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두득두(種豆得豆)

[춘천교회미선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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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두득두(種豆得豆)

콩쥐팥쥐전,흥부전, 심청전 등 우리 역사 속의 전래 동화는 대부분이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혹독한 시련을 겪고 부귀영화에 대한 욕심을 멀리하고 어리석게 보일 정도로 순진하고 겸손했던 주인공들은 결국그의 상응하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그것은 “뿌린 대로 거둔다”는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인생의 법칙과일맥상통합니다.    

인생에서의 출발은 누구나 같은 위치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나 종착지에서의 모습은 제각각 다른 모습으로 서있게 됩니다. 살아가는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가의 따라서 분명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슬픔과 고통 혹은 기쁨과 감사로 대조적인인생의 결말이 항상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눈앞의 현실이 우리의 먼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혜안慧眼을가려버립니다. “뿌린 대로 거둔다”라는 말을 새기면서 현재 각자의 모습을 부끄럽지 않은 행실로 아름답게장식해 봅시다!

예화 중에,한 장로님이 죽어서 천국에 갔습니다. 한참을 가다 보니 여러 집들이 있고 문패가 있는데알 만한 사람의 이름도 씌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별로 열심히 산 것 같지 않은 성도가 아주좋은 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집을 지나친 후에 자기 이름이 새겨진 문패도 발견했는데그 집은 볼품이 없는 집이었습니다. 그래서 천사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왜 내 집은 이렇게 형편없는 집입니까?”라고 물었더니 “이 집은 모두 세상에 있을 때투자해서 지은 집입니다.”라고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그때세상에서 자기의 양심을 비추어 부족했던 과거가 한순간 모두 스쳐 지나갔고, 그 장로님은 얼굴을 들지못하고 “유구무언有口無言입니다.”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람은 모름지기 자기의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살아온 삶에 대해 그의 상응하는 결과 외에 다른 것은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갈 6:7~8)

●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마 6:19~21)

유래 및 배경

고려 충렬왕 때 예문관제학을 지낸 추적秋適이 중국 고전에서 선현들의 금언金言․명구名句를 모아 만든 청소년 수신서修身書인 명심보감明心寶鑑에는총 20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주로 한문을 배우기 시작할때 천자문을 익힌 다음 기초과정 교재로 쓰였습니다.  명심 이란 명륜明倫․명도明道와 같이 마음을 밝게 한다는 뜻이며,  보감 은 보물과 같은 거울로서 교본이 된다는 뜻으로, 하늘의 밝은 섭리를 설명하고 자신을 반성하여 인간 본연의 양심을 보존함으로써 숭고한 인격을 닦을 수 있다는것을 제시해 주고 있는 책입니다. 그중에 제2편의 천명편天命篇에보면 이러한 내용이 있습니다.

“種瓜得瓜종과득과요 種豆得豆종두득두니 天網천망이 恢恢회회하여 疎而不漏소이불루니라.

오이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다.

하늘의 그물이 넓고 넓어 트여 있는 것 같지만 새는 곳이 없다.”

種 심을 종  豆 콩 두  網 그물 망  恢 넓을 회  疎 성길 소  漏 샐 루

天網 : 하늘이악인을 잡는 그물        

疎而 : 그물의코가 드물어서

풀이 : 오이 심은 데 오이 나고 콩 심은 데 콩이나는 것과 같이, 사람이 선을 행하면 복이 오고 악을 행하면 재앙이 돌아오는 것은 하늘의 변함없는 법칙이다. 하늘이 넓고 무궁무진한 것 같아도 사소한 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이 원리에 따라 모든 일을 돌아가게 한다는것이다.

* 비슷한 한자성어와영어표현

종과득과種瓜得瓜 : 오이를 심으면 반드시 오이가 나온다.

자업자득自業自得 : 자기가 저지른 일의 결과를 자기가 받는다.

자업자박自業自縛 : 자기가 쌓은 업으로 자신을 묶는다.

자승자박自繩自縛 : 자기가 꼰 새끼로 자신을 묶는다. 결국 자기 꾐에 자기가 빠진다.

인과응보因果應報 : 사람이 짓는 선악에 따라 그 갚음을 받는 일

사필귀정事必歸正 :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간다.

He gotwhat he bargained for.

As aman sows, so he shall reap.

Youmade your bed, so you lie in it.  

성경으로 풀어 보는 교훈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알 수만 있다면오늘 살아가는 삶은 결코 헛된 인생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고 말씀하신 하나님 앞에서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언젠가 찾아올 죽음 앞에 하나님의 심판이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백白 보좌寶座 심판이,그리고 믿는 사람에게는 상급에 대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심판을 받는 것은 누구에게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 9:27)

● 또 내가 보니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 (계 20:12)

●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계 22:12)

●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후 5:10)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정리하는 그 순간을늘 상상해 보십시오. 오늘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모든 것은 우리의 행한 대로 그 결과가 결정된다는 필연적인 하나님의 법칙 앞에 우리는 숙연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지속적인 선지자들을 통한 심판의 경고에도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했던 이스라엘! 그 결과로 철저히 보응報應받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은 확고부동確固不動하여 변하지 않는다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죄 가운데 게으르고 나태하고 신실하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이, 열정을가지고 헌신적으로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온 그리스도인들과 똑같은 수준의 기쁨과 영광을 받으리라는 것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주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심이 없느니라 (골 3:23~25)

● 내가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그들을 따르게하며 그들을 세계 열방 중에 흩어 학대를 당하게 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쫓아 보낸 열방 중에서 저줏거리와 놀램과 치소와 모욕거리가 되게 하리니이는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그들에게 보내되 부지런히 보내었으나 그들이 나 여호와의 말을 듣지 아니하며 듣지 아니 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렘 29:18~19)

●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함께 오리니 그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마 16:27)

●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노와 분으로 하시리라 (롬 2:6~8)

어윈 루처의 “천국에서 눈물을 흘릴 수 있을까?”라는 역설적 표현은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닙니다. 눈물의 의미가 약간은다르겠지만 우리가 들어갈 천국에 누구나 동일한 즐거움과 기쁨과 상급이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떠한 삶을 살았느냐에 따라서 천국에서의 모습은 정녕 심은 대로 거두는 곳이 될 것입니다.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라고 칭찬을 받는 이가 있는가 하면 “악한 종아”라는 책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수많은 전구의 밝기가 각각 다르듯 하나님 나라에서의 영광榮光도 각각 다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눅19:17)

●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다르도다 (고전 15:41)

● 그러므로 내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고전 15:58)

“오 신실信實하신 주 내 아버지여 늘 함께계시니 두렴 없네”(찬 447장)

찬송을 부르며 매일매일 주님을 실신失神하게 하는 삶을 깨끗하게 정리합시다.

[rhtns]

행한대로 받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장은 좀더 편한 자리를 찾곤 하는데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사랑합시다]

감사합니다.

[물맷돌]

결코 실수하지 않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그런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러나 내 자신을 보면 한편으론 부끄럽기도 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책망받는 사람이 되지 않아야 하는데...

[내가약할때곧강함이라]

감사합니다

[쩡이얌]

콩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 결과가 좋아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기도해주세요...^^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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