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구간 금남호남정맥 (영취산 - 밀목치) - 20110521

[심태섭]

금남호남정맥 제1구간 ( 영취산에서 밀목치)

일      시 : 2011년 5월 21일 (토) 흐림

위      치 : 전 북    장수

산행코스 : 무령고개 - 영취산 - 무령고개 - 장안산 - 장구목재 - 백운산 - 흩어골봉 - 큰골봉 - 밀목치

산행거리 :  약 13.1km

산행시간 :  약 4시간 10분 (휴식및 식사시간포함)

산경표에 의하면 백두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이 영취산에서 분기하고 그것이 다시 금남정맥 및 호남정맥으로 나뉜다.

호남정맥은 그 시작점이 웅치(현지명 곰치재)라 적혀있다.  그렇게 보면 종주 할 462km 중 63.3km은 금남호남정맥이고

나머지 398.7km 만이 순수한 호남정맥이라고 할 수 있다.

호남정맥은 호남 땅을 달리는 산줄기이다.  시작인 영취산이 경남 함양과의 경계선일 뿐,  이후 모든 산과 고개가 전라도

행정구역만을 누빈다.  전라북도 땅에 157.3km,  도경계로 61.0km 이며 나머지 243.7km가 전라남도 땅이다. 장수, 진안,

완주, 임실, 정읍, 순창(이상 전라북도), 그리고 장성, 담양, 곡성, 광주, 화순, 보성, 장흥, 승주, 구례, 광양(이상 전라남도)

해서 16개 시군을 통과한다.

호남정맥은 주즐산에서 분기하여 내장산, 무등산, 사자산, 조계산, 백운산에서 외망으로 떨어진다.   넘어야할 산이 60여개에

이르고 명산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여느 정맥에 비하여 그 길이나 높이 등에서도 단연코 앞서고 있다.

이제... 그 첫발을 내딛는다...

아래의 지도는 금남호남정맥의 개념도이다...

금남호남정맥의 제1구간 고도표....

오랫동안 기다리던 금남호남정맥을 내딛는다.. 며칠전부터 비 소식에 약간 실망스러웠는데..   무령고개에 도착하니 날씨가 너무나 좋다..  무령고개 의 벽계쉼터에서 영취산을 향한다...

발걸음이 너무나 즐겁다.. 영취산은 여기에서 약 300m 오르막을 가파르게 오른다.

무령고개에서 15분만에 영취산에 올랐다...  여기가 백두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의 분기점 영취산( 1,075.6m)이다..

신령령, 독수리취 자를 쓰는데, 그뜻은 빼어나다, 신묘하다, 신령스럽다 이런뜻이라고하는데... 지도상에는 이름이 없단다.

영취산에서 백운산을 바라본 풍경이다..

영취산에서 계단을 따라 무령고개로 향한다..

무령고개에서 다시금 장안산으로 계단을 오른다..

산죽 군락지를 지난다..

백운산이 멋지게 자태를 뽐낸다..

장안산 오르는 길에 샘터가 있다..  먹고 싶은 마음은 없다..

다시금 백운산을 감상하며 우측으로는 가마득히 천왕봉이 아련히 보인다..

사진에서는 안보이지만 아련히 천왕봉이...

가야할 장안산이 가까이....

보기 드문 하얀민들레가 ...

장안산을 오르는 계단...

장안석 표지석 뒤에 설명...

장안산(1,236.9m)에서 금남호남정맥의 완주 결의를 다져보면서.....

백운산(범골봉)(947.9m)에서...

밀목치의 내리막길....

드디어 밀목치에 도착하였다...  금.호남정맥의 첫 단추는 잘 꽤었다...   산행시작한지 4시간 10여분만에 ....   비를 걱정하면서 정맥길에 올랐는데.. 너무나 날씨가 좋았다....

6월에 다시 올것을 기약하면서..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마친다..

요번 산악회에서 더욱 신경을 써서 하산식사를 마련하여주었다...   돼지수육에 홍어애국... ㅋㅋㅋ 이맛 정말로 꿀맛이다..

산악회에 감사하면서...

[이정원]

부럽소.난 연골이 반이상 닳아 고도산행은 어려울듯 하다네요.너무 무리하진 마시길...

[김용재]

멋져요 . 힘이났나 모르겠네?

[권동주]

마지막 먹거리 보니 군침도네

[박용배]

다시 시작된 462km 장정의 산행...무사 완주 기원합니다. 홧팅! 입니다.

[정성실]

금남호남정맥 완주 축하함니다 날씨가 완전쾌청하네요 수육과홍어애국도 군침돌고 앞으로도 계속 무사완주 기원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