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입학하고 첫음악시간
음악실에서 교가 연습을 시키시는 선생님은 그 유명한
개다리(이선문 선생님)선생님
"오선지가 그려져 있지 않은 음악공책 가져온놈들
나와 "우루루 나가서 개맞듯 맞고
교가중 "태평양 노도가 발밑에 굽는"을 악보에는
"태평양 노도가발 밑에 굽는"으로 되어있어서
제대로 못부른다고 매타작, 하여간 음악시간 끝날때
까지 돌아가면서 맞은매가 아마도 열대이상을 되었읍니다
이것이 음악시간이여 교련시간이여
조금지나서 음악감상시간은 더욱더 고역이었읍니다
처음엔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장학퀴즈 시그널 뮤직) 같은 우리가 귀에 익은곡을 틀어주시다가 나중에는 베토벤 운명 전 악장을 틀어주시는데
왜그리 졸리는지 "조는 놈 나와 " 그래서 뒤를 돌아다 보면
"뒤돌아보는 놈 빨리나와"해서 디지게 맞고
하여간 고등학교 음악시간은 공포의 시간이였고 이런 분위기에서
무슨놈의 예술이고 음악이람? 하면서 지낸 시간이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