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지나면서 가이드가 야자나무에 대하여 재미있는 이야기 하여주었는데 야자는 나무는 뿌리에서 물과 영양을 공급받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야자나무 잎이 공기중의 물을 흡수하여 야자열매에 저장하였다가 탄소동화 작용을 할 때 사용되며, 줄기는 기둥에 불과 하다고 했으나 의심 되는 곳이 있으나 질문은 하지 못하였다. 이곳 가이드는 식물에 관하여 대답을 잘 하였는데 이유는 가이드 자격시험에 동식물에 관한 것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하며, 여행 중에 처음으로 가이드 면허가 있는 사람을 만났다. 미국에는 전부 자격증소지자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서부를 관광하면서 알게되었다. (블로우 홀) 다음에 하차한 장소는 용출암(블로우 홀)이라는 곳으로 이곳은 용암의 생겨난 큰 구멍으로부터 파도의 물줄기가 솟아올라 자연분수대를 만드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셀 때는 아주 높이 올라가는 자연분수대가 신기하고 멋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도착 할 때에는 파도가 크지 않아 분수가 작았다. 더 큰 분수를 기다리다가 다 놓치고 작은 것을 사진에 담았고, 전망대 주변으로는 오아후섬에서도 손꼽는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푸른 바다와 용암이 만들어 내는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며 시원하고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었으며, 이젠 폴리네시안 민속촌으로 향하였다. (폴리네시안 민속촌) 이곳에서 양식 뷔페로 점심을 먹고 폴리네시안 7개 부족의 문화와 생활상을 보러 관광에 나섰다. 사모아, 타이티, 퉁가, 피지, 마케사스, 뉴질랜드 등 남태평양의 폴리네시안 인들의 생활과 문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재현시켜 놓았는데 유학 온 한국인의 남자가 안내를 맡았다. 그가 가르쳐 주는 하와이 민속춤을 배우면서 웃고 즐기었는데 손은 파도를 흉내내고 다리는 반쯤 오므린 상태에서 번갈아 재 자리 걸음을 하면서 추는데 제법 그럴싸하게 추었다. 그리고 각 부족의 생활을 보기 위하여 카누 같이 생긴 배를 탔고, 사공도 폴리네시안 인이었는데 배를 젓다가 돌다리에 머리를 부딪쳤으며, 또 다리가 나오자 내가 '수그리'라고 소리쳤다. 또 다리가 나오자 '아까 맨치로'라고 소리치자 모두들 박장대소하며, 나를 보고 '어디서 왔소?' 물었는데 '울산서 와 슈 그러나 고향은 충청도 유'라고 대답했다. 원주민과 사진도 찍고, 문화도 살펴보고 물가에서 벌어지는 수상카누쇼를 구경했는데 카누에서 각 부족의 멋진 민속춤을 구경 할 수가 있었으며, 장소를 옮겼다. 이곳은 원주민이 야자를 따서 사용하는 방법을 보여 주는 곳으로 원주민 사회지가 아주 재미있게 진행하여 우리를 즐겁게 하였는데 야자를 따러 올라가는 원주민의 바지는 천으로 두른 것이다. 거시기가 보일만하면 멈추고 다시 천을 둘러 관중을 웃겼고, 관중은 우리나라와 일본이 많았는데 일본인에게는 일본 노래를 시키고 우리에게는 징글벨을 시켰다. 우리말과 일본말을 조금 알고 있었고, 그는 야자껍질섬유로 불을 일으키는 방법과 야자를 깨서 일본 여인에게 먹으라고 주기도 하였고, 공연이 끝나고 나는 깨진 야자를 모두 주웠다. 그것을 우리 일행에 나누어주며 먹어보라고 하였는데 언제 이런 것을 먹는 것을 알게 되었냐고 물어 이탈리아 피사에서 비싸게 사먹은 이야기를 하였다. <폴리네시안 민속촌> (돌 농장) 돌 대통령의 상표로 유명한 사탕수수 및 파인애플 농장 관광했는데 파인애플을 어떻게 심는지도
보았으며, 사탕수수는 수확기에 이르면 수수농장에 불을 지른다고 한다. 잎은 타고 물기가 많은 줄기만 남는데 이것을 수확한다고 하며, 파인애플을 심을 때는 주로 야간에 불을 켜고 심는데 낮에는 더워서 일하기가 나쁘기 때문이라고 한다. 상품을 파는 곳에 들어갔고, 모두들 변소를 찾느라고 고생을 한 모양이어서 변소 찾는 요령을 알러 주었는데 일반적으로 변소는 출입구에서 가장 먼 곳 그러니까 상품의 진열이 끝나는 곳에 있다. 이유는 변소를 가면서 상품을 구경하고 나오면서 상품을 구경하여 구매력을 높이려는 수단으로 그렇게 만들었다고, 설명헀는데 그 후로는 우리 일행이 모든 것을 나에게 물었다. 심지어는 팀까지도 물어와 곤란하게 했는데 조금 일찍이 호놀룰루로 돌아와 매직 폴리네시안 쇼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갔으며, 식사 후에 시작된 공연은 환상적이다. 마술쇼와 폴리네시아 민속춤, 불춤 등이 함께 1시간 정도 펼쳐지며, 쇼가 진행되는 동안 긴장과 흥미, 신비감에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게 하였으며,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한국에서 신혼여행을 온 많은 사람들을 만나 과연 신혼여행지라는 것을 실감케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