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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은빛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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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산행후기방 스크랩 천상 의 낙원 (태백 대덕산, 금대봉)
다래 추천 1 조회 149 11.06.13 18:56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2011년 6월 9일 (목)오전 약간흐림 오후 파란하늘

은빛산우회 1차 정기산행 (30명)

산행지 : 강원 태백 금대봉(1418m), 대덕산(1080m)

산행코스: 두문동재(싸리재)/금대봉/고목나무샘/분주령/대덕산/검룡소/주차장

               (10km,산행시간 4시간)

 

산이 내게로 올수 없기에 나는 산으로 간다

뒤척이다 잠이 깨니 날밤을 지재운것 같으네요

빗방울이 가늘게 떨어짐을 느끼며 대화역으로 향합니다

비가오면 오는데로 흠씬 젖어 보는것도 괜찮아

나름 걱정아닌 위로를 하며 하늘을 몇번이고 올려다 보게 됩니다

산행때 마다 늘 보던 산우님인데

오늘은 더욱더 방가웁고 소중한 인연처럼 느껴 집니다

은빛산우회 카페를 개설하고 처음가는 산행이어서 애뜻한 마음이 드는가 봅니다

정말 방가운 산우님 눈으로 인사하며 미소로 답례 합니다

 

두문동재 탐방 안내의 설명 을 들어야 합니다

태백시 의 허가를 얻어야 산행이 허락되는 곳이지요

쌀랑한 기온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들머리 차가 다닐수 있는 산길입니다

신록빛에 물들어가는 숲길은 청량함 입니다

싸~아하니 바람이 부는가 하였더니

산안개가 온몸을 휘어감으며 나무사이로 빠져 나갑니다

생태 보존 지역 그동안 산행금지 구역답게 초록의 연출은 시야를 맑게 해줍니다

오름이 시작되고 하늘이 보이는가 하였더니 금대봉 입니다

수월하게 1418 고지에 발도장을 찍습니다

내려다 보이는 산야는 초목이 무성한 숲입니다

연분홍 철죽이 내림의 길목에 활짝 웃고 있네요

목장길 따라 산길을 걷는듯한 기분 입니다

 

 

침엽수가 하늘향해 빼곡이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네요

갖가지 산나물이 즐비하고 체취는 금지구역

평온에 햇살 가득하니 바람에 이는 풀들의몸짓 이곳에 머무르라 하네요

일자로 길게 돗자리가 깔리고

천상화원의 아늑한곳 바람의 향기와 함께 정겨운 점심시간

사진 보세요

  

분주령을 지나며 넓은 평원의 야생화 와 만납니다

대덕산을 오르며 이마의 흐르는 땀을 흠칩니다

햇살이 나무사이를 삐집고 들더니 대덕산 정상은 파란하늘 입니다

오름이 버거웠지만 정말 아름다운 천연자연 화원 입니다

바람이 싫어온 하얀 구름은 잔잔히 하늘에 스케치 되어져 있고

저멀리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는 풍력기가 멈추어진듯 보입니다

산줄기 겹겹이 병풍을 이룬듯하고

능선마루의 곡선이 아름답습니다  

대덕산과 금대봉의 넓은 초원 마음이 뻥뚫립니다

와~~우 너무 좋구나

풀베게하고 누워 바람을 느껴 봅니다

무어라 표현을 해야 하나요

가슴 뿌뜻함 형형 색색 자연과 하나됨을...

신성한 대지의 느낌 암반이 거의 없는 육산의 정상부

하얀꽃 무리지어 하얀그리움 피우며

찰칵찰칵 셧터의 움직임이 빠릅니다

야생화 만큼 밝고 맑은 산우님의 웃음소리가 메아리 집니다

고산초원 풍광이 빼어나고

산야의 들꽃 산우님의 마음을 송두리째 앗아 가니

정갈한 푸른빛에 녹아납니다

흡족해 하며 행복한 표정입니다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로의 내림입니다

깎아지른듯 가파릅니다

발가락이 앞으로 쏠리며 아파오더니

급기야 무릎부근 통증이 옵니다

발바닥이 땅에 닿으면 힘이 쭉빠지며

형용할수없는 아픔이... 그땐이미 나의 다리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고통이 사라지며 다시 걸을수 있어요

뭔일인지 모르겠어요

매번 산행시마다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지압치료사님 솔잎사랑님의 도움을 받아 온전히 내려올수 있었습니다

세상살아가는 삶을 몸소실천해 주시는 분이랍니다

 

계곡물 소리가 들려옵니다

검룡소로 향하는 길목 나무가 우거져 터널을 이루고

저높은곳의 산봉우리가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금대봉 산자락 왼쪽에 위치한 검룡소

(금대봉 기슭에 있는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

물골의 물구녕 석간수와 예터굼에서 솟아나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이곳에서 다시 솟아난다 

이물은 정선의 골지천과조양강,영월의 동강을 거쳐

단양 충주 여주로 흘러 경기도 양수리에서 한강에 흘러든뒤

서해로 들어간다

검룡소에서는 사계절 9도의지하수가 하루 2000-3000t씩

석회암반을 뚫고 솟아 폭포를 이루며 쏟아지는데

오렌세월동안 흐르는물에 암반이 구불구불 파여있다

마치 용이 용틀임하는것처럼보이기도 한다

검룡소의 아름다운 지형적 지질학적 경관과

주변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보전가치는 높이 평가 받는다) (펌) 

검룡소 탐방 안내소가 보이며 산행종료 입니다

 

산그림자가 드리우기에는 이른시각

대형버스옆 동그란상과 의자가 인원수만큼 펼쳐집니다

뒷풀이 메뉴: 도토리묵밥, 골벵이무침,

주류: 청송막걸리, 이슬이

과일:방울토마토,오색파프리카

총무님의 손놀림이 바쁘네요

여울님, 사슴님,라일락님 도토리묵,오이채썰기

저는 묵사발,  참깨, 김가루,다진김치,올리기

마지막으로 육수부으면 달마님,적토마님,에센스님 밥상위로공수

일사청결 여산우님 모두 도와주시니

분위기 업시키는 건배와 함께 화기애애 한 시간 입니다

 

만나면 방가운 산우님

피치못할사정으로 정들었던곳 을 버려야 하였다

적토마님 이대로 흐지부지 아무 의미없다며

산이좋아 산을찾고 나의건강을 생각한다면

카페오픈 하여 서로 교통 의 발판을 삼자 하고

그리하여 은빛산우회 카페를 열고

임시체제 이지만 뭉치는 힘을 보여주신 산우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마음이 함께하였던 산행

오늘하루 큰의미로 다가옵니다

은빛 산우회로 시작한 첫여행

그안의 일원이라는것에 감사 느끼며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정이 새록새록 붙게 하여 주소서

비움은 곧 새로운 채움이란 의미

표현보다 행동으로 보듬을수 있게 하여 주소서

아름다운 산하 맘것 누비며 소중한 추억 아름답게 기억되게 하여주소서

 

회장대행 솔잎사랑님, 총무 엣지님,산행대장 청산님,적토마님,청송님

부회장 구름나그네님,여울님, 사랑 정성 감사 드립니다

너울너울님,에센스님 그외 임원진 보이지않게 음으로 양으로

아끼고 위하는 마음 감사 드립니다

 

첫산행 협찬하여 주신 산우님 고맙습니다

우주투어 강쇠님, 여울님,엣지님,적토마님

마음써주심에 감사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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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6.13 21:37

    첫댓글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입니다
    다래님 글 감사합니다

  • 11.06.13 22:56

    맛난 음식처럼 항상 상쾌한 님의 후기글이 있기에 힘이 나네요 즐감하고 머물다 갑니다

  • 11.06.14 12:32

    생생 합니다
    감사드림니다~~

  • 11.06.15 09:36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이 마음까지 맑게하는 느낌에 - 파랗게 피어난 이끼가 생동감을 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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