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1.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카알5세,루돌프1세,마티아스,페르디난트 2세,3세,레오폴드1세,2세,외젠,카알6세,마리아테레지아,요제프2세,프란츠요제프,카를1

[인스토리]

[5-3] 1. 오스트리아의 근대역사

1]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1273-1806)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이전의 역사는 중세 [유럽편]의 프랑크 왕국과 신성로마제국 편이나 독일 편의 합스부르크

카알 5세까지 독일과 같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합스부르크가는 오스트리아, 스페인, 통일전의 독일, 이탈리아, 보헤미아 지방을 지배하고 있었고, 오스트리아 왕이

되기 전 항가리나 보헤미아 또는 토스카나를 다스리고 있다가 오스트리아 왕위에 오르는 것이 보통이었다.

때로는 오스트리아 왕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오스트리아의 왕은 선출이라는 절차를 거치고 신성로마황제로

대부분 추대되어 여러 나라 왕의 재위기간은 다르기에 대부분은 신성로마황제 재위만 기록했다. 

합스부르크가의 카알 5세가 죽으면서 아들에게는 스페인을 동생에게는 오스트리아를 물려줌으로 합스부르크가는

둘로 나누어졌는데 후에 서로 연결하려고 하였으나 정치적 지리적으로 여건이 허락되지 않았다.

<합스부르크 제국(스페인왕국)[독일지역-브란덴부르크, 작센, 슐레지엔, 바이에른, 헝가리왕국-보헤미아,

모라비아, 티롤, 이탈리아-사보이, 피에몬테, 제노바, 토스카나, 사르데냐, 양 시칠리아, 베네치아 공화국,

코르시카 프랑스-알자스, 로렌, 홀란드, 스위스, 스페인-나바라, 레온, 카스티야, 카탈루나, 아라고, 코르도바,

그라나다, 지브롤터, 바르셀로나, 아프리카-알제리, 튀니지, 튀니스 강- 센, 라인, 엘베, 론, 포, 도나우, 오데르]>

(1)카알(카를) 5세
[신성 로마황제(1519-56) , 스페인의 왕 카를로스 1세(1516-56), 오스트리아 대공 카를 1세(1519-21)]
카스티야(카스틸라)여왕 이세벨(이사벨라)이 결혼해 낳은 딸 푸아나(후아나)와 필리프 1세와 결혼하여 낳은 아들이

칼(카알)5세인데 푸아나는 죽은 남편의 시체와 3년간(1506-09) 같이 지낸 것으로 유명하다.
카알 5세는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시칠리아, 남미대륙과 식민지, 나폴리를 다스렸고, 아버지필리프(필립) 1세로부터

물려받은 네덜란드지방과 신성로마제국(1519-1556)을 다스렸다.
먼저 어머니덕분에 에스파나왕에 올라 차알스(카를로스, 1516-1556)1세라고 불렀고, 그는 포르투갈 여왕 이자벨과

결혼하고 아들 필리프2세(1556-1598)를 낳았는데 이 사람이 무적함대로 유명한 왕이다.

카알 5세는 독일, 에스파냐와 식민지 남미대륙과 서인도제도, 아프리카의 서해안도 다스려 '에스파냐는 해가 지지

않는다'라고 하였으나 식민지 경영의 소홀함과 종교개혁 탄압(1546-55)으로 경제력이 쇠퇴하였다.  

경제쇠퇴는 영국과 네덜란드에 패권을 내주었고, 루터 종교개혁시대의 황제로 교황 바울 3세는 황제에게 군대를 보내

박멸하라는 지시와 함께 참전하는 모든 사람에게 면죄부를 주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영토를 지배하였던 카를 5세의 메달>

(2)페르디난드(트) 1세(1556-1564)
카알 5세의 동생으로 오스만투르크가 항가리 일부를 점령하였으며, 영토를 넓히고, 항가리 왕위를 세습화하였다.
(3)막시밀리안 2세(1564-1575)
페르디난트 1세의 아들로 본래는 펠레페 2세가 오스트리아의 계승자 서열인데 1553년 협정에 따라 막시밀리안이

계승해 스페인과 적대관계가 되었으며, 종교는 중립을 지켜 평화를 유지하였고, 투르크에 패해 조공을 바쳤다. 
(4)루돌프 1세(1576-1612)
막시밀리안 2세의 살아남은 장남이 왕위를 계승했으나 심한 우울증 발작으로 동생 마티아스에게 지도자와 왕위계승을

인정하였고, 인심을 잃어 종교적 충돌을 막지 못하여 30년 전쟁으로 이어졌다.
동생의 왕위계승을 방해하였으나 그가 죽고 5개월만에 동생이 결국왕위를 계승하였다.
(5)마티아스(1612-1619)
자식이 없어 페르디난트 대공이 황제 계승자로 결정했고, 1617년 보헤미아 왕으로 승인 받았으며, 프로테스탄트의

저항에 타협을 거부해 1618년 보헤미아 일어난 반란이 30년 전쟁의 시발이 되었고, 그는 다음해에 죽었다.
(6)페르디난트 2세(1619-1637)
예수회가 완고하고 엄격한 카톨릭 군주로 만들어 프로테스탄트를 억압하고 예수회를 편애하였고, 그의 통치기간에

전쟁은 주로 독일의 땅에서 카톨릭 제후의 지원을 받아 초반에는 연승하였다.

그러나 프랑스와 스웨덴의 참전으로 연패하여 1635년 프라하 강화조약에서 프로테스탄트 제후들에게 타협하였다. 
 (7)페르디난트 3세(1637-1657)
화평파를 이끌고 1648년 베스트팔렌 평화조약으로 30년 전쟁을 종전 시켰으나 이 조약으로 스위스가 분리되었으며,

정력적이고 유능하였는데 자기 영토 내에서는 개신교에 대한 관용을 거부하였으나 많은 자유를 주었다.
개신교와 타협은 자신의 영토안에서는 안되고 영토 외에서는 타협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8)레오폴드(트) 1세(1658-1705)
긴 통치기간에 오스만투르크 및 프랑스와 투쟁을 통해 유럽의 강대국으로 등장했고, 1683년 빈으로 투르크가 진격해

2번째 포위가 되었으나 제국의 군대가 소집되어 반격을 개시하였다.
1696년 작전의 천재 사보이의 *외젠 공이 출현해 항가리 전역이 투르크지배에서 벗어났고, 스페인과 합수부르크의

오스트리아와는 왕위 계승권이 서로 있기 때문에 항상 통합하려고 생각하였다.
1700년 스페인 카를로스 2세가 후계자 없이 죽자 프랑스의 루이 14세 손자 앙주 공작 루이 필리프가 왕위를 계승하자

황제는 스페인의 막대한 영토와 재산을 무력으로라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여 왕위계승전쟁(1701-14)을 했다.

그는 전쟁 중에 죽었는데 그는 음악적 재능과 온갖 학문에 대한 관심으로 역사 편찬에 집념해 빈을 학문과 문화 그리고

예술의 중심지로 바로크문화를 꽃피게 하였다.
<학문에 관심 많은 레오폴트 1세> 
 
*외젠[프린츠 오이겐, 유진(Eugene), 1663-1736]
유진 장군은 키가 적었으며, 29세에 총사령관이 될 정도로 지혜롭고 유능하여 전쟁에는 초능력을 가졌다고 하는데

나폴레옹이 7대 전략가 가운데 유일하게 연구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극찬한 사람이다.
그가 프랑스에 있을 때 어머니는 연애사건에 연루되었으며, 이 때문에 루이 14세의 아들이라고 소문 났으나 루이는

극구 부인하였는데 조국이 투르크에 위기를 받을 때에 돌아와 황제에 대하여 충성하기로 하였다.  

그는 전쟁터에서만 살면서 24번 승리하였고, 12번 부상당하였는데 투르크전쟁(1683-88, 1697, 1715-18), 대 동맹

전쟁(1689-97), 스페인 왕위계승전쟁(1701-14) 등을 치루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전투는 1718년 베오그라드(세르비아 수도)의 투르크 전쟁으로 적군은 4배나 많고 아군은 10명 중

1명씩 질병으로 죽어 퇴군을 간청했으나 거절하고 적도 전멸시키고 도시를 장악해 항가리와 세르비아를 구하였다.
<전쟁의 천재 외젠장군의 동상과 도나우강 건너 헝가리 국회의사당>

(9)조제프(조세프 혹은 요제프, 1705-1711) 1세
아버지가 죽고,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 즉위하였으나 스페인의 필리프를 교황이 승인하자 교황령을 공격하였으며,

1709년 교황이 합스부르크를 지지해 공격을 중단한 후 갑자기 죽었다.
(10)카알 6세(1711-1740)
자칭 스페인왕이라고 할 때에 프랑스를 반대하는 나라는 그를 스페인왕으로 인정 하였고, 스페인 통치하려고 노력하여

일부분은 성공하였으며, 형이 죽고 신성로마 황제로 그를 선출하자 유럽이 카알 5세처럼 대제국을 원치 않아

스페인의 왕으로 펠레페 5세를 인정하여 프랑스와 계승전쟁은 계속하였다.

1714년 프랑스가 이탈리아 영토를 양보함으로 스페인을 포기했고, 투르크(1716-18)와 전쟁에서 승리해 세르비아까지

얻었으나 1736-39년 전쟁에 패하여 대부분 얻었던 땅을 잃었다.  

폴란드 왕위 계승전쟁(1733-35) 패해 오스트리아 운명은 기울기 시작했고, 아들이 어릴 때 죽어 하나 뿐인 딸 마리아

테레지아가 계승시키기 위해  '국사 조치'를 만들어 분할 없이 딸에게 계승했으나 죽고나서 순탄하지 않았다. 

2] 오스트리아의 로트링겐 가
(1)마리아 테레지아(1740-1780)
1717년 태어나 1736년 19세로 프란츠 1세(1745-1765)와 연애결혼하여 16명의 자녀를 낳아 10명이 성년으로 자랐고,

그 중에 그녀를 근심하게 만든 자녀는 요제프(조세프) 2세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고집이었다.
1740년 23세에 오스트리아와 항가리 보헤미아의 여왕으로 합스부르크 왕가의 영토를 상속하자 국사조치를 승인하지

않은 바이에른 선제후 카를 알베르트(1697-1745)가 이의를 제기하여 왕위계승을 요구하였다.  
이로써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1740-48)이 일어났고, 그 때 프로이센 프리드리히 2세(대왕)가 마리아 테레지아의

왕위계승을 승인하는 대가로 슐레지엔의 할양을 요구하면서 갑자기 군대를 투입시켰다.
프로이센의 개입으로 힘을 얻은 프랑스, 에스파냐 등도 출병을 하였으며, 열강의 원조를 얻은 카를 알베르트는 왕위에

올라 신성로마 황제 샤를 7세(재위 1742-1745)로 선출되었다.
300년 동안 합스부르크가 비록 이름뿐인 자리지만 세습되었는데 그녀는 굴욕감을 가졌으며, 1745년 샤를 7세가 죽자

여자는 법률로 금하여 계승 할 수 없으므로 남편을 앉혔고,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2세는 1, 2차 공격에 승리하였다.  

프로이센은 오스트리아의 가장 번영한 슐레지엔을 차지했고, 마리아는 내정개혁을 대대적으로 단행했으며, 초등학교

의무교육도 그녀의 발상이었고, 공중도덕단(순결 위원회)창설했으며, 폴란드 분할의 부도덕성을 개탄했다.  

착실한 카톨릭 신자로 예수회에 헌신적이었으나 엄격한 율법과 편협한 태도는 거부하였는데 흉년으로 보헤미아의

농민의 폭등에 항가리 대지주들의 잔인한 행동에 반대하였다.

그리고 농민도 생계를 유지하도록 대지주들이 농민에게 강제 노동을 시키지 못하도록 제한했는데 역사가들은 그녀를

18세기에 가장 중요한 인물에 한사람으로 매력적인 자연스러움을 가진 여왕으로 합스부르크 통치자중 가장 유능한

인물이고, 가장 인간적인 사람으로 평가하였으며, 말년에 쉰부른 궁전을 개축하여 그곳에서 보냈다.
<맨 왼편이 6살의 모짜르트이고 중앙이 마리아 테레지아로 그녀는 모짜르트 연주에 감격하여
'너의 소원이 무엇인가?' 물었다.> 
 
(2)요제프 2세(1765-1790)
1765년 아버지가 죽고 신성로마 황제에 올라 어머니와 공동 통치했으나 중요한 결정은 어머니가 했고, 빈 종합병원을

유럽에서 가장 좋은 시설로 만들었으며, 사법권을 분리하여 법 앞에서 종교의 평등과 언론의 자유를 허용하였다.

농민노예제를 폐지했고, 국립극장의 운영권을 배우들에게 주어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관념을 주었고, 유용한 사업에

종사하지 않는 700여 개 수도원을 해체하며, 주교의 권한을 박탈하여 교황과 교류를 제한하였다.
백성에게 자유와 복지를 주려고 열정을 쏟은 황제는 자기생애에 개인의 번영보다 공공복지가 우선하는 시대가 오리라

예언했으나 애석하게도 한 세기 앞질러 태어난 인물이다.
(3)레오폴드(레오폴트) 2세(1790-1792)
형이 죽고 신성로마 황제에 즉위했고, 그는 계몽군주로 18세기 개혁통치자 중 가장 유능한 인물로 꼽히며, 그는 황제로

즉위하기 전 아버지가 다스리던 토스카나를 25년간 다스렸다.
농민을 해방시키고 비 카톨릭교도들에게 더 많은 종교의 자유를 허용했고, 프랑스 혁명에 신중이 대응했으나 1791년

프로이센과 함께 유럽군주들에게 프랑스왕정을 유지하도록 무력사용을 호소하며, 필니츠 선언을 발표였다.

1792년 방위동맹을 맺었으나 프랑스가 선전포고하기 2개월 전에 죽었다.
(4)플랑로드(프란츠) 2세(신성로마황제 재위, 1792-1806)
오스트리아 왕 프란츠 1세(1804-35), 항가리 왕(1792-1830), 보헤미아 왕(1792-1836)을 했고, 1805년 나폴레옹에게

3번째 패하였고, 1806년 신성로마황제 칭호를 포기하였다.

프랑스의 나폴레옹과 대항하기 위하여 오스트리아를 제국으로 승격시켰고, 나폴레옹을 경멸하면서도 딸 루이제와

결혼을 감히 거절 할 수 없었으며, 나폴레옹 몰락으로 빈 회의(1814-15)에서 왕정의 복고가 시작되었다.

만신창이 왕가는 이익을 얻어 전에 잃었든 롬바르디아, 베네치아, 달마치아, 티롤을 되찾았고, 그는 신기술을 도입해

도나우강에 증기선을 띄우기도 하며, 철도건설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비난 받은 '춤추는 빈 회의'>

(5)페르디난트 1세
오스트리아 왕(1835-48), 헝가리 왕(1830-48), 롬바르디아와 베네치아의 왕(1838-48)을 하였고,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란츠 2세(오스트리아 프란츠 1세)의 맏아들로 저능아이며, 간질병을 앓고 있었음에도 제국의 계승  원칙을 지키기

위해 프란츠 2세는 자신의 후계자로 세웠다. 황제가 무능하여 업무는 '국무협의회'라는 고문단에 의해 운영되었다.  

총리 메테르니히가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1836년 합스부르크 가문의 마지막으로 보헤미아 왕위에 올랐고, 1848년

조카 프란츠 요제프에게 물려주고 퇴위하였다. 
(6)프란츠 요제프 1세(1848-1916, 헝가리 왕, 1867-1916)
그는 1859년 롬바르디아와 사르데냐를 잃었고, 1863년 프로이센 왕을 제외한 독일연방 모든 군주들이 프랑크푸르트에

모여 회의를 열었는데 프로이센 왕은 빌헬름 1세는 비스마르크가 불참을 조종하였다.

프로이센 왕의 불참은 오스트리아를 독일이 최고 강대국으로 인정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1866년 프로이센 총리

비스마르크는 오스트리아 제국과 독일의 우열을 가리기 위해 끌어들인 전쟁을 보오전쟁이라고 한다.

이탈리아와 연합한 프로이센이 승리했고, 이 패배로 인해 오스트리아는 베네치아 마저 잃고 이탈리아에서도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는데 당대 가장 미인이며, 이종4촌인 17세인 바이에른의 엘리자베트와 결혼했다.

상속자인 외아들 루돌프 대공이 1889년 17세 연상인 남작부인과 함께 권총동반 자살한 비극이 발생하였으며, 1861년

재능 있고 야심만만한 동생 막시밀리안 대공은 프랑스 나폴레옹 3세가 멕시코 정부를 무너뜨리고 꼭두각시 황제의

자리에 앉게 하여 라틴아메리카로 진출하여 물질적 보상을 기대하였다.
1867년 혁명군에게 총살당한 막시밀리안 비극은 그의 책임이 아니었는데 상속인이 된 손자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이

낮은 신분의 여자와 결혼하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
1882년 그는 조선과 수호조약을 맺었다.
1914년 6월 28일 대공 부처가 사라예보서 피살됐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 그는 그들의 죽음을 신의 천벌로 생각했으나

프란츠 요제프는 결과를 생각지도 않고 외무장관의 설득으로 1914년 7월 세르비아에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것이 결국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다.
<프란츠 요제프>

(프란츠 요제프와 시씨)
프란츠 요제프 1세의 황후 엘리자벳 아말리에 유진(1837~1898)은 19세기 유럽 최고 미녀인데 처녀 시절 애칭 ‘시씨

(Sissi)’로 더 많이 불리며, 그녀의 명성은 지금도 유명하다.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호프부르크 궁전’의 ‘시씨 박물관’이 있을 정도로 사랑받고 있는 그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의

영주 막시밀리안 요제프 공작의 딸로 16세 때 친언니 헬레나와 결혼을 하기 위해 무도회에 참석한 사촌오빠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와 만나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다.
황제의 어머니이자 시씨의 이모인 조피(소피아)는 조신한 헬레나를 며느리로 삼고 싶어 반대를 했으나 이를 이겨내고,

1854년 4월 빈에서 결혼식을 올림으로 비극이 시작되었다.
(조피와 시씨의 아들)
자유분방한 성격의 시씨는 시어머니 조피의 통제로 고통스러웠으나 황제의 사랑이 있었기에 참을 수 있었는데 1855년

2살인 딸을 병으로 잃고, 조피는 며느리가 아이를 잘 돌보지 못해서 죽었다고 아이들을 빼앗아 직접 양육했다.
1889년 아들 황태자 루돌프는 30세 나이에 17세인 마리아 베체라 남작부인과 이뤄질 수 없는 사랑으로 동반 자살했다.
(시씨와 카를로타)
시씨에게 동서지간이 되는 카를로타(샤를로트, Sharlotte)가 있었는데 그녀의 남편은 1864년 멕시코황제 막시밀리안

1세로 등극했으나 1867년 반란군에 체포되어 총살되었는데 카를로타도 시씨만큼 예쁘다는 착각 속에 살았다.

남편이 죽고 정신병에 걸려 유폐생활을 하다 1927년 사망했는데 시씨도 카를로타 슬픔을 함께 겪었고, 막시밀리안을

황제로 등극시킨 프랑스 나폴레옹 3세 황후는 에후헤니아가 이었다.

그는 멕시코황제(막시밀리안 1세)가 죽은 후 짤즈부르크의 미라벨 궁전을 찾아와 서씨를 위로했다.
(조피와 나폴레옹 2세)
나폴레옹 2세는 아버지 나폴레옹 황제가 귀양 간 후 4살 때 15일간 황제로 있었으나 실각한 후 어머니 마리아 루이사가

있는 오스트리아에서 자라면서 아버지를 닮아 명석하였고, 미남이었으며, 매우 영리해 프란츠 2세의 총애도 받았다.

프란츠 2세의 아내인 조피 대공비와 친해 자주 만났기에 막시밀리안은 나폴레옹 2세 아들로 소문도 있었으나 밝혀지지

않았는데 그 때문인지 막시밀리안을 가장 사랑했다고 하며, 이아들을 잃은 조피는 충격에 빠져 회복되지 못하고 모든

공직에서 물러난 후 5년 만에 죽었다.
나폴레옹 3세(1808~1873년)는 나폴레옹황제 동생의 아들이며, 나폴레옹 2세(1811년~ 1832년)의 4촌 형이 된다.
(시씨의 방황과 죽음)
황제는 여배우 카타리나 슈랏과 외도 하였고, 아들의 자살로 우울증에 시달리던 시씨는 헝가리에서 머물며 유럽각지를

여행하였으며, 아들을 돌보지 못한 미안한 감정을 검은 상복의 옷차림으로 대신하였다.

이 상복은 죽는 날까지 벗지 않았고, 그는 헝가리를 사랑했으며, 헝가리총리 언드라시 줄러 백작과 염문설도 있었으나

확인되지 않았고, 1898년 그녀는 스위스 제네바 레만 호에서 이탈리아 무정부주의자 루이기 루체니에게 살해당했다.
루체니는 귀족을 죽이려 했는데 그가 시씨였다고, 오스트리아에는 유명한 초콜릿 2종류가 있으며, 하나는 남성대표인

모차르트이고, 다른 하나는 여성대표인 시씨가 있다.
<1. 프란츠 요제프를 안고 있는 조피 2. 19세기 유럽 최고미녀 시씨>

 (7)카를 1세(1916-18)
프란츠 요제프의 증손자, 삼촌 프란츠 페르디난트가 암살 당하여 합스부르크가의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제국의 마지막

통치자로 1916년 즉위하였고, 1차 대전 때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군대가 이탈리아 전선에서 전멸 당한 뒤 1918년

국사에 일체 간여하지 않기로 하였으나 퇴위하지는 않았다가 1919년 3월 스위스로 망명했다.

그해 4월 오스트리아 의회의 결정에 따라 폐위 당하였고, 1921년 그는 마데이라로 유배되어 그곳에서 죽었다.
(8)제1차 세계대전 이후
1918년: 10월 독립과 평화를 제창하는 헝가리 국민의회가 부다페스트에서 창설되어 독립하였고, 체코슬로바키아

위원회의 승인으로 독립되었으며, 폴란드 위원회는 갈리치아와 슐레지엔 지방을 통합하여 통일하였다.
1929년: 자그레브의 크로아티아인들은 슬로베니아인과 세르비아인으로 이루어진 국가수립을 요구해 슬로베니아

왕정이 되었고, 1929년 유고슬라비아로 개칭하였는데 이로써 오스트리아는 전성기 영토보다 1/9일로 줄었다.
오스트리아 의회 의원들은 빈에서 게르만족의 독립국가 오스트리아의 수립을 선포하였고, 일부 오스트리아인들이

독일과 연합할 것을 지지하였지만 국제연맹이 이를 수락하지 않았으며, 이후 20년 동안 오스트리아는 독일

나치주의자의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자국의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 분투하였다.
1938년: 히틀러는 오스트리아를 합병하였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후에 공화국은 재건되었으나 연합점령군은 1955년까지 남아 있었고, 그후에 오스트리아가

중립을 유지할 것과 독일과 연합하지 않으며 합스부르크가를 되찾지 않을 것을 약속하자 철수하였다.
1966년: 오스트리아 여당인 사회당은 오스트리아의 부유하고 안정된 경제를 지속시켰고, 이 나라는 국방 예산보다

국립 비엔나 오페라의 예산이 더 많다고 하며, 그들의 음악의 사랑은 유별하다.

2차 대전 후 파괴된 국회의사당을 세우려하자 국정 의논은 도나우 강가에서도 할 수 있으므로 오페라하우스부터 먼저

건축하자는 여론에 맞서 국민 투표에서 78%가 오페라 하우스를 먼저 건축 할 것에 찬성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