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모집 인원 크게 늘린다 (2012년 1월 30일)
전체 모집정원의 79.4% 주요 사립대는 기존 비율 유지
2013학년도 대학입시 전형에서 서울대는 수시모집 인원을 대폭 확대한 반면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사립대는 종전 모집 비율을 대체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수시 선발 비율을 입학 정원의 79.4%(2481명)로 확대한다. 단과대별로는 처음으로 음대, 미대, 수의대가 수시 모집만으로 선발한다. 또 자연대의 화학부· 지구환경과학부, 공과대학의 건설환경공학부·건축학과 건축학 전공, 사범대학의 교육학과·윤리교육과·수학교육과도 수시로 입학 정원 전체를 선발한다. 의과대는 2015년 의전원 폐지에 따라 올해부터 입학정원이 종전 67명에서 95명으로 28명 증가한다. 연세대는 수시 일반전형 선발 인원이 종전 833명에서 올해는 1160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인 창의인재트랙도 종전 30명에서 10명 늘어난 40명을 모집하는 반면, 올해부터 전년도 예고한대로 글로벌리더 전형은 폐지된다. 정시 모집인원은 종전 984명 선발에서 올해는 1,010명으로 소폭 확대된다. 고려대는 수시에서 OKU 미래인재전형이 신설되어 1단계는 강의 청취 후 리포트 제출, 2단계에서 서류 및 면접을 합산하여 150명을 선발한다. 정시 전형은 자연계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에서 우선선발은 수리가 40%, 외국어, 20%, 과탐 40%로 전형하고, 일반선발이 언어 20%, 수리가 30%, 외국어 20%, 과탐 30% 등으로 수리 및 과탐 비중이 종전보다 대폭 확대된다. 성균관대는 수시1차에서 성균인재전형을 신설(119명 선발)해 1단계는 적성시험, 2단계는 서류평가로 선발한다. 수시2차는 우선선발 비율이 70%로 확대되어 논술 100%로 전형을 실시한다. 일반선발은 논술 70%, 학생부 30%로 논술 비중이 강화된다. 한양대는 수시1차 학업우수자 전형에서 면접을 새롭게 실시하며 학생부와 면접을 종합해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자연계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언어 20%, 수리가 35%, 외국어 20%, 과탐 25%로 수리와 과탐 비중이 강화된다. 중앙대는 종전 학업우수자 전형(유형1, 유형2)과 논술우수자 전형을 통합해 수시 통합 전형으로 총 1405명(전체 정원의 48%)을 선발한다. 전형 특징은 수험생이 이 통합 전형에 지원하면 대학에서 활용 가능한 전형 요소를 4개의 유형, 즉 학생부 100%, 학생부 100%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논술 80% + 학생부 20%, 논술 70% + 학생부 30% +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
위 기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보자. (괄호 안의 함의로 읽어야 정확하다)
1. 전체 기사의 논조를 보면 서울대는 수시 인원을 늘렸지만, 기타 주요 사립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서울대가 수시를 크게 늘렸다는 점이 중요하다, 선도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가정이 유효하다)
2. 기사의 다음을 확인해 봐야 한다. (즉, 기사에서는 크게 묶어서 이야기하지만 자세한 서울대의 발표를 확인해 진짜 변화의 모습을 확인해야만 한다. 실제로 서울대는 수시 모집인원을 80%로 대폭 확대하였고, 속을 들여다 보면 모집단위 별로 큰 차이가 있다. 공대 자연대 사범대학의 10 여 개 학부와 과는 아예 정시인원이 한 명도 없고 수시에서 100% 선발한다.)
3. 그렇다면 간단하게 말해 무엇을 위한 변화, 누구를 위한 전형인가? (그 동안 서울대 수시에서는 지역균형 등으로 지방의 전교 1등 학생을 위한 자리가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강남이나 특목고의 상위권 학생이나 재수생의 경우 정시로 서울대를 목표로 했는데 이제는 전략의 수정이 필요해 졌다. 특목고 우대책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는 다른 두 가지 사항을 연결해 볼 수 있다. 우선 이렇게 수시로 인원을 늘려가면 대부분의 나라와는 다르게 우리가 채택하고 있는 3월 개강이 아니라 가을학기 9월 개강으로 가자는 일부의 학기 개편에 자연스럽게 다가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수시인원의 증가는 최소한 입학사정관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방증한다. 실제로 정시는 입학사정관제가 없다.)
[2013학년도 서울대 모집단위별 정시/수시 비율]
모집단위 |
2012 학년도 |
2013 학년도 | ||||||
수시 |
정시 |
수시 |
정시 | |||||
지역균형 |
특기자 |
소계 |
지역균형 |
일반 |
소계 | |||
인문계열1 |
29 |
75 |
104 |
59 |
29 |
75 |
104 |
59 |
인문계열2 |
47 |
20 |
67 |
48 |
47 |
47 |
94 |
21 |
사회과학계열 |
75 |
101 |
176 |
144 |
100 |
162 |
262 |
58 |
인류,지리학과군 |
11 |
9 |
20 |
24 |
15 |
15 |
30 |
14 |
수리과학부,통계학과군 |
18 |
29 |
47 |
12 |
18 |
29 |
47 |
12 |
물리,천문학부 |
16 |
27 |
43 |
11 |
16 |
27 |
43 |
11 |
화학부 |
13 |
22 |
35 |
8 |
13 |
30 |
43 |
0 |
생명과학부 |
17 |
29 |
46 |
12 |
17 |
29 |
46 |
12 |
지구환경과학부 |
11 |
18 |
29 |
7 |
11 |
25 |
36 |
0 |
건설환경공학부 |
15 |
26 |
41 |
14 |
15 |
40 |
55 |
0 |
기계항공공학부 |
41 |
73 |
114 |
38 |
41 |
78 |
119 |
33 |
재료공학부 |
24 |
41 |
65 |
23 |
24 |
48 |
72 |
16 |
전기공학부 |
42 |
74 |
116 |
40 |
42 |
83 |
125 |
31 |
컴퓨터공학부 |
15 |
26 |
41 |
14 |
15 |
30 |
45 |
10 |
화학생물공학부 |
26 |
39 |
65 |
23 |
26 |
50 |
76 |
12 |
공학계열 |
44 |
76 |
120 |
40 |
44 |
105 |
149 |
11 |
건축학전공 |
7 |
12 |
19 |
7 |
7 |
19 |
26 |
0 |
의과대학 |
20 |
20 |
40 |
27 |
28 |
47 |
75 |
20 |
수의과대학 |
12 |
12 |
24 |
16 |
15 |
25 |
40 |
0 |
간호대학 |
24 |
15 |
39 |
24 |
24 |
20 |
44 |
19 |
농경제사회학부 |
11 |
6 |
17 |
25 |
11 |
10 |
21 |
21 |
식물생산산림과학부 |
25 |
30 |
55 |
46 |
25 |
46 |
71 |
30 |
농생명공학계열 |
20 |
24 |
44 |
36 |
20 |
36 |
56 |
24 |
바이오시스템조경학계열 |
18 |
22 |
40 |
33 |
18 |
40 |
58 |
15 |
사범대학 |
75 |
72 |
147 |
165 |
75 |
149 |
224 |
88 |
생활과학대학 |
32 |
28 |
60 |
47 |
30 |
44 |
74 |
33 |
자유전공학부 |
0 |
110 |
110 |
47 |
0 |
110 |
110 |
47 |
2. 학습연관성
“수시 vs 정시, 내신 vs 수능”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물어 보는 질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수시랑, 정시랑…”이다. 고3이면 당연히 잘 알 거라고 생각하지만 가장 흔한 질문이 이렇다. 어느 전형을 선택하는 가에 따라서 학습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는데도 이에 대한 경각심이 없는 것이다. 당장 수시는 올해부터 6회로 시험을 보는 기회도 제한된다. 사실 잘 따져보면 6회도 많다. 눈 가리고 아웅하는 꼴이다. 다음으로 많은 질문이 내신 대 수능이다.
이런 질문이 고3 여름방학까지 이어지는 현상이 바로 컨설팅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일단 간단한 답으로 수시와 정시 둘 다 필요하지만, 수시에 비중을 두면 대학별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수시를 보는 이유가 반감된다. 평균 5-10 대 1에 이르는 높은 경쟁률이 기본인 수시에 아무 준비 없이 최대 6개까지 지원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그 시간에 수능 공부를 착실하게 하는 게 낫다.
내신과 수능은? 내신은 작게는 11번 많게는 12번의 중간과 기말고사 성적을 합한 것이다. 수능은 단 1번이다. 그렇다면 이미 답이 반은 나와 있지 않은가. 내신은 이미 지나간, 성적이 나와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한 두 번 쉽게 향상되지도 않는다. 특히 수시에서는 내신 중심의 전형은 내신의 기준이 매우 높다. 시쳇말로 석차등급 평균으로 2.5 이상이면 짐이 되면 짐이 됐지, 합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판단에 따라, 즉 컨설팅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정도가 매우 크다. 그렇게 때문에 대입컨설팅은 각종 전형에 따른 준비와 대비, 그리고 학습방향설정에 중요한 시금석이 된다. 누구나 부족한 학습시간을 낭비하는 쪽으로 간다면 그만큼 합격의 가능성은 줄어들게 된다. 대입건설팅은 다시 한번 “학습컨설팅”이 중요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2013학년도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질문
1. 나는 수시와 정시 어느 쪽에 비중을 두어야 하는가?
통상 학생부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통해 정시에 전념할지 수시를 준비해야 하는지를 판단한다. 가령, 학생부 성적이 모의고사 성적보다 매우 월등한 경우라면 정시보다는 수시 전형에 집중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2. 대학별고사 논술 준비는 되었는가?
수시에서 치르는 대학별고사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논술이다. 준비가 되었는가? 또한 논술에서도 어느 유형의 논술문항에 자질이 있는지, 따라서 어느 대학의 논술전형에 지원할 것인지를 판가름할 수 있어야 한다.
3. 면접 준비는 생각해 봤는가?
대입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변별력을 갖는 것은 단연 수능 성적이다. 그러나 수시에서는 그 성적이 최저 기준 정도로 밖에 사용될 수 없다. 그래서 수시전형을 살펴 보면, 면접이 단골로 끼어 있다. 수시의 면접은 단순한 인성면접의 수준이 아니라 지향하는 학과에 맞는 재능이 있는지 알아보는 전공 심층 면접이다. 간단히 말로 하는 논술이다. |
3. 다양성
“수시전형 1만 6천 개, 정시전형 1만 2천 개”
온라인컨설팅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현행 정시와 수시 전형을 모두 분류하면 이 정도의 DB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 학교별로 수시와 정시의 반영요소 및 비율이 다르고, 수시를 예로 들면 같은 학과에서도 일반전형 특기자전형 사회적기여 농어촌 동일계 전형 등 다양한 접근으로 모집인원과 전형방법을 다르게 대학이 만들기 때문에 이렇게 많아졌다.
컨설팅을 위해서는 어떤 전형이 있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이렇게 많을 수밖에 없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그러면 전형의 명칭이나 다양성을 넘어 어떤 계통을 이해하게 되고, 그 다음은 자료를 정리하거나 찾을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러한 다양성을 낳았는가?
학습 패러다임의 변화, 사회의 변화
대학 입시의 대학별고사를 통해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통합교과형 등의 개념이 회자되었다. 이에 대해 상당수의 사람들은 대학이 ‘변별력’이라는 이유로 괜히 어려운 문제를 만든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경향은 대학이 조장한 것이 아니다. 이런 변화는 흔히 정보화 사회 혹은 지식기반사회라고 부르는 현대사회의 특징과 맞물려 있다.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사회 각 영역의 패러다임 변화는 지식의 기반과 적용 모두에 변화를 일으켰다. 새로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발생한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해 가는 능력이 요구되었다. 간단히 말해 정보의 홍수 시대에 암기는 의미가 없다.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은 이제 지식의 소유가 아니라, 정보와 지식의 평가-조합-재구성이다.
결론은 “자기주도학습”
우리나라의 사교육비는 세계 1위이다. 중고생의 학업성취도 역시 최상위에 속한다. 그러나 대학의 수준을 평가해보면 최하위를 면치 못한다. 대학을 가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중고등학교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로 진학만 한 것이다. 미국 아이비리그 중퇴율이 1위인 나라, 그 유명한 하버드 대학에 진학한 학생의 90%가 중도 탈락하는 나라, 그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이다. 대학 진학율이 84%에 이르지만, 학생들은 대학에도 사회의 변화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바로 대학의 변화를 보면 답이 나온다. 대학 입시의 판을 흔든 큰 사건 가운데 하나가 입학사정관제이다.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해도 이는 변화의 결정판을 보여준다. 즉,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는 것을 웅변한다. 그 변화의 중심은 자기주도학습이다. 그리고 자기주도학습이 현대사회, 지식기반사회에 걸맞기 때문에 교육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는 것이다.
자기주도성과 동기부여, 창의력과 사고력
자기주도학습은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자기주도성과 자기관리를 의미한다. 스스로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무엇이 되고자 하는지 결정하는 욕구진단, 그리고 이에 맞는 목표의 설정, 학습자가 가진 능력과 가져야 할 능력을 선정하고, 여기에 부합하는 학습전략을 수립하여 학습을 수행하는 것까지를 의미한다.
그리고 그 과정의 핵심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능력, 창의력과 사고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이 있다. 바로 고등사고능력이다. 고등사고능력은 흔히 비판적 사고, 논리적 사고, 창의적 사고를 이른다. 논리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는 모두 수렴적 사고 또는 수직적 사고라는 공통의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 창의적 사고는 비판적 사고에는 없는 수평적 발산적 사고가 들어 있다.
핵심은 자기평가
이러한 고등사고능력을 배양하는 일, 즉 자기주도학습의 과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기평가이다. 실제 학습에서는 계획-학습-평가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배우고 익히는 학(學)과 습(習)은 수업에 의한 성취, 그리고 예습과 복습을 통한 익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과정을 되풀이하는 것이다. 되풀이하면서 학습의 성공을 다음 단계로의 도약으로 만드는 결정적인 부분에 ‘평가’가 있다. 지피지기라는 말처럼 우선 나를 알아야 다음의 계획이 가능하다. 결국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은 자기평가라고 할 수 있다.
피할 수 없는 관문, 대학
물론 공부 말고도 인생의 길은 무수히 많다. 그러나 공부를 하는 길에서는 대학이라는 관문을 피할 수 없다. 피할 수 없다면 대학의 기준에 맞추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대학은 자기만의 방식, 자기만의 수준을 조건으로 제시한다.
이른바 대학의 전형요강을 보면 이런 기준이 확연히 드러난다. 일단 정시와 수시가 있고, 거기에 일반전형, 특기자전형 등 수많은 갈래를 만들고 각각 기준을 제시한다. 이런 기준은 해당 대학에 진학하려면 피할 수 없다.
학습의 목표, 목적, 방향을 세우는 기준
대세가 자기주도학습이고, 그 핵심은 자기평가라고 했다. 자기평가는 다음 목표를 세우는 기초이다. 그리고 피할 수 없는 대학의 제시 기준이 있다면 자기평가는 대학의 기준에 맞춰 보는 것이 가장 바른 방법이 될 수밖에 없다. 즉, 현실적으로 학습의 목표, 목적, 방향을 세우는 기준이 대학의 요구사항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여기에서 컨설팅의 주요 목표가 도출된다. 즉,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대세적 흐름은 컨설팅과 배치되지 않는다. 어떤 면에서 자기주도학습은 학원과도 배치되지 않는다. 오히려 자기주도학습에 적절한 도움을 준다면, 학원이 주요한 조력자로 등장할 수도 있다. 학교에서 각 학생들에게 맞는 방향을 제시하기 힘든 부분은 채워주는 역할이 바로 그것이다.
위에서 제시한 방향 그대로, 대세인 자기주도학습에 맞는 자기평가의 틀을 준다. 이는 대학이라는 피할 수 없는 관문이 제시하는 기준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방향을 잡아주는 일이어야 한다. 이렇게 보면 다양성 혹은 복잡함이 오히려 컨설팅의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 된다. 대학이 분류와 기준을 들여다 보면 어떤 학생이건 최적의 것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4. 시기성
“수시, 정시, 입학사정관, 대학별고사 모두 때가 있다”
이미 컨설팅의 주요한 두 분류, 즉 “배치컨설팅”과 “학습컨설팅”이 시기를 구분하고 있다. 여기에 시기를 조금 더 더하면 정시컨설팅와 수시컨설팅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모의고사를 기준으로도 컨설팅을 이루어 질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수시의 비중이 높다면, 그리고 수시 가운데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전형은 통상 서류가 많기 때문에 미리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시 컨설팅은 더 빨리 실시해서 준비할 시간을 만들어 줘야 한다. 당장 올 입학상정관제 전형은 8월에 시작된다.
[2012학년도 대비 201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주요 일정]
구 분 |
2012학년도 |
2013학년도 | |
수시 학생부작성 기준일 정시 학생부작성 기준일 |
2011. 8. 31(수) 2011. 12. 3(토) |
2012. 8. 31(금) 2012. 12. 1(토) | |
수능시험일 성적통지일 |
2011. 11. 10(목) 2011. 11. 30(수) |
2012. 11. 8(목) 2012. 11. 28(수) | |
수 시 모 집 |
원서접수 및 전형 |
2011. 9. 8(목)~12. 6(화)(90일) (입학사정관전형의 경우 8.1(월)부터 원서접수 가능) |
2012. 9. 6(목)~12. 3(월)(89일) (입학사정관전형의 경우 8.16(목)부터 원서접수 가능) |
합격자 발표 |
2011. 12. 11(일)까지 |
2012. 12. 8(토)까지 | |
등록기간 |
2011. 12. 12(월)~14(수)(3일) |
2012. 12. 12(수)~14(금)(3일) | |
미등록충원 합격통보마감 |
2011. 12. 19(월)(5일) |
2012. 12. 18(화)(5일) (합격자 발표 21시 까지) | |
미등록충원 등록마감 |
2011. 12. 20(화) |
2012. 12. 19(수) | |
정 시 모 집 |
원서접수기간 |
가, 나, 가나군 : 2011. 12. 22(목) ~ 27(화)(6일) 다, 가다, 나다, 가나다군 : 2011. 12. 23(금) ~ 28(수)(6일) |
가, 나, 가나군 : 2012. 12. 21(금) ~ 26(수)(6일) 다, 가다, 나다, 가나다군 : 2012. 12. 22(토) ~ 27(목)(6일) |
전형기간 |
2012. 1. 2(월) ~ 2012. 2. 3(화)(33일) |
2013. 1. 2(수) ~ 2013. 2. 4(월)(34일) | |
모집기간군 |
가”군(14),“나”군(11),“다”군(8) |
가”군(14),“나”군(10),“다”군(10) | |
등록기간 |
2012. 2. 8(수) ~ 10(수)(3일) |
2013. 2. 5(화) ~ 8(금)(4일) | |
미등록충원 합격통보마감 |
2012. 2. 22(수)(12일) (대학자율결정 시행) |
2013. 2. 20(수)(12일) (합격자 발표 21시 까지) | |
미등록충원 등록마감 |
2012. 2. 23(목) |
2013. 2. 21(목) | |
추가모집 |
접수․전형․합격통보마감 |
2012. 2. 24(금) ~ 28(화)(5일) (합격자 발표 17시 까지) |
2013. 2. 22(금) ~ 27(수)(6일) (합격자 발표 21시 까지) |
등록충원 등록마감 |
2012. 2. 29(수)(6일) |
2013. 2. 28(목) |
구체적인 예를 들어 수시컨설팅은 지금 바로 필요하다. 수시의 대학별고사는 보통 1년 정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기간이 짧다면 그만큼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대학별고사 준비라는 것이 다른 주요과목의 학습과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더욱 더 일단은 대학별고사 준비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부터 학습시간의 배분이나 방향성까지 컨설팅이 필요하다. 이를 구분하자면 “수시학습컨설팅”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내신으로 본 컨설팅의 필요성
어떤 면에서 대단히 비극적인 통계가 있다. 고교생의 내신성적을 추적해 보니, 고1 때의 내신성적이 3년이 됐을 때 2개 등급 이상 오른 경우는 1.8%, 반대로 내려간 경우는 1.6%였다. 불행하게도 74.7%는 성적이 1개 등급도 변하지 않았다. 고2를 기준으로 보면 더 참담하다. 2, 3학년 사이에 2개 등급 이상 오른 학생은 0.3%, 1개 등급이 오른 학생도 5.6%에 그쳤다.
고1 때의 성적이 끝까지 간다는 속설을 증명하는 통계이다. 이는 또한 왜 대학의 기준에 맞춘 자기평가가 절실한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자기평가가 어설프면 “아직은 괜찮아”, “난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할 수 있어”라고 자신을 설득해서 속이게 된다. 그렇게 다시 1년이 가고, 2년이 가기 때문에 변화가 없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