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혼이여~~(1)-청룡부대의 파병경위

[海岩(170)도공식]

청룡부대(제2해병여단)

파월약사

1965년10월 ,전투부대로서는 최초로파월 캄란(Cam Ranh)에 상륙하여
캄란과 동바틴(Dong Ba Thin) 지역 일대에서 경계 및 평정임무를 수행하였다

이어서 1965년 12월. 청룡1호 작전을 전개하면서 투이호아(Tuy Hoy) 지역으로
이동하여 남베트남의 3대곡창의 하나인 투이호아 평야를 평정했다

그결과 베트콩의 식량보급원을 차단하고
푸엔(Phu Yen)성 주민들의 식량난을 해소하였으며
1번도로를 개척하여 지역안정을 기하였다


그후 1966년 8월 , 추라이(Chu Lai) 지역으로 이동하여 지역 평정 작전과함께
1개중대로 북베트남 정규군2개연대 병역을 격멸시킨 짜빈동전투로 국내외에 명성을 덜쳤다


이어서 1967년 12월 ,호이안(Hoi An) 지역으로 이동하여 .
호이안 서남부일대를 평정하였으며 남베트남 제2의 전략도시인
다낭(Da Nang) 안정에 기여한 후 1972년 2월 29일 철수 귀국하였다.

제1절==파병 및 캄란 지역작전

1) 청룡부대의 파병경위

1965년 6월21일.

전투부대 파병을 요청하는 남베트남 정부의공한(1965년 6월14일자)을 접수한 정부는
동년 6월 23일부로 합동참모본부에 "월남공화국" 지원을 위한 기획단 을 설치하여

한국군 전투부대의 파병과 관련된 제반문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에앞서 해병대 사령부는 1965년 3월.

공병1개중대를 비둘기부대에 배속하여 남베트남에 파병한 이후
머지않아 전투부대의 파병이 이어질것으로 판단하고

자체적으로 운용하고있던 "해병대 정책연구위원회"로 하여금
"해병 전투부대 파병안을 연구하도록 구두지시(1965. 5. 12. )하였다

이에따라 해병대 정책연구위원회 는 파병규모를 1개여단으로 상정하고
3개의 구체적인 편성안(A.B.C.)을 검토하였다

이 결과 3개의 보병대대와 1개의 포병대대 및 직활중대로 편성되는
5.800여 명 규모의 A안을 내부적으로 확정하였으며,

사령부 작전준비 지시 제1호(1965. 6. 4) 에의해 1개여단의 편성과 교육훈련을
포함한 출동준비태세를 갖추도록 제1상륙사단장에 지시했다

이에따라 제1상륙사단장은 예하의 제2연대를 모체로하는 파병부대 편성에 착수하게 되었다


한편 합참의 "파병기획단" 은 자체의 "파병부대 편성지침" 을 마련하여
1965년 6월 26일 제1차 파병기획단회의 를 소집하여 편성지침에대한 토의를 가졌다

이때 해병대에 서는 제1해병 연대장 정태석 대령과
사령부 감찰감 유국태 대령이 파병기획단 요원으로 참가하고 있었다

이어서 동월 29일 .한 . 미 연합회의 를 거친 파병부대 편성지침은
국방부 지령 제8호(1965. 6. 29)로 확정되고  각군에 하달되었다

그런데 확정된 파병부대 편성지침은 1개사단 규모로 편성하되
육군 보병 사단 및 해병1개연대와 지원부대로 편성한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해병대사령부는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던 여단편성안을 조정하여
7월 12일 부로 해병파둴부대 목록(해병발4831호)을 합참에 제출하였다


* 해병 파월 부대 목록 *


1) 해병 제1사단 제2연대
2) 해병제1사단 포병연대 제2대대
3) 해병제1사단 의무대대 제2치료 및 수용중대
4) 해병제1사단 본부대대 일부
5) 해병제1사단 근무대대 일부

*총인원 : 4.130명 (장교:206명  부사관 및 병 :3.924명)








주월한국군 사령부와 함께 해병 연대의 편성안이 국방부 승인을 얻어 확정되자
해병대 사령부는 제1연대장을 근무중인 정태석대령을 제2연대장에 임명하고
부대편성과 교육훈련에 착수하도록 지시하였다

이어서 1965년  8월 13일. 제52회 국회본회의 에서 국군1개사단 파병안이 통과되었으며
국방부는 8월 16일 부로 전투부대 월남 파병지시(국방부지령 제10호) 를 정식으로 하달하였다

이에 따라 파병되는 제2해병연대장 정태석 대령은 8월 27일 작전장교를 대동하고
육군 수도사단 사령부를 방문하여 파병에 따른 협조사항을 마무리지었다

그리고 해병대를 지원할 육군의 155mm 포병 1개포대와 야전공병1개중대가
배속되었으며 이들 부대는 9월 6일 포항에 도착하여 청룡부대와 합류하였다

한편 국방부는 8월 18일 .
작전지역 현지답사와 아울러 미국및 남베트남과 군수지원 및 상호협조 사항을 사전에 협의하기 위하여  
이세호 육군소장을 단장으로 한 연락장교 단을 남베트남에 파견하게 되었다

이때연락 장교단에 해병대 사령부의 작전교육국장 이던  김연상 해병준장이 포함되어
해병부대의 파병에 따른 제반 사항을 조치하도록 하였다

그후 9월 8일 남베트남 현지를 방문하고 복귀한 연락장교단은 파병부대의 주둔지와
임무에 대해 "수도사단은 퀴논(Quy Nhon)에 해병연대는 캄란(Cam Ranh)에
각각 분리하여 주둔하게 될뿐만 아니라 독립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될것이다 라고 보고하였다

이에 해병대 사령부는 해병대의 독립적인 임무수행을 고려하여 파병부대를
여단급 규모로 확대해 줄것을 국방부에 건의 하였다

국방부는  해병대의 건의를 검토한결과 1965년 9월 20일 부로 제2해병 연대를
제2해병 여단으로 개칭하는 동시에 여단장은 준장으로 임명하라는 수정지시를 하달하였다

이와같이 해병대의 건의가 국방부에의해 승인되자
해병대사령부는 관리국장이던  이봉출 준장을 여단장에 임명하고
이미 연대장으로 임명되었던 정태석 대령을 참모장에 임명하였다






이어서 제2연대를 제2여단으로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하였다

파병 선발은 해병의 전통에 입각하여 투철한 해병정신을 소유한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을 두었다  

또한 파병을 위한 교육훈련은 1965년 7월 1일 부터 대대단위 야외훈련 .연대전투훈련 및
야외기동연습. 대게릴라전 및 중대단위 주야간전투훈련 정글지대 작전및

이동간 즉각조치훈련과 헬기탑승훈련 해양훈련과 M1 검정사격등을 단계적으로 중점훈련을 실시하였다




이와같은 마무리단계의 인원편성과 교육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

1965년 9월 20일 10시

포항의 훈련기지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하여 3부 요인과 주한외교사절
한.미 양군의 주요장성. 파월장병 가족과 포항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파월 청룡부대의 결단식이 거행 되었다

이어서 청룡부대가 파병을 위한 제반준비 를 완료하자
국방부는 출국명령(지령 제12호: 1965. 9. 21) 을 하달하게 된다

이에따라 여단은 10월 2일 열차편으로 포항을 출발하여 부산에 도착한 다음
10월 3일 부산항 3부두에서 육군 선발대와 함께 미해군 수송함편으로

남 베트남을 향하여 출항하게 된다....

도라지

천자봉 쉼터 선후배님! 이글을 올리면서..... 우리청룡의 혼을 먼저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머나먼 그곳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는지 그과정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먼훗날 후세들에 본보기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매일 연재 형식으로 가지고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써볼까 합니다 선후배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합니다

2008-05-01 08:37:25

안이기

마음이 찡 합니다. 해~~병!!

2008-05-01 08:48:46

호이안朴

청룡의발지취을.. 시작부터내용들이..우리모두가 다소 알고는 있지만 더 자세히 열거하였서 더욱 출발이 좋읍니다.. 또한번의..월남의정걸지대 청룡부대을 생각게 합니다.. 건필을 기대하면서...또내일을..

2008-05-01 09:49:24

왕자식당

포항역에서 출발하는 사진 감회가 새로운것 같습니다. 효자쪽 방향에서 서산밑 방향으로 보며 촬영한 사진 같습니다. 다음 사진은 1사단에 있는 지금은 민간 항공 역사이고 당시에는 P.S판의 해병 항공단 활주로 인것 같습니다. 활주로 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곳에 기계화부대 11연대가 있었고 그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곳에 보병 3연대가 있었고 그리고 그옆에 보병 5연대가 있었어며 얼마가지 않아서 도솔관이 있었는것으로 기억합니다. 내가 복무 한곳은 3연대 1대대 1중대 휴가및 외출시에는 11연대의 옆길로 가서 서문(지금 1사단 정문)을 통과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면회소는 도솔관을 한참 지나서 남문에 면회소가 있었는 것으로 알고있어며 작년 12월 동기생(군생활 38년 전역) 딸내미 결혼식때 오천 성당으로 갈때 추억속의 남문을 한번 보고 싶어 아무리 찿아도 그때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장기 양포쪽으로 가는 길 쪽으로 해병 교육단 출입문만 새로 생긴것을 확인하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세월이 나의 기억속의 발자취를 모두 흐터려 놓았습니다. 양포 벽암지 장기 공용화기 사격장 오천 문득사격장으로 훈련을 갈때에는 항상 남문으로 지나서 완전무장에 도보로 갔습니다 만 남문의 흔적은 내려오는 큰 도로 조차 찿기 힘들었습니다. 군생활 50개월 6일중 31개월을 1사단 생활을 하고도 남문을 찿아보지 못하고 돌아서니 마음이 상당히 서운 하였습니다. 내자신이 꼭 바보가 됀 기분이였습니다. 선배님 오늘도 즐거우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필 승 "

2008-05-01 10:38:06

스쿠버

타임머신을 타고 월남으로 갑니다 파월당시 우리나라 언론사상 세계특종이 해병대 전투부대 해외파견이었습니다(경향신문) 저는까까머리였고 형제중 한분이 파월될때 어머니께서 우시는 모습 많이 봤습니다 필 승

2008-05-01 11:10:46

영원해병

드디어 감추어둔 비장의 무기 출토(出土)되다 지구촌 이데올로기 사슬을 풀려 먼 이역만리 베트남에 평화를 사수하러 갔다가 꽃다운 나이로 산화해 버린 대한민국 해병대 넋들이여! 여기 대한민국 해병대 병 고참 170기 도라지 선배님이 그대들 님가신곳을 밝히려 함이니 허공에 무주고혼 으로 떠도는 원혼이 되지말고 부디 생멸(生滅)이 없는 영원한 안락국(安樂國)에 이르시라! 諸行無常---세상의 모든것은 항상함이 없다. 是生滅法---태어나고 멸하는 것이 자연의 이법(理法)이다 生滅滅已---생멸(生滅)을 초월한 후에 寂滅爲樂---영원한 적멸(安樂國)을 낙으로 삼는다.

2008-05-01 12:41:42

이장원

귀한 자료 화면을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 사진 속에 내가 있었습니다. 여단 창설 결단식, 포항역 양포 유격 훈련장, 수송선에 승선. 어제 오윤진 장군님과 통화했습니다. 그 때의 주역들이 모두 타계하시고 당신만 혼자 남으셨다고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이봉출 초대 여단장, 정태석 초대 참모장, 김연상 2대 여단장, 1대대장 명익표 중령, 3대대장 전정남 중령 모두 고인이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2대대장 오윤진 중령(당시)께서는 최초 전투 까두산 전투를 포함 초기 8개월간 2대대장 임무를 마치고 여단 작전참모를 맡았는데 제2대 김연상 장군(포병출신)의 요청에 의해 월남 근무를 일년 더 연장하셨고 그리고 귀국한 뒤에도 또 다시 월남에서의 요청으로 호이안 미 해병대 지역으로의 이동을 미 해병대와 협의하기 위해 다시 파월하셨는데 이 때 맹장염이 발병해 수술한 중에 병상에서 월맹군의 기습 공격을 받기도 했다고 하셨습니다. 실록의 추천사를 얻으면서 좀 더 자세한 사료도 얻어 보겠습니다.

2008-05-01 13:38:34

청룡

필 씅! 역사는 쓰여지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 지는 것이다. 찬란한 해병정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 하신 선배님의 노고에 찬사와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65년도 이면 제 나이 만3세 일때 입니다. 이리 저리 다니면서 말썽 피울 때 선배님들께서는 사지를 넘나 드셨으니! 아 ! 대한민국! 몸 바쳐 충성을 다하여 후손들에게 영원한 해병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필 씅!!

2008-05-01 14:49:06

군기반장

필~~씅 !!! 이땅의 해병대 대한민국해병대의 참전實錄을 .. 참전용사.. 청룡부대 소총수의 한사람 해병대의 일원으로 대 서사시를 그려낼수 있다는사실에 ~~ 후배의 가슴은 벌써... 벅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선배님의 일성~ ........먼훗날 ...후세들에게 본보기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 해병대의 역사는 대한민국 역사였고 이땅의 역사이였기에 해병대 육해공...을 초월하는 비장함 청룡소총수의 실록 ((( 청룡의 魂이여~~~))) 로 시작되는 선배님의 대서사시...... 그당시로 그날속으로 청룡의 혼이....집필~완성되는되는 그날까지 이나라의 수호신~~ 대한민국의 수호신도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아~~해병대 !!! 아~~청룡이여 !!! <<海.兵.隊>>

2008-05-01 18:14:07

오륙도

우리청룡의 발자취를 더욱더 상세하게 서술하여 주시는 선배님에게 감사함을 드립니다 솔직히 인터넷을 통해서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우리청룡의 역사에 대해서) 더욱더 건강 하시고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2008-05-01 18:16:44

天子峰

필씅 ~ !!!!!!! 그동안 준비하신 많은 자료가 기대되며 그로인해 이번 출간될 책의 질이 한층 높아질것에 대해 벌써 부터 흥분입니다. 선배님께서 올해는 베트남을 못 가신다니 탄이 섭섭한가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워낙 낙천적이라 잘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이제 저도 탐방 작전은 끝났지만 책이 나오고 은퇴 선배님들이 늘어나시면 그때 ~ 언제 쯤 --- 호치민에서 넓고 편한 대형 버스를 빌려 하노이 까지 쉬엄 쉬엄 가보는 꿈을 꾸어 봅니다.... 많은 자료와 모르는 사실이 선배님 글을 통해 기대해봅니다... 글의 큰 제목은 ~ 좀더 진행 된뒤에 글의 내용을 보고 선배님과 상의하겠읍니다 ~ 필씅 ~!!!!

2008-05-01 20:23:03

天子峰

이장원 선배님 !!! 오윤진 장군님과의 통화에서 쾌히 승낙을 얻으셨다니 송구하면서도 영광입니다 . 한글 한글 소중히 모시겠읍니다 필씅 !!!

2008-05-01 20:26:00

[베리아(209박영준)]

필승해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