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선생님의 기사입니다. 좋은 정보니 참조하세요
3월 가볼만한 곳
한국관광공사는 ‘집성촌 종갓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3월에 가볼 만한 4곳을 선정했다. 외암민속마을로 유명한 충남 아산, 개실마을이 있는 경북 고령, 해남 윤씨 종택인 녹우당이 있는 전남 해남, 밀성손씨 집성촌이 들어선 경남 밀양이 그 곳이다.
살아 있는 민속박물관, 흘러넘치는 전통미
위치-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수도권 전철이 천안을 지나 온양온천역을 거쳐 신창역까지 연장 운행되면서 아산을 찾는 가족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아산시의 핵심 여행 명소로는 외암민속마을과 현충사, 공세리성당 등이 꼽힌다.
외암민속마을은 실제로 사람이 거주하는, 5백년에 걸친 삶의 향기가 고스란히 살아숨쉬는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이다. 설화산을 주산으로 발달한 예안 이씨의 집성촌으로 동서로 뻗은 긴 타원형을 하고 있다. 예로부터 외암마을은 ‘3다 마을’로 불렸는데, 돌이 많아서 석다(石多), 말이 많아서 언다(言多), 양반이 많아서 반다(班多)라고 했다. 현재 외암마을은 전체가 중요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돼 있다.
그 밖에 아산시에는 맹씨행단과 현충사 온양과 도고온천, 온양민속박물관, 등 연륜이 오랜 명소는 물론 세계 꽃식물원, 피나클랜드, 아산온천, 영인산 자연휴양림 등 새로 조성된 여행지까지 다녀봐야 할 곳들이 많다.
문의 : 아산시청 문화관광과 041-540-2565 / 외암민속마을 관리사무소 041-540-2654
고택과 전통체험의 만남-고령 개실마을
위치-경북 고령군 쌍림면 합가1리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골 지명답게 개실마을은 봄이면 매화, 목련, 벚꽃이 지천에 핀다. 마을에 서면 나비가 춤추는 모양의 접무봉이 병풍처럼 펼쳐지며 부드러운 곡선의 개울이 마을을 적시며 흘러간다. 개실마을은 영남 사람학파의 중심인물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350년간 살아온 집성촌이다.
한옥이 만들어낸 기와선을 감상하며 정겨운 돌담길 따라 마을을 산책하다보면 고즈넉함과 기품이 서려있는 점필재 종택을 만나게 된다. 안채, 사랑채, 고방채는 물론 점필재선생의 신주를 모시는 사당까지 있어 영남 전통한옥의 구조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마을 뒤쪽은 100여 년 된 대숲이 하늘을 찌르고 있어 대숲소리를 듣다보면 고고한 선비정신이 전해진다.
서당인 도연재 마루에 앉아 훈장인 동네 어르신으로부터 전통예절문화도 배울 수 있다.
봄이 되면 개실마을은 딸기향으로 가득하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쌍림딸기의 새콤달콤함을 맛볼 수 있으며 직접 딸기밭에 들어가 딸기를 수확할 수 있다. 큰 딸기, 예쁜 딸기 선발대회 등 흥미로운 체험거리와 놀이도 가득하다.
널뛰기, 그네타기, 윳놀이 등 전통놀이를 통해 옛사람의 지혜와 정겨움을 배울수 있는데 특히 전통음식만들기 체험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인기 있다. 오로지 손으로 만드는 개실만의 비법으로 명문종가의 한과를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둘이서 짝을 지어 밀고 당기며 엿을 만들어 먹는 체험은 함박웃음이 절로 나온다.
주상 능선따라 200여기의 고분이 몰려있는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왕릉전시관은 고령답사 1번지로서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한 것에 세워진 우륵박물관과 연계해 둘러보면 좋다.
문의-개실마을 054-956-4022
500년 비자나무 숲이 지키는 해남 윤씨 종택 - 녹우당
위치-전남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 81
남도로 가는 길은 고향을 찾아가듯 마음이 따스하다. 그 중에서도 땅끝마을 전라남도 해남을 찾아가는 길은 차향(茶香)이 그윽하고 싱그런 바람소리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해남 연동리에 있는 녹우당은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 1587∼1671)의 고택(古宅)조선중기 호남이 낳은 대시인으로 문학 뿐 아니라 철학을 위시해 천문, 지리, 의약 등 다방면에 조예가 깊었으며 시조문학에 특히 으뜸이었다.
녹우당은 고산 윤선도의 4대 조부이자 해남윤씨의 득관조(得貫祖)인 어초은(漁樵隱) 윤효정(尹孝貞)이 백련동(현 연동)에 자리를 잡으면서 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헌상 정확한 건축연대는 알 수 없어 대략 15세기경으로 추측하고 있다.
고산 윤선도의 14대손이 지키는 해남윤씨 종택 녹우당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반기는 건 해남 윤씨 종택 입구에 있는 500년 수령의 은행나무다. 해남윤씨가(家)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묵묵히 지켜본 은행나무에서는 전통과 권위가 느껴진다. 오롯한 돌담길과 눈인사를 나누며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녹우당이 고즈넉하다. 사대부 양반가의 고택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별당에서 다산 정약용이 태어나고 증손인 공재 윤두서가 학문과 예술을 키웠으며 소치 허유 등 쟁쟁한 문인예술가들이 머물거나 교류했다. 해남의 문예부흥이 이곳 녹우당을 통해 이루어진 셈이다. 현재 녹우당은 고산 윤선도의 14대손인 종손 윤형식(尹亨植) 씨와 종부 김은수(金恩秀) 씨가 살고 있다.
1억 년 전부터 뛰놀던 우향리 공룡들의 울음소리와 더불어 이순신 장군의 호령소리가 들리는 해남땅,대흥사 북미륵암 석조여래좌상의 미소가 해사하고 달마산 미황사가 고즈넉한 해남, 그 곳은 여는 땅과 같지만 그 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곳이다.
문의-해남군청 문화관광과 061-530-5229 / 고산 윤선도 유적지 061-530-5548
유서 깊은 밀양의 아름다운 고택여행
위치-경남 밀양시 교동
미르벌(밀양의 옛 지명)여행의 시작은 ‘미르벌’의 한가운데 위치한 영남루이다.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국내 3대 누각으로 손꼽히며 밀양읍성이 내려다보이는 강변 절벽 위의 위치가 절묘하다. 뿐만 아니라 음양의 조화를 고려한 태극 모양의 구조까지 3대 누각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누각에 오르면 퇴계선생을 비롯한 여러 문장가의 현판이 걸려있다.
영남루를 내려와서 찾아갈 곳은 교동의 밀성손씨 집성촌이다. 교동이란 원래 조선시대 지방 공교육시설인 향교를 중심으로 유림의 주택 등 민가가 밀집하여 생겨나게 된 마을이다. 아직도 교동이라는 지명은 많지만 밀양의 교동은 고택이 여러 채 남아있어 옛 시절의 소담한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다.
밀양역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시크릿 선샤인’이란 매력적인 이름으로 전세계에 알린 ‘밀양’영화촬영지를 비롯하여 만마리 물고기가 돌이 되었다는 만어사, 국난이 닥치면 땀을 흘린다는 표충비, 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 등은 신비로움으로 가득 찬 이 미르벌에서 꼭 둘러보아야 할 곳이다.
문의 - 밀양시청 문화관광과 055-359-5642
3월의 축제와 공연안내
양평 고로쇠 축제
❏기간 : 2008년 03월 14일 ~ 2008년 03월 15일
(※자세한 일정은 주최사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장소 : 석산1리 물레울 광장 및 소리산 일원
❏주최 : 양평단월고로쇠축제 추진위원회
* 전일행사(3. 14 / 14 : 00)
* 당일행사(3. 15 / 10 : 00 ~ 17 : 00)
- 1부 : 기념식, 고로쇠 시음회 및 등산대회
- 2부 : 전통 민속놀이 경연대회
- 3부 : 전통음식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및 민속공예품 전시.판매
❏문의 : 고로쇠축제 추진위원장 박영수 H.P 011-9925-1554
❏홈페이지 : http://www.yp21.net/bbs/mboard.asp?exec=view&strBoardID=UMB...
제4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Spring flower Festival)
❏개최기간 : 매년 4월 초 ~ 중순 까지
❏개최지역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 여의서로 1.7㎞ 구간 및 서강대교 남단 특설무대(럭비구장, 야외결혼식장)를 중심으로 여의도 일대
❏주관 : 영등포구청(02-2670-3141~3144, www.ydp.go.kr)
❏문화행사
- 기 간 : 4월 11일(금) ~ 4월 15일(화)
- 개막식 및 축하콘서트 : 4월 11일 (금)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서강대교 남단 특설무대(럭비구장, 야외결혼식장)
❏행사소개
축제기간 여의도에서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641주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등 13종 87,859주의 봄꽃이 만개해,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설무대에서는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개막식 불꽃음악회, CMB 한간 페스티벌 개막축하 콘서트, 스프링재즈콘서트,국제플라워 판타지 불꽃쇼 등이 펼쳐지며, 여의서로 일대에서 경찰청 기마대, 비아 페스티벌, 캐릭터인형 퍼레이드, 삐에로마임,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거리공연과 대한민국 난전시회, 극제꽃장식 작품 전시회, 관광사진 및 초대작가 사진전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다.
여의도, 당산역, 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맞춤버스」운행과 노선버스 운행 시간 연장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야간에는 특수 경관조명이 벚꽃을 비춰 아름다운 봄밤의 운치를 선사한다.
❏행사장 위치안내
- (지하철)
* 2호선 당산역(4번출구) 도보 15분
* 5호선 여의나루역(1~3번 출구) 도보20분
* 5호선 여의도역(1번 출구) 도보25분
- (버스)
* 일반버스 : 국회, 순복음교회, LG빌딩, 여의도공원, 63빌딩 앞 하차
공연안내
❏왕궁수문장교대의식 재현행사
*장소 : 덕수궁 대한문
*일시 : 연중무휴 /오전 11시, 오후 2시, 3시
*입장료 : 무료
*내용 : 부대행사로 수문장 의상 입어보기, 전통무예시범
*문의전화 : 120(다산 콜센터)
❏천원의 행복
*장소 : 세종문화회관
*일시 : 2009.3.30
*입장료 :전석천원
*내용 : 싱그러운 봄의소리 “happy classic"
*문의전화 : 02-399-1114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
*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일시 : 2009.3.27
*입장료 : 무료
*내용 : '이한철과 밴드 런런런어웨이즈' 의 공연
*문의전화 : 02-724-0192
❏남산에서 놀다
*장소 : 서울남산국악당
*일시 : 2009.3.7~4.25
*입장료 : 일반-20,000원/청소년-10,000원
*내용 : 3.7/국악 실내악단 ‘공감’ 3.14/퓨전국악그룹 ‘아름드리’ 3.28/김효영 4.4/project GM 4.11/퓨전음악그룹 ‘oriental express' 4.18/ 중앙국악실내악단 4.25/소나기 프로젝트
*문의전화 : 02-2216-0513~5
*홈페이지 : 남산국악당
3월 가볼만한 곳1.hwp
첫댓글 외암 민속마을 정말 예뻐요^^ 근데 집안에는 못들어가게 했더라구요. 돌담따라 실컷 길구경,꽃구경,개울구경...했지요. 그래서인지 이곳저곳 자유롭게 둘러본 순천 낙안읍성이 더 기억에 남네요~~봄꽃따라 다녀오심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