.
토달때 일달 참여 못하는것 때문에 무리한것이 화근이다.
그리고 아직은 속도를 내어서 달리면 않되는가보다.
이전 대전 하프는 즐기는 것으로 만족해야지 싶다.
남은 기간 몸관리라도 잘해야 하는데....
2002년 11월 일 텅빈 마음
오늘은 국종달이 있는 날이다.
아무도 없는 카폐를 지키고 있다.
시간의 흐름
정상과 비정상
진실 혹은 거짓
이모든 것이 결론은 하나이지 싶다.
아무튼 오늘같은 밤에는 온화한 백열등 아래에서 나즈막한 목소리로 한잔하며 담소를 나누고 싶다.
바보같은 나와 바보가 되고 싶은 나 ....
2002년 11월 21일 자아와 피아
가면속의 나를 생각해본다.
대학시절 보았던 단편제목이다.
"가면속의 나"
어떤것이 가면인지, 체면이라는것에 억메여 결정을 못할때가 있다.
조금더 나이를 먹으면 결정하는 일이 빨라질까?
아무튼 2002년은 내인생에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기에 충분 할것같다.
그래도 즐거운 세상이다.
살만한 세상이다.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며...
2002년 11월 20일 수달 참가 염주 1회전
적어도 일주일에 4회 이상은 달려야 되는데 한주일에 3차례 또는 2번 달린다.
염주한바퀴를 36분정도 달렸다.
그래도 옛날 생각하면 ㅋㅋㅋ
대전대회까지 마무리를 잘해야지
2002년 11월 19일 술과의 전쟁
언제 어느 순간 나를 미치게 할 지도 모른다.
아무튼 술자리르 ㄹ피해야 되는데 이래 저래 자주 마시게 된다.
한약이라도 지어먹으면 그 기간 만이라도 피하게 될까?
오늘은 수달이 있는 날 벌써 퇴근 시간이 기다려 진다.
2002년 11월 18일 집근처 1시간 10분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정기총회준비 관계로 운동을 통하지 못했더니 몸이 무겁다.
피로회복에도 달리기 만큼 좋은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처음에는 귀도 시리고 손도 시렸는데 20분이 지나자 적당한 열기가 달리기에 참 좋다.
흙길이라 발목과 무릅에 오는 느낌도 참 좋다.
다행스러운 것은 9월까지도 달릴때 왼쪽발목쪽에 부담이 있었는데, 어느순간 김제대회전후로 통증이 사라졌다.
30k부터 머리속을 혼란스럽게 만든 근육 경련증세가 이제는 나를 금방이라도 굴복 시킬듯 싶다.
이제 남은 목표는 걷지 않는것,
지금까지 속도로 보아서 4시간 20분대는 충분할것 같고, 오직 걷지 않고 달려서 운동장을 들어가리라.
35k 지점에서 수지침 자원봉사 요원으로부터 양쪽 손가락에 수지침을 20방이나....
글자그대로 유혈이 낭자하다, 이게 미친짓이다.
피를 흘리며 뛸만큼 의미가 있나~~~
이제 남은 거리는 7k 염주 한바퀴!!!
걷지만 않는다면 목표한 두가지를 얻을 수 있을것 같다.
의암호를 지나서 시내를 지나 대교를 지났다.
동아대회에서 여의도를 바라보며 제발 이고통을 빨리 끝나게 해달라고 입술이 터지도록 깨물었던 기억이난다.
아직은 살것 같다.
25k부터는 내가 남을 추월해 갔는데, 39k를 지나자 추월 할수 있는 힘이 떨어지고 내곁을 추월해가는 분들이 늘어만 간다.
안내요원이 이제 2k남았단다.
서구문화센터부터 염주 정문까지 거리다.
마지막으로 물을 한모금 먹고 한발 한발 끝을 행해서 달렸다.
사람들의 응원열기가 들리고 운동장이 보인다.
운동장에 들어서서 트랙을 도는 순간 귀에 익은 민고문님 목소리 이상진힘을 외쳐주신다.
창인님도 옆에서 응원을 해준다.
이제 축제가 끝나가는 모양이다.
결승점에 도착해서 시계를 보니 4시간 17분 30초
얼마의 시간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동안 준비해온 시간들과 걷지않겠다는 나와의 약속을 이행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이제 춘마는 끝이 났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어떤 도전과 장벽이라도 오늘처럼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면 극복할 수 있을것 같다.
2002년 10월 눈부시게 아름다운 춘천의 가을 하늘은 오늘을 기억할 것이다.
광달의 영광과 상진이의 생에 최고의 날로!!!
마지막으로 함께하지 못한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우엄마와 사랑하는 아들딸에게 감사한다.
2002년 10월 18일 여기저기 아우성
어제 계단운동을 심하게 해서인지 아침부터 온몸이 뻐근하다.
남들은 식이요법을 대신해서 나는 잘먹고 푹쉬자로 결론을 냈다.
마트에 들러서 이것저것 춘천 대비해서 장을 보고, 집에돌아와 늦은 시간 까지 가방을 챙겼다.
이제 가기는 가는 모양인데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이 앞선다.
이제 완주는 의미가 없고 얼마나 즐겁게 달릴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2002년 10얼 17일 계단운동
왜 이렇게 조급증을 내는것인지.
괜히 아무것도 않하면 않될것 같아서 저녘 식사후 계단운동과 아파트 단지 언덕 달리기...
그 결과 어제 저녘 잠은 잘왔는데, 오늘아침 자리에서 일어나기가 무지 싫다.
제발 오늘부터 운동은 접어두고 몸상태만 신경을 쓰자.
이불을 착 잠을 자서 코감기 기운이 약간...
2002년 10월 16일 평상심을 찾자.
예의를 벗어나는 사람에게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왜 그랬을까?
상대가 어떻게 하든지, 참아 버렸으면 끝났을터인데.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을 했다.
퇴근 후 수달에 참가해서 염주한바퀴...
요즘 컨디션이 최곤인것 같은데, 대회 당일날을 어떨런지.....
괜한 일로 귀가후 화풀이 술한잔
(정말 지우 엄마는 대단해, 술을 말리는것이 아니라 술을 권하네....)
2002년 10월 15일 퇴근길 달리기 50분
당직 근무가 끝나고 달리길 티근을 했다.
하루종일 건강 염려증처럼 여기저기 건강 상태를 걱정 해보고 사이트를 지켜 보다가 퇴근을 한다.
정말 얼마남지 않았다.
춘마가 계획대로 잘될지는 미지수지만 허리살이 많이 빠져서 한가지 목표는 이미 달성한듯.....
아지도 빼야할 살들이 많이 있는데, 자슥들이 나를 너무 좋아해서 같이 데불고 살까, 아님 정리 할까?ㅎㅎㅎ
2002년 10월 14일 몸 조심이 최선이다.
이제 춘천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요즘들어 여러가지 사건 사고로 달리는 일이 적어졌다.
대신해서 집에서 복근운동과 하체 근력운동을 하다.
잘 견디어주어야 할터인데......
지난 봄 동아 서울 국제마라톤에서 25k 이후 걷기와 달리기를 반복하게 만들었던 근육경련....
지금까지도 공포심으로 남아 있다.
제발 즐거운 런을 할 수 있어야 될터인데.
모처럼 퇴근후 꼼짝도 않하고 집에서 애들을 보아주었다.
순진한 집사람 얼굴이 그새 환해진다.....
달리기 시간 외에는 가정일도 조금은 도와 주어야 할것같다....
2002년 10월 3일 김제 마라톤 참가
오늘 아침 기분좋은 뻐근함과 함께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어제와 오늘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참 많은 기억할일들이 있었다.
어제 아침, 알람시계와 휴대폰 알람까지 예약을 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우엄마의 다급한 목소리에 잠을 깬시간이 아뿔싸....아침 6시 하고도 20분 이를 어짜스까나.
눈에서 현기증이 난다.
대회는 차로 혼자서 가도 충분하지만 현수막이며 김총무님 대신해서 투어진행을 부탁 받았는데 이를 어떻게 해야하지 .......
머리에 물을 붓고 대충수건으로 말리고 옷입고 집을 나섰다(대충 3분 소요)
어렵게 어렵게 문예회관에 도착해서(6시35분) 간신히 투어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다.
처음 투어 참가 하시분 분들의 각오와 최동현님의 대회 요령 설명등으로 어느새 김제에 도착하였다.
초가을 가을 하늘은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수를 헤아리기가 어려울 만큼 많은 인파다
이제는 마라톤이 특정인의 잔치를 넘어서 달림이의 축제가 된것같다, 어느 누구의 눈빛에도 긴장감보다는 가을 운동회에 초대받은 초등생처럼 설레임이 가득하다.
화창한 날씨에 새로구입한 꼬까옷을 입고 달리기를 할 생각을 하니 절로 신이 난다.
빨강바탕에 검정색 포인트 커다란 이름표....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유님폼이 폼난다.
헌데 왜이렇게 가슴이 두근 거리지
춘마를 앞두고 세운 계획들을 하나 하나 실천을 해야되는데.....
8월 부상치료,
9월 일달위주의 장거리 달리기
10월초에 김제에서 최종 검점을 하겠다는것이 시간 계획이었는데....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춘마에서 4시간 30분대의 완주를 위해서는 하프를 1시간 50분대에 완주해야한다는 나름의 목표를 세워둔 터라 각오가 새롭다.
광달의 회원님들과 운동장 한켠에서 스트레칭으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해소한다.
이윽고 풀코스 주자의 출발과 함께 하프 참가자가 출발선으로 집결을 한다.
2시간 페이스 메이커를 따라가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연스럽게 2시간 20분 페이스 메이커 까지 밀려서 자리를 잡았다.
무리하지 말자, 포기하지도 말자......
이런 저럼 생각을 하는데 갑작스러운 출발 포성.
운동장을 돌아 거리로 향하는데 주자가 많아서 앞뒤사람 발에 채여서 제대로 따라가기도 어렵다.
1k를 지나고 2k를 지나는데 김기흥님 정신연님 부부가 눈앞에 보인다.
그래 오늘의 목표는 저 두분보다 반듯이 앞서서 골인 할것이다, 그리하면 2시간의 장벽이 극복 될것이다.
3k를 지나면서 광마 강용신 부회장을 만났다.
인사를 나누고 그동안의 근황을 물었다.
자연스럽게 오늘의 목표가 2시간이라는 이야기와 경기운영 요령에 대하여 한수 지도를 받았다.
5k를 지나는 시간이 25분대
호흡도 비교적 안정적이고 발목도 부담감이 적다.
2시간 페이스 메이커 옆에서 나란이 달리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7k를 지나자 자꾸만 나를 추월하는 주자들을 따라서 가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창인이도 가고, 영기도 가고 ....
다들 열나게 잘 달리는데 나는 왜 이렇게 다리가 않나가는거야....
9k지점을 넘어서는데 2시간 페이스 메이커와 상당한 거리가 생겼다.
처음부터 경기에 대해 지도를 해주던 강용신 부회장이 속도가 너무 빠르니 무리하지 말라는 충고와 함께 2번을 자제 시킨다.
하프 반환점을 돌아 시계를 보는데 대략 52분....
좋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리면 그동안 지긋 지긋하게 따라다니던 1분의 벽을 넘을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12.5k 간이 급수대를 지나서는 순간 김기흥 정신연님 부부가 앞서 달리기 시작한다.
갑자기 진주대회의 기억이 머리를 스친다.
15k지점 결승점6k를 남겨두고 추월 당해서뒷모습을 바라보며 달리다가 끝내 눈앞에서 살아져버린 가슴 아픈 기억이 머리를 스친다.
이기 아닌데....
곧바로 마음을 가다듬고 한발이라도 쳐지지 않기위해서 가픈 숨을 내쉰다.
30미터쯤되는 거리를 극복하고 계속옆에서 함께 달렸다.
참 보기좋은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이다.
두분 사이에 달리면서 대화는 많이 나누지 못하시겠지만, 물한모금 바나나 한조각을 서로에게 권하는 모습이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지는 봤슴더.....
정신연님 허리에 물통색을 달고 달리면서 서방님에게 중간에 물을 주는 모습을...
월매나 보기 좋습니까 아내의 다이어트를 위해서 물통을 달고 뛰도록 배려하는 모습
광달 여성회원님들 본받음시더)
7살 차이의 커플
나와 지우엄마와도 7살이 차이가 난다.
나도 다음에 집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을까?
이런 감상도 잠시 여전히 달리기는 힘이 들다.
14k를 지나자 강용신부회장이 먼저 나가고 나는 나의 길을 간다.
남의 거리는 염주 한바퀴
지난 몇 주간의 일달의 경험으로 거리에 대한 공포는 더 이상 없다.
이제 밤실재를 지나서 어디쯤 가고 있겠지...
일달을 떠올리며 남은 거리를 계산해본다.
17k를 지났다.
남은 거리는 4k
목표시간에서 30분 이상 남아 있다.
7분 페이스도 충분히 목표시간에 도달 할 수 있다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오른쪽 장단지가 당기면서 근육경련에 대한 불길한 예감 등이 교차된다.
끝까지 걷지 않고 달려서 가리라....
이것이 나에 대한 약속이다.
2시간에 대한 목표는 더이상 의미가 없다
끝까지 달려서 가겠다는 목표로 긴 오르막을 한번도 쉬지 않고 달려서 올랐다.
이제 운동장이 눈앞에 보인다.
반환점부터 계속해서 눈앞에 있던 정신연님 김기흥님 부부가 보이지가 않는다.
오르막코스를 지나서 좌측으로 경기장쪽으로 달려서 운동장 트랙으로 들어서는 순간 낯익은 모습의 두분이 나를 지나서 보기 좋게 달리면서 인사를 건낸다. 힘 내라고....
결승점을 100미터 정도 남기고 3미터정도 차이로 뒤에서 달리는데 갑자기 그래도 내가 아직은 휠씬 젊은데라는 생각과 함께 마지막으로 힘을 내어 본다.
결승점 20미터를 채 남겨두지 않고 두분을 추월해서 결승점 매트를 지났다.
마지막 매트를 지나면서 시계를 보았다.
"1시간 49분00"
여러분의 동료 광달이의 축하속에 따뜻한 동료애와 그 어떤 감정이 밀려온다.
몰론 기록이 저보다 훨씬 좋은 분들이 훨씬 많이 있다, 하지만 나는 나의 목표를 위해 내길을 간다.
인생도 아마 그러하리라 생각한다.
1시간 49분 동안 걷고 싶은 충동과 가픈 호흡과 근육경력에 대한 불안감을 모두 견기어 내고 오직 달려서 들어 왔다는 것이 만족스럽다.
이제 춘마를 위해 첫 단추를 잘끼운것 같다.
남은 기간 2주일을 잘 준비 해서 다가오는 10월의 잔치에서 즐거운 달리기로 춘천 마라톤을 추억하고 싶다.
대회를 끝마치고 일곡에서 뒤풀이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집사람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은 행복한 꿈나라로 여행을 할 수 있겠지 ㅠㅠㅠ
오늘은 정말 대단한 하루였어
정병용큰형님 김성균선배님 이충수님 최석진님 윤영일님 강문구님 등등
모든 분에게 축하를 드림니다.
쩝쩝 잠이 오네....
2002년 9월 28~29일 광달과 함께 주말을 ~~~
윤여춘님의 지도로 인터벌이 무엇인지 맛을 보았다.
200미터를 45초의 페이스로라도 20회 30회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
일달에 참가하여 35k를 달렸다.
토달결과 10k로 지점에서 힘이 만이 들었지만 한가지만 생각하고 달렸다.
내발로 달리는 마라톤마져 포기한다면 이 세상역경을 헤쳐나갈 수 없다.
의지는 고난보다 강하다.
2002년 9월25일 수달 참가
오랜만에 회원님들과 염주를 열나게 다렸다.
처음 오신 회원님이 실력이 수준급이다.
5분대 초잔에 충분히 달릴 수 있는 실력이신것 같다.
덕분에 나도 핵 핵 대고 달리다 ...
2002년 9월 24일 당직근무
당직근무로 하루 종일 내근하고 늦은 저녘 집에 도착해서 그동안 밀린 빨래며 집안 정리 정돈 다림질을 끝마치니 시간이 자정이 다되어 간다.
몇일전부터 하홍철군이 예고한 tv프로그램 방영 시간이라 잠을 미루고 tv를 보았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언제라도 진한 감동을 준다.
우리 잘난 미스터 하 "인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도전해보고 싶노라고...."
아무튼 대단한 일을 무사히 끝마친 철인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
인간의 한계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선은 다해야 한다
2002년 9월 23일 어린이 대공원
처형집에 차를 두고 늦은 시간 중외 공원과 어린이 대공원일대를 달렸다.
달리기는 매일 새롭다
발이 나가는 것도, 호흡도 신체적인 부담도 매일 새롭다.
아무래도 쿠션이 좋은 신발을 새로 하나더 장만해야 할 듯 싶다.
남은 한달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즐거운 춘마를 만들것이다.....
2002년 9월 22일 일달 참가
연휴 뒤 끝인데, 많은 회원님들이 함께하셔서 너무 좋았다.
24k가 조금 부족한 코스 였는데 왼쪽 발목에 신경을 쓰니 오른 무릅이 20k정도에서 통증이 온다.
아무래도 풀코스는 쉽지 않을것 같다.
최대한 즐기는 마음으로 부담없이 춘마에 가야 할까보다.
2002년 9월 16일 계단왕복운동
몇일동안 회사일과 벌초로 운동을 못했다.
이제 준비할 시간이 한달여밖에 남지 않았다.
운동하는 시간내내 여러가지 생각으로 시간 가는줄 몰랐다.
달리는것이 즐거워야 한다는 사실과 스스로에게 엄격해야한다는 사실 사이에 여러가지가 망설여진다.
이번주도 회사가 비상이다.
저녘늦은 시간에 퇴근을 하기에 시간을 내기가... 쩝쩝
오래전에 대입 학력고사 준비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한달 남은 기간 계획만 세우다가 일주일 남기고 포기하던 일들
남은 한달이라도 준비를 잘 해야겠다.
2002년 9월 12일 주부 체험과 하체 근력 운동
집사람이 처형댁에 있는 이유로 이것 저것 부족함이 많이 있다.
10여년을 독신생활을 잘했는데 누구보다도 즐겁게 잘 살았는데, 결혼한지 채 3년이 되지 않아서 아내가 없으니 부족함이 너무 많다.
평소에 남편들이 하는 말중에 가장 거슬리는 이야기가 "집에서 하루종일 뭐했어.... 반찬은 이게 뭐야 등등"이라고 하데요.
아무튼 동인형님 말대로 아내없는 밤 15일정도 지나니까. 평소에 잘 모르고 지내온 사실은, 주부가 가정에서 큰 일을 하는구나....
퇴근후 방청소부터 설걷이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 분리 수거 그리고 빨레를 개고 세탁기 돌리고 ...
늦은 10시20분부터 1시간 10분동안 계단운동하면서 생각한다.
달리는 일도 좋지만 이렇게 걸으면서 생각할 시간을 같은것도 참 즐거운 일이다.
2002년 9월 11일 911테러 일주년
수달참가 스스로에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달리기에 편안한 변화를 시도함
병섭 형님 생일 축하 모임이 있었다.
염주 앞마당에 모인 광달 회원님들 눈망울이 별빛보다 빛났다.
목적을 위한 수단이 정돵화 될 수는 없다.
살아가는 일 또한 결과를 위해 과정을 희생하는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달리기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2002년 9월 9일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다.
어제 오후부터 눈이 않좋아 오전에 일찍 병원을 찾았다.
다행히 아폴로 눈병이 아니라 결석이라고 제거하면 된다고 한다.
결석이 생겨 까슬까슬한데 땀물이 눈에 들어가 눈을 비벼서 충혈이 되고 아파왔던 모양이다.
진주대회 기록이 나왔다.
2시간 00분 22초
몇번의 하프기록이 계속해서 7초, 14초, 22초 차이로 2시간대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아무튼 건강하고 즐거운 달리기를 계속할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기록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어제는 처형집을 찾아 3일만에 지우랑 아가랑 만나다.....
지우도 많이 크고, 아가도 많이 큰것 같다.
아! 가족이 나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을 느낀다.
2002년 9월 8일 진주마라톤 대회 하프코스 참가
그동안 대회 참가 후기때마다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는다는 이야기를 해왔다.
이번에는 아쉬움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나름의 준비속에 후회 없는 대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출발 신호와 함께 2시간 이내완주와 중도에 걷지 않는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목표로 한걸음 한걸음 내달린다.
몸에 이상신호가 느껴질때마다 기본기를 생각한다.
보폭을 줄이고, 발바닥 전체를 이용하고 뒷꿈치부터 엄지발가락에 힘을주어 나간다.
달리는 동안 내내 즐거운 달리기를 하리라는 마음을 다잡아본다.
14k가 지나자 무릅에서 이상신호 발생
15k쯤에서 오른 무릅 돌리기 수차례실시
(다 살때문이여....)
마지막 3k를 남기고 20여분 이상 남아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는거야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하나둘 하나둘을 마음속으로 외친다.
이제 1k남았단다 1k
결승점가까이에 다다르자 낯익은 목소리 윤경아님이 화이팅을 외치며 격려를 해주신다.
결승점 매트를 밟고 옆사람에게 지금 몇시죠?
아무튼 결과야 곧 나오겠지만 두가지 성과가 있는대회로 생각한다.
첫째, 초반에 무리한 욕심보다 자기 페이스를 알고 기본에 충실하면 오히려 기록단축이 가능하다.
둘째, 풀코스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살을 빼고 근력운동을 해야한다.
앞으로 40 여일 앞으로 다가온 춘마에서 후회없는 일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02년 9월 5일 운동 휴식
몇일간의 긴장이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한다.
연습을 많이 하고 대회를 망치는것보다,
연습을 않하고 대회를 즐겁게 달릴 수 있는것이 더욱 좋을 듯 싶다.
어둠이 깊으면 아침이 멀지 않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부분이 아닌 전체를 조망 할 수 있어야 될텐데....
순간 순간 무엇이 최선인지를 생각해본다......
2002년 9월 4일 수달 참가 염주1회전
1k를 5분30초 이내에 달리면 5k도 못가서 숨이 턱끝까지 차오른다.
어떻게 해야 폐활량을 키울 수 있을지...
아무튼 남욱아우님 말대로 연습에 장사없다고, 지속적인 연습이 중요할듯 싶다.
박영일님 덕분에 큰 선물을 받았다.
금액으로 환상할 수 없는 마음 씀씀이에 너무 고마울 뿐이다.
그래서 광달이 가족인가.
김현철 선배님의 도전에 모두가 힘을 실어주시고, 회원님의 애경사까지 챙겨주시는 광달은 정말 가족인것 같다.
2002년 9월 3일 늦은10:00 ~ 11:30
아무리 생각해도 알다가도 모를것이 달리기인것 같다.
어떤날은 아주 편안하고, 어떤날은 무지 힘이든다.
아직도 초보티를 벋지 못하는가보다.
어제는 달리면서 발바닥으로 전해오는 느낌을 되도럭 많이 느끼려고 천천히 달렸다.
하지만 생각뿐 뭐가 뭔지 모르게 뒤죽박죽 헥헥대고 달리다가 속도를 아주 많이 줄여서 천천히 달리기 시작하자 발바닥과 발가락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언제나 초보티를 벋지 그리고, 반듯이 5분 40초 페이스를 극복해야 되는데, 숨은 왜 이리도 가빠오는지....
2002년 9월 1일 염주 2회전
버릇이 무섭기는 무섭다.
항상 일정 거리마다 급수를 받아가면서 달렸기에. 염주2회전을 급수 없이 달릴려니 무지하게 힘들다.
달리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
여전히 않좋다.
하지만 욕심만 내지 않는다면 춘마 완주는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2002년 8월 27일 내가 기억할 것이 하나더 생기다.
아가가 아빠의 바람을 알고 있었나?
언제 우리곁에 올까 하고 기대했는데 예정일을 4일 앞당겨 태어났다.
지우엄마가 아침부터 배가 살살 아프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설마하는 심정으로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하자 마자 분만대기실로 직행
진행이 많이되어 무통주사도 맞을 수 없다고,
이윽고 찾아온 진통(여자들은 다 알죠) .....
4개의 병상중에 제일늦게 들어갔는데
제일먼저 분만실로
3분에서 5분정도의 마지막 산고 끝에 아가가 우리곁에 왔습니다.
지우때는 분만대기실에서만 손을 잡고 6시간을 고생했는데
다행히 둘째는 분만실까지 동행해서 힘들때 손을 잡아 줄 수 있어서 좋았다.(워메 여자들 징흐게 고생허데.....)
둘째는 아침8시반에 병원도착 9시45분 출산
초스피드로 순산해서 기쁘기도 하지만, 내심으로 아이를 쉽게낳으면 회복이 어렵다는 걱정이 약간됨
연예인 이주일이 세상을 떠난 날 새생명이 탄생했다.
이것이 인생이다.
2002년 8월 24~25일 토달과 일달 참가
수석 총무님이 없는 토달 정신없이 지나갔다.
토요일 염주한바퀴 일달 15k달리기
춘마 4시간 20분대 진입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알고 있다.
달리기를 끝내고 모처럼 엄마랑 집사람이랑 지우랑 점심외식하고 양동시장에서 쇼핑을 했다.
이번주말에는 아가가 우리곁에 오려나 ..... 7일남았네요.
2002년 8월 21일 당직 근무 달리기 쉼
무엇이 나를 가로 막는가?
20대 초반 이후 지금껏 한번도 생각해본 일이 없는것같다.
나는 내가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땐 정말 철이 없었지 싶다.
아니면 아직은 도전 해야할 나이에 너무 빨리 세상을 알아버렸던지...
이제는 세상과 맞서기 보다 세상과 조화롭게 살고 싶다.
2002년 8월 20일 계단운동 한시간
야구 중계가 끝나고 아파트 계단 왕복 오르내리기를 한시간 했다.
어제는 꼼짝도 하기 싫터니 오늘은 무릅이 한결 부드럽다.
저녘에 가볍게 운동을 한 덕분에 아침 컨디션도 좋고 밥맛도 좋다.
달리기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기에 풀코스를 달릴 수는 있겠지만 즐거운 달리기와 목표 시간을 위헤서는 살을 빼는것이 우선 요건인것 같다.
왼쪽 발목을 치료하기위해서는 근력강화를 해야하는데....
2002년 8월 19일 하루 놈 그리고
이가 모임 참석
광달에 이씨 성을 가진 사람이 전부해서 7명
기록은 전부 상위권?
아무튼 이봉영선배님의 주선으로 몇몇 광달이 들이 일곡게 모여서 좋은 이야기 하고 헤어졌다.
달리기도 좋고 달리기를 좋아하는 동료들을 더욱 좋아해서 늘 술자리가 풍성하다.
아무튼 달리기에 목표가 따로 있겠지만
나는 건강한 심신을 가꾸는 일과 자기완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싶다.
2002년 8월 17~18일 토달 4k 일달 32k
토달과 일달을 무사히 마침
일달 장성 가작다리 코스는 처음달렸는데 너무 좋았다.
마음의 긴장때문이었는지 언덕을 오르는데 참을만했다.
특히 할머니 산소를 들러 절을하고 온것이 가장 기쁘다.
작년 10월에 극적인 교통사고때 우리가족을 지켜주신분은 우리 할머니라고 나는 지금도 확신한다.
돌아오는 길에 날도 덥고 힘들었지만, 더욱 힘들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동료들이 있어서, 그 덕분에 편안하게 달릴 수 있었다.
먼저 도착한 동료들에게 쪼금 미안함....
아무튼 함께달려 더욱 즐거운 광달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줌.
2002년 8월 16일 계단 오르내리기 1시간 20분
아침부터 다리가 좋지 않다.
815 장거리 달리기 참석하지 못한것이 후회되어 어제 저녘 무리한 이유로 아침부터 따끔따끔거린다.
곰곰히 생각해도 통증이 있다는 것은 근육의 상태가 좋지못하다는 결론이다.
문제의 발단은 자세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최대한 천천히 달리면서 부상치유를 할 계획이다.
도대체 연습량도 많지 않은데, 어찌 이런 일이....
퇴근후에 아파트 계단 20층을 7번 반복하고 맨손체조로 정리운동을...
오늘은 토달이 있는날 오늘 컨디션을 봐서 내일 달릴 거리를 확정해야지.
2002년 8월 15일 저녘 달리기 1시간 40분
지나친 긴장 덕택에 새벽 4시 20분께 잠에서 깨었다.
지우엄마 "이 비가 그냥 그칠비가 아니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달리기할 수 있는 날씨가 아닌것 같아서 다시 잠을 청했다.
왠것 아침 7시쯤 일어나보니 언제 그랜냐는듯이 하늘이 맑다.
이 배신감이란 쩝쩝...
장거리주는 포기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외삼촌댁에 방문을 하였다.
아직은 세상과 인연의 끈을 놓아버리기에는 너무 젊은 나이신데...
병색이 너무도 완연하여 보는 이의 가슴이 저려온다.
자기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한번 깨달았다.
그리고 욕심을 내지 않는것도 정말 중요한 일이다.
삼촌께서 저리된 원인중에 한가지가 주식투자로 가산을 탕진하셨다는 말씀과 술과 스트레스로 병을 키우셨다는 말씀을 들었다.
저녘에 집에 돌아와 쇼핑센터에 다녀왔는데 여기 저기 달리기하는 사람이 장난이 아니다.
새벽에 못한 운동 저녘에라도 보충하기 위해서 1시간 40분 런
2002년 8월 12일 하루종일 비
율포에서 아침에 눈뜨자마자 달리기 10k
해변 모래사장 축구, 수중 기마전에 이은 수구
물속에서 공을 들고 전력을 다해 몇발을 옴기는데 퍽
뒤통수가 뜨거워지는 느낌이란 ?
광달에서 장단지로 굵기에서 성길형님 다음으로 두번째인데
우째 이런 사고가, 갈길은 멀고 날은 저물고....
누구는 장성 진원면을 지나 삼거리까지 런을 계획하신다는데
오늘 내일 장단지에 돈이라도 발라야지...
쩝 쩝(입맛 다시는 소리입니다.) 달리기는 못하고 맛이라도 보게요!!
2002년 8월 11일 보성 율포 하계캠프 참가
지난 주말 보성 하계캠프에 다녀왔다.
날씨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일요일에는 비가 그쳐서 체육행사와 녹차밭 방문은 예정대로 원만하게 진행되었다.
무리한 체육행사 덕택인지 종아리에 쥐가나서 지금도 몸상태가 좋지 못하다.
몇몇 회원분들이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운 행사였으나, 그분들도 마음만은 함께 하지않으셨나 생각해본다.
이제 춘천마라톤이 얼마 남지 않았다.
목표는 4시간 20분대 진입
이를 위해서는 반듯이 부상치료 체중 조절과 근력강화가 이루어 져야한다.
비오는 월요일
자칫 몸과 마음이 다운될 수 있는 날이다.
조금만 배려해서 기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
2002년 8월 8일 달리기 1시간 20분
퇴근후 오랜만에 달리기 복장을 하고 집을 나섰다.
지난 일달 이후 외쪽발목의 통증이 많이 없어진것 같으나, 아직은 완전하지 못하다.
가능한 발목에 충격이 덜 갈 수 있도록 보폭을 줄이고 최대한 천천히 달린다.
달리기 시작한지 20분이 지나자 발목이 한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한데 한가지 문제는 지금 신는 신발로는 비오는 날은 절대 뛸수 없다.
바닥이 너무 미끄러워 두번이나 넘어질뻔 했다.
집에와 신발을 보니 역시 왼쪽 뒷꿈치 밖이 많이 달아졌다.
자세를 교정하는것이 급선무인것 같다.
2002년 8월 7일
어제는 차량 출고 문제로 하루 종일 분주히 움직였다.
오전에 지우엄마랑 병원에 들렀는데, 의사선생왈 태아는 정상적으로 잘크고 있고 이제 언제나와도 상관없겠습니다.
아기가 3.2k가 되었답니다.
그냥 그랬는데, 이제 진짜 두아이의 아빠가 될려나 봅니다.
가장 기본적인 예의 범절을 모로는 사람과의 대인관계는 정말이지 짜증나게 합니다.....
얼마전에 지인으로부터 병풍용 반야심경을 받았습니다.
국전 작가신데 760자 한자 한자 혼신의 힘들 기울여 적었을 선생님을 생각하면서 반야심경 구절을 다시한번 드려다 봄니다..
2001년 8월 23일 하루만 쉬자 아니 내 몸에 살들을 위해 오늘도 달리자.
"이러다 병나지"하는 마음에 하루만 쉴까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운동후 흘리는 땀이 너무 좋아서 오늘도 달리기로 했다.
퇴근후 김치를 담가준 처형을 운암동 집에 모셔다주고 돌아 오늘 길에 염주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혼자서 염주를 돌았다.
지난주 토달때 고생해서 걱정도 했지만 아무 부담없이 혼자서 스트레칭하고 염주를 돌기시작했는데 왠일인지 관절에 부담도 별로 없었고 호흡조절도 잘되었다.
아주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잠을 청할수 있었다.
조금더 연습하면 45분대에 한바퀴는 돌 수 있을것 같다.
2001년 8월 22일 "사바 세계=찌그러진 세상"
세상살이가 본시 불완전한 것이라고 한다.
불완전한 세상을 살면서 완전한것만 추구하면 과욕으로 몸과 마음을 헤칠 수 있다는 말을 한다.
세상을 살면서 중요한것이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몸을 운용하는일
몸을 잘 다스려 건강을 잃지않는 일이 중요하단다.
둘째는 인내하는 일이란다.
우리 인생 살이 자체가 불완전하기에 인내하면서 살아가는 일이 대단히 숭고한 작업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남을 위해 작은 봉사를 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도연스님으로 부터 전해 들었다.
아침에는 너무 피곤한데 퇴근 무렵이 되면 오늘도 의무 방어전은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유모차를 밀면서 6km를 달렸다.
2001년 8월 21일 "그래 내 잘못이었어"
어제는 충장로에 나가 새 신발을 구입했다.
디자인도 맘에 들지만 너무 편안해서 좋았다.
퇴근후 새신을 신고 뛰어볼 요량에 나는 염주로 집사람은 상무공원으로 가자고 했다.
평소 같으면 '그래 잘 갔다와" 할 사람이 새운동화를 사준 "내 잘못"으로 8개월된 딸아이를 데리고 같이 간다고 했다.
처음에는 유모차를 밀며 5바퀴 나 혼자 12바퀴 전부 17바퀴를 돌았다.
평소같으면 다리가 아파서 많이 못뛰었을텐데 어제는 17바퀴를 뛰는동안 다리에는 별로 무리가 없었고 호흡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까지 뛰었다.
선배님께서 가르쳐준 스트레칭이 효과가 있는가 보다.....
2001년 8월 19~20일 "하얀색도 있네요...."
뭔 말이야면 4살먹은 조카가 하늘을 보면서 하얀색도 있다고 합니다.
광달회원님들은 하루 한번이상 하늘을 보면서 사실것으로 믿습니다.
드디어 토요일 "첫선"을 보러 나갈때도 지금보다 더 긴장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마음에 않들면 그 뿐"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은 반듯이 선배님들에게 잘보이려면 완주를 해야한다는 부담이 아침부터 하루종일 염주만 생각하게했습니다.
어떻게든 튀어야 한다는 것이 요즘 젊은이의 사고라고 하는데 잘 못달리는것으로 확실하게 튄것 같습니다.
아주 무서운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나이 쪼금 지긋한 김종섭 선배님을 필두로 두분 여자분(아마도 아줌마) 무섭습니다. 성큼성큼 뛰어가는 모습이 너무 부럽고 겁도 약간 났습니다.
몇번을 걸어서 염주로 돌아왔는데 뛰는 동안 옆에서 도와주신 손 영기씨를 포함하여 다른 모든 분들이 다 좋은 분같아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토요일날 된통 고생하고 일요일날 하루 종일 처가에서 아이들 한테 봉사하고 저녘먹고 돌아와 저녘 열시반에 집주위 5.6km를 혼자서 달렸습니다.
평소에는 다리도 팍팍하고 힘이 들었을텐데 스트레칭을 제대로 배워서 인지 부담없이 달리기를 끝내고 집에 돌아와 샤워 후 잠을 청했습니다.
광달이 있어서 즐서운 주말이었는데 한가지 아쉬운것은 매월 한두차례 부모님과 여행가는 것이 요사이 조금은 뜸해진 기분이 듬니다.
이번 주말에는 토요달리기 끝내고 일요일에는 부모님과 산사에라도 다녀와야 겠습니다.....
2001년 8월 18일 햇볕은 쨍쨍 기분은 꿀꿀
어제는 저녘을 먹고 늦은 시간에 집을나와 염주를 한바퀴 돌았다.
그냥 무작정 달리면 될것으로 생각했는데
달리기를 시작한지 20일이 지나도 처음과 별로 달라진것도 없고 이제는 조금씩 달리는 일에 두려움이 느껴진다.
살아가는 일이 항상 즐거울 수 만은 없는 일이듯, 달리는 일도 항상 즐거울 수만은 없겠지.
"네명의 부인"라는 글을 읽었는데 한명의 부인도 오늘은 즐겁게 해주지 못했다. 사소한 일로 삐져서 집사람에게 미안하다...
2001년 8월 17일 오늘도 햇님이 용서를 않할랑가부다~~
비 맞은 솜이불을 덮고 있는것처럼 하루종일 온몸이 무겁고...
나에게는 살만있고 근육은 없는것으로 알았는데 살속에 숨어지네던 근육들이 않하던짓 한다고 자꾸 반항을 하는가 봄니다.
퇴근후 저녘을 먹고 아이 빨대 젖병을 살목적으로 집근처를 한시간정도 걸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피곤해서 오늘아침에는 집앞에 있는 풍암중학교 운동장을 10바퀴는 걷고 3바퀴는 달려보았습니다.
꼭 이번주 토요일에는 달리기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출근해서 지금까지 살속에 숨어있는 근육들에게 물어봄니다.
나 내일 달리기 해도 될까?
2001년 8월 16일 날씨 무지 맑음.
어제는 온종일 속상하고 화도났다.
서구청에서 주관하는 4km 행사에 참석했는데 생각보다 무기력한 자신에게 화가 났다.
달리기 시작한지가 2주일...
하루 5km, 주일에 5차례이상은 항상 달리기를 한터라 4km는 우습게 생각하며 달리기를 했는데 결과가 너무 실망스러웠다.
이런 실망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기위하여 여기에 조그만 기록을 남겨서 체계적으로 연습을 하기위하여 글을 올림니다.
첫댓글 흐미~~~~~~~~~ 일지가 길어서 꼬리말 붙이기도 힘이 드네요... 서울생활은 어떤지?? 잘 적응하고 있겠지요??? 건강하시고.. 승승잘구하길...
예 잘지내고 있답니다. 형님도 계획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거 아세요 형님께서 엄청 가정적이라고 주부회원니들로부터 인기 짱입니다.ㅎㅎㅎ
광달이의 첫돌을 축하허이. 트레이드밀에서 열심히 운동하여 트레이드밀 죽돌이들끼리 춘마에서 서브4 하세. 근데 왜 숨어서 일지를 쓰나. 오늘 처음 봤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