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blog/1761F336504046B62F)
유난히 순대국밥을 사랑하는 총각이
어렷을적엔 저걸 어떻게 먹나...참 비위도 좋다...이랬는데...
지금은 순대국밥 삼매경에 빠져 여기저기 찾아다니네요
오늘은 3일,8일 장날이 서는 삼례장날
삼례 원주민이 추천한 옛날 토종순대로 달려가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1E0A3C504046980E)
포스에서도 느껴지듯 간판자체가 어느정도 맛을나타내주지요
원조가 먼저인지 토종이 먼저인지 헷갈리네요...ㅋㅋ
차유리문에 제대로 광고해주는 쎈스~~~ㅋㅋ
![](https://t1.daumcdn.net/cfile/blog/1736F2365040467C10)
예의상 메뉴를 살펴봅니다
뭐 들어올때부터 정해져있지만 그래도 사이드메뉴가 대박일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이곳은 뼈다귀와 순대국밥이 유명한데 오늘은 순대국밥으로 통일...
밑에 보니 돼지머리국밥도 보이시는지요...
다음엔 돼지머리국밥으로 궈궈...ㅎㅎ
사장님 왈, 우리집은 맞춤식주문을 받는답니다.
맵게 해달라면 맵게, 약하게 해달라하면 약하게,
돼지머리만 원하면 돼지머리,순대만 원하면 순대..
뭐 취향에 따라 주문이 된다니 너무 너무 좋다는..ㅋㅋ
![](https://t1.daumcdn.net/cfile/blog/1126F63B5040466505)
제가 좋아하는 겉절이님 등장
언제봐도 싱그럽다는...ㅎㅎ
![](https://t1.daumcdn.net/cfile/blog/193D61345040464E18)
알맞게 잘익은 깍두기 대령이오...
여기서 더 익으면 장군으로 승진한다는 소문이...텨33333333333333
![](https://t1.daumcdn.net/cfile/blog/113ADE345040463138)
제가 좋아하는 솔
일명 부추라고도 하지만 저희 동네에서는 솔이라 부르지요...솔솔 잘 자라서 솔이라했나...ㅎㅎ
아..경상도에선 뭐라카노...아...정구지라하더군요...달구지도 아니고...쩝...ㅋㅋ
![](https://t1.daumcdn.net/cfile/blog/122F84335040461722)
기본 3종셋트
새우젓은 간을 맞출때 넣으면 좋구요
청양고추는 모든국밥의 기본메뉴죠...^^
![](https://t1.daumcdn.net/cfile/blog/14041934504045FD22)
지인이 시킨 맑은 순대국밥
매운걸 시러 하시는 분들은 요걸 드시더군요...그냥 깔끔하고 순한 맛
아이들과 같이 먹어도 괜찮을거 같더군요
장도보고 국밥도 먹고 괘안다..ㅋㅋ
![](https://t1.daumcdn.net/cfile/blog/14135538504045DB13)
순대국밥에 들어있는 피순대
피순대를 시러하지만 몸에 좋다면 이를 악물고 먹어줘야한다는...
갠적으로 당면순대국밥을 좋아하는데 전주엔 그런곳이 없더라구요ㅠㅠ
군산에가면 당면순대국밥을 먹거든요ㅎㅎ
![](https://t1.daumcdn.net/cfile/blog/131E0A3C504045B908)
총각이가 시킨 양념순대국밥
포스는 매울거같지만 그리 맵지 않더군요
그냥 약간 매콤하면서 깔끔한 맛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있어서 약간 싱거울수도 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깔끔한 뒷맛에 적응이 되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977C33A5040459A0D)
여기도 피순대가 많이 들어있어요...ㅠㅠ
당면순대야 보고잡다...ㅠㅠ
![](https://t1.daumcdn.net/cfile/blog/19362535504045810C)
이게 뭔가요...
간인지,허파인지,콩팥인지 니 정체가 궁굼하다...ㅎㅎ
설마 콩쥐팥쥐는 아니겠지요...ㅋㅋ
![](https://t1.daumcdn.net/cfile/blog/15148E345040456407)
이정도는 먹어줘야 씹히는 감촉이 있겠지요...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맛있더군요...
바로그때 사장님이 옆에와서 한말씀,,,
헴~~~365%리얼~~~
저희집 순대는 정성을 다해 닦고 조이고 기름칠해서 고기자체가 틀리며
매일 매일 신선한 순대를 사용하여 맛이 깔끔하답니다
사장님의 자부심이 대단하더군요...짱...
뭐...총각이네 게장자부심도 만만치 않지만요...ㅡ,.ㅡ;
![](https://t1.daumcdn.net/cfile/blog/192729385040454A0D)
국밥에 역시 솔을 잔뜩 넣어줘야 제맛
솔이 어디에 좋은지 다 알죠
솔이 좋긴 좋은데...어디에 좋은지 말을 못하겠네...ㅋㅋ
![](https://t1.daumcdn.net/cfile/blog/1965B53B5040452C06)
이제 본격적으로 밥을 투하
봉긋하게 잘 나와주신 공기밥님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려요..ㅋㅋ
![](https://t1.daumcdn.net/cfile/blog/1572CA3C5040450D3B)
아..허파를 드뎌 찾았네요
아깐 그분은 이분이 아닌게 확실하군요
고기양도 많고 아...먹기전부터 배부르다는...ㅎㅎ
![](https://t1.daumcdn.net/cfile/blog/1644A534504044D841)
얼마 안있으면 별 달을날만 기다리시는 깍두기대령님
밥에 앉아 그날을 기다리지만 군대에서 항상하는말...그날이 올꺼같니...ㅋㅋ
![](https://t1.daumcdn.net/cfile/blog/18042B39504044A80E)
솔님도 한가득 입안에 넣어줍니다
씹는맛이 좋은 솔님
갑자기 생각나는 노래
솔~~솔~~솔~~ 오솔길에 빨간장화 아가쒸~~
짜져~~~
![](https://t1.daumcdn.net/cfile/blog/1468083B5040447035)
오늘도 미션 성공입니다.
전 순대국밥만큼은 절대 남기지 않거든요
물론 맛있어야 다 먹지 제 성격상 입에 안맞으면 몇숟갈 뜨고 살며시 나온다는..ㅋㅋ
해맑게 웃어주는 빈그릇님 다음에 또 만나요...^^
첫댓글 정말로 토종이네요 ㅎㅎ
네...삼례장에 가시거든 한번 들려보세요...^^
ㅋ ㅑ ^^ 국밥이 땡기네요
한잔하셨다면 바루 달려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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