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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멜로디에 기반한 브릿팝을 추구하는 밴드 '브릭'
그룹 '일기예보'와 '러브홀릭'을 통해 '인형의 꿈', '놀러와' 등 대중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멜로디컬한 모던록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감성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강현민을 주축으로 보컬과 드럼, 베이스로 구성된 3인조 밴드 '브릭'을 결성했다. 이들의 음악은 감성적이며 모던하고 감각적인 과거 그의 곡들을 떠올리며 감상에 빠지게 한다. 여기에 여린 듯하지만 강렬한 보이스의 허규 안정적인 사운드 메이커인 이윤만이 합세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다. 끊임없이 등장하는 아이돌과 신인가수들 사이에서 브릭은 어쩌면 '중고 신인'이라는 타이틀이 가까울지 모른다.
'브릭(BRICK)'이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 중 하나인 '든든한 친구'처럼, 밴드 '브릭'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형과 동생, 그리고 친구의 사이를 이어 온 그들이 '록'이라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평생토록 함께 공유하고자 의기투합한 밴드다.
자료제공 : KT 뮤직 | 구성 : 네이버 뮤직
Profile브릭 멤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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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민은 그동안 개인 음악 활동은 물론, 이소라, 더더, 박혜경, 이문세, 서영은, 박기영, 성시경, 장재인 등 숱한 가수들에게 감성적인 곡을 선사했으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영화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 [네버엔딩 스토리] 등 OST로도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앨범에서 총 프로듀서로서 그 동안의 기량을 쏟아냈다.
강현민의 새 밴드의 보컬로 함께하는 이는 가수와 뮤지컬 영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중인 실력파 보컬 허규. 허규는 [엠넷 보이스코리아]에 출연해 특색 있는 음색을 알렸으며, [오디션], [광화문연가]를 비롯한 여러 편의 뮤지컬은 물론, 최근에는 비, 신세경 주연의 [알투비:리턴투베이스]의 타이틀곡인 '태양가까이'를 불러 이슈가 되기도 했다. 밴드 '브릭'의 보컬리스트로서 감성적이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모든 곡을 자신의 색을 담아 소화했다.
드러머 이윤만은 그동안 다양한 가수들의 레코딩과 라이브세션으로 활동하면서 '러브홀릭'의 객원 드러머를 맡으며, 강현민과의 인연을 다졌다. 현재, 컨텐츠 컴퍼니 '어반북스 컴퍼니'의 대표로, [퍼스트룩] 매거진의 발행인이기도 한 그는 커스텀멜로우, 코데즈 컴바인 등의 패션 필름, 북 트레일러 등 다양한 영상 음악의 사운드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비주얼 제작을 담당했다.
Note밴드 '브릭'의 앨범 작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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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로서 장난기 많고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기 만드는 역할을 해 오던 허규를 몽상가적인 느낌을 담은 록커의 모습으로, 무뚝뚝한 듯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성격의 베이시스트 강현민은 깔끔한 셔츠와 코지한 니트 톱을 입고 포근한 이미지로 변신, 그리고 평소 흐트러짐 없는 모습의 드러머 이윤만 역시 젠틀함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연출. 이들 세 명의 그룹, '브릭'이 만들어지는 이모저모의 모습들을 공개한다.
Interview멤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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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 '브릭'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탄생한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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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music.naver.net%2Fnaver%2Fmusic%2Ftoday%2Fspecial%2FA.gif) | 현민: 우연히 지나가다 빨간 벽돌에 'BRICK'이라고 쓰여 있는 걸 봤다. 한눈에 들어오는데 '저거다' 싶었다. 입에 착착 감기는 발음도 좋고.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music.naver.net%2Fnaver%2Fmusic%2Ftoday%2Fspecial%2FA.gif) | 허규: '브릭'하고 발음할 때 나는 어감이 마음에 들었다. 현민이 형이 먼저 제안한 건데,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 장르도 '브릿팝'이고, '브릭'하고 비슷한 단어인 것 같다. 그리고 사전에 찾아보면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친구'란 뜻이 숨어 있다. 현민이형, 윤만이 그리고 나 이 관계를 아우르는 단어이기도 하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music.naver.net%2Fnaver%2Fmusic%2Ftoday%2Fspecial%2FA.gif) | 윤만: 한 번 지으면 계속 가야 하는 이름이고, 밴드의 이미지에 직결되기 때문에 단어가 주는 비주얼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런 점에서 '브릭'은 한눈에 들어오면서 예쁘다고 생각 했다. |
| 각자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지난 근황이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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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music.naver.net%2Fnaver%2Fmusic%2Ftoday%2Fspecial%2FA.gif) | 허규: 최근에는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 OST에 참여하기도 했고, 뮤지컬을 하면서 지냈다. 최근엔 [광화문 연가]에 출연하였다. 또, 윤만이와 함께 밴드 세븐그램즈로는 꾸준히 활동 했었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music.naver.net%2Fnaver%2Fmusic%2Ftoday%2Fspecial%2FA.gif) | 윤만: 다양한 문화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어반북스컴퍼니'라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잡지 출간이나 콘텐츠 제작을 해오고 있다. 이 안에서 패션 필름이나 셀러브리티 등의 영상 사운드를 직접 만들면서 음악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music.naver.net%2Fnaver%2Fmusic%2Ftoday%2Fspecial%2FA.gif) | 현민: 음악을 사랑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하니까 흥미가 점점 사라진다. 뭐든지 그럴 거다. 억지로 음악을 붙잡고 있는 것도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래서 러브홀릭 끝나고 쉬고 싶은 대로 쉬었다. 그런데 느낀 건, 노는 게 제일 힘들다는 거다. 뭔가를 다시 시작하고 놓아야 할 시기는 스스로가 잘 아는 것 같다. 지금이 시동이 걸린 시점이랄까. |
| 음악 메이킹 과정을 보니 즉흥적이기보다 치밀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정확한 계산 없이는 곡 하나가 탄생하기 어려울 텐데, 브릭이라는 밴드가 그리고 싶었던 정확한 그림은 무엇이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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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music.naver.net%2Fnaver%2Fmusic%2Ftoday%2Fspecial%2FA.gif) | 현민: 나는 그런 건 없다. 이상하면 다시 해야 하는 것. 그래서인지 기준을 높이 잡는 편인 것 같다. 작업하는 사람들 중에 많은 이들이 컨셉을 뚜렷하게 잡아놓고 하는 경우도 있다더라. 그렇지만 나는 아니다. 이 곡의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라면 '좋은 방향', 이게 솔직한 대답이다. |
| 가사를 듣다 보면 밟히는 언어들이 있다. '만찬', '엄마', '이방인' 같은 단어들이 돋보인다. 특히 '이사'란 제목은 평범하지만 설렘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누구 아이디어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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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music.naver.net%2Fnaver%2Fmusic%2Ftoday%2Fspecial%2FA.gif) | 현민: 내 아이디어인데 규는 싫다고 그랬다. 처음에 (웃음)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music.naver.net%2Fnaver%2Fmusic%2Ftoday%2Fspecial%2FA.gif) | 허규: 나는 무난한 거 좋아하는가 보다. 약간 튄다고 생각했는데. |
| 계산하고 쓴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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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music.naver.net%2Fnaver%2Fmusic%2Ftoday%2Fspecial%2FA.gif) | 현민: 아니다. 자연스럽게 썼다. 이런 부분에서는 할 말이 없다. 그 단어가 튀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 |
| 마지막까지 가장 고민했었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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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music.naver.net%2Fnaver%2Fmusic%2Ftoday%2Fspecial%2FA.gif) | 윤만: 계속했던 얘기는 밴드스러운 음악, 밴드스럽지 않는 고민 말고는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
| 밴드스럽다는 건 뭘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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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music.naver.net%2Fnaver%2Fmusic%2Ftoday%2Fspecial%2FA.gif) | 윤만: 가요스럽지 않은 것? 최대한 밴드만이 줄 수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고 싶었다. 디자인으로 예를 들면 안나수이처럼 화려한 디자인도 있겠지만, 반대로 심플한 디자인도 있지 않은가. 되도록 우리 노래도, 악기도 심플함에 가깝게 만들려고 했던 것 같다. |
| 마지막으로 '음악은 나에게 OOO'이다. 유치하지만 이런 게 재미있다. 아니면, '이번 브릭 앨범은 나에게 OOO'라고 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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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music.naver.net%2Fnaver%2Fmusic%2Ftoday%2Fspecial%2FA.gif) | 현민: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음악은 나에게 돈을 버는 수단이다. 직업이니까, 그러나 내 옆에 있는 멤버들과 이렇게 시간이 흘러 작업을 하는 과정 자체는 내게 버킷리스트와 같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는 과정은 지치고 힘든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우리는 이것을 붙들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브릭은 버킷리스트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music.naver.net%2Fnaver%2Fmusic%2Ftoday%2Fspecial%2FA.gif) | 윤만: 브릭은 나에게 꿈의 실현이다. 꼭 앨범이 차트에서 1위를 하는 것, 돈을 많이 버는 것을 떠나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실현, 그 자체다. 마치 에어로스미스를 동경하다 어느 날 갑자기 에어로스미스 밴드에 일원이 된 느낌이랄까.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music.naver.net%2Fnaver%2Fmusic%2Ftoday%2Fspecial%2FA.gif) | 허규: 이 나이에 하고 싶은 것 하면서 다시 가수로 제대로 된 밴드를 시작한다는 것이 비교적 흔한 일은 아니다. 누군가는 '꿈'은 꿈으로 놔두고 살지만 우리는 계속하고 있다. 그런 것이 행복한 일이고 믿을 수 없지만 이뤄지고 있는 현실이다. 브릭 앨범 작업을 하면서 멋있는 척, 품위있는 척하지 않았다. 표현하고 싶은 대로 표현했다. 꿈 같은 시작이다. 데뷔한 지 16년이 지났지만 이제야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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