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화요일 새벽 3시 30분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었다. 어제 준비해 둔 가방을 다시한번 정리하고 우유와 빵으로 이른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서니 4시 30분이다. 마침 근처에 사는 딸이 달려 온다는 소리를 듣고 잠시 기다리다가 함께 공항에 도착하니 5시가 넘었다. 공항에는 먼저 온 손님들이 북적인다. 먼저 좌석 예약을 위해 안내 데스크에 문의를 한 후 모이는 장소에 갔더니 이미 단체로 온 손님들이 안내서를 모두 찾아가고 우리 두사람은 일정표와 이름표를 찾아 다시 항공 좌석 예약을 하러 갔다. 베트남 항공 비엣젯 항공이라 걱정이 되어 넓은 좌석을 예약하여 좀 편안하게 가고 싶어 앞쪽 좌석을 1인당 8000원씩 추가로 지불하고 예약을 하였다. 역시나 비행기는 예정보다 약 30분이나 늦어져서 한참을 기다려서 입장을 하고 보니 좌석이 특별히 넓은 것은 아니었으나 등받이를 뒤로 젖힐 수 있고 앞쪽에서 4열까지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없어서 4시간 30분 동안 편안하게 누워서 잠을 저면서 갈 수 있어서 아주 편했다. 대구공항 출발 전 모습 다낭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길 다낭 시내로 가는 길 모습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보였다. 다만 오트바이가 여기저기 가득하였다. 다낭 해변 모습 시내에 도착하니 바로 가까운 곳에 바다가 보이고 넓은 해변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이곳이 유명한 미케비치 해변이란다.
미케비치 해변에 있는 찻집 미케비치 해변의 찻집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시원한 코코넛 커피 한잔을 마셨어요. 이곳에 대구에서 입고 간 옷을 갈아입지 못하여 덥고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했습니다만 하는 수 없이 참고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미케비치 해변 모습 넓은 해변에는 이곳에서 나는 열대 식물을 엮어서 만든 우산 모양의 파라솔이 여기저기 세워져 있고 그 아래 관광객들이 수영복을 입은체 쉬고 있었어요. 백사장이 너무 넓고 기온이 35도 이상 되어 바닷가까지 가 보고 싶어도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그러나 차를 마시고 잠시 바닷가 쪽으로 나가 보니 모래가 가루처럼 아주 부드러워 걸음이 잘 걸려지지 않았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낮에는 기온이 너무 높아 오후 4시가 넘어 바닷가로 나와 밤 늦은 시간까지 즐기다가 간다고 합니다. 숙소에 여장을 풀고 미케비치 해변에서 시원한 차 한잔을 마신 후 산마리노 호텔에 도착한 후 여장을 풀고 잠시 창을 통해 주변 모습을 둘러 보았어요.
마사지를 받으러 갔어요. 오늘은 특별히 할 일정도 없고 날씨도 더워 제일 먼저 마사지를 받으러 가자고 옷을 갈아 입고 숙소를나서니 호텔 앞에 이곳 토산품을 팔러 온 장사꾼들이 보이네요. 나도 창이 넓은 모자 하나를 3000원에 구입하여 여행 끝나는 시간까지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아래 보이는 가방은 처음에는 5000원 한다더니 잠시후 3개에 만원이라고 하였고 마지막날은 2000원에 팔더군요. 유용할 것 같은데 값이 너무 싸서 마음이 좀 아팠습니다. 약손 마사지 샵 모습 우리가 처음 마사지를 하러 간 곳입니다. 우리는 두 사람 뿐이지만 함께 간 사람들이 단체로 함께 하여 무척 힘들었어요. 산마리노 호텔에서 바라본 야경 우리 숙소에서 바라본 야경입니다. 숙소에서 바라 본 아침 산마리노 호텔 10층에서 내려다 본 시내의 아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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