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현장에서 행정의 필요성.(역사적근거, 이론적근거, 실증적근거)
현대 사회처럼 복잡한 사회에서는 사회적 목표가 설정되고 그 목표들이 구체화되어 개인들에게 서비스의 형태로 전달되기까지는 복잡한 과정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들의 대부분은 조직들에 의해 수행되기 때문에 조직적 전달과정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개별화 되고 분화된 사회복지활동들을 전체 사회적 목표 추구에 기여하도록 조정하고 통제해야 한다. 확대된 범주의 사회복지 기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식적이고 체계적인 조직들을 통한 실천 활동이 필요하게 된다. 다양한 사회복지 조직들이 각기 추구하는 활동들은 우리사회가 세워 놓은 사회복지의 세분화된 목표들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목표의 세분화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는 그렇게 분화된 활동이 과연 애당초 의도되었던 거시적 사회 목적을 정확하게 지향하고 있는가 라는 것이다. 사회복지에서 행정이 필요한 것은 개별화되고 분화된 사회복지 활동들이 전체 사회적 목표 추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통제하는데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사회복지행정의 필요성은 산업화 도시화에 의한 현대사회의 복잡성에 따라 사회복지적 기능의 전체적인 확산이 요구되었고 따라서 조직활동을 기획, 실행, 평가, 수정할 수 있는 실천활동이 필요하게 되었다. 즉, 개별화되고 분화된 사회복지활동들을 사회적 목표에 기여하도록 조정하고 통제할 필요가 있으며 따라서 현재와 미래의 사회복지 실무자들은 사회복지행정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필요성이 무엇보다도 요구된다. 산업화, 도시화, 복잡화된 현대사회에서는 산업화로 인한 사회변동은 빈곤, 의료, 주택 등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하였고 이에 따라 사회 전체에 사회복지제도와 정책적인 개입이 필요하게 되었다. 예) 맞벌이 아동을 위한 방과후 학습지도, 독거노인을 위한 안전진단서비스 상호 연관되어 있는 인간사회에서 인간은 사회적인 체계와 관계 속에서 존재하고 있으며 인간 홀로 존재할 수 없는 점에 따라 지역사회내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행정과정을 통해서 달성될 수 있다. 예) 서비스 이중 지원을 막기 위한 행정적인 조정, 실행 /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행정능력 재정의 효과성과 효율성 향상면에서 사회복지조직의 유한한 자원을 고려했을 때, 사회복지행정은 클라이언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적절히 제공하고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데 필수 불가결하다. 사회복지의 목표, 가치, 정책을 사회적 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한 직원들의 활동으로 사회복지행정의 효과성, 효율성은 무엇보다도 이념의 실천으로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사회복지 현실에 비추어볼때 사회복지행정에 대한 지식적 기반 확대의 필요성이 크게 나타나고있다. 오늘날 점진적으로 사회복지의 총량적 규모의 팽창으로 인해 사회복지조직들의 양적 증대가 이루어짐에 따라 사회복지서비스는 다양화되고 그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사회복지 정책 변화에 따른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오늘날 한국 사회복지서비스 조직은 이러한 당면과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행정에 관한 지식과 기술이 필수불가결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향후 한국 사회복지서비스조직의 사회복지행정학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증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사회복지행정은 실천영역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비록 학문적으로 사회복지행정은 1960년대부터 대학교육에서 비롯되었지만 실천과 학문영역은 최근까지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평행선을 이어왔다.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실천과 학문의 연계 및 공조체계는 사회복지행정에 관한 다양한 지식이 산출되었지만 여전히 단편적인 지식의 나열 그 이상의 무엇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한국 사회복지조직의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요인을 보면 첫째, 사회복지서비스 공급조직의 확대에 따라 조직경쟁력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 책임성 요구의 증대에 따른 사회복지조직관리 및 행정의 과학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노동환경 변화에 따른 조직의 근로환경개선과 새로운 사회복지서비스조직의 문화창달이 요구되는 것등은 사회복지조직이 해결해야할 과제이다. 우리나라는 고대사회부터 두레나 계 등 민간 차원의 상부상조 전통이 강했고 사회의 취약계층에 대한 구휼행정이 종교적 배경으로 일찍부터 실시되었다. 조선시대까지 사회복지행정은 대개 구빈행정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그후 일정시대를 거쳐 미군정시대 그리고 1960년대에 와서야 사회복지행정의 체계가 확립되기 시작했다. 전통적으로 계승되어 온 우리 고유의 민생구휼사업행정의 관습은 우리의 행정문화와 생활속에 남아 계승되어 오고 있는 것이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에 이루어진 복지행정은 과거 구빈행정의 수준을 답습하는 행정이었다. 1950년대에는 전쟁의 사후처리를 위한 임시구호적인 성격의 사회복지행정을 할 수밖에 없었고 외국원조와 민간 차원의 구호사업이 주된 사회복지행정의 내용이었다. 1960년대부터 우이나라의 사회복지행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고, 1970년대의 사회복지행정은 공적부조의 측면보다 사회보험행정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1980년대에는 사회복지행정의 내용이 보다 충실하게 발전되었고 특수한 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였다. 1990년대에는 사회복지 분야의 체계화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형성되었으며 2000년대 들어와서 사회보험의 확대실시, 공공부조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사회복지예산의 확대와 저출산 고령화사회를 대비한 복지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사회복지서비스와 프로그램, 행정적인 과정에 관한 이해와 기술들을 갖출 필요가 더욱 많이 있는 것이다.
사회복지현장에서 행정의 필요성의 이론적근거로 인간관계이론을 바탕으로 설명한다면 조직의 목표와 조직구성원의 목표는 일치 될수 있다는 가정하에서 직원의 태도, 사기,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이론으로 인간관계 이론은 관리자가 조직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면 조직의 효과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본다. 사회복지조직의 활동은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와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기본적으로 사회복지사의 활동은 관리자와 슈퍼바이저에 의한 엄격한 통제보다는 자율성을 인정하고 참여를 권장하는 리더십이 더욱 적합하다. 사회복지서비스조직의 팽창과 더불어 경쟁력의 강화가 요구되고 평가로 인한 책임성이 중요시되어 기관관리 및 운영의 과학화가 이루어져야 하고, 근로환경의 변화에 따른 직원의 근로조건 향상과 생산적 조직문화의 형서이라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있는 오늘날 한국 사회복지서비스조직은 이러한 당면과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행정에 관한 지식과 기술이 필수불가결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향후 한국 사회복지서비스조직의 사회복지행정학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증대하리라 예상된다. 사회복지행정의 실천현장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기 위해서는 기초이론을 정립하는 문제가 선결되어야 한다. 한국 사회복지행정학의 연구동향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이론연구에 대한 갈증과 빈곤문제가 있으며 행정역사, 행정철학, 재정관리 등 비교적 소외된 영역에서의 기초이론을 확립하는 작업과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연구방법론의 차원에서는 대부분 계량적 연구방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질적 연구가 활성화되어야 하며 계량적 조사분석의 경우에도 인간관계를 기초로 한 체계적인 자료분석의 방법이 적극 활용될 필요가 있다. 실천현장의 관리자를 교육,훈련시키는 사명을 저버려서는 안된다. 최근 급속히 양산된 사회복지서비스조직의 관리자는 효과적인 기관운영을 위한 노하우와 기술이 부족하다. 그래서 사회복지조직관리자의 능력을 개발하고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할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훈련의 과정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다. 사회복지조직운영, 인력개발과 관리, 재원관리와 마케팅 등 최근 급격한 수요를 보이는 일선기관관리자의 학습욕구를 충족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일정시간을 이수한 관리자를 대상으로 유능한 관리자로서의 소양을 갖춘 자로 보아 학회가 공인하는 자격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할수 있다. 사회복지기관의 관리자와 실무자들이 쉽사리 접근하여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식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게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실천학문으로서 사회복지에 바탕을 두고 사회복지기관의 관리활동에 초점을 둔 사회복지행정에 관한 연구는 학계와 실무계의 상호 협력적이고 유기적인 정보교류의 흐름에서 더욱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