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 허 (泰仁 許)
태인허씨(泰仁許氏)의 시조는 허사문(許士文)으로, 사문(師文)이라고도 한다. 고려조에 시산군(詩山君)에 봉해졌고, 고려 태조의 딸인 개성왕(開城王)씨와 결혼 하였다.
시산(詩山)은 태인의 옛이름으로 시조 허사문(許士文)이 시산군에 봉해졌을 뿐만 아니라 6세 허포가 태산군이 되어 관향을 태인으로 삼게 되었다.
본관지의 연혁
태인은 지금의 전북 정읍군 태인면으로 태산과 인의 두현을 합한
이름이다. 태산은 본래 백제의 대시산군인데 신라 경덕왕이 태산으로
고쳤다가 고려에 와서 고부군에 속한 후 감무를 두어 인의현을 겸했으며
현종 10년에 감무를 두었다가 공양왕 3년에 군으로 승격하였다.
인의현은 본래 백제의 보굴인데 신라 경덕왕이 무성으로 고쳐 태산군
영현으로 되었다.
그후 1895년 군으로 승격하였고, 1914년에 정읍군에 병합되었다.
주요 성씨로 許(허),景(경),朴(박),白(백),宋(송),崔(최),殷(은),宗(종)氏 등이 있다.
가문의 유적 및 종문행례
태인허씨의 시조묘는 전해지지 않으며, 재우로는 영귀서원, 창단사,
창의비각,원모재,영사재,추원재,영효재,운곡재,청수재,산성초당,천산재,
후송정,평국보초당 등이 있다.
이밖에도 현풍현감,허중민효자각,허서지효자문,허권효자문 등의 정려와
평장사 허경묘비,지평공 허기문묘비,도봉공 허계묘비,초당공 허국보묘비 등의 유적이 있다.
현존하는 이름난 후손
현존하는 이름난 후손으로 일진그룹회장을 맡고있는 許眞奎(허진규)氏를 비롯하여
사회 사업가로 활약하고있는 許基善(허기선), 문인으로서 시인 허요석씨 등이 알려져있다.
이밖에도 실업인 허춘씨도 泰仁許氏로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派名錄(파명록) 및 인구분포
泰仁許氏의 계파에는 지평공파,생원공파,직장공파,현감공파,사평공파 등이 있다.
태인관의 전체인구는 5955명으로 서울 1676명,전북1586명, 전남에1263명 등 전국에 걸처 살고 있다.
시산관의 전체인구는 1881명이며 서울에 580명,전북746명,전남245명,
경기151명등이 거주하고 있다.
주요 世居地(세거지)와 변천
태인허씨의 자손들은 12세 허경이래로 전북 정읍의 태인을 세거지로 지켜왔다.
13세 허기문이래로 일부 자손들이 인근이 부안으로 옮겨가 살았고, 지평공의 증손 16세 許淑賢(허숙현) 의 대를 전후하여 곡성의 옥과, 순창, 화순, 전주 등지로 이거하였다. 1930년 이래 전남 곡성군 겸면, 오산면, 화순군 북면과 전북 부안군 보안면, 신안면 , 정읍군 고부면, 김제군 금구면 등지에 집성촌을 이루어 전라남북도에서 명문거족으로 알려져 있다.
가문을 빛낸 분
泰仁許氏 가문을 빛낸분으로 고려시대에 상서를 지낸 허집, 관찰사 허포, 문하시중평장사 許仁均(허인균), 상서를 지낸 허잠과 許慶(허경)등이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첨지중추부사를 지낸 許洪(허홍)과 동지중추부사 許之熙(허지희)와 許
國(허국), 허석벽, 허상태 등이 가문을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