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집 없이 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손을 찍은 사진 한 장이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해외 자원봉사자가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아프리카 소녀를 만난 당시 촬영한 사진이 최근 온라인에서 회자되며 풍족함을 넘어 웰빙 다이어트가 만연한 우리 사회의 단면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것.
직업이 의사라고 밝힌 네티즌은 “두손을 비교해 보면 네다섯살 꼬마 아이의 손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피부 상태로 볼때 10대 초반의 아동으로 추측된다”며 “굶주림으로 인한 영양 결핍이 성장 발육을 멈추게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추정 몸무게는 약 12~15kg.
“우리도 불과 4,50년 전에는 하루 한끼 밥도 먹기 힘들어 주변에 저런 모습의 아이들을 흔히 볼수 있었다”며 “배불리 먹고 따뜻한 보일러 방에서 불편함 없는 우리가 이들에게 과연 어떤 도움을 줘야할지 생각해봐야 할 것”(ID 625)이라고 가슴 절절한 심경을 전한 이들도 상당수.
한 네티즌은 “우리 모두가 뼈만 앙상하게 남은 손을 잡고 있는 흰 손이 되어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출처 : [이학운님 미니홈피]How Great Is Our God
작성자 : 이학운
아이찬1004 가족여러분 즐거운(혹은 피곤한??) 설명절을 보내고 계신지요...
저희는 택배사 사정으로 일주일을 연속으로 쉬어서 그런지 오늘이 몇요일인지도 모른채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시댁은 차로 10분거리인지라, 명절마다 예닐곱시간씩 차로 이동하는 불편함은 없지만,
호강에 겨워서인지 명절엔 고향에 간다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답니다.
이번설은 그렇지않아도 비싼물가에 구제역에 조류독감까지겹쳐 고기값이 감당할 수없이
비싸서 저희도 시댁도 정말 딱 한끼니 먹을 분량만 구입했습니다.
그래도 친정집에와서보니 물가 비싸네 비싸네해도 여기저기 먹을것이 넘쳐나더군요.
심지어는 쉬어서 버리기까지했으니, 이 어찌 벌받을 일이 아니겠습니까...
지구 다른쪽에서는 굶어죽는 아이들이 있는가하면, 멀게도아닌 우리집에서는 먹다지쳐 남은 음식들이
버려지고 있으니... 다시한 번 심각하게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모르긴몰라도 아마도 여러분들 집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물론 알뜰하게 살림 잘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그런분들은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주시길...)
시장가서 싸다고 많이 구입해서 다 먹지못하고 버리게되면, 적은양을 비싸게주고 구입한거보다
오히려 지출이더 많아지게 되는듯 싶은생각이 들더라구요...
뉴스에서 아이 분유값이 없어서 훔치다 잡혔다느니, 하면 도대체 얼마나힘들면 저럴까...
했는데, 아이낳아서 길러보니 이제는 그심정 십분 이해가 가고도 남습니다.
이제는 절약해서 버려지는 음식도 줄이고, 그 덕으로 애국도하고... ㅋㅋ
저희 신랑이 그럽니다. "니가, 이제서야 철이드는구나!!" 헐~~
첫댓글 물가가비싸다 비싸도 해도 역시 명절이긴 하나봐요...먹을께 넘쳐나서 편의점들려보면 소화제사가는 사람도 많고 우리남편도 소화제 몇병 먹더이다..ㅋ 시댁도 큰집이라서 정말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놓으시고...친정에도 마찬가지고.. 한상에 올라온 음식만 나열하자면.. 새우찜 갈비찜 목살 쇠고기국 떡국 꽃게탕...등...너무너무 많아서 생각나지도않네요..그런데 다른쪽에선 저런다고하니...씁쓸하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