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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인제군, 양양군 ...3개 시군을 태극문양을 그리며 통과한다.
1. 일 자 : 2017. 5. 26(금) 01:19 ~ 27(토) 14:14
- 소요시간 : 36시간 51분(휴식시간 5시간 28분 포함)
- 날씨 : 첫날(맑았으나..오후에 이슬비 약간), 둘째날(맑음)
2. 산행지 : 설악태극종주
- 산행거리 : 59.1km(오룩스gpx)
3. 누구랑 : 2명(카프리나종대님, 빵고나종련님)
4. 주요구간 통과시간
01:19 내설악광장
07:31 안산
09:09 대승령
12:26 귀떼기청봉
15:34 끝청
16:19 대청봉
18:18 희운각대피소
18:42 신선대
19:39 1275봉
21:10 마등령
02:46 황철봉
03:38 황철북봉
06:59 계조암
09:47 달마봉
11:51 주봉산
12:30 청대산입구 신라약수
13:00 청대산
14:19 해맞이공원
오룩스 gpx로 59.1km 걸었습니다.
설악산 개념도
빵고님 부부가 타고 온 승용차
(먼저 설악태극종주와 도전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1. 설악태극종주란?
태극문양을 그리며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서 대청봉을 거쳐 속초시 해맞이공원까지 가는 장장 58km의 산길이다.
2007년 11월 J3클럽 배병만 방장(68년생)이 개설했다. 지리산 태극종주에 이어 두번째다. .
길이는 지리산태극종주(90.5km)에 비해 짧지만, 난이도가 높다. 우리나라 종주코스 중 최고 난이도라고 한다.
태극문양을 그린 산길
2. 설악태극종주의 거리는? : 약 58km이다.
거리는 인터넷상에 가지 각색이다. 50km, 53km, 58km 등...이번에 gps를 켜고 종주해 보니, 상기 58km가 맞는 것 같다.
3. 설악태극종주를 도전한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산인 지리산에 이어 설악산을 완주하기로 목표를 정했기 때문이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른 이유가 있겠는가? 사실, 작년(2016년) 9월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다.
실패한 이유는 몸이 갖추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2017년 5월초에 지리화대종주(46km)를 준비하면서, 산도 열심히 타고, 헬스도 틈틈히 했기 때문에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
또 나의 버킷리스트 10개 중 하나이기도 했다.
내설악 광장에서 출발 사진을 찍은 빵고(나종련)님, 카프리(나종대)님
이번에 카프리...비장한 각오로 섰다.
작년에 실패했으니..올해는 기필코 완주하고자 수 차례 계획을 수정하며 정신력을 강화했다.
나이가 들어가니...해마다 몸이 다르다..
조그만 무리해도 힘이 든다.
잠도 7시간씩 자고..감기에 걸리지 않으려고 런닝에..반팔 티를 껴 입고 잤다.
사무실에 감기 환자가 많아...가급적 떨어져 조심했다..
또 3월 중순부터 회사 사택 인근 산을 화요일과 목요일 약 5km씩 야등했다. 야등 팀을 만들어.. 1시간 30분 정도
화대종주까지는 스쿼트도 많이 했다.
빵고님 부인이 동행했다.
두 분이서는 장거리로 1박 2일 다니며...여행을 많이 한다고 한다.
2017.5.26(금) 01:24분 출발..
산길 초입지인 모란골을 향해서
구룡동 바위에서 빵고님
외딴집 창고 같은 곳이...초입지이다.
작년 9월에도 위 초입지를 통과했는데...
카프리가 다운 받은 gpx트랙이 잘 못 그려져 악 5분간 알바...
트랙이 자꾸 절벽 밑으로 인도...선답자 알바 트랙이다.
카프리 표식지 한 장 붙히고...
2B 백마일이라는 표식지가 산길에 계속 보인다.
방공호도 지나고
빵고님...
차량 정비센터를 운영해서 빵고님이라 이름 지은 것 같다.
대형차 수리를 한다고 한다.
무안에서 오셨는데.. 나보다 세 살 어리다.
작년 9월 설태 실패 후에 빵고님이 다음에 설태 갈 기회가 있으면 꼭 가고 싶다고 해서 함께 했다.
EQ지수가 높으신 분이다.
1시 19분에 출발하여...3시간 30분 동안 길 아닌 길을 따라 7부 능선에 오르니 동이 튼다.
6월 25일에 나사모에서 갈...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이 보인다.
안산이 보이고
안산이란 안장 안(鞍)자를 쓰는데...인제군 북면 원통에서 안산을 보면...말 안장처럼 바위가 생겼다고 해서 안산이라 한다고 한다.
카프리님
빵고님
빵고님 뒤 산너울을 타고 올랐습니다..
9.5km의 산길인데..바위가 많고 험한 길입니다.
오버페이스를 않기 위해 천천히 오릅니다.
앵초
모란골에서 안산 오른 길은 산양이 많이 사는지...
산양 똥이 많이 보였다.
가운데 봉이 안산
올라온 산너울 너머로 인제 한석산(1,119m)이 보입니다.
뒤에 가장 뽀족 솟은 봉우리입니다.
점봉산에서 보면 잘 보입니다.
몇 시간만에 안산에 도착
안산의 빵고님
안산에서 본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삼형제봉은 어떻게 해서 삼형제봉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서 확인해 봐야 할 듯...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서 안산까지 뻗은 산너울
보이는 마을은 인제군 북면 원통리..군사도시입니다.
안산이 1430.4m이군요...
떨어져 있어서...제가 주워 올렸습니다..
높이는 1,430m인데 설악산국립공원에 속한 산이다. 암봉(巖峰)으로, 원통쪽에서 바라보면 산 모양이 말안장을 닮았다고 하여 길마산이라고도 한다.
안산에서 바라 본...서북능선과 끝의 대청봉...
우리는 저 대청봉까지 갔다가...좌측 공룡능선을 타고 진행합니다...
마등령 까지 가면..밤이 될 것 같습니다.
되돌아본 안산(우측 봉우리)
대한민국이 써 있어..대한민국봉이라 한답니다.
대한민국봉에서 바라 본..서북능선...귀떼기청봉, 대청봉이 순차적으로 보이고
44번 국도 한계령길과 우측에 푸른 점봉산이 보이고..
한계령도로는 동해안의 강원도 양양군에서 인제군을 연결하는 국도이다.
설악산국립공원의 남설악지역 해발 920m인 한계령을 통과하고 있는 도로이다.
한계령 도로는 1968년 김재규가 사단장으로 있던 1102 야전 공병단에서 착공하여 1971년 완공하였다.
(원통에서 한계령으로 빠지는 도로가 44번 국도, 미시령으로 빠지는 도로가 46번 국도임)
옛길 설악산은 인제를 지나 원통에서 지금의 장수대가 있는 자양전 메밀밭을 끼고 한계령을 넘어야 했다.
그 산길 오솔의 숲길을 뚫고 산 타는 기술을 모를 때는 청봉으로 그대로 오르긴 어려웠었다.
그래서 양양으로 나와 외설악 길을 가기도 하고, 대승령 너머로 내설악 길을 잡기도 했다.
그렇지 않으면 대관령 이나 미시령 너머로 설악동으로 빠져 외설악길을 잡아야 했다.
더구나 외가평의 용대리에서 부터 백담사 계곡길은 계류를 수없이 넘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내설악 비경에 손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출처 : 대원출판사 손경석 저 설악산에서 타이핑-
안산의 출입금지구간을 벗어나고
이제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대승령
옛 선조들은 한계령 도로가 계통 되기 전에는
장수대에서 대승령을 올라 흑선동계곡을 타고 내설악 백담사로 다녔다고 합니다..
백담사에서 길골을 타면 저항령이 나오고..저항령 계곡을 타고 내려오면 설악동에 도착합니다..
(옛 선조들이 다녔던 길입니다)
흑선동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나 두리번 거리다..시간관계상 그냥 진행합니다.
대승령(大勝嶺) 유래
"옛적에 대승(大乘)이라는 총각이 동아줄에 의지하여 폭포 아래에서 석용을 따고 있었다. 그
런데 '대승아, 대승아' 하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부르는 소리가 들려와 위로 올라가 보니 어머니는 보이지 않고
커다란 지네가 동아줄을 쓸어 곧 끊어지게 됨을 발견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한국지명유래집
서북능선 대승령에서 귀떼기청봉까지는 참 계단이 많습니다...
절경을 구경하는 빵고님
한 가운데..흰구름이 그리운 금강산입니다.
저 금강산 사진을 확대해봤습니다.
오른쪽에 흰 건물이 향로봉입니다.
2007년도에 제가 금강산을 두 번 갔었습니다..
그래서 관심이 많습니다..가본 곳은 구룡계곡과 만물상....
칠흙 같은 어둠은 새벽 동트기 전이라고 합니다.
의외로 새벽은 빨리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사모 대간팀이 올라가는 3년 이내에 남북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금강산 비로봉 등산이라도...(헤헤..꿈깨라고요..)
카프리..살아야 얼마나 살겠습니까?
건강해야 깨끗하고 고결한 삶인데..
한 번 마음 먹을 일은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1408봉입니다.
바로 옆에 큰 감투봉이 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 내설악 지구에 있는 해발 1409m의 봉우리이다. 대승령(大勝嶺)에서 귀때기청봉 사이의 서북능선에 닿아 있으며, 좌우에 가는골과 큰귀때기골이 형성되어 있다. 북쪽으로는 해발 972m의 작은감투봉과 닿아 있다.
귀떼기청봉을 향해서
가운데가 점봉산
점봉산 뒤로 작은 점봉산이 보이고...야생화가 많다고 하던데..
출입금지구역이라 가기 힘듭니다.
점봉산 바로 앞의 망대암산은 점봉산 덩치에 묻혀 분간이 안됩니다.
사람도 너무 똑똑한 사람 옆에 있으면 묻히 듯..산도 그런 것 같습니다.
오른쪽의 사선봉은 점봉산에서 좀 떨어져 있으니 보입니다.
맨 오른쪽에 산너울은 방태산 산너울입니다.
어느 산님이 우리 둘의 사진을 처음으로 찍어 주고
귀떼기청봉
귀때기청봉(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1578m) 명칭
1) 설악산의 봉우리 가운데 가장 높다고 으스대다가 대청봉·중청봉·소청봉 삼형제에게 귀싸대기를 맞았다는 전설과
2)귀가 떨어져나갈 정도로 바람이 매섭게 분다 하여 붙여진 두가지 명칭 유래가 있다. -두산백과-
설악산 점봉산쪽에 비가 옵니다.
빵고님 부인이 전화왔는데...권금성쪽에 억수 같이 비가 온다고 합니다.
공룡능선에도 외설악쪽은 비가 오고...
이슬비가 와서...고어텍스 자켓을 입고..귀떼기청봉에 오르니 속도는 자연 늦어집니다..
끝청
중청에 도착
눈잣나무
대청봉의 센 바람에 바닥에 딱 업드려있습니다.
북한동포가 생각납니다.
공룡능선의 장관
대청봉 1등 삼각점
좌측 빵고님, 우측 카프리님
태백산맥에서 가장 높고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예전에는 청봉(靑峰)·봉정(鳳頂)이라 했는데, 청봉은 창산(昌山) 성해응(成海應)이 지은 《동국명산기(東國名山記)》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봉우리가 푸르게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두산백과
백과사전에 백두대간이 아닌 태백산맥이네요..
태백산맥, 소백산맥, 노령산맥 이라는 단어를 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골똘히 생각해 봤는데...우리 산악인이 아무리 떠들어봐야 안 되고...
산림청이나 지리학회에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백과사전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백두대간이라는 용어를 쓰게 하려면
산에 대해 영향력이 있는 기관에서 논문을 내거나, 보도 자료를 만들어...네이버 등에 제공해야 움직인다고 생각합니다...
정이 깊은.. 빵고님
배낭에 많이 싸온 맛난 음식 잘 먹었습니다.
종청과 중청대피소를 바라다 보고
오후 4시경
중청대피소에서 예약은 안했는데...잘 수 있느냐고 물으니...안된다고 합니다.
따뜻한 중청대피소에 들어오니 등산하기 싫습니다.
졸리기도 합니다.
약 1-2시간 자면 몸이 확 풀릴 것 같은데...야속합니다.
지금 출발하면 잠 한 숨 자지 못하고 고난의 순례를 해야 합니다..
옆에서는 고기를 볶고 연인. 친구들이 고기에다 소주를 먹는 데..
매점에서 햇반을 4개 삽니다..따뜻한 햇반을 두개씩 먹습니다.
반찬이라야..고추장과 김치뿐인데..개눈 감추 듯 먹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다는 말이 실감입니다)
대피소 문을 여니...차가운 바람이 몰아칩니다..
공룡능선과 구름바다
공룡능선(恐龍稜線)
명칭은 연이어진 암봉들이 마치 공룡의 등같이 생겨 용솟음치는 것처럼 장쾌해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국립공원 100경 중 제1경이다. 두산백과
마등령, 황철봉 미시령 지나..북봉, 신선봉이 보이고
설악산소개 ..
소청봉
앞 주에 다녀온 화채능선
다녀왔다고 천불동계곡의 바위들이 보입니다..
만경대도 금방 알아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희운각 대피소
그냥 통과
신선대에 오르고
햇반을 두 개 먹었다고 힘이 납니다.
역시 밥이 보약입니다.
이제 쉴라야 쉴 대피소도 없습니다.
빨리 어둠이 지기 전에 공룡능선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래도 신선대에서 보는 공룡능선의 아름다움은 감상해야죠?
1275봉, 범봉이 보입니다.
설악산 지역의 암질은 화강암의 관입(貫入, 꿸관)으로 암질차에 오는 차별 침식으로
웅장한 모습과 다채로운 경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출처 : 손경석 저 설악산에서 발췌-
내설악과 공룡능선 지도
범봉, 희야봉, 왕관봉을 찾아봅니다.
멀리 울산바위도 보이고...내일 아침이면 저 울산바위에 도착할 것입니다.
천화대
천화대는 기암 괴석으로 이루어진 수많은 암봉들로 그 경치 또한 가관이다.
이 천화대는 공룡능선에서부터 동북쪽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외설악의 기암 준령 경관 가운데 빼어난 곳이다.
설악골과 잦은 바윗골 사이의 범봉 능선에서 천불동으로 빠지는 산릉을 전부 가르켜 부른다.
마치 꽃밭 같은 형태를 이루어 천상 화원 같다 하여 천화대라고 부른다.
-출처 : 손경석의 설악산에서 타이핑-
공룡능선의 대표 봉우리 1275봉
배가 든든하니 나사모 스타일로 속도가 납니다..
해가 지니..마음이 바쁩니다.
되돌아 보니...어둠과 구름이 밀려옵니다.
제발 비가 안오길 기도해봅니다.
빵고님
빵고님 왈, 우리 두 사람 같은 사람은 없네 합니다.
공룡능선에 와서..아직 사람을 못 본 겁니다..
카프리 왈, 돈 나온 것도 아닌데..뭔 청승인가 하고 되받습니다...
빵고님 왈,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일을 했으면 큰 돈을 벌었을텐데...하고 되받습니다.
함께 대화를 나눌 지기(知己)가 있어 다행입니다.
그러나 어둠이 깔리기 전에 빨리 진행해야 합니다.
한 번도 쉬지 않고...1275봉 정상에 오릅니다..
화대종주 속도입니다.
1275봉 정상
가운데 큰새봉, 우측 나한봉...그리고 맨 우측 마등령이 보입니다.
설악산국립공원 외설악 지구의 공룡능선에 있는 해발 1298m의 봉우리이다. 공룡능선 상의 마등령과 1275봉 사이에 있으며, 명칭은 불교의 수호신인 나한(癩漢)에서 유래하였다.
빵고님을 따라서
이제 어둠이 집니다...
식수는 마등령 약수터보다는 저항령 약수터에서 보충하기로 합니다.
마등령 비탐지역에 들어서고
빵고님이 공룡능선을 2시간 40분만에 통과했다고 합니다.
해발 1,220m. 마치 말의 등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마등봉 정상
백두대간은 내가 말한다 라는 책을 쓴 김정은님이 세운 정상석입니다.
40일간 배낭을 메고 백두대간을 일시종주했습니다.
카프리 위 책을 쓴 한솜미디어라는 출판사와 작년에 접촉하며..대간 책을 쓰다..
올해 산행대장을 맡으며..중단했습니다..
글을 써 보니...힘듭니다...
신백두대간을 하며...홀대간 후기를 가다듬어 수년내 출판할 계획입니다.
나종대라는 인간, 세상에 한 권의 책을 남기고 죽고 싶습니다.
아래는 김정은님의 책을 읽고 블로그에 적은 독후감입니다.
(글이 깁니다..관심있는 분만 읽어 보시길...)
1. 읽은기간 : 2015.1.8- 1.9(2일)
2.글쓴이/출판사/페이지 : 김정은/한솜미디어/319
3.목차
1부 : 임을 향한 발걸음
2부 : 아 백두대간이시여
4. 주요내용(밑줄을 그은 내용)
1)내가 이 책을 구입해서 읽은 이유 ;
-나사모산우회 회장으로 최근 백두대간 남진을 마치고 백두대간 책자를 발행하기 위해 궁리를 해보았으나
-기억에 별로 남은게 없었다.
내 인생에 책을 한권 쓰고 싶었다.
사람은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가죽을 남긴다고 하지 않은가.
그렇다고 소설을 남긴다는 것은 내 능력으로 부족하다.
-나사모 대간은 내가 총무팀장으로서 2012년 주도했다.
2014년은 회장으로 봉사했다.
항상 후미를 챙겼다.
한구간도 빠지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쓸려니 독자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애환이 부족하다
-이에 혼자 또는 아내와 내가 대간 들머리를 손수 찾으며 아름다운 대간을 느껴보고 싶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침낭과 텐트도 메고 산에서 잘 예정이다.
민박도 할 예정이다.
-여름휴가때는 1주일 연속종주도 시도해볼 예정이다
-시집 한권 들고 아름다운 백두대간 언어를 쓰고 싶다.
혼자서 고생한 애기..백두대간에 대한 역사적의미 얽힌 애기를..
-결론적으로 국내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내고 싶다
-꼭 대간을 하는 사람만이 아닌 등산을 하는 전체 인구가 스테디셀러로 읽을 수 있는 책을 쓰고 싶다
2) 밑줄을 그은 내용
- 저자는 49년 생으로 기존에 두번 백두대간을 탔다.
미리 17군데나 마른음식을 구간 요소요소마다 숨겨놓았다.
또 외대산악회와 두차례 대간 종주를 했던 회원에게 종주 중 카톡 사진을 보내 자봉을 이끌어 냈다.
- 저자는 이름이 김정은이다.
부산 사람으로 포레스트 검프라는 칭호도 받았다.
평소 인간관계를 잘 하신 분 같다.
나도 대간 북진을 시도하면 나사모산우회 중학교동창 마라톤친구들에게 카톡으로 사진과 느낌을 보내야겠다.
혼자 산만 타는 것 보다 독자가 공감하는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
-책을 읽어보니 앞으로 종주를 할때 문화 역사적으로 대간에 얽힌 사연이 많아 유용할 것 같다.
-글이 간결하고 군데 군데 사진을 넣어 산행초보자도 금방 읽기 쉬울 것 같다. 부담없이 읽을 것 같다.
-지원을 받기는 했어도 완주를 하셨다..큰 박수를 보냅니다.
-대간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다.
대간 완주행사도 끝냈다.
대간길은 어떤 산길 보다 어렵고 아름다운 길이다..
독자에게 대간을 하고 싶다는 꿈을 심어주고 싶다..초보자도 가족과 함께..
-내 블로그에 내가 가는 대간 길을 계속 연재하며 글을 다듬고 싶다..호응이 있을런지..호응이 없어도 나의 일기로라도 남기는 것도 분명 의미가 있을 것이다.
-홀로 걷는 백두대간 북진 계획안을 작성할 계획이다.
계획은 4배의 수고를 덜어준다.
걸레봉 가늘 길에 붙은 리본
작년 5월말 홀대간 할 때, 이 길을 갔는데...
오늘은 더 힘듭니다..말 그대로 걸레 같은 길입니다...
1249.5봉인데...길이 험해 누군가 걸레봉이라고 이름짖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여기서 졸려서...빵고님과 카프리 약 30분 정도 잤는데...저는 거의 가수면 상태였습니다.
빵고님도 잤는지 저에게 물어봅니다.. 코를 콜콜 골면서 잘 자더라고 말해줍니다.
(사실은 약간 자는 것 같았습니다.)
잘못하다 저 체온증으로 큰일 날뻔 했습니다..
둘이서 옷을 다 입은채로 부지런히 걸으니..저체온증이 사라집니다.
걸레봉에서 저항령 넘는 길을 찾지 못해 한참 알바도 합니다.
저항령에 내려가니...멧돼지가 방금 흙을 많이 파났습니다..
저항령에서 백담사 방향으로 뻗은 길골쪽에서 식수를 보충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사시사철 물이 나온다고 합니다.
카프리 저항령 약수터를 gpx 트랙에 남기고 싶었는데..그냥 가자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 놈의 멧돼지때문에...간이 오그라들어서)
설악산의 주능선인 북주능선에 있는 해발 1100m의 고개이다. 북주능선은 주봉인 대청봉에서 북쪽으로 마등령~저항령~황철봉~미시령~신선봉~진부령으로 이어진다. 명칭은 원래 '길게 늘어진 고개'를 뜻하는 '늘으목' 또는 '늘목'에서 유래한 '늘목령'이라 부르다가, 이를 한자로 표기한 장항령(獐項嶺)을 거쳐 지금의 저항령이 되었다고 한다. 동쪽으로는 무명용사비가 있는 정고평(丁庫坪)에 닿고, 서쪽으로는 길골[路洞]을 거쳐 백담사로 이어진다. 두산백과
황철봉까지가 힘든 길...너무 졸립니다..
저항령 이후부터는 빵고님이 선두에서 리딩합니다.
설악산 북주능선(北主稜線)에 있는 봉우리로서 해발 1319m이다. 이 구간은 자철(磁鐵)이 많은 황철봉으로 인하여 나침반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산백과-
너무 졸려서...둘이서 박자도 안 맞는 노래를 몇 곡 부릅니다..
가관입니다.
그러나 이심전심입니다.
여기서 다치면...어둠이라...119대원도 올 수 없습니다..
당연 속도가 늦어집니다.
황철 북봉을 지나니...동이 트려합니다..
속초방향...동해바다
빵고님 왈, 오늘 대청봉에서 일출 보려는 사람들...안됐다고 합니다.
미시령갈림길에서 좋은 길을 나두고...마루금을 탑니다.
왜냐...다운 받은 gpx트랙이 그렇게 되어 있어서...
희미하게 태달사 등 리본등이 붙어 있습니다..
죽겄습니다...
울산바위 다가서...돌아본 마루금...저 봉우리를 넘은 것입니다..
왼쪽으로 황철북봉...
흔들바위에서 빵고님...
수고하셨습니다.
계조암과 울산바위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산내 암자이다. 신라 때인 652년(진덕여왕 6)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였다.
동산(東山), 각지(覺知), 봉정(鳳頂)에 이어 의상(義湘), 원효(元曉) 등 조사(祖師)의 칭호를 얻을 만한 수많은 승려가 계속해서 수도하던 도장이라 하여 계조암(繼祖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달마봉을 타러 갑니다.
멋진 울산바위
동봉은 정식 등산로인데...빵고님은 작년에 비탐지역인 서봉을 탔다고 합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울산(蔚山)이라는 명칭은 기이한 봉우리가 울타리[蔚]를 설치한 것과 같은 데서 유래하였다. 《조선지도》 등의 고지도에는 천후산(天吼山)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바위가 많은 산에서 바람이 불어나오는 것을 하늘이 울고 있는 것에 비유한 것이다. 두산백과
세존봉 가다...지나온 길을 되돌아봅니다..
가운데 바위는 세존봉..왼쪽은 공룡능선...오른쪽은 걸레봉
설악산국립공원 외설악 지구에 있는 마등령 동쪽 오르막길에 삐죽 솟은 암봉(巖峰)으로 해발 1186m이다. 명칭은 석가세존(釋迦世尊)에서 따온 것이다.
울산바위 왼쪽으로 황철북봉이 보이고..오른쪽에 미시령 너머 북산, 신선봉이 보입니다.
저 황철북봉에서 뻗은 능선도 상당히 깁니다.
중간에 빵고님이랑 폭신한 낙엽위에서 30분 맛나게 잡니다.
이번에는 햇살이 나니...단잠을 잡니다.
1시간 알람을 맞추었는데..빵고님이 일어나니 저도 잠이 깹니다.
컨디션이 금방 회복되었습니다.
화채봉, 칠성봉, 집선봉...그리고 권금성 케이블카도 보입니다.
뒤는 대청봉, 중청봉
달마봉 초입...저 바위 사이로 오릅니다.
멋진 풍광
울산바위 뒤가 우리가 내려온 마루금이고
왼쪽은 황철북봉에서 설악동쪽으로 뻗은 산너울
오른쪽은 미시령, 북산, 신선봉
달마봉 위
작년 나사모 태극종주 6명이 저 달마봉을 올라야 하는데..우회하다 알바를 많이 했다는 곳 같습니다..
저 나무가 있는 곳에서 수직 절벽을 타고 달마봉에 오릅니다.
올라서 달마봉 촬영
설악산국립공원 외설악 지구에 있는 해발 635m의 암봉(巖峰)이다. 형상이 선종(禪宗)의 시조인 달마대사(達磨大師)의 모습처럼 둥글둥글하게 생겼다 하여 달마봉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한다.
달마봉 암릉 자체가 어마어마 합니다...
높이로는 울산바위에 비해 낮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운데 골이 저항령입니다...
저 저항령 골을 타고 내려오면 설악동에 도착
길이 아주 거칠다고 합니다.
화채봉, 칠성봉도 보고
이런 샛길로 내려와야 합니다...
밤이면 하산 길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달마봉과 울산바위
속초 시내도 보이고..
하산해서 속초에서 미시령으로 가는 46번 국도를 타고 가는데...
저 바위들이 전부 암릉 장벽으로 보였습니다..
속초시
목우재
목우재에서 감시초소에서 직원이 나옵니다.
왜 거기서 나오냐고 합니다.
미안하다고 했더니..멀리서 왔으니..봐주는데..
다음에는 가면 안된다고 주의를 줍니다..
(감사합니다)
가을 추수 뒤에 농민들이 피땀 흘려 지은 곡식을 우마에 싣고 신흥사로 가기 위해 목우재 고개를 넘다 우마에게 풀을 뜯게 하며 휴식을 취한 데서 목우재라는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앞주에 화채, 은벽능선을 타고 내려온 설악파크호텔쪽의 날머리가 보입니다.
주봉산은 편한 육산...
목우재에서 처음 오르기가 아주 가파릅니다.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과 대포동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 331m이다. 주왕재라고도 하며, 일제강점기에는 중왕산(中旺山)이라고 불렀다. 주봉산이라는 명칭은 산세가 봉황(鳳凰)의 형국이라 하여 붙여진 것이다. 설악산맥의 산계가 황철봉과 미시령 사이의 1092m봉에서 동쪽으로 약 2㎞ 지점의 울산바위로 이어지고, 다시 동남쪽 약 3㎞ 지점의 달마봉으로 이어진 뒤 목우재를 지나 주봉산을 거쳐 설악산국립공원 동단의 청대산으로 이어진다. 두산백과
싸리재
청대산 오르기 전 약수터
이제 속초시내 다왔습니다.
청대산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설악산
지나온 길이 다 보입니다..가운데 움푹 패인 곳이 저항령...우측 움푹 페인 곳은 미시령....
가까이는 달마봉, 울산바위
청대산에서 바라 본 속초시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朝陽洞)에 있는 산이다. 해발 230.8m이며, 속초 8경 중 하나이다. 푸른 소나무가 무성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두산백과
떡밭재에서 새로 건설되는 도로를 타고
해맞이 공원 인어조각상에 골인
빵고아우님! 설악태극종주 완주 축하 드립니다.
배낭에 맛난 음식을 많이 가져와서...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함께 해서 저도 완주했습니다..
빵고님 부인이 사진 찍어 줌
해맞이 공원 조각
목욕하고,..속초 중앙시장 횟집에서
뒤풀이로 설태를 마무리했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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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두분의 설태 완등과 의지력에 최고의 찬사를 드립니다.
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설악산에 대한 추억은 오래 갈 것 같습니다..
이 새벽에 충북진천에서 설악 태극 완주기를 끝까지 잘 보았습니다.
다시금 카프리 산행대장님과 빵고님의 설악태극 완등을 진심으로 감축드립니다.
저는 법무연수원 2주간 교육 들어와 있습니다.
역시 멋쟁이 분들 이십니다.
불보살님도 교육 가셨네요..저도 1박2일 대전에 교육받으러 왔네요..긴 글인데..후기 끝까지 읽어 주셨다니..감사합니다..오랫동안 꿈꿔왔고..설태를 하며 설악산을 파악하고 싶었는데..천천히 걸으며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보람찬 교육시간 되십시요
무사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책을 기다리고 있는 독자가 글 남깁니다.
ㅎㅎ
건강 챙기세요.
축하 감사 드립니다..책을 써 보니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집중적인 시간 투자가 가능한 시점에 일주일에 한 구간씩 써서 완성할 계획입니다..항상 성원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설악산 태극종주 무사 완주를 축하합니다. 두분의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총무팀장님 축하 감사 드립니다..정기산행도 빼 먹고 가서 많이 미안했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 드립니다..도사리님도 산을 타다 보면 언젠가 도전하고 싶으실 겁니다..뭐랄까..완성이랄까 그런 느낌때문에요..
작년 설태생각이 나네요 다시도전할수있는 대장님이 멋지시네요 힘든길 동무하면 좋은추억만드시고 무사완주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언젠가 완주 하고픈 설태 길을 다녀와서 기쁩니다..저는 성격상 하나를 생각하면 그것만 생각하네요..주변을 못봐요..그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요..이제 훌훌 털고 새로운 꿈을 찾을 수 있어 좋네요...
산행대장님과 빵고님의 설태 무사완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빵고님 전달 대간 산행 때 대장님과 설태 준비중이라셔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루심에 대리만족인가?? 참 기쁘네요.ㅎ
두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먼저 축하 감사 드립니다..사실 많이 힘들었어요..설산님도 대리만족한다니..그 심정 이해됩니다..하고는 싶어도 무리한 산행이라 시도 못한 마음이실 것 같습니다..앞으로 저 같은 체질을 가진 산님이 지태 설태를 한다면..중간에 대피소에서 몇 시간 자고 1박 2일 개념으로 도전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두 분 설태 무사완주 축하드리고 수고하셨네요.
선답자들의 도전 성공길 보면 부럽고 기회되믄 하고싶은 맘 가득하네요...
대장님의 맞지않는 박자의노래가락두 듣고싶네요ㅎㅎㅎ
예전에 노스페이스산악회에서 다녀온 적이 있잖아요..그때 산행기도 보고 갔습니다..버들님은 시도하면 편안히 좋은시간에 다녀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다만 파트너를 어떻게 정하느냐의 산택일 뿐...혹시 가신다면 5월말이나 10월초를 권해 드립니다..설태를 해야 설악산을 다 둘러봤다는 느낌이 들어요..
먼저두분 축하함니다. 저 한테는 낯선 이야기들인데도 보고또보고 읽어보고 감동임니다. 진정한 산 멋쟁이 가시는곳마다 고운 발걸음되고 산행후기 자주 잘 봄니다.
먼저 댓글 감사 드립니다..산멋쟁이라고 칭찬해 주셔서 기쁩니다..저도 체력이 약한 편입니다..그래서 대안으로 속도 보더는 산의 내면과 냄새를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홀로 대간을 할 때..홀로 쉬고 있으면..소슬바람
.. 새소리..원시자연의 풍광을 느낍니다..시간여행님도 나사모에 오신 것을 보면 산에 대한 꿈이 높으실 것 같습니다..앞으로도 자주 카페 찾아주시고..체력에 맞는 코스가 있으면 참여 부탁드립니다..
먼저 두분 완주 축하드립니다
작년에 저도 도전한다고 했는데 하지 못하고 아쉬움만 남았는데 가는줄 알았쓰면 저도 도전 했쓸톈데 조금 아쉽네요
먼저 축하 감사 드립니다..동그라미님은 이제 나사모 최선두조에 진입하셨습니다..발걸음이 맞는 회원괴 설테 도잔한다면..좋은시간에 편안히 완주하실 것 같습니다..
너무 멋지세요! 저도 언젠간 꼭 해보고 싶습니다.
먼저 댓글 감사 드립니다..길이란 도전하는자에게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계획하고 단련해서 꿈을 이루시길 빕니다..
꼬박 이틀밤을 산에서 새셨군요.
설악의 안긴 정기가 뿌듯하게 느껴지네요.
두분 수고 많으셨으며^^설태 축하드림니다.
축하 감사드립니다.
힘들었지만 완주해서 기쁩니다..설악 전체 개냠을 파악한 것 같고
.설악산에 대해 한 단계 눈 높이가 높아진 것 같아 더 만족스럽습니다..
언젠가 도전해야하고 걷고 싶은 설태길 꿈으로만 간직하고 있는데 대장님의 완주 후기를 보니 열정이 불타오릅니다. 큰맘 먹어야 도전 할수 있는 설태 작년 실패의 쓰라린 아픔을 딛고 성공하신 대장님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무사완주 하심을 축하드리고 어려운 산길에 산행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마스터아우님이 응원 문자 보내 주셔서 큰 힘이 됐습니다.
완주하고 나니..설악 전체 개념을 파악한 것 같아..기쁩니다..아우님은 지태에서도 그렇듯 설태를 도전하면 아름다운 산행기를 남길 것 같습니다...그날을 고대하겠습니다
단순한 열정으로는 불가능한, 그러나 끝없는 도전 우와 대단하시네요..
아뫃든 설악산 태극종주 축하합니다.
축하 감사 드립니다..
힘들었지만 종주하고 나니..태극으로 뻗은 설악 산너울이 아른 거립니다..
설악태극 종주 라는 카페메뉴를 보고 태극종주를 계획하나보다 하고 열어보니 산행 후기네요. 사실과 서정이 어울린 산행후기 잘보고
축하합니다. 산행에 대한 도전과 열정이 히말라야 14좌 도전해도 충분할듯 합니다.
카페에 앞으로 후답자를 위한 정보제공 차원에서 만들었습니다.. 생각하면 빠지는 성격이라 무리 좀 했습니다..언젠 가 에베레스트를 2주간으로 보는 히말라야 칼라파트라 트레킹을 계획 중이랍니다..책 한 권 배낭에 넣고..설산을 보며 걷고 싶습니다..
하고자하는 열정하나로 덜컥시작한 설악태극
수면부족이 내내 괴롭혔지만 대장님의 꼼꼼한준비 세세한설명 정확한 리딩으로 엄두도못낼 종주를 그렇게 편하게 갔습니다
대장님의 노고로움으로 필생의 추억으로 오롯이 자리매김한 설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설악의 위용처럼 건강한모습 자주뵙겠습니다
어이 63토끼 친구 정말 장하고 부럽네. 자네 인자 달리기는 안 해 불랑강 ? ㅎ
완전 산악 메니아가 되부렀네. 하기사 나도 언제부터인가 산이 좋더라고,
공기도 돟고 햋빛에 노출되지 않아서 좋고, 온 장기에 신선하고 상쾌한 바람을 집어 넣어 몸에도 좋은 것 같고....
그나 카프리 성님이 대단한 것 같아
아무튼 축하한다 친구야~~
6 월 해가 길어서 적기군요.
산의 매력에 빠지면 고생을 사서 한다는 어른들 말씀이 떠오릅니다.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설태 하기로는 6월초와 10월초가 적기일 것 같습니다..한 번은 하지만 두 번은 못할 힘든 산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