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에서 성공한 대부분의 자동차 디자인이 발터 드 실바의 지휘 아래 재정립되었듯이 신형 골프 또한 날렵하게 완성되었으며, 앞으로 폭스바겐 브랜드의 디자인 컨셉 또한 일관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발터 드 실바 그리고 폭스바겐 그룹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플라비오 만쪼니(Flavio Manzoni)와 폭스바겐 브랜드의 디자인 총 책임자인 클라우스 비숍(Klaus Bischoff)은 과거 골프의 파워풀한 디자인 요소들을 내던지지 않았다. 그와는 반대로 “우리는 소위 역사적인 DNA라 불리는 골프의 핵심적인 요소들을 조합시켰다. 이 DNA를 이어받아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은 친근한 인상을 주는 동시에 보는 이로 하여금 새롭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다.
누구든 신형 골프를 보는 순간 그 의미를 알아챌 수 있다. 6세대 신형 골프는 전 모델과 비교하여 급격하게 변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모든 측면에서 여전히 독창적이며, 안정감이 넘치며, 시대와 세그먼트를 초월하며, 신뢰가 넘치며, 만인의 사랑을 받는 바로 그 “골프” 그대로이다. 클라우스 비숍은 “폭스바겐의 공식적인 디자인 언어는 골프를 통해 실현되었다. 골프의 디자인은 이해하기는 쉽지만 재창조되기에는 매우 까다롭고 어렵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 같은 디자인 철칙은 골프 클래스의 그 어떠한 경쟁자도 모방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디자인을 발전시켜 3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성공을 이어온 모델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골프의 스타일 레이아웃은 드 실바, 만쪼니와 비숍에 의해 재탄생된 폭스바겐의 DNA를 반영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최상의 가치로, 신형 골프에 가장 완벽하게 표현되어 있다. 발터 드 실바는 “우리는 골프의 핵심 디자인 요소를 정교하면서도 새로운 틀에서 만들어냈다”라고 설명하며 “골프는 자동차 제작에 있어서 전세계적인 아이콘이다. 따라서 새로운 모델의 구조와 스타일 역시 절대적으로 명확하고 특별해야 한다”라고 강조해서 말했다. 그의 말대로 신형 골프는 미래의 아이콘이 되기에 전혀 모자람이 없다. 6세대 신형 골프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스포티하고 특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발터 드 실바는 “신형 골프의 인상은 보다 강인해졌고, 더욱 입체적이며, 정제되고 날카로운 선과 완벽하게 균형 잡힌 표면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디자인 총 책임자인 클라우스 비숍은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모든 요소 하나하나가 완고하게 디자인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