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상에서 1등이다 ( 고혈압 치유 다이어트 후기 )

[ISAAC1987]

내가 세상에서 1등이다

2020년 6월 어느 날 나는 세상에서 1등이 되었습니다.

다이어트 기간 40일 몸무게 감량 21.4 킬로그램, 체지방 17 킬로그램 감량, 서울의 어느 한 기업이 개최한 다이어트 대회 성과였습니다. 내가 대상!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고 내가 이룬 성취에 대해서 너무도 감격스러웠습니다. 서울로 시상식에 가는 길에 지난 40일간의 혼자 이겨낸 시간들이 하나 하나 떠오르고 힘들지만 이겨내던 순간에 벅찬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누구라도 충분히 이뤄낼 수 있는 다이어트, 그런데 왜 그것이 힘들었을까? 힘이 들었던 것인가? 아니면 회피하려는 나 자신을 생각과 의지를 변화시키는 것을 외면하고 있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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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치유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찍은 사진, 2020년 7월 서울에서)

2000년 안암동 연구실에서 X선 반도체 센서를 연구하던 젊은 대학원생은 대한민국에서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가기로 결심합니다. 학교 선배님이 세운 벤쳐 회사에 들어가서 한국 최초로 디지털 X선 반도체 센서를 상용화하겠다고 뛰어들었습니다. 정말 모든 사람들이 반대했습니다. 절대 대한민국에서 저런 반도체 센서를 상용화할 수 없을 것이다. 미국, 독일, 일본 같은 회사 제품 사다 만들어 팔면되지 불가능한 것을 왜 하려고 하느냐? 미친거냐? 삼성전자 들어가서 연구원하지 왠 생고생이냐? 그렇게 저의 지도 교수님조차도 반대했지만, 저는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긴긴 어둠의 시간들이 50개월이 흘러갔고 드디어 한국 최초, 세계 4번째 디지털 X선 반도체 센서를 의료용 흉부 촬영용으로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너무나 벅찬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성공에 취해서 교만해진 마음은 이후의 삶을 힘들게 만드는 시작이었음을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 벤쳐회사에서 연구하면서 불규칙한 생활을 통해 얻게된 것이 또 하나 있었는데 그게 바로 체지방 증가 비만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때는 30대 초반이라 느끼지 못했지만 그것이 20년 후에 저를 죽음의 문턱까지도 밀어 넣게 되는 시작이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자신감과 교만에 빠진 시간들 속에 몸 관리라는 것은 너무나 하찮게 생각되었고 결국 2017년 즈음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내과에 갔더니 고혈압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정말 어질하고 무척이나 많이 놀랐습니다. “아니 어떻게 내가 고혈압이라는 거지? 이게 말이 돼?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 왜?” 놀라기도 하고 믿어지지도 않고 받아들이기도 싫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고혈압, 혈압이 170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국 처방전을 받아들고 약국에서 약을 받는데 갑자기 서글픈 마음이 밀려왔었습니다. “왜 내가 이렇게 되었지?” 그러나 그런 생각도 잠시 약을 먹으니 몸이 좀 나아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일상에 치여살고 또 고혈압 약을 먹으면 혈압도 괜찮은 상태가 되고 하니 안심도 되었지만, 어느 순간 내가 현실과 타협을 하고 약을 먹고 살기로 마음을 먹은 것입니다. 또 하나의 불행의 시작인 것이죠.

그래 남들도 고혈압 약 먹으면서 살아가고 있고, 고혈압 약을 평생 먹으면서 살면되지, 어느 순간 현실과 철저히 타협한 나약한 모습을 갖게 된 것입니다. 고혈압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보다는 그냥 쉽게 약 먹으면 되겠지라는 비겁한 현실 타협이었죠. 약을 먹으면서 일을 하면서 술과 늦은 밤까지 일과 스트레스의 일상이 매일 반복이 되었고 그런 안일한 생각과 쉬운 현실과의 타협은 점점 더 몸을 망가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그때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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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전시회에서 만난 독일 바이어. 덩치큰 독일 사람도 작게 느끼질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3년 정도 고혈압 약을 먹고 술먹고 야근하고 그러던 중 2020년 들어서 몸에 피로가 풀리지도 않고 이미 전부터 몸은 여기저기 아프고 어깨에는 아이 한 명이 앉아 있는 듯한 무거움이 항상 몸을 힘들게 하는 그런 상태가 점점 더 악화되어가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제 인생을 바꿀 한 편의 드라마를 방송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2020년 초봄을 달구었던 “이태원 클라쓰” 라는 드라마였습니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등학교 시절에 인생의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어찌보면 사회 낙오자의 모습이었던 주인공이 환골탈태 변신하여 기업가로 성공해가는 모습을 그리는 드라마였습니다. 그는 자기 관리를 아주 잘한 청년으로 그려졌습니다. 드라마에 심취해서 보던 어느 날 주인공 박새로이는 직원들에게 그런 말을 합니다. “나는 너희들을 믿는다. 너희들이 있기 때문에 내가 하고자 하는 목표를 성공시킬 것이라 확신한다. 그래서 나는 너희들이 자랑스럽다. 그리고 나도 너희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표가 될 것이다.” 이 대사를 들으면서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너희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표가 될 것이다”라는 말을 다시 생각하면서 “나는 자랑스러운 대표인가? 나는 자랑스러운 아버지인가? 나는 자랑스러운 남편인가? 나는 자랑스러운 친구인가?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 내 주변에 있기는 할까?” 고혈압 약을 먹으면서 지내고 몸무게는 105킬로가 나가는 자기 관리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나를 누가 자랑스러워 하기는 할까? 그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던 일이고 뭐고 다 내려놓고 지나온 삶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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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시작하기 전에 남겨놓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모습 2020년 06월 21일)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그래 이건 아니다. 거울 속의 내 모습을 그렇게 자세히 본 적도 처음인 것 같았습니다. 저 모습을 누가 자랑스럽게 생각할까? 나를 누군가가 신뢰하고 믿을 수 있을까? 젊은 시절 당당하고 패기 넘치던 모습은 어디가고 왜 이런 나약한 모습의 저 거울속의 사람은 대체 누구인가? 그 거울 속의 모습을 탈피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자. 그리고 고혈압도 치유를 하자. 내 주변사람들이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대견하고 믿음직하게 생각하게 만들자. 주변에 수소문을 하니 마침 서울의 큰 아로마테라피 회사에서 다이어트 대회를 4월 28일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신청을 했습니다. 원래는 서울가서 신청하고 인바디 측정하고 해야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병원 혹은 보건소 등에서 측정해서 제출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을 하다가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인바디 측정을 해준다 하여 방문을 했고 인바디 측정 결과를 받아봤는데 결과지를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측정해주던 선생님도 수치가 과하고 제 몸을 보고 심각하다 생각했는지 고혈압센터가 2층에 있다며 상담을 받아보라고 했습니다. 걱정도 되고 해서 2층에 방문을 하는데 참 하기 싫은 발걸음입니다. 자꾸 안 좋은 결과의 모습만을 보게 되는 것은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 싫은 것이죠. 그렇게 2층까지 무거운 발걸음을 하고 올라가서 어렵게 노크를 하고 자초지정을 얘기하고 고혈압센터 송 난영 선생님을 처음 뵙게 되었고, 혈압 측정결과 185/125, 당수치 199라는 예상보다 더 나빠진 결과에 망연자실했습니다. 마치 징역 25년 선고 받는 그런 기분이랄까요? 그래도 다이어트 결심을 하고 몸을 고쳐보겠다고 나섰으니 목표를 향해 가야하고 송 선생님께 상담을 하고 센터를 나오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성공하든 실패하든 다시 지금 이 시간의 모습으로 돌아오지는 못하겠구나. 지금 이 모습은 다시는 볼 수 없는 모습이겠구나. 그날이 4월 21일 이었고 7일 정도 남은 기간 먹고 싶은거 맘껏 먹고 아주 친분 있는 분들과 술도 맘껏 먹었습니다. 그 당시 그 분들에게 말은 안했지만 저는 어떤 의식을 치르는 기분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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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21일 인바디 결과)

4월 28일 다이어트 첫 날이 시작되고 특별히 알고 있는 지식이 없으니 단백질 보충제, 비타민제를 먹고 채소 위주의 식단 그리고 탄수화물은 적게 줄이라고 했지만 저는 105킬로나 되니 아예 탄수화물을 끊었습니다. 이틀까지는 견딜만 했는데 3일째는 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안가는 하루는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그래도 견디면 나아질 거라는 믿음으로 견뎌내었고 채소와 물을 더 열심히 먹으면서 운동도 집에서 조금씩 하고 쌍암공원에서 걷는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첫 날에는 첨단에 있는 집 근방 쌍암공원 한 바퀴 도는데 1시간이 걸렸습니다. 가다 쉬고 가다 쉬고 그리고 제 오른 발목이 과거에 부러져서 핀이 박혀있어서 뛰지는 못하고 걸어도 통증이 좀 있곤해서 몸도 마음도 위축된 상태라 더욱 운동에 대한 거부감이 컸었습니다. 그렇게 3일 4일이 지나니 급격하게 바뀐 식단과 식사량 등에 몸이 적응을 하기 시작하더니 7일정도 되어서는 큰 무리가 없게 되었습니다. 정말 인간의 신체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년이 넘도록 쌓여온 먹는 습관이 7일 사이에 이렇게 바뀔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이후 2주는 꾸준히 운동량을 점차 늘려가고 먹는 방법도 더 개선해보고 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정말 이를 악물로 조금이라도 더 운동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힘든 운동을 이겨내고 식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기부여는 일단 다이어트 대회에서 1등이 되자 그래서 적어도 아이들에게라도 결심을 이뤄내는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자. 아빠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운동량을 늘려가는 고통 이겨내고 건강 다이어트 식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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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사고로 다친 오른발, 핀이 발목관절 부위에 여러개 박힌채로 있음)

21일째 되는 날 수완 고혈압센터에 인바디를 찍고 송 선생님을 면담하러 방문했습니다. 몸무게를 13킬로그램을 뺏는데 혈압과 당수치가 얼마나 나올지 걱정 반, 기대 반의 떨리는 마음으로 혈압과 혈당 측정을 했습니다. 지금도 잊을 수가 없는 송난영 선생님의 밝은 표정. 혈압이 125/85, 당수치 99였습니다. 정말 놀랬던 것은 다이어트 시작하고 21일 만에 몇 년을 달고 살던 고혈압이 혈압약을 먹지 않으면서 사라지고 정상 혈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다소 무식한 선택이었지만, 다이어트 시작 3일째 저녁부터 차라리 약을 끊고 몸이 견뎌내는 것을 믿고 시작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첫 날은 못하겠고 3일째 되는 날 그렇게 힘든 3일째를 버티면서 저녁에 결심을 했죠. 그날 밤을 잊을 수 없는 것 하나는 그럴리는 없었겠지만, 약을 아예 안먹으면 내일 아침에 못 일어나는건 아닐까? 그런 두려움에 밤에 뒤척 뒤척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잘 때마다 아침에 일어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냈는데 7일 정도 되는 날 부터는 별일이 없길래 안심도 되고 이젠 몸이 많이 좋아졌나보다라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물론 고혈압 약을 안 먹고 다이어트를 할지는 담당 의사선생님과 충분히 상의를 하고 하는게 좋습니다. 저처럼 독단적으로 결정하지는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1일째 되는 날은 희망이라는 것을 찾았습니다. 약을 3주 가까이 끊었는데 혈압이 정상범위구나라는 다시 되찾은 나의 혈관과 심장, 간 등등 21일간 스스로 건강해지느라 고생한 나의 몸에게 고마웠습니다. 자신감이 생겨서 이후 19일 동안의 다이어트 기간 동안 목표가 커졌습니다. 2019년 같은 다이어트 대회에서 대상은 11킬로를 감량했다고 했는데 첨에 목표를 10킬로 감량 정도로 잡았지만 21일째 13킬로그램 감량을 달성하니 목표를 30킬로 감량으로 잡았습니다. 안될 것 같지만 그래도 더 크게 잡았습니다. 고혈압센터에서 알려주신 방법으로 식단을 만들어서 남은기간 최대한 노력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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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08일 인바디 결과, 다이어트를 마치고)

40일간의 결과는 체중 21.4 킬로그램 감량, 체지방 17킬로그램 감량. 그리고 대상선정. 제가 1등을 한 것입니다. 몸이 좋아져서 기쁘고 1등을 해서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40일간 다이어트 하면서 처음엔 불가능할거란 가족과 주변의 시선이 하루 하루 지나면서 바뀌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몸이 좋아지고 고혈압 약을 안 먹게되고 그런 하루 하루의 노력들을 지켜보던 가족들이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또한, 회사에서 직원들이 저를 바라보는 표정이나 태도도 달라졌습니다. 다를 놀라움 그리고 대단한 노력에 대한 칭찬들을 보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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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마치고 2020년 06월 08일)

40일 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40일이 지나면서 갑자기 이상한 나라에 온 앨리스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내가 몸이 좋아졌고 보기 좋다는 말을 들은게 대체 언제지? 대학원 시절? 벤쳐회사 초창기? 대략 20년 정도 전인 듯 합니다. 솔직히 그런 말 들으니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내가 결국 해냈구나 라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커졌고 자존감도 되살아나는 기분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 만나기도 어려웠던 시절에 환골탈태에 도전을 했고 그렇게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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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치유 다이어트 이후 첫 혈소판혈장 헌혈)

고혈압 치유 다이어트 이후에 새로운 목표도 세웠습니다. 고혈압을 치유하니 몸 여기저기 아프던 것도 없어지고 가볍고 활력이 넘치니 새롭게 해내고 싶은 것들이 이것 저것 떠오르는 것입니다. 포기했던 것들을 하나씩 다시 해보자. 그런 맘으로 새로운 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고혈압 치유 다이어트를 하면서 우리나라에 고혈압 환자가 1,100만명이나 된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저도 그 중 한 명이었죠. 지금은 탈출했지만요. 그 고혈압 환자들에게 매년 사용되는 건강보험공단 재정이 수 십조에 이릅니다. 그 중에 엄청난 금액이 해외에 로얄티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한번 놀랐습니다. 대한민국에 고혈압 환자가 지금의 절반만 줄어도 수 십조원이 절약이 되고 그걸로 다른 것에 사용하면 국민들이 더 행복해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결심을 했습니다. 대한민국에 고혈압 환자가 사라지는 그 날을 만들어보자. 다행이 우리 지역에 고혈압당뇨센터가 있으니 센터에서 준비하는 일들을 제가 도울 것이 작은 것이라도 있으면 함께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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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헌혈의 집에서 헌혈 전에 측정한 혈압)

작은 실천으로 헌혈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백혈병 환우에게 도움이 되는 혈소판 헌혈을 시작을 했고 고혈압 치유 다이어트 이후에 5번째 헌혈을 했습니다. 앞으로 최소 200번 헌혈을 달성하도록 할 것입니다. 저는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사람들과 나누며 살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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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마치고 서울 강남에서 대상 수상자에게 부상으로 주어진 프로필 사진 촬영)

제가 했던 다이어트는 너무나 아는 것이 없이 했던 것이라 체계적으로 배워야겠다 생각해서 이번 8월에 원광대 디지털대학 한방건강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의대, 한의대, 약대 이런 곳은 제가 지금 들어갈 수는 없어서 수소문해서 찾은 곳이었습니다. 열심히 하나 하나 배우고 있으며 우리 고혈압센터와 의사, 한의사, 약사, 영양사, 헬스트레이너, 건강식단 종사자 분들, 건강 식자재 만드는 분들을 포함하는 많은 전문가 분들이 함께 협력을 하고 힘을 모으면 언젠가는 대한민국에 고혈압 환자 0명이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렇게 함께 고혈압 치유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도와주시고 참여할 분들을 한 분 한 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인스타와 유튜브 그리고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함께해주시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대도 세상에서 1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고혈압 환자분들이 스스로 결심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고혈압 약을 탈피해서 건강한 모습의 자신의 만들 수 있습니다. 불가능할 것이라고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불가능합니다. 왜냐구요? 스스로 불가능하다는데 어떻게 가능해지겠습니까? 스스로 불가능 하다는데 누가 도와주겠습니까? 스스로 불가능하다는데 노력도 시작도 하지 않을테죠. 그러나 마음을 먹으면 이루어집니다. 왜냐고요? 마음을 먹었으니까 스스로도 노력하고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실 겁니다. 고혈압 그거 별거 아닙니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고혈압 센터에 등록하신 분들은 지금 당장 결심하십시오. 지금의 내가 아닌 청춘의 내 모습을 되찾겠다고. 그리고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라고, 그러면 당신은 이미 청춘입니다.

언제든 함께 세상을 바꾸고 고혈압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제가 필요하시면 언제든 불러주세요. 언제 어느 때든 어느 곳이든 달려가서 함께하겠습니다. 당신은 반드시 가족들의 존경을 받게 되실 겁니다.

글 재주가 미천한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인재 드림

궁금하신 내용은 언제든 문의 주세요.

광산구 보건소 고혈압당뇨센터 062-952-8882

(광주 광산구민만 가능하며, 각 지역 보건소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휴대전화: 010-3119-1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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