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1,200년경에 일어났다는 트로이전쟁은 엉뚱하게도 그리스 여신들의 질투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한,혼래식에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라고 적힌 황금사과가 던져졌다. 그러자 제우스의 왕비 헤라,지혜를
관장하는 아테나,미의 여신인 비너스는 서로 자기의 것이라 우겼다.세 여신의 싸움에 누구의 편을 들수없었
던 제우스는 양치기였던 미소년 파리스에게 판정을 위임했다.파리스는 실제로 트로이왕(프리아모스)의 둘째
왕자였다.파리스는 황금사과를 비너스에게 주었고 그녀는 인간중에서 최고의 미녀를 주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문제는 당시의 최고 미녀가 이미 스팔타의 왕(메넬라오스)과 결혼한 왕비 헬레나 라는 점이었다.
헬레나는 제우스 신과 레다 공주 사이에 태어난 미녀로 숱한 왕자들의 구혼을 받은 끝에 스팔타의 왕과
결혼을 했지만 내심 불만이 많았었다. 이에, 비너스의 도움으로 파리스는 헬레나를 유혹해 트로이로 도망을
갔고, 화가난 메넬라오스는 형인 아가멤논(미케네의 왕이자 그리스 총사령관)에게 도움을 청했다.아가멤논
은 헬레나에게 거절당했던 과거의 구혼자들을 포함해 90척의 그리스 연합 선단을 이끌고 트로이를 공격한다.
트로이군은 그리스 연합군의 위세에 밀려 처음은 성으로 후퇴했지만 그리스군의 공격은 생각되로 되지 않았다.
바닷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었던 트로이는 두꺼운 성벽과 높은 방어탑에 강력한 수비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더구나 트로이는 소아시아의 다른 도시들과 동맹을 맺고 있었기 때문에 지원 세력도 만만치 않았다. 그리스인들
은 두 곳에 자신들을 보호할 성벽을 쌓고 간간이 공격에 나섰지만 10년 동안 트로이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트로이에서 무슨 일인가 일어 났고, 트로이는 함락 되었다.그리스인들이 원정에 나선지 10년째 되
던 해였다.그리스인들은 커다란 木馬를 만들어 그안에 무장한 장병들을 숨겨 두고 거짓으로 퇴각했다.트로이인들
은 목마를 신의 선물로 알고 성 안으로 끌고 들어왔는데, 그 날 밤 목마 안에 숨어 있던 장병들이 나와 트로이를 점
령해버린 것이다.
'신화와 과학' 싸이트에서 신화와 역사의 관계를 분석해 보았다. 신화는 고대인들의 상상이 만들어낸 창작물이 아니라 실재했던 사건들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다만 어린아이의 어법으로 단순화시켰기 때문에 황당한 이야기로 인식되어왔을 뿐이다. 그리스나 중국처럼 풍부한 내용의 신화를 가진 민족이 그 지역의 문명발전에 있어서 선두주자의 역할을 해 왔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신화는 신들이 인간들과 접촉하며 문명의 아버지가 되어준 사건들의 기록이기 때문인 것이다. 그리고 그 신들은 다름아닌 우주로부터 지구에 온 내방객들이었던 것이다.
이 내방객들은 지구를 언제나 하나의 행성으로 취급했다는 사실을 신화의 내용들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우주라는 거대한 바다를 고향으로 가지고 있는 그들에게 지구는 24시간 만에 한번 자전하는 작은 행성이었을 뿐이다. 그래서 이들 내방객들이 만들어 놓은 신화 속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그리스 신화의 트로이 전쟁이나 중국의 삼국지 이야기 속에서는 많은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본인이 '신화와 과학' 싸이트에서 주장한 또 한 가지의 해석은 신들이 신화 속에 마지막 시대를 위한 예언적인 요소를 심어놓았다는 것이다. 부모가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이 성인이 되어 결함이 없는 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면서 교육을 시킨다. 부모가 자식에게 쏟는 온갖 수고와 사랑은 바로 그 '성인식의 날'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지구 문명의 아버지 어머니가 되어준 신들은 지구와 지구인들이 그 성숙기에 이르러 결함이 없는 우주 시민으로 출발할 그 날을 내다보며 신화들을 만들어 준 것이다.
아니 그러면 트로이 전쟁이나 삼국지의 난 같은 전쟁놀음을 통해 지구인들을 교육시켰단 말이요?, 하고 반문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는 말이 있듯이, 지구 같은 3차원 행성의 초창기 문명은 전쟁을 피할 수 없는 부족사회를 형성하고 있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신들은 그 부족간의 전쟁을 내려다보며 거기에 약간의 손질을 가해 '성년의 날'을 위한 안내장(예언)을 심어놓은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성년의 날'을 맞이해서 트로이 전쟁이나 삼국지의 난 같은 투쟁의식을 불태우라는 의도가 아니다. 마지막 시대의 문명충돌 현상이 왜 발생하며 어떻게 하면 그 충돌 현상을 상호파괴가 아닌 상부상조의 평화공존으로 결말짛을 수 있을지를 밝히 보여주기 위한 안내장인 것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동양과 서양이라는 서로 분리된 문화와 문명권 속에서 살았고 20세기 후반부에 들어서야 지구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지구촌이라는 단어는 '지구 주민'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싹트게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구태의연한 대립과 분쟁과 테러와 전쟁도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트로이 전쟁이나 삼국지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는 문명충돌 현상은 주로 종교적 가치의 대립현상으로 나타난다. 동양의 종교나 서양의 종교는 궁극적으로 한 '하늘'에 의해 주어진 것이지만 그 외형상의 모습은 다르기 때문에 충돌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스의 '판' 신은 '모든 것'을 뜻하는 이름인데, 이 판 신은 중앙아시아에 가서는 '환'(桓因)이라는 신으로 행세했다.('신화와 과학' 14장 참조) 서양에서는 그리스 신화에 뿌리를 둔 헬레니즘이 문명의 아버지 역할을 했고 동양에서는 알타이족의 첫 번째 스승이었던 환인이 문명의 아버지 역할을 한 것이다. '모든 것'을 뜻하는 이름의 '판' 신은 동양적 문명의 아버지 역할도 한 것이다. 이처럼 동,서양 신화의 뿌리가 한 '하늘'에 닿아있음을 만천하에 밝히기 위해 고대의 이야기들과 그 문서들이 모두 들어나는 시대가 이 시대라고 한 것이다. COBOLT 싸이트에서는 그런 고대의 이야기들이 어떤 실체성을 띄고 있는가를 세상에 밝히는 역할이 주얼 쿨(Djwal Khul) 대사에게 주어진다고 했다. 주얼 쿨 대사는 과거의 공자였던 영혼이라고 한다.
그러면 그 고대의 이야기들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트로이 전쟁 속으로 들어가 보자. 트로이 전쟁의 세부적인 이야기들은 '신화와 과학' 싸이트에서 다루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그 이야기들을 통해 말하려고 하는 하늘의 뜻이 무엇인가를 개념적인 측면에서 알아볼 것이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트로이 전쟁이나 삼국지의 이야기들은 전쟁이 야기하는 불행을 피해가라는 뜻에서 주어진 것이라는 점을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트로이 전쟁의 현장이었던 트로이 도시국가는 터키반도의 서쪽 끝에 있었고, 예수님 시대에는 터키가 소아시아라고 불렸다. 아주 좁은 다다넬즈 해협을 사이에 두고 그리스가 그 건너편에 있고, 트로이 시민들은 혈통적으로 그리스인들과 같은 조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신화와 문화적인 면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트로이 전쟁은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이 아니라 사실은 초기 단계에 있었던 스파르타 도시국가와 트로이 도시국가의 싸움이었다. 그리고 이 두 도시국가는 같은 그리스 문명권의 자식들이라는 점에 착안해야 한다. 트로이 전쟁은 마지막 시대의 문명충돌 현상을 상징하고 있고 그 충돌현상이 가장 극심하게 나타나는 현장은 바로 한반도라는 것이다.
갑자기 한반도가 튀어나와 황당하겠지만, 신화시대의 하늘은 왜 '판' 신에게 반인반양(半人半羊)의 모습을 판 신에게 부여했고 또 그를 중앙아시아로 보내 알타이 문명의 조상이 되게 했을까? 바로 이 시대를 위한 기회균등의 포석이었던 것이다. 서양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된 민족으로 삼아 문명의 선두주자 역할을 맡길 것이고 동양에서는 한반도를 마지막 시대의 제사장 국가로 삼는다는 계획이 있었던 것이다. 지도를 펴서 보시면 이스라엘과 한반도는 거대한 아시아 대륙의 서쪽과 동쪽 끝에 각기 자리잡고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이처럼 지구를 하나로 보았고 그렇게 취급한 하늘의 정책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있겠는가?
트로이 전쟁이 혈통적으로 문명적으로 같은 뿌리를 가진 두 도시국가 사이의 전쟁이었듯이, 이 시대의 트로이 전쟁은 한반도 안에서 벌어지는 종교적 가치관적 충돌로 나타날 것이다. 증산선생이 예언한 '상씨름판'이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것이다. 그 상씨름판의 대결 때문에 한반도에 만국재판소가 들어선다고 했다. 국제심판소라는 기구가 들어선다는 말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가치관적 충돌이 만국(세계)의 옳고 그름을 좌우하는 잣대가 된다는 것이다. 하늘은 신화 시대부터 한반도를 마지막 시대의 제사장 국가로 예정해 놓았고, 신시(神市) 시대와 단군조선 시대를 거치며 면면히 홍익인간(弘益人間-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하라)의 정신으로 교육하고 있었다. 그것도 모자라 태초의 반고(盤古) 신이었고, 중앙아시아의 환인(桓因)이었으며, 중국의 신농(神農)으로 활약했던 신인(神人)을 한반도에 탄생시켜 한국이 이 시대의 제사장 국가가 될 것임을 예언하고 또 그렇게 안내하도록 한 것이다. '내가 옥황상제다'라고 한 증산의 본체(本體)는 현재 아쉬타 사령관이라는 우주적 직책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9차원 우주세계에서 온 존재임을 9천(九天)이라는 명칭으로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로이 전쟁에서는 한국이 세계의 정신적 지도국이 되고 제사장 국가가 되는 데 실패할 것임을 예언하고 있다. 태초부터 예정되어졌던 하늘의 계획이 왜 실패한단 말인가? 그러나 사실은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할 수도 있으니 경계하고 또 경계하라는 충언의 말인 것이다. 그 긴박한 충언의 말씀이 트로이 전쟁의 신화 속에 들어 있는 것이다. 도시국가 트로이는 소아시아에 자리잡고 있었고, 트로이 진영의 총사령관은 프리아모스 왕이었다. 그리고 그 아들 헥토르 장군이 실질적인 장수였다. 프리아모스는 '나는 죽지 않는다'는 뜻의 이름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들 헥토르는 인품과 용맹성에 있어서 뛰어난 명장이었고, 트로이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용감히 전쟁에 임했다고 한다. 프리아모스 왕도 그 아들 헥토르도 그 인품과 용맹성이 뛰어난 인물로 묘사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또 프리아모스의 이름 '나는 죽지 않는다'와 헥토르가 전쟁에 패할 것이라는 예감을 가졌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트로이 전쟁이 마지막 시대에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문명충돌 현상을 상징하고 있다는 점에 눈을 돌려보자. 이 시대의 프리아모스 왕과 헥토르는 왜 비관주의적인 미래관을 가지게 될까? 프리아모스가 '나는 죽지 않는다'는 뜻의 이름이지만 그것은 자신이 죽게 된다는 불안감의 반사작용으로 나타난 현상인 것이다. 그러면 트로이의 왕과 그 아들은 훌륭한 인품과 용맹성을 지녔는데도 왜 불길한 예감의 소유자들이 된다는 말인가? 이 시대의 프리아모스 왕과 그 아들은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이 그랬듯이 중국을 문명적 아버지 국가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1980년 대부터 단군신화의 부활과 증산교의 부활이 '민족주의'를 탄생시켰고, 뉴에이지 바람과 함께 밖으로부터 불어온 바람은 동양주의였다. 20세기의 세계인들은 불교와 유교를 비롯한 동양적 가르침에 매력을 느끼면서 동양주의 바람이 일었던 것이다. 이렇게 안과 밖에서 불기 시작한 동양주의 바람은 상승효과를 발생시키며 '우리것'이라는 말을 유행시켰고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도 만들어 냈다.
단군조선이 무너진 이래로 중국이라는 대륙적 국가와 일본이라는 호전적 민족 사이에 끼어 늘 약자의 설움에 시달려야 했던 한민족은 1980년 대부터 불기 시작한 '안 바람'과 밖에서 불어온 '바깥바람'을 타고 의기충천했던 것이다. '안 바람'의 배후에는 분명 증산이 있었다. 그런데 증산의 갑작스런 죽음이 무엇을 으미하는가를 알게 된 것이다. 증산이 과거의 루시퍼 천사였다는 사실이 들어났을 뿐 아니라 요한계시록의 '개구리 영'이 한반도의 민족주의, 동양주의를 상징하는 것도 알게 된 것이다. '개구리의 영'이란 문구 속에는 '개구리가 올챙이쩍 생각을 못한다'는 비아냥의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갑자기 불기 시작한 단군신화와 증산교의 부활로 인해 한껏 민족주의에 부풀어 있었는데 증산의 갑작스런 죽음의 의미와 요한계시록의 예언은 찬물을 끼얹는 불길한 예언으로 작용한 것이다. 그래서 프리아모스 왕과 그 아들 헥토르는 비관주의의 포로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찌해야 된단 말인가? 비관주의 그대로를 안고 전쟁에 임할 것인가? 아니다. 비관주의에 빠져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예언 속의 모든 불행은 그것을 피해가라고 미리 만들어 준 것이지 꼭 그렇게 된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지혜로운 사람은 불길한 예언에 대해서 오히려 고맙게 생각하고 감사할 줄 안다. 자신을 위한 분명한 안내장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 시대의 프리아모스 왕과 헥토르가 비관주의를 일소시키기 위해서는 어디서부터 불길함의 징후가 싹텄는가를 먼저 살펴야 한다. 프리아모스 왕과 그 아들이 인품이 훌륭하고 용맹스러웠다는 것은 이 시대의 그 인물들이 유교적 인본주의를 따르고 그 가르침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은 동양사상에 기초적 역할을 한 훌륭한 가르침이었다. 그 중에서도 맹자의 혁명적 인본주의는 인간제일주의라 말할 수 있기 때문에 가히 '용맹스러운' 사상적 이념이었던 것이다. 맹자는 말하기를 하늘도 땅도 인간에게 덕을 끼치지 못하면 갈아치워야 한다고 했다. 이 말이 동학의 인내천(人乃天) 사상과 맞바람을 일으키며 상승효과를 발휘했던 것이다. 그러나 동학은 증산의 영적인 배후활동에 의해 탄생된 종교였으며 동학의 인내천은 인간이 곧 하늘이라는 뜻이라기 보다 인간 영혼의 뿌리가 우주의 보편진리인 신성(神性)에 닿아 있음을 뜻하는 말인 것이다.
하늘도 땅도 인간에게 해를 끼치면 갈아치워야 한다는 맹자의 혁명론은 그가 인권옹호의 선두주자 역할을 했다는 인상을 준다. 하늘이니 신이니 하는 종교적 절대자를 부인하고 인간이 우주의 중심에 있음을 주장하는 것을 인본주의라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인본주의에는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 지구 같은 3차원 행성의 인간은 대립과 분쟁과 전쟁을 피할 수 없게 만드는 인격적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부족국가 형태로 살았던 고대인들이나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현대의 사람들이나 전쟁을 최종수단으로 생각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마찬가지가 아닌가? 이런 기질을 그대로 키워 우주로 진출한다면 누가 달가와할 것이며, 우주에서 문제아가 된다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맹자가 갈아치워야 한다고 주장한 하늘과 땅이란 초월적 존재를 뜻하며 종교적인 교주나 신을 의미한다. 종교적 가르침의 궁극적 목표는 모든 분쟁의 원인을 제공하는 인격적 한계성을 극복하고 신의 경지에 오르라는 것이다. 신의 경지에 오른다는 것은 인간의 육체는 죽지만 영혼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수준에 이름을 의미한다. 이 사실을 발견했을 때 만이 인간은 이기주의를 비롯한 모든 한계성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주장하며 지구의 고대인들을 가르치고 종교를 만들어 준 신들, 즉 우주로부터의 내방객들도 오랫동안 전쟁의 역사를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전쟁은 쌍방 누구에게도 이롭지 못하다는 뼈저린 교훈을 역사를 통해 배웠기 때문에 종교적 가치관을 세우게 되었고 그것을 우리의 조상들에게도 가르친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는 마지막 시대의 문명충돌 현상을 '적그리스도' 현상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하늘에서도 미카엘 군사와 용의 군사가 싸울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COBOLT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하늘의 존재들은 '하늘의 전쟁'이 끝난 상태에 있다고 말한다. 하늘의 존재들은 싸움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서로의 합의하에 평화공존을 약속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루시퍼 천사가 요한계시록 10장의 '힘센 천사'가 되어 한반도에 증산으로 태어난 것이다. 신들 스스로 싸움을 계속하면서 어떻게 지상의 인간들에게 평화를 추구하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이 시대의 프리아모스 왕과 그 전사들은 결코 비관적 미래관을 가질 필요가 없는 것이다. 싸워야 할 상대는 밖에 존재하는 그리스 군사가 아니라 내 안에 있는 비관주의인 것이다. 민족주의, 동양주의가 시대적으로 맞지 않는 지역주의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증산선생이 왜 평천하, 치천하, 우주일가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상생주의, 무극대도를 외쳤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밖을 향한 전쟁이 아니라 내 안에서 적을 발견해야 하는 것이다.
이 시대의 '그리스 군사'들에게도 똑 같이 적용되는 말이다. 트로이 전쟁의 시발점이 된 아름다운 여인 헬레나와 그 남편과 오빠들은 스파르타라는 도시국가의 귀족들이었다. 오디쎄우스의 약속에 의해 전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이 트로이 전쟁에 가담했지만 총사령관 아가멤논을 비롯한 중심인물들은 스파르타 출신들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스파르타는 용처럼 거대한 뱀이었던 피톤의 이빨에서 태어난 족속이 세운 국가였다. 신화에서의 이빨은 이 시대의 언론기관을 의미한다.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언론기관을 등에 업고 '민족주의 바람'과 대결할 사람들이 이 시대의 그리스 진영인 것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트로이 전쟁에 참가했던 모든 용장들이 불행한 최후를 맞이했다. 총사령관 아가멤논은 전쟁 후에 아내와 자식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고, 영웅 아킬레우스는 트로이의 팔라스 왕자에 의해 죽었으며, 우람한 체격의 소유자 아이아스는 오디쎄우스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진 결과 자살했다. 오디쎄우스가 유일하게 살아남아 고향 이타케로 향했으나 그 역시 도중에 모든 부하를 잃고 단신으로 겨우 살아남아 고향으로 돌아갔다. 고향에서 아내를 괴롭히던 모든 불량배들을 척결했으니 그는 성공한 사람으로 비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디쎄우스도 말년에는 자기의 자식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사귄 키르케라는 신녀(神女)와의 사이에 아들을 낳았은데 그 아들에 의해 죽었다는 것이다. 트로이 전쟁의 중심에 있었던 헬레나와 그 첫 번째 남편 메넬라오스는 다시 만나 아들딸 낳고 살았다 하지만 헬레나의 말년 역시 불행했다고 한다. 그녀도 자신이 낳은 자식에 의해 섬으로 피난갔으며, 그 섬의 여왕에 의해 나무에 달려 죽었다고 한다. 여왕의 남편이 트로이 전쟁에서 죽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트로이 전쟁에서 트로이가 패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된 목마(木馬)는 무엇을 상징하고 있을까? 독수리가 제우스의 상징물이고 올빼미가 아테나의 상징물이듯이 말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상징물이다. 하늘을 나는 말 페가수수는 포세이돈이 처녀쩍의 메두사와 관계하여 낳은 아들이다. 그리스의 목마는 오디쎄우스의 지혜로 만들어진 것이고 말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나무로 만든 거대한 말 속에는 그리스의 전사들이 타고 있었던 것이다. 트로이 쪽에서는 그 목마가 트로이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 길조의 물건이라는 그리스 첩자의 말에 속아 성문을 부수면서까지 그것을 안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그러면 이 시대의 트로이 진영이 바짝 경계해야 할 목마는 어떤 성격을 띄고 있는 것일까? 말은 포세이돈 신의 상징물이고 포세이돈은 바다의 신이다. 이 시대의 오디쎄우스는 국제적(바다) 영향력을 배후진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목마 속에 숨겨진 병사들이란 한반도가 이 시대의 제사장 국가가 되고 천자국이 된다는 사실에 대해서 질투하고 시기한 나머지 천자의 탄생을 저지하기 위해 결성된 국제적 비밀결사를 상징하는 것이다.
이 시대의 오디쎄우스와 그리스 진영의 군사들은 주로 '바다를 건너온' 종교인 기독교 신도들이 될 것이다. 프리아모스 왕과 헥토르가 불길한 예감을 가지고 전쟁에 임했듯이 오디쎄우스와 아킬레우스도 전쟁에 가담하기를 거부했지만 주변인들이 그들을 설득해서 전장으로 내몰았던 것이다. 지금도 하늘의 신들은 트로이 전쟁 같은 문명충돌 현상이 전쟁이 아닌 포용과 화합의 결말로 이어지기를 바랄 것이다. 당사자들을 위해서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도, 그리고 세계를 위해서도 그 길 만이 아마겟돈 전쟁을 피할 수 있게 만드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한반도에 만국재판소가 설치된다고 했다. 트로이 목마 속의 병사들은 자신들이 흑(黑)과 싸우는 백(白)의 전사들이라고 자부하겠지만 '사랑의 하느님'도 예수님도 다른 종교를 배척하며 세상을 혼돈과 대립의 전장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을 결코 '나의 자녀'라고 인정하지 않으실 것이다.
( 트로이 전쟁의 진원지인 지금의 터키의 유적지 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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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트로이 전쟁에는 많은 전쟁영웅이 등장하는데 그중한사람이' 아킬레우스'가 있읍니다. 그의 유일한 약점이라면, 적의 화살에 맞은 발 뒷꿈치였다지요.여기서 유래된 것이' 아킬레스건' 이라는 말이지요.
이집트로 부터 팔레스타인과 소아시아를 거쳐 그리스와 아드리아 해 연안에 피었던 찬란한 고대문명.. 그 동기와 과정과 내용은 아직도 체계적으로 집대성 되지 않고 있지요. 참으로 궁금한 것이 많은 지역의 역사 입니다.
한 수 배우고 갑니다
무슨 수를 배웠읍니까? 한공 ! 트로이 목마를 본따서 적지에 은밀히 들어 가시곘다는 말씀이세요 ? 복면을 쓰고 남의 안방까지 은밀히 들어가면 볼짱은 다 본 것이지 않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