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저는 신성덕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레드 컴퍼스 카페에 오랜 회원이기도 하고 얼마전 제 생일을 맞아 교수님께서 축하메시지를 보내셔서 답장을 하다 저의 안부를 전하게 되었습니다. 멕시코 평신도 사역을 할때 미흡하나마 스페인어로 성경구절 한 절 올리기를 했었는데 그 시간이 벌써 10년도 넘는 세월이 되었습니다.
먼저 제 소개를 하면 저는 작년 8월 14일 캘리포니아 엘에이에 5년 5개월을 거주하다가 라스베가스로 이주하게 된 조경남 목사라고 합니다. 대학은 일반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신학은 서울 방배동 백석대학원에서 목회학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남편인 정윤호 목사는 총신에서 목회학과정을 수료하였고 합동측 교회에서 사역자로 만나서 결혼도 하게 되었습니다
20대 시절 멕시코 선교사인 둘째언니의 권유로 멕시코에서 7년을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와 30대 초반에 신대원을 졸업하고 선교의 꿈을 꾸고 있었는데 제 남편도 졸업논문이 자비량선교사더라구요 ㅎㅎ 여튼 저는 외향적이며 남편은 내향적인 정반대이지면 결혼한지 10년재 배려심이 많은 남편때문에 단 한 번도 싸움이 되지 않는 혼자만의 싸움만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여튼 여기까지 간단히 제 소개를 하구요
저희부부가 라스베가스로 이주한 이유는 작년 2월에 제 세째언니 가족이 미국으로 여행을 왔었습니다. 그때 라스베가스에 와서 후버땜을 구경하려고 아침 일찍 출발해서 거의 후버땜 가까이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형부가 심장마비가 왔습니다. 몸이 바로 굳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믿어지지 않는 현실을 눈앞에 마주하고 엉엉 울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에도 저희 남편은 운전대를 놓지 않고 후버댐경비대가 있는 입구까지 운전을 했고 차를 세우자마자 도움을 요청하고 그 다음부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차 바로 뒷차 운전자가 백인 간호사였고 우리가 운전하는 모습에서 뭔가 일이 생겼구나 감지 하고 저희가 차를 세우자 마자 트렁크에서 CPR도구를 들고 달려와 주었습니다. 4번의 심폐소생술 끝에 형부는 호흡을 하게 되었고 3분만에 도착한 헬리코트가 병원으로 운송을 해서 대기하고 있는 의료진이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인지 아주 멀정한 모습으로 하루 반만에 다시 살아나 혼자힘으로 걸어나왔답니다.
이 상황에서 많은 분들에게 기도 요청을 했었고 세째언니는 처녀때만 신앙생활하고 건설회사를 운영하면서 하나님과 완전 멀어진 삶을 살았었습니었는데 이런 기적을 보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다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언니네 가족은 한국으로 돌아가서 잠실교회에 등록하여 지금은 누구보다 열심히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저희부부는 계속 부교역자로 생활해 오다 이제 우리도 독립해서 가정교회부터 시작하면 어떨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계속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언니가 라스베가스로 이주하는 건 어떤지 제안을 했고 그때부터 기도하고 3개월을 준비한다음 하나님 백만 믿고 그냥 무대뽀로 오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환영합니다...라스베가스로고스교회를 위해 새벽기도 시간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백만 믿고 그냥 무대뽀로>로 시작 했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라스베가스에서 교회를 시작할 용기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이 해야할 일들을 크고 작은 일들을 일일이 간섭하셔서 형통 하시기를 기도합니다....크고 작은 일들을 카페에 매일 올리시기 바랍니다.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복이 함께 하실 것 입니다. 홍해바다를 건너게 하시고 반석에서 생수가 터지게 하시고 하는일 마다 넘치시는 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주님은 열두개의 샘과 일흔그루의 종려나무를 준비하고 기다리십니다. 현실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용기 내어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 가시기를 기대하며 기도 합니다..매일 나리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체험하는 삶 되시기를 기대하며 멀리에서 잊지 않고 기도 합니다.그리고 매주 주보 올려 주세요!!!
<<<샬롬>>>>
아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