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ject 정보화시대의 효과적인 CEO스피치
(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기업나라 "4월호"에 연재된 내용)
현대는 끊임없는 자기혁신으로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셀프 트레이닝 시대이다.
알고 있는 지식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하는 스피치커뮤니케이션 시대라고 하겠다.
옛말에 웅변이 은이요 침묵이 금이라고 했는데 21세기 정보화 시대의 스피치는 다이어몬드라고 하겠다.
또한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 시대가 아니라 말 한마디로 천억불을 버는 시대이기도 하다.
지식 정보화 시대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상대도 알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므로 상대를 속이려고 한다든지 숨기려고 해서는 안 된다.
속인 것은 들통나고 숨긴 것은 발각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요즘 단순하게 사는 것의 의미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인데 말을 하는데도 단순의 의미가 적용된다.
부풀리거나 꾸미거나 가식이나 위선이나 위증은 통하지 않는 시대이다. 간단면서도 순수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투명성있게
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꼼수나 술수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이기도 하다.
더욱이 아부 아첨이나 미사어구는 통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정보화 시대의 경쟁력에서 차별화 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말을 잘하기보다는 스피치가 좋아야 한다.
스피치란, 일반적인 자기의사표현으로서, 언론 화법 구두언어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고 신체적 동작 및 화자의 인격 등이
의사소통과정에 포함 되어있기 때문에 화자가 청자의 반응을 얻기 위해 행동하고 인격의 통일체를 통하여 듣는 사람과 소
통하는 과정을 말하고 동시에 그 과정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문으로 언어통신학이라고 한다.
말하자면 이야기의 자극을 받은 상대가 어떤 반응을 보이며 그 이야기에 어떻게 가치를 부여하고 어떤 행동에 나설지 연구
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피치는 자신이 가진 것 이상은 내용을 알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말하는 사람의 내면이 어떤 형태로든 겉으로 드러나게 되기 때문이다.
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자아내는 자연스러운 표현을 통해 인간적인 따뜻한 향기와 정감을 느끼고 그 인간적
인 매력에 이끌리는 것이다. 그런 매력은 그 사람의 교양에서 배어 나오는 양식과 성실함, 그리고 스스로를 바르게 볼 수
있는 겸허함에 의해 있다. 청자에 대한 화자의 애정과 선의, 성실함은 직접적인 표출로써 어조와 표정 또는 태도 등에 나
타난다.
내용은 논리 정연해도 말하는 사람의 인간미와 성실함을 느낄 수 없는 이야기라면 청자는 감동하지 않는다. 또한 스피치
효과의 결정권은 듣는 사람이 가지고 있으므로,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았거나 교만하고 예의 없이 굴어 미숙함을 드러 낸다
면 청자의 공감을 얻어내기 어려운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좋은 스피치란 진실되게 사실적으로 현실에 맞게 표현되어야
한다.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고 독려하는 스피치기법 이어야 한다.
노무현대통령의 화법은 자신의 소신을 펼치면서 상대를 인정하는 화법이었다.
예를 들어 ".........맞습니다. 맞고요." "........... 생각합니다. 생각하고요."등의 강조화법은 청자로 하여금 의아심
을 풀게하고 친근감있게 청자에게 다가섬으로서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스피치라고 하겠다.이러한 스피치는 상대로 하여금
성실성이 보여지는 것이다. 스피치에 있어서 성실하게 보인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또한 박경림씨가 인기 있는 것은 프로그램의 선택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탁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음성을 지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그러한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
각하지 못하게 만든 그녀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성격을 보여준 프로의 역할도 한몫을 했다.
나보다는 남을 생각하는 섬김의 이미지가 박경림의 이미지로 부각되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겠다. 스피치는 보여지
는 것이 아니고 느껴지는 것이다.
좋은 사람, 괜찮은 사람, 믿을 만한 사람, 신뢰할 만한 사람,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란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 스피치이미
지이다.
스피치의 효과적 기준은 성실하고 흥미로우며 목적이 있어야 하고 책임감과 기술자적 태도 그리고 통신적이면서 권위가 있
어야 한다.
급변하는 시대에서 남과 다른 차별화된 삶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보여지는 모양보다는 느껴지는 모습이 좋아야 한
다.
평소 긍정적인 말씨 낙천적인 말투 비전적인 용어를 선택해야 한다.
스피치는 운동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연습하고 훈련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살리고 기운을 북돋우려는 사명감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
특히 비즈니스에 성공하려면 평소 매력적이고 인격적이고 인간적 요소를 보여야 한다.
매력적인 사람은 상대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칭찬하고 친절하기를 노력하고 미소가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다. 그리고 인격적
이어야 한다.
상대를 무시하지 말고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대화 나누어야 한다.
대화를 나눌 때는 긍정하고 수용하고 포용하는 화법을 활용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인간적이어야 한다.
부드럽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항상 먼저 공손하게 인사하고
작은 것에 감사하면서 섬김의 태도를 지녀야 한다.
자기혁신의 셀프 트레이닝 시대에는 나는 못한다 안 된다.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던 것에 대해 도약해야 하는 시대이다.도
약 해야 할 때 도약을 시도하지 앟으면 추락하게 된다.
정보화 시대는 단점을 장점으로 약점을 강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의 시대임을 자각하고 긍정적으로 말하고 낙천적
으로 말하고 비전적인 말하기를 연구해야 한다.
매력적이고 인격적이고 인간적인 태도를 지니고 다음의 5가지를 지켜야 한다.
1. 멋있게 말해야 한다.
할 말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연습하고 당당하게 표현해야 한다.
주저하거나 망설이거나 머뭇거리지 말아야 한다.
상대가 나를 어떻게 볼까에 연연하지 말고 "나는 나를 이렇게 생각한다" 하면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
멋있는 사람은 분위기를 당당하게 압도하는 사람이다.
세계 제2차 대전이 한창일 때 윈스턴 처칠은 광부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미래의 자손들은 우리들에게 물을 것입니다
그 때 당신들은 후손들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 그럼 여러분은 나는 그 때 조국을 위해 석탄을 캐고 있었다. 내가 캔
석탄이 오늘날 조국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말입니다.
멋있게 말하기 위해서는 목적이 분명해야 하고 사명감에 불타야 한다.
2. 아름답게 말해야 한다.
노부부가 어느 날 어느 날 등산을 갔는데 다리가 아픈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제의를 했습니다. 올라갈 때 당신이 나를 업
어주면 내려올 때는 내가 당신을 업어주겠소.
할아버지께 업힌 할머니는 미안한 마음에 " 영감 나 무겁죠.? 하였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그럼 무겁고 말고 머리는 돌이
고 얼굴은 철판이고 간은 부었으니" 이 말을 들은 할머니는 기분이 상했지만 끝까지 업혀서 산을 올라갔고 드디어 내려 올
때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업혔다.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업혀서 하는 말이 " 나 가볍지.? 하였다.
그러자 할머니가 그럼요 머리는 비었고 입은 가볍고 허파에는 바람이 들어갔으니까요. 야유나 비아냥의 말은 더럽고 추한
말로 뼈를 상하게 하고 분노를 일으키게 한다. 아름답게 말한다는 것은 선하게 말하는 것이다. 가장 더럽고 추한 말은
거짓말이다. 민족혼의 화신이요 수양인의 거울인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위대한 말은 감격의 원천이요. 분발의 원동력임을
강조하면서 농담으로라도 거짓말을 하지 말라 진리는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어진다라고 말했다.
기분을 살리는 친절의 말 기운을 북돋우는 칭찬의 말로 조직을 살리고 공동체를 구해야 한다.
아름다운 말은 꿈과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하는 말이다.
3. 흥미있게 말해야 한다.
긴장되고 딱딱한 분위기로는 상대의 마음을 열수가 없다.
명령적이고 지시적인 어투라든지 권위적인 말투로는 상대의 마음을 더욱 더 긴장시킬 뿐이다.
흥미있게 말한다는 것은 재미있게 말하는 것이고 그것은 유머를 활용하는 것이다.
아인슈타인 박사가/ 상대성이론으로 유명해진 무렵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초청 받아 여러 대학에서 강연을 다녔다. 그에게
는 전속 운전기사가 있었고 그 운전기사는 박사가 강연하는 것을 끝까지 듣곤 하였다.
어느 날 운전기사가 아인슈타인 박사에게 장난스럽게 제의를 했다.
" 박사님 저도 벌써 30번이나 박사님 강연을 들어 모두 암송 할 수 있을 만큼 외우게 되었습니다. 박사님은 피로하실
텐데 다음에는 제가 대신 선생님 양복을 입고 강연해 볼까요?"
그러자 아인슈타인 박사는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선선히 응했다 . 다음 대학에 도착하기 전에 둘은 옷을 바꿔 입었다. 가
짜 아인슈타인 박사의 강연은 성황리에 끝났을 무렵 박수를 받으며 연단에서 내려오려고 할 때 이변이 생겼다.
첫눈에 상당히 유명한 교수처럼 보이는 사람이 질문을 한 것이다.
가슴이 "꽝"하고 내려앉은 사람은 가짜박사보다도 진짜 박사였다.
그런데 의외로 가짜 아인슈타인 박사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은 채 이렇게 말했다.
" 아, 그 질문이라면 아주 간단합니다. 그 정도는 제 운전기사도 답할 수 있습니다. 여보게 어서 설명 드리게나." 유머
가 있는 사람은 어떤 곤란한 상황도 역전시킬 수 있게 된다.
흥미있게 말하기 위해서는 작은 것에 분노하지 않고 별 것 아닌 것 에 화를 내지 말고 웃어야 한다.
4. 세련되게 말해야 한다.
스피치의 세련됨은 정확한 발음에 있다.
말하고자 하는 단어의 모음이 분명하게 들리어져야 한다.
같은 말을 반복한다든지 어눌하다든지 에, 으, 어, 저등의 군더더기가 없어야 한다.
발음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꾸준히 연습하고 훈련하고 노력해야 한다.
연습이 천재를 훈련이 기적을 노력이 꿈을 이루는 것이다.
발음이 분명치 않으면 신뢰감이 떨어진다.
다음의 내용을 입을 크게 넓게 활짝 열고 큰 소리로 외쳐본다.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더라
장미가 좋아서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서 사귀었더니 이별이 잇고
세상이 좋아서 태어났더니 죽음이 있더라
나 시인이라면 그대에게 한편의 시를 드리겠지만
나 목동이라면 그대에게 한잔의 우유를 드리겠지만
나 가진 것 없는 가난한 자이기에 드릴 것은 오직 사랑 뿐이리
5. 우아하게 말해야 한다
강약이 없는 일률적인 스피치는 듣는 이로 하여금 권태감과 지루함을 준다,.
음성의 고, 저, 장, 단, 완, 급 쉼을 적당히 주면서 첫소리는 장음으로 뒷소리는 리듬을 넣어서 하면 품위있는 스피치가
된다.
많은 경영자들이 스피치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지금까지 우리는 무슨 말을 할까만 생각했지 어떻게 말할까
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다는 것이다.
스피치의 효과를 높이려면/ 간단하게/ 흥미있게/ 분명하게 어울리게 말하기를 연습해야 한다. 스피치의 3대 장면은 대화(
對話) 담화(談話) 연설(演說)로서 개인을 상대로 대화를 나눌 때에는 자기의 의사를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앞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말 화두에 상대의 말을 시인하면서
(아! 그렇습니까?. 네 그렇군요. 아, 네- 등).
또한 소수를 상대로 하는 담화일 경우 논리적 사고표현을 조직적으로 체계있게 해야 한다. (옳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런 것은 어떨까요? 등)
대중을 상대로 하는 연설의 경우에는 감정에 호소하여 공감을 불러 일으켜야 합니다. (1단계 주위와 흥미를 끌고/ 2단계
문제를 제시하고/ 3단계 문제를 설 명)
스피치에 자신을 갖기 위해서는
첫째, 자기에게 말할 만한 무엇이 있다는 확신과 주제에 대한 충분한 연구를 하고 사고 전개의 차례를 완전히 자기의 것으
로 만드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둘째, 자기 스피치의 중요성을 과대 평가하지 말고 모임과 분위기의 엄숙함을 과장해서 생각하지 말고 모임이 허락한다면
스피치 처음에 청중을 웃겨 보는 것도 좋다.
셋째, 큰소리로 자주 연습하고 연단 위에서 몸을 대범하게 동작해 보인다. 약간의 흥분과 긴장은 청중의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나타나는 당연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어렵더라도 중도에 멈추지 말고 끝까지 발표한다.
넷째, 실수와 실패는 경험이니 망신을 위대한 체험으로 생각하고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즉시 행동하고 스피치 후에 "더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라고 후회하지 말고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할 줄 알아야 한다.
정보화 시대의 스피치는 무형의 지적 재산으로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높여주는 학문인 동시에 자신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살
리고 시대를 구하는 에너지이기도 하다.
위로와 격려의 말,용기와 희망의 말 꿈과 비전을 이루는 말을 할 때 삶의 질은 물론 높은 인격으로 조직과 공동체를 이끌
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