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를 수재, 효녀로 성공시킨 베이비부머 세대의 부모이야기

[Dr.KJ락(김진락)]

김진락(Dr.KJ락) 2012.11.16. 06:16 http://cafe.daum.net/wedmentor/MJnj/102 

결혼친화사회적분위기조성 캠페인-시리즈. 20대에 혼례식을 올리자!

베이비부머,장수시대에 자식의 성공이란 어떤 것인가?

          - 자매를 수재, 효녀로 성공시킨 베이비부머 세대의 부모이야기 -

지금은 장수시대요, 끝처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자식들 입장에서는 부모의 부양이 끝이요,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식한테서

봉양과 효도를 기대할 수 없는 처음의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 끝처시대의 개막은 베이비부머 시대로부터 온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베이비부머란 출산율이 폭증하는 아이(Baby)가 급격하게 증가(Boom)한 시기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나라마다 전쟁기간

동안 별거하던 젊은 부부들이 재결합하거나 미루었던 결혼과 출산을 한꺼번에

하면서 출생아 수도 급증했는데 미국은 1946년~1964년을,

일본은 1947년~1949년생을 한국은 6. 25 전쟁 이후 1955년~1963년 사이 태어나신

분들을 베이비부머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2012년 현재 만 49~57세인데 7백2십만여 명으로 전체 대한민국 인구의

14.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인구 중 비중이 가장 큰 연령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베이비부머 세대는 한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끈 한국 현대사의 실질적

주역으로 정치.사회적 영향럭이 큰 세대로 이제는 고령화 시대에 직면하여 노후를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첫 세대입니다.

 

6070세대의 부모님 중에는 지금 장수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를 성공시키고도 그 자녀들

때문에 울거나 외롭게 사는 부모가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그런 자녀는 훌륭하게 성공시켰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자녀를 성공시켰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재고해보아야 할 때입니다.

자식의 성공이 부모의 실패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 당시는 물론, 지금도 자식의 성공이란 세상에 이름이 널리 알려지거나 돈, 명예,

권력을 많이 갖게 자식을 만드는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3남1녀에게 온갖 정성을 다하고 교육을 잘 시켜서 서울대학교 법대와

의대에 입학시키고 졸업을 시켜서 판사,검사와 의사를 만들은 부모가 있습니다.

또, 3남매를 아예 고등학교부터 미국으로 유학을 시켜서 박사가 된 후에 귀국하여

훌륭한 직장을 갖게 한 부모가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부모의 희망사항을 기준으로 부모가 못한 한 맺힌 사연을 자식에게

교육을 시켜 무조건 의사, 판사와 검사, 박사를 만든 것입니다. 그렇게 만들어

놓고 보니 본인들은 자기의 타고난 특기 적성에 안 맞는다고 불평하는 자식도

생겨나게 되고, 부모는 그들의 뒷바라지에 그동안 직장생활에서 벌어놓은 재산을

다 써버려서 장수시대에 살아갈 노후대책이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자식농사에 총 매진하여 자식들한테서 은근히 노후대책을 찾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요즈음의 자식들은 생각이 다릅니다.

그들은 대부분 부모로서 당연히 해줘야할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이런 자식을 두고 자랑하던 부모가 많이 있었는데

요즈음에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여기에 6070세대와는 달리 베이비부머 세대의 부모로서 자매를 수재, 효녀로

성공시킨 훌륭한 사례가 있어 소개합니다.

자매를 수재로 만들었고, 효녀로 만들어 훌륭하게 성공시킨 주인공은

어머니 박갑정(50)씨입니다. 진주시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남편

이종식(56)씨 사이에 딸만 둘을 두었습니다.

장녀 이미지(25)는 진주시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하고 서울교육대학교에

입학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현재 서울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입니다.

차녀 이인지(23)는 언니와 똑같이 진주시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하고

서울교육대학교에 입학하여 현재 4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예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이 두 자매는 진주에서 초‧중‧고교를 다니면서 매 학년마다 반장과 1등을

거의 하였습니다. 서울교육대학교에서도 매 학기 매 과목마다 자기 과에서 1~2등을

한 학생입니다. 요즈음, 미혼 여성 중 최고의 인기 직업은 교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서울교육대학교에 입학하기가 여간 어렵지가 않습니다.

수능의 입학 컷 라인를 봐도 완전 서울대학교 최 상위학과에 속해 있습니다.

경기도의 모 고등학교에서 1~3학년의 학업 성적이 전교 1등인 학생이

서울교육대학교에 지원을 못하고, 인천교육대학교, 춘천교육대학교나 중부권의

교육대학으로 내려가는 것이 그 실제의 예입니다.

 

두 자매가 수재이며 효녀라는 사실은 이 두 자매를 가르쳤던 교수를 통해서

우연히 각각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웬일입니까?

알고 보니 그 자매는 제가 둘 다 가르쳤던 수제자들이었습니다.

작년 한 학기 강의가 끝나고 기말고사 채점을 하고 있을 때이었습니다.

제가 강의을 맡은 과목은 필수 3학점짜리이기 때문에 상대평가입니다.

1등부터 성적순으로 쭉~, 나열해놓고 상대평가 기준에 의해서 학점을 주게 되고

학교 홈페이지에 직접 등록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등록을 한 후에 몇 제자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맨 앞 줄에 앉아서 내 강의 때마다 한 말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메모하던 남학생,

항상 명랑하게 인사를 잘하며 내 시간이 기다려진다는 여학생들입니다.

그들이 있었기에 내가 열강을 할 수가 있었고, 우수강사로 뽑혀 총장 표창과

포상금도 두둑히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지~~, 그들을 불러 몇 번이고 식사대접을 하면서 이제는 그들한테서

내가 뭔가를 배워야지... 이렇게 해서 그들과 자주 만나면서 카톡 친구가 되었고

젊은이의 생각도 많이 배웠습니다.

이러던 중에 두 자매 중 동생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가르친 과목에서 1등을 한 현재 졸업반인 이인지 학생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을 하나 더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 언니도 교수님한테서 배웠다고 들었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그 학생이 3년 전에 내가 가르치고 1등을 한 언니 이미지 교사이었습니다.

두 자매를 만난 것도 기적이고, 둘 다 내 과목에서 1등을 했다는 것은

더 큰 기적입니다.

만남은 하늘이 주고 인연은 사람이 만든다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나 나름대로의 전생의 인연을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흔히, 불교에서 말하는 전생의 인연이 10천겁이었습니다.

부부로서 만남은 8천겁, 형제자매로서 만남은 9천겁, 부자지간 or 사제지간으로

만남은 10천겁이란 말이 실감이 났습니다.

이 만남과 인연을 더욱 견고히 하고 멘티와 멘토의 관계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이 자매의 부모와도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어렸을 때 어떻게 부모가

교육을 시켰으며 어떻게 자랐는지? 더 가족사진도 원해서 보았습니다.

결론은 자매를 수재, 효녀로 성공시킨 베이비부머 세대 부모의 성공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이 두 자매와 몇 차례의 만남과 대화을 통하여 이들 자매가 천재이며

이들의 부모님이 자매를 천재로, 효녀로 성공시켰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매의 부모님, 특히 어머니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하여

훌륭하게 자라온 배경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 두 자매가 천재 자매이며, 효녀 자매라고 나는 생각하는데

  본인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먼저, 언니와 제가 3학년 때에 한 학기를 공교롭게도 김 박사님 과목을

각각 수강하게 되어 영광이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그때에 교수님

과목에서 우리 자매가 각각 1등을 했다는 사실에 매우 기쁩니다.

언니와 제가 거의 매 과목에서 A+학점은 받고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천재(天才)는 99%의 재능과 1%의 노력, 수재(秀才)는 1%의 재능과 99%의 노력.’

  그렇게 보면 저희 자매는 천재는 아닌 같고 수재 쪽에 가까운 것 같아요.”

“효녀요? 지금까지 부모님한테 뭐 해드린 것도 없고, 동생과 친구처럼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것을 흐뭇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어머님이 큰 언니처럼

  느껴지고 있어서 사이좋은 세 자매처럼 지냈고 있고요.

    아버님은 초등학교 시절에는 우리들을 엄격하게 가르치셨는데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친구로 대학에 들어와서는 애인과 같은 사이로 지내고 있어요.

       자매지간에 항상 사이좋게 지내고 가족 간에 항상 화목하게 지내니까 주위

       사람들이 우리 자매를 가족의 행복 메이커라고 하면서 효녀라고 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두 딸을 어떻게 수재이자 효녀로 만들었는지? 특기 적성과 진로 지도는

어떻게 하였는지? 이렇게 성공적으로 키우기까지 어머니가 하신 역할에 대해

물어 보았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동화책과 위인전을 거의 다 읽었습니다.

  저희 두 딸은 어렸을 때부터 책 읽기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저도 같이 책을 보면서 책읽기에 재미를 붙이도록 도와주었고 책의 스토리를

    말하게 하거나 독후감을 말하게 하는 등 대화를 많이 한 기억이 납니다.”

“중학교 시절에는 영‧수‧국 학원에 보내보았더니 며칠을 나가고 안 가겠다고

  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아깝고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입니다.

     이 이후에는 자기 주도 학습을 강조하였고 자기 문제는 자기 스스로가

     해결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아버지는 두 딸이 초‧중‧고교를 거의 1등과 반장을 하면서

  지내온 것이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서울대학교를 보내서 판사나 검사, 의사를

  만들자고 제안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것도 딸들이 후회를 안 하도록

    자기 적성과 능력에 맞게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자고 주장하였으며 진로

    결정에 필요한 자료를 많이 모아서 딸들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진로 결정에는 지금도 대 만족을 하고 있어서 아주 잘 한 것 같습니다.”

 

-특별히 두 자매를 부모님이 특별한 효녀라고 생각하는 점은 어떤 것일까요?

“저희 자매는 아빠보다도 엄마하고 같이 보낸 세월이 훨씬 많습니다.

 항상 직장 일에 열심이신 아빠를 보면서 나도 커서 공무원의 직업을 가지면

 아빠처럼 열심히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아빠는 저희 자매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반대나 간섭이 전혀 없었으며

   엄마와 잘 상의해서 결정하라고 하셨습니다.

엄마는 초등학교 때부터 큰 언니 같았고 친구 같아서 서로가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항상 칭찬과 격려를 해 주셔서 우리 자매의 특기 적성과 진로가 쉽게 결정이 된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저희 두 자매가 항상 당신의 마음을 편하고 즐겁게 해 주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점을 아마 효녀라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머님께 앞으로 몇 년 후에 두 효녀 자매가 어떤 모습이 되기를

원하고 있는가? 다른 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에 대해서 물어 보았다.

“진정한 효자 효녀는 출세하고 돈 잘 벌어서 부모에게 용돈 잘 주는 것이 아니고,

  부모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편하게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 한국의 30세대 젊은이 중에는 반 이상이 미혼이고 결혼을 안 하겠다고

    작정한 성공한 사람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두 딸은 20대에 혼례식을 올리기로 약속을 했고 우리나라 

      저출산‧고령화의 최대 현안에 일조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은 남편도 우리 자매가 법대나 의대를 안 간 것을 말하며 

         저의 진로지도에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자식은 화살과 같아서 때가 되면 활시위에서 떠나야 한다고 봅니다.

    자식을 성공하기 위해서 30살이 넘도록 부모의 주도로 박사공부를 시키고

    유학을 보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최대 현안은 저출산‧고령화의 문제 해결이고 30대

       혼인율이 세계 최저 수준이니까요.”

“두 자매가 30살이 되기 전에 우리 집안이 3가정으로 독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요즈음 저는 행복합니다.

     아빠가 시청 공무원으로 정년퇴임하면 우리 부부가 독립해서 연금과

     취미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두 딸은 시집을 가서 독립해서 잘 살아줄

     것 같습니다.

         두 딸이 아빠와 같이 성격이 좋고  평범한 사윗감을

          빨리 데려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결혼친화상담봉사회

                     회장 김 진 락 (Dr.KJ락) 樂金印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