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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소식및정보] 스크랩 다문화가족센터 `한국어 중급1반` 학생들은 뭘 배울까?
감자 마을 추천 0 조회 222 09.01.24 11:5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작년 9월, '다문화가족지원법'이 시행되면서 가족, 부부, 부모 등 좀 더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펼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다문화'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은 그리 따뜻하지만은 않습니다. 

 

편견의 벽을 깨고 다문화 가족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정책공감'과 보건복지가족부 블로그 '따스아리'가 찾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교육이 한창인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인데요, 

 

이날 함께 동행한 보건복지가족부 대학생 기자의 눈에 비친 다문화 가족과 한국어 수업' 어떤 모습이이었을까요? 한번 따라가 볼까요~ 

 

 

따스아리와 정책공감 기자들이 동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방문했을 때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한국어 수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밖에서 지켜보던 기자들은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좀 더 가까이서

수업모습을 지켜 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발음도 좋고 선생님의 갑작스러운 질문에도 막힘없이 척척 대답을 해내고 있었다.

중급반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실력들이었다. '일곱 명'을 '칠 명'이라고 대답하는 실수가 가끔 있긴 했지만

그것은 애교수준 이었다. 

한국어 수업에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었고, 아기를 데리고 온 열성적인 아줌마학생도 있었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의 중요한 내용들을 한글로 또는 자신들의 모국어로 필기하면서 선생님의 설명에 집중했다.  

 

열성적인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수업도 굉장히 알차게 진행됐다. 이 날은 ‘주말에 뭐 하실 건가요?’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주말은 언제를 말하는지. 달력의 빨간 숫자들은 무엇을 뜻하는지를 알려주는,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로 수업이 진행됐다.

 

 

 

 

동대문구 건강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한국어 수업프로그램은 이미 결혼이주여성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강사는 외국어로 한국어교육을 전공한 선생님만을 모심으로서 질 높은 수업을 추구하고 있었고,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레벨테스트는 센터에서 엄격한 규정을 정해 치러지고 있었다. 센터장 오윤자 교수는 “15년을 외부에서 배운 학생보다 센터에서 6개월을 배운 학생의 한국어 구사 능력이 더 높다”며 센터 한국어수업에 대해 자랑스러워했다.

 


 

동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센터 프로그램, 방문 프로그램, 거점센터관리.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그중 센터 프로그램은 한국어, 가족, 문화이해에 대한 교육과 상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윤자 교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받기만 하는 교육이 아니라 한국음식교육 후 음식을 많이 만들어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나누어 주는 등 이웃과의 소통을 중시한다”“다문화가정에 대한 이웃들의 관심과 배려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센터 방문은 기자들에게 '다문화'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결혼이주여성들은 대한민국의 일원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다.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 위해선 우리의 노력도 필요하다. 다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과거에 비해 많이 좋아 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오윤자 교수의 바람처럼 사람들의 인식전환을 통해 다양성을 어려워하는 사회가 아닌  받아들이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보건복지가족부 대학생 기자 김연주

  

한국어교육 중급 1반 '학생 vs 선생님, 애정표현 대결?'   

 

 

  

안티카(30, 태국) / 모니카(26, 네팔) / 알리나(27, 키르키즈스탄) 

 

결혼한 지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된 새내기 주부들.

인터뷰 한번만 하자고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언제, 어디에 나오는 거냐""문자 보내줄거냐"고 신나게 물어봅니다. 아직 '어렵지만 재미있는 한국어'로는 마음을 다 표현하기 힘들지만 

"(선생님, 앞으로도) 너무 재밌게 공부해요, 우리~"라는 서툰 우리말이 어쩐지 더 귀여운 다문화가정 새댁들!  

 

 

원래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는 이우정 선생님.

자원봉사를 하다가 어찌어찌 이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하는데, '어쩌다'라고 보기엔 열정과 사랑이 너무 넘치는 이 선생님.

"중급 1반 학생들, 너무나 사랑한다~^^"는 이우정 선생님의 '애교 가득 하트'가

동대문구 센터를 넘어 우리 사회 구석구석까지 퍼져나갔음 좋겠네요. 

 

 

 

동대문구 센터가 궁금하다구요? 그럼 보건복지가족부 블로그 '따스아리'로 고고~ 

 

보건복지가족부 대학생 기자 김연주 / ⓒ정책공감

 

 


ⓒ정책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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