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수를 줄여주는 실전 세컨샷
페어웨이 우드로 그린에 안착, 아이언으로 핀에 붙이자
드라이버의 굿샷 이상으로 통쾌한 순간은 세컨샷을 핀 주위에 붙이는 것일 것이다.
아무리 티샷에서 페어웨이로 안착을 시켰다 해도 거기서부터 샷을 실수했다면,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드라이버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세컨샷이다.
실전에서 활용되는 세컨샷의 여러 가지 테크닉을 익혀보도록 하자.
페어웨이 우드로 굿 샷을 날리자
point 1 하반신의 사용방법
- 톱에서 다운스윙으로의 전환은 손으로 휘두르지 말고, 허리로부터 시작해 클럽을 휘두른다
로프트 21°전후의 7번 우드로 거의 3번이나 4번 아이언의 거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롱아이언에 비해 비교적 치기 쉬운 숏 우드를 잡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롱홀이나 긴 미들홀의 티샷에서 미스 샷을 범했다면
세컨샷에서 대단히 중요하게 쓸 수 있는 클럽이므로 톱 프로도 즐겨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롱아이언을 소화하기 어려운 여성골퍼들이 페어웨이 우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반아마추어 골퍼들 중에도 3번 우드를 능숙하게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페어웨이 우드로 치는 경우가 흔히 있다.
그러나 프로들 중에도 유틸리티나 숏우드의 사용자가 늘어나는 것은
그 기능성이 절대적으로 향상 됐다는 것에 기인해야 할 것이다.
페어웨이 우드에 약점을 가지고 있는 골퍼의 대부분은 우드이기 때문에 멀리 날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치기 때문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게 되고,
그로 인해 여러 가지 미스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손으로 치려하지 말고 바디 턴과 체중이동을 적절히 사용하여
리듬감 있는 스윙을 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한다.
손(팔)에 의한 스윙으로 볼을 맞히려 하다보면 클럽이 아웃사이드로부터 내려오게 되고
오른쪽이 내려앉게 되어 결국 뒤땅을 치게 된다.
멀리 그리고 정확히 볼을 보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론
손으로 볼을 치려는 버릇을 없애고 톱스윙에서 손의 움직임을 마음속으로 한 템포 기다리는 감으로
서둘러 치지 말아야 하며 허리로부터 다운스윙을 시작하여 밖에서부터 클럽이 내려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point 2 양팔의 사용방법
- 여유 있는 템포로 휘두르고 클럽헤드를 목표방향으로 뻗어준다
페어웨이우드를 잘 치고 싶다면, 앞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톱에서 손끝을 전환할 때에
마음속으로 한 템포 기다리는 감으로 서둘러 치지 말고 다운스윙의 시작은 허리로부터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아웃사이드로부터 클럽이 내려오는 것을 방지할 뿐 아니라 스윙템포에 여유가 생기게 된다.
페어웨이우드의 미스 샷의 원인의 하나로 임팩트를 의식한 나머지 서둘러 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페어웨이우드에 자신이 없는 플레이어일수록 임팩트에서 클럽 헤드를 볼에 맞히려 의식한 나머지
서둘러 치게 되고, 손으로 클럽을 조작하려 하기 때문에 아웃사이더로부터 클럽이 내려오게 된다.
중요한 것은 여유 있는 템포로 스윙을 해야 한다.
여유 있는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의 전환을
허리부터 시작하는 의식이 필요하지만 동시에 임팩트존을 ‘쓸어 친다’는 의식도 필요하다.
임팩트 이후 팔로우 스루에서 클럽 헤드를
목표방향으로 휘둘러 뻗어준다는 생각으로 쓸어 치는 스윙을 하면
볼에 일부러 맞히려 휘두르지 않게 되고 여유 있는 리듬감으로 클럽을 휘두를 수가 있게 된다.
그러면 유틸리티나 페어웨이우드가 갖고 있는 기능성을 살려서 그린을 공략하는 것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실전 중에는 도구의 기능성을 될 수 있는 한 살려주는 것이 현명한 라운드의 테크닉인 것이다.
point 3 테이크백
- 잔디에 솔이 미끄러질 수 있도록 클럽헤드를 곧고 낮게 올려간다
유틸리티나 페어웨이우드를 잘 치려면 스윙할 때 볼을 위에서부터 내려치는 이미지가 아니라
쓸어 치는 이미지가 중요하다.
볼을 쓸어 치기 위해서는 낮고 길게 임팩트 존을 만들도록 의식하면 수월하다.
우선 낮고 길게 페어웨이우드의 솔이 미끄러지듯이 클럽헤드를 테이크백 해간다.
단,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몸을 축으로 하여 회전시키는 것에 너무 의식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극단적으로 클럽 헤드가 인사이드로 올라가게 되어
뒤땅이나 토핑 등 미스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20㎝ 정도는 곧바르게 비구선 후방으로 클럽 헤드를 움직여 가도록 하고 나서
크게 몸을 사용해 클럽을 인사이드로 들어올려 가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솔을 곧바르게 쓸어 가듯이 클럽 헤드를 낮고 길게 빼어 테이크백 하는 감각을 잡으려면
다음과 같은 테크닉을 익혀두면 좋다.
연습장 등에서 자기가 치려하는 볼의 후방 20∼30㎝ 지점에 또 하나의 볼을 올려놓고 테이크백 할 때에
후방에 놓인 볼을 스치듯이 백스윙해 가면 자연히 쓸어 치는 이미지가 이루어진다.
point 4. 팔로우 스루
- 볼 20cm 전방에 티를 꼽아놓고 그 티가 날아가도록 스윙
페어웨이 우드는 기능적으로 솔이 넓은 것을 유용하게 활용해야하는 클럽이다.
클럽의 솔을 쓸어 치듯 맞히기 위해서는 낮고 긴 임팩트 존이 필요하게 된다.
당연히 팔로우 스루도 낮고 길게 뻗어주는 이미지가 필요하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임팩트 순간보다도 팔로우 스루를 더욱 중요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볼 20㎝ 전방에 티를 꼽아놓고
팔로우 스루에서 그 티까지 친다는 의식으로 스윙하면 도움이 된다.
이것으로 ‘낮고 길게’의 임팩트존 이미지를 더 확실히 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실제의 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에서 티를 놓고 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볼 전방에 있는 잔디까지 훑어준다는 생각으로 스윙을 하면 된다.
이렇듯 볼 전방에 꽂혀있는 티까지 친다는 의식으로 스윙을 하면 무릎이 들리는 것도 방지되기 때문에
미스 샷의 확률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익혀두면 실전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 분명하다.
기술 지도 / 성기덕 프로
* 테일러메이드 소속
* 프로 데뷔 92년
* 2002년 KLPGA 한솔레이디스 오픈 우승
장소 협찬 / 영진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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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골프 길잡이
페어웨이 우드를 잘 치려면
장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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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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