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기만 봐도 무섭고 엉덩이를 디밀기에 창피하다구요? 하지만 무서워하지 마세요.
나쁜 병균보다는 덜 무섭잖아요.
그런데 왜 주사는 예방접종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엉덩이에 맞을까요? 또,주사 맞을 때 힘을 주지 말라고 하는데 왜 힘을 주면 안될까요?
주사는 약의 효과를 정확하고 빠르게 얻기 위해서 이용합니다.
주사는 맞는 위치에 따라 피내 주사, 피하 주사, 근육 주사, 정맥 주사, 동맥 주사등으로 구분하는데요, 엉덩이에 맞는 주사는 그 중에 근육주사입니다. 근육에는 혈관이 풍부하므로 다른 주사에 비해 약의 흡수가 빠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병언에서는 대개 엉덩이에 주사를 놓는 것이지요.
그런데 왜 학교나 보건소에서 예방 접종을 할때는 팔에 놓느냐구요. 그건 팔에 놓는 것이 빠르고 편리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주사를 놓을 때 힘을 주지 말라는 것은 근육이 경직되면 바늘을 꼽기가 어렵게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