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단위의 달러를 한국에서 환전한 후 현지에 도착하여 교환, 100달러짜리 1장이 유리한 우대.
멕시코 음식이 한국인 입맛이 아주 잘 맞고, 특히 매운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할나위 없을 정도
멕시코시티의 경우 최저시급이 약 100 ~ 102페소(6,000원)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시티 내에서도 빈부격차가 심하기 때문에 이로인한 물가차이는 어느정도 감안해주시길
부촌은 산타페 / 로마스 / 콘데사 / 폴랑코 등이 있습니다.
빈촌은 이스타파라파 / 코요아칸 / 소치밀코 / 산타마르타 등이 있습니다.
* 음료 및 쥬스 - 15 ~ 20페소(900 ~1,200원)
* 메트로(거리상관없이 1회탑승) 5페소 (300원)
* 곱창 타코 -1개에 16페소(약 1,000원)
* 로컬식당: 약 2,500 ~ 4,000원
* 마트의 소고기 500g 약 4,000~ 5,000원
* 마트의 계란1알당 100원 정도.....국내의 약 80%정도로 저렴
8월 멕시코도시별 '특징·날씨·물가·치안'
<멕시코에서 어느 곳을 방문할지 고민일 때>
멕시코의 시골, 와하까(Oaxaca)
멕시코의 시골인 와하까는 쿠바를 많이 닮아있다. 낮지만 알록달록한 건물들, 옹기종기 광장주변으로 모여있는 작은 도시. 그리고 정겨운 사람들. 도시보다 동네느낌이었던 이곳이지만 있을 법한 것들(미술관, 시장, 공원, 성당 등)은 다 갖춰져있다. 오늘 소개할 4가지 도시 중에서 가장 덜 관광지스럽고, 덜 붐볐던 곳. 개인적으로 사람많은 곳은 피하게 되고 느긋한 분위기를 좋아해서인지 멕시코에서 가장 좋았던 지역이다.
멕시코 전통요리 쿠킹클래스, 살사댄스 클래스 등 원데이 수업도 꽤 있어서 오래 머물면서 지내기에 심심하지 않고, 더할나위없이 좋을 듯 하다-!
와하까는 특히 치즈가 유명한데 가닥이 보이는 임실치즈같았다. 이 치즈가 들어간 타코를 꼭 먹고왔으면!
*날씨: 낮에는 나시를 입을 정도로 더웠지만(28-30도) 해가 지면 저녁부터 쌀쌀. 남방이나 가디건 같은 외투 필요.
*물가: 길거리 타코 1개에 20페소(약 1,300원). 온라인 가격 > 현지물가. 되도록 온라인보다 현지에서 결제하는 것을 추천(에어비엔비 측정된 가격은 현지물가 치고 비싼편. 쿠킹클래스도 현지에서 예약할 경우 저렴)
*치안: 비교적 안전. 밤에는 광장쪽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고, 카페나 식당도 밤 9-10쯤 닫는 곳 많음.
적당한 바쁨과 여유로움, 푸에블라(Puebla)
시골과 도시의 중간으로 적당히 붐비고, 적당히 편의시설이 갖춰진 푸에블라. 나름 시내라고 불릴만한 쇼핑거리도 있다. 이곳에 대학교가 있어서 젊은층의 인구가 많아 괜찮은 분위기의 카페나 맛집으로 눈과 입이 즐거웠던 곳이다. 과거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던 곳이라 곳곳에 그때의 분위기를 풍기는 건축물들이 아직 남아있어서 살짝 유럽느낌이 나기도.
광장에 가면 큰 분수와 나무들, 그리고 비눗방울이 휘날리는 정원을 볼 수 있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단위가 많았다. 풍선 사달라고 조르는 아기, 아이들끼리 분수에서 게임하는 모습은 어린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아이러니한(?) 분위기를 풍기는 도시였다. 남산타워 케이블카처럼 이곳에도 꽤 규모있는 케이블카가 있어 노을과 야경을 구경하기에 낭만적인 곳(Teleferico Puebla)이다. 멕시코 대표적 음식은 고추와 초콜릿, 각종 향신료로 만든 소스를 타코 위에 얹은, 몰레(Mole)인데 그 중 '화이트 몰레' 는 푸에블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있는 요리니 도전해보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일반 초콜릿 색의 몰레를 도전해봤는데 맛은 상상했던 맛(초콜릿 맛)과 달랐다..ㅎㅎ 팥죽?같은 느낌!
*날씨: 적당하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와하까처럼 덥지도 저녁에 많이 춥지도 않았다. 한국의 8월 말- 9월초의 날씨정도? 긴바지에 반팔티면 충분한 날씨.
*물가: 우버보다 현지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저렴(우버가격이 조금 더 높게 측정되는 걸 봤을 때 이곳도 온라인 예약보다 현지에서 결제하는 것이 나음). 그외 외식 물가는 와하까와 비슷(토르티아, 퀘사디아 35-50페소(2,000-3,000원) 선에서 해결 가능)
*치안: 비교적 안전. 밤에 공원에서 조깅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야간에 투어버스를 운영할 정도로 늦은 밤까지 사람들이 많은 곳. (체감상 밤 10시 까지는 돌아다닐만 했음)
살고 싶은 도시, 과달라하라(Guadalajara)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살고 싶었던 도시, 과달라하라! 미국 포틀랜드를 생각나게 했다. 자전거를 쉽게 타고 반납할 수 있는 자전거 대여서비스(MIBICI)가 잘 되어 있고, 현대미술관의 전시도 볼만했으며 사람들의 옷차림, 정돈된 도시를 봤을 때 세련되었다는 말이 잘어울리는 곳이었다. 이곳에서는 외국인들도 조금씩 보였고(각 나라별 타운이 조성되었을 정도로 인터네셔널한 도시), 트램 등 교통수단도 잘 되어 있고, 곳곳에 공원도 여러개 있었다. 꽤 규모있는 지역답게 가는 곳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보여준다. 과달라하라에 오면 꼭 해봐야 될 것이 있는데 바로 '데킬라 투어'. 근처에 데킬라를 생산하는 마을이 있어서 공장도 견학 가능하고, 시음도 할 수 있다.
*날씨: 와하까보다 더운 곳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멕시코에서 두번째로 더웠던 곳(1위: 과나후아토, 2위: 과달라하라, 3위: 와하까). 여기에서 살이 많이 탔음. 선크림 필수. 저녁에도 반팔을 입을 정도. 비는 잘 안왔음.
*물가: 곳곳에 시장이 많아서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저렴. (시장에서 타코 7-10페소(500원)로 해결 가능) 그 외에는 전체적인 멕시코 물가와 비슷했다.
*치안: 경계 필요. 도시 중간 중간 경찰들이 있긴 했지만 그 뜻은 곧 조금 경계할 필요가 있는 곳이라는 의미. 도로에서 소매치기 조심. 해가 지면 가급적 집에 들어가는 걸 추천(광장을 벗어나면 대부분 주거지역인데 밤에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지 않음).
영화 '코코'의 배경지, 과나후아토(Guanajuato)
디즈니 영화 '코코(coco)'의 촬영 배경지로 유명한 '과나후아토'. 언덕 곳곳에 집들은 부산의 감천문화마을을 떠올리게 한다. 영화 코코보다 언덕의 풍경이 마음에 들어 이곳에 오게 되었고 숙소를 언덕위로 잡았지만 끼니를 해결하거나 물을 사기 위해서는 다시 아래로 내려가야하는 불편함이. (집순이인 나는 먹기 위해 언덕을 오르락 내리락💪)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은 옷을 입은 연주가들이 호객행위를 할 정도로 방문한 도시 4군데 중에서 가장 관광지스러웠다. 언덕 위에서 보는 뷰는 훌륭했지만, 관광지스러운(호객행위, 상업적인) 면들이 도시의 특색을 반감시키는 듯 과나후아토에 대한 개인적인 첫인상은 아쉬움이 컸다.
*날씨: 가게마다 우산을 파는 이유가 있듯, 오후 4-8시부터 새벽까지 스콜성 비가 매일 내린다. 아침 10시까지는 전날 비때문에 쌀쌀하고 안개가 끼지만, 오후만 되면 반팔을 입을 정도로 더움. 멕시코에서 제일 더웠던 곳 1위.
*물가: 관광지 물가가 적용되는 듯 여기서는 우버를 잡는게 저렴. 그외 다른 물가도 조금씩 비쌌다.
*치안: 경계필요. 해가 지면 비가 오다보니 자연스럽게 집으로 가게 되었지만, 골목들이 많다보니 밤에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 관광지다보니 그외 낮에는 경계를!
멕시코 시티(Mexico city)
멕시코의 수도답게 유명한 체인점들이 다 들어와있는 멕시코시티. 여행하면서 보지 못했던 자라같은 유명 브랜드 옷가게나 백화점은 이곳에 다 모여있었다. 그만큼 경제수준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아 질높은 문화시설(영화관, 놀이동산, 동물원, 미술관, 문화센터)을 이용할 수 있었다. 전통적인 건축물의 외관은 보존하고 그 안에 미술관이나 예술관 등 문화시설로 탈바꿈 한 곳이 많아 볼거리가 많았던 도시. 대중교통은 크게 3가지로 버스, 지하철과 메트로버스가 잘 되어있어서 여행자가 이용하기에도 불편함 없었다. (다만 메트로 버스는 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이용가능/ 버스: 4페소(250원), 지하철: 5페소(310원), 메트로버스: 6페소(370원)) 다만, 수많은 자동차와 교통수단때문인지 하늘도 그렇고 다른 도시들에 비해 공기가 상쾌해보이진 않았다...!
*날씨: 아침과 저녁은 쌀쌀. 오후 4-8시 사이에 스콜성 비가 자주 내림. 우산 필수.
*물가: 길거리 가게에 있는 타코는 10페소부터 시작(620원~), 카페 30-50페소(1,850-3,060원)정도. 그렇지만 한식(찌개류)은 대략 200페소(12,000원) 이상.
*치안: 안전해보이지만 제일 경계필요. 특히 소깔로쪽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붐비기 때문에 소매치기 주의. 숙소는 Doctores 구역 피해서 잡을 것(치안 불안정한 구역). 주변에 경찰들이 많이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도움(길찾기나 정보)이 필요하면 요청할 수 있다.
툴룸: 칸쿤에서 차로 남쪽으로 2시간, 해변과 고대유적의 조화, 블루라군 칸룸(9시-5시툴룸시내에서 콜렉티보가 매30분, 세노테에서 다이빙가능, 입장료50페소), gran Cenote 입장료 180페소 8시-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