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구가 65억, 남한인구가 4,700만명 그중에서도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이란
작은동네에서 같은시기에 태어나 코흘리며 손수건을 앞가슴에 꽂고 입학해 난생처음
자기동네를 떠나 다른동네 또래들과 처음으로 마주친 우리들 그후 6년이란 세월을
모서초등학교란 한울타리에서 뒹굴며 꿈많은 소년소녀시절을 보낸 우리들...........
어릴때는 어서 나도 어른이 되어야지 어른이 되면 무엇무엇을 해야겠다고 꿈도 많았는데
그후 정신없이 살다보니 애들도 다 크고 인생의 뒤를 돌아볼 나이가 되어 잠깐 뒤를 돌아보니
벌써 40대후반 초,중,고, 대학시절을 보내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각종 계나 모임도 많지만
초등학교 동창회가 없어 아쉬워 할때 어째어째 하다가 의기투합 모초 37동창회를 만들어
알음알음으로 모이고 모이니 너도좋고 나도좋고 그래도 초등학교 모임이 제일 좋더라.
이제 부분모임(수도권)2번에 전국적인 모임 1번을 가졌지만 우리친구들 호응이 좋아 어릴때
모서초등학교 37회란 울타리안에 우리가 뭉쳤으니 이 아니 좋을소냐.
세상은 참 오묘해서 우리가 30년이 훌쩍 넘은세월에 친구들 만나보니 어릴때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새침때기는 새침때기대로 이쁘고 말썽쟁이는 말썽쟁이대로 멋있고 다들 이쁘고 착하고
좋은 우리 친구들 다들 자기일에 열심히 일하고 멋지게 사는 우리 친구들이 너무 훌륭하고 멋있더라.
아직은 3번의 만남으로 못나온 친구도 있고 보고싶은 친구도 있는데 앞으로 많이 많이
참석해서 잘난놈도 없고 못난놈도 없이 단지 어릴때 코흘리고 삼포,포정,세기앞에서 물장구
치고, 백화산,팔음산으로 소풍가서 보물찾기하고 가을하늘아래 운동회때 아이스께끼먹던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가 갑순이도 좋고 갑돌이도 좋은 그런 모서초등학교 37회 동창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모서초등학교 37회 총무 배영우 올림
PS : 이 끝말잇기는 성민선(구,성향란)이가 끝말잇기를 하면 잼있다고 두번에 걸쳐 강력권고 하기에
하는 것입니다. 첫번째 권유때 할려고 했어나 어째 바쁘다는 핑계로 하루하루 지내다 보니 지금까지
왔네요. 민선아 미안타. 네가 자주 참석 해줘야 해.
첫댓글 좋은 생각이지..그런데 주제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 그런지 별 반응 이 없나봐 여러가지 하는라고 고생이 많네.. 총무님 그럼 빨리 주제를 올려봐..
그냥 편하게 끝말이어가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끝말만 이어가면 심심하잔아. 그걸 빌미로 해서 밑에는 이런저런 하고싶은 이야기 편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