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휘 포토에세이·3집『풍경이 있는 한국여행』
148·삼척三陟 오십천五十川 발원지 탐사
2015,7,5. 09:15~12:20
백병산 등반코스 : 태백시 통리→구사리→오십천 발원지→삼거리→백병산 정상→고비덕재 헬기장4거리→
구사리/ 거리:왕복 4km,소요시간 왕복 3시간.
승용차로 통리고개에서 미인폭포가 있는 가곡방향으로 7분 남짓 가면 구사리버스정류소에 닿는다.길가 좌측 산 능선에 황지연못의 전설이 서린 며느리바위를 먼 발치에서 구경하고,버스정류소에서 마주서는 우측으로 난 소롯길이 백산골이다.백산골 계곡을 계속 올라가면서 물길을 몇 번 건너며 약 3km 정도인가 10여분 가량 올라가니 깨나 사래 긴 고냉지배추밭이 끝나는 개울가에 자동차를 주차했다.들머리 산길은 4륜구동 자동차가 발원지까지 갈 수 있는 길이다.길 가운데로 계속 보라색의 꿀풀이 환영하고, 길가에는 싸리꽃,뱀무,꿩의다리,기린초,여로,하늘산제비란 등 고산 야생화들이 웃어 주어 영육이 새털처럼 가벼웠다.그래도 땀은 많이나는 7월의 고산, 하늘을 찌르는 활엽수 원시림의 산림욕과 야생화 친구들로 힘듬 없이 그 길을 따라 1.5km 정도를 올라가니 야생 산채재배장 표식 아래 숲에「三陟 오십천 발원지」작은 표지석이 일행을 맞았다. 물은 소량이지만 흐르고,주변 늪지에는 물푸레나무,층층나무,병꽃나무와 미역줄,버드나무와 자작나무가 더러 보이고,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다.표지석은「삼척야생화동호회」에서 ‘98.5.10 세웠다. 1,259.3m 백병산의 8~9부 능선에 오십천발원지는 위치하고,발원지에서 700m거리인 정상은 백두대간서 갈라져 삼수령(피재)에서 시작되는 낙동정맥의 산들 중 가장 높은 산이 백병산이다.노조현 회장 외 팀원들이 표지석도 단단히 정비하고 샘터도 청소하고,오십천 발원지 촬영 등 답사를 하고 정상을 향해 출발했다.너와지붕의 정자가 있는 삼거리에서 400m백병산 정상에 도착하여 다시 하산하기 시작했다.고비덕재 헬기장으로 해서 날머리이자 들머리에로 원점 회귀하여 하이원 추추파크에 들렸다가 삼척으로 귀향했다.
석잠풀
오십천 발원지를 오른다
물레나물
고산 산행에서 황금색 물레나물꽃을 만나면 가슴이 설레이며 반갑다.5장의 노란 꽃잎 모양이 마치 물레를 연상시키고,바람이 불면 바람개비처럼 막 돌것 같은 연상이다.꽃이 비교적 크고 독특하여 여름 꽃으로 매우 좋다. 양지성 식물이나 반음지에서도 잘 적응한다. 꽃은 6~8월에 줄기 끝에 1송이씩 핀다.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봄에 어린 잎을 따서 나물로 먹으며, 한방에서는 식물 전체를 구충·부스럼·연주창에 쓰는 데, 이 꽃을 만나면 왜 가슴이 설레며 즐거울까
꿀풀
삼척숲속여행에서<오십천발원지 탐사>가는 길에 윤재규 동호인의 안내로 삼척시 미로면 동산리에 있는 강원도 유일의 멸종위기야생식물Ⅱ급인 대흥란 자생지를 찾았다.동산리 1만여㎡에 자생하고 있는 대흥란은 마을주민과 환경청 협약으로 울타리를 처서 잘 보전되고 있었다.울타리 밖에서 자생하는 란과 첫 인사를 했다. 난초과의 부생식물로 길이가 20㎝ 정도 키가 작고 잎이 없어 꽃이 피는 7~8월 전후와 열매를 맺는 시기 외에 관찰이 어려운데 꽃과 만남은 행운이엿다.생육 환경에 민감해 번식방법 또한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고 있다. 동산리 대흥란은 전문가 모니터링으로 500개체 이상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야생 산채재배장 표식표 바로 앞이 삼척오십천 발원지이다.
동해안에서 제일 긴 강,50km,굽이굽이 50굽이 오십천五十川 발원지이다. 1998년 5월10일 삼척야생회에서 표지석을 세웠다.
오십천발원지에서 정연휘,최형순,노조현, 최세영, 윤재규, 심현희 삼척숲속여행 2015,7,5.10:30
낙동정맥 백병산 삼거리에서 윤재규,정연휘,노조현,최세영,심현희,최형순
낙동정맥 백병산 정상에서 정연휘,최형순,윤재규,노조현,최세영,심현희 삼척숲속여행 2015,7,5,
1,259.3m 백병산白屛山 정상 표지석이다. 정상 서쪽의 병풍바위 등의 암봉이 병풍을 두른 듯 하고,갈수기때 하얀 암봉으로 보여 백병산白屛山 이라 부른다. 정상 표시석 주변은 울타리처럼 나무가 겹겹히 욱어져 조망 전무상태다.산정에서 서쪽 0.5km의 병풍·촛대바위에 오르면 청옥산에서 두타산,매봉산,함백산,태백산에 이르는 백두대간이 한 눈에 조망된다.
하산길 고비덕재의 헬기장. 정상에서 내려온길 0.9km,낙동정맥 피재,통리하산길 3.6km,오십천 발원지 0.5km,태백시 황연동 2.79km 지점의 4거리이다.
주렁주렁 많이 달린 다래덩굴의 다래 열매를 촬영
오십천 발원지와 백병산 정상 가는 들머리이자 원점회귀 날머리에서 점심
첫댓글 삼척야생회도 수고 많으셨고 삼척숲여행 회원분들도 수고 많으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