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창간호
사람은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갑니다. 일정한 목적으로 가지고 두 사람 이상이 모인 결사체를 조직이라 할진대, 우리 한국문화관광해설사회 역시 하나의 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그만 공동체일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눈짓과 손짓 하나만으로도 대충 마음의 뜻이 통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다. |
2006년 12월 1일 |
◆ 2006.01.19-20 문광부합동간담회 및 정기임원회의
(충남 덕산 관광호텔 회의실)
◆ 2006.04.12 한문관 정기임원총회(대전시청 회의실)
◆ 2006.07.06-07 전국회장단회의: 2006.7.6-7(전남구례농업기술센터)
◆ 2006.09.26-10.01 담당공무원과 한문관 회원 일본연수
◆ 2006.10.13 임시회장단 회의(한국철도공사 대전지사 회의실)
◆ 2006.10.24-25 문화관광해설사 및 시도 담당공무원 합동 워크샵
(제주해비치호텔)
부산 수영사적공원과 좌수영성지 / 이영희(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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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단신(2007년 9월 ~ 12월)
2007.12.11 부산시 해설사회 현장체험 학습(을숙도 에코센터)
2007.12.03 부산시 해설사회 현장체험 학습(남구 황령산 스노우케슬)
2007.11.26 부산시 해설사회 현장체험 학습(부산연안부두 출발 테즈락크루즈)
2007.11.25 대전해설사 비교지견학(충남 서산지역)
2007.11.19 부산시 해설사 현장체험 학습(해운대 출발 티파니21 유람선)
2007.11.15 2007경기도 문화관광 해설사 대회(경기고양 문영자해설사최우수상 수상)
2007.11.14 인천개항자료전시관 개관(인천화도진도서관내)
2007.11.13-17 경북해설사회 조성만부회장 야생화 사진 동호인 모임 들꽃마을 (www.flowervill.net)작품전시회 개최(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래미안 갤러리)
2007.11.13-18 대구해설사회 천광호님 작품전시회 개최(대구수성구 수성아트피아 멀티 미디어실)
2007.11.13 부산해설사회 경북영천답사
2007.11.13 울산해설사회 경북영천답사
2007.11.12 인천해설사회 경북영천답사
2007.11.12-14 경기도해설사심화교육(양주 경기북부 상공회의소)
2007.11.05-07 경기도해설사심화교육(수원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타)
2007.10.30: 경기도해설사회 카페 개설( http://cafe.daum.net/gphi 사무국장: 안순자)
2007.10.27 부산해설사 부산시티투어버스탑승근무 시작
2007.10.26 내고장알리기 경연대회(경남통영김성혜외수상)
2007.10.23-11.23 광주일보와 함께하는 아시아문화도시해설사 양성 교육
(교육총괄: 정경희 광주사무국장)
2007.10.23,25,29일 대전해설사심화교육(대전시청)
2007.10.22 경기도해설사회 윤민용 수석부회장 안성시문화대상수상
2007.10.20- 22일 경북해설사 심화교육(영양 청송)
2007.10.18-10.26 2007우수문화관광해설사유럽연수(16시도각1명,회장,국장계18명)
2007.10.16 대구해설사회 천광호 부회장 '대구시 제1회 으뜸 문화관광 해설사 스토리텔링 대회' 으뜸 문화관광 해설사로 선발
2007.10.12 제34회 관광의 날 기념행사(경남함양전영순해설사수상)
2007.10.12 제34회 관광의 날 기념행사(전북전주정송자,군산최정옥해설사수상)
2007.10.09-13 경북 경주 윤정혜해설사 신라미술대상수상작품전시(서라벌문화회관)
2007.10.09-10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용평워커숍 개최
2007.10.01-11 제주해설사재교육 시행
2007.09.10-13 부산해설사회 중국 西安 답사
지역단신(2007년 6 ~ 7월)
◆ 2007.06.01 ~ 08.14 충북 해설사 보수교육 실시
◆ 2007.06.14 ~ 07.03 경기도 과천문화원 해설사양성과정 교육(해설사회에서 강사로 참여)
◆ 2007.07.06 전남 화순의 서순복 한문관회장-숲속의 작은 문화학교 개소(구 화순 우치분교)
◆ 2007.07.07 충북 청주 안금자님 수상 (문화재 지킴이 생활수기공모에서 문화재청장 표창)
◆ 2007.07.09 ~ 20 경남 제5기 해설사 35명 교육 및 수료(남해전문대학평생교육원)
과천문화원 해설사양성/ 경기 용인 임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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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에서 보물선 발견/ 충남 태안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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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 실은 보물선 발견
태안 앞바다서 2천여점 확인
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 성낙준)은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대섬 앞바다에서 지난 4일부터 수중발굴 조사중 고려청자를 다량으로 적재한 선박을 발견했다.
발굴된 고려청자는 다양한 기종· 문양 ·유색· 변조 방법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굽이나 번조 받침의 형식이 유사하여 동일한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청자 운반선은 동서 방향으로 침몰되어 동서 7.7m 남북 7.3m 로 확인된 선체는 외판 (폭40㎝ ,두께 6㎝)· 멍에형 가룡 부속구· 저판측정 목재일부와 가공되지 않은 원통형 석재닻장을 확인되었다.
적재된 유물은 종· 횡으로 중첩된 상태로 대접과 접시가 주종을 이루고 과형주자항, 발, 단지 등 이전 수중 발굴에서 확인되지 않은 다양한 기종 약2000여점으로 확인되었다.
명지대 윤용삼교수( 문화예술대학원장)는“ 현존하는 발굴장소로는 최고 북단으로 고려시대(약1157년경)12C 중엽으로 추정되며, 수중유물로서는 국내 최고의 주목을 받는다”고 말했다.
또한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고려청자는 왕실이나 귀족층을 소비자로 전남 강진에서 생산되어 개경으로 항해 하던중 침몰된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 고려시대의 문화 ·사회 ·경제를 볼수 있고 아름다운 청자를 보니 타임 머신을 타고 약850여년을 날아간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격적인 수중 발굴 조사가 이뤄지면 고려청자의 생산과 유통을 살펴볼수 있는 귀중한 연구자료로 제공해 줄 것이며, 전통한선의 조선기술 및 발달사 연구에 새로운 자료로 추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태안=김수경기자 yes4000@
<사진설명> 고려청자의 영롱하고 신비한 모양을 명지대 윤용삼 교수와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직접 인양된 현장에서 유물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우비화해설사의 맹렬 활약/ 대구 천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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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창 피우고 있는 꽃들입니다. 아침 저녁 출퇴근 길 날마다 이 자연들의 싱싱한 향기로운 인사로 행복한 콧노래가 절로 납니다 꽃들이 릴레이로 피고지며 향기를 풍기고 이름 모를 새들까지 노래로 아침을 열어 주니 이 보다 복 된 출근길이 어디 있나 싶습니다 ↑아카시아나무 ↑ 때죽나무 ↑ 찔레꽃 미처 사진을 못 찍었는데 지금은 다 져 버리고 없습니다. 백의 민족 닮은 흰 꽃들이 많으네요. 보라색 등꽃과 오동이 있긴 하지만. 어떠세요? 아카시아 꽃과 찔레꽃 향이 풍겨 오는 듯 하죠? 아래 위 둘다 오동나무꽃 등나무꽃
(광주.전남 지역대학 일본학과 3학년인 학우가 아이들과 함께 분향을 하고 있는 모습) 5월을 담은 사람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5월 연초록 가지에서는 꿈이 익어가듯 푸르름이 온 산하를 뒤덮고 27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집 나선 아들들을 기다리는 계절, 5월이 다시 왔다. 눈부신 햇살아래 세상에서는 지나가는 사람들도 움직이는 차량들도 그리고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시퍼런 5월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도 5월이 오면 꽃 한송이에라도 몸을 기대고 싶어한다. 흩날리는 꽃향기는 민들레 홀씨되어 날으고 그래서 그 날을 먼저 간 그 날 간 이가 주고 간 그 자유를 다음 날에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함을 알기에 우리는 오늘 함께 모였다. 흩날리는 꽃향기는 민들레 홀씨되어 날으고 그래서 그 날을 먼저 간 그 날 간 이가 주고 간 그 자유를 다음 날에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함을 알기에 우리는 오늘 함께 모였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광주.전남 지역대학 총학생회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전국 총학생회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각 지역대학 총학생회가 (재)5.18기념재단이 오월굿 [신명]이 희망과 평화를 노래했다. 이주노동자들의 인권과 버려진 삶을 위해 배우는 자들의 붓으로 자유를 새기기로 했다. 오월굿 "일어서는 사람들" 꼽추의 아들 오일팔이 우리는 왜 총을 들 수 밖에 없었는가 우리는 왜 지금 당신들과 싸워야 하는가 이해할 수는 없지만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사실은 하기 싫지만 그 만행을 보고만은 있을 수가 없어서 그럼에도 현 정부는 그 날 그들을 폭도라고 말했다. 학교가는 길을 막아세우길래 공장가는 길을 막아세우길래 가방 내려놓고 작업복 벗어서 내 가는 길 비껴달라고 말했는데 그 날 총부리에서는 불꽃이 일었다. <작품이 가지는 의미> 오월 "일어서는 사람들"을 통해서 본 5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998년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 순회공연을 하고 있는 이 작품은 80년 5월 광주시민들의 피와 눈물로 이룬 투쟁의 공동체, 희망과 평화의 공동체를 마당굿으로 형상화했다. 80년 5월 광주민중항쟁을 한반도 변혁운동의 한 연장선상으로 파악하고 80년 5월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한다. 80년 5월에 머물러 있기를 단호히 거부하고 극복의 차원을 넘어 미래의 5월을 제시한다. <작품이 주는 의미> 꼽추를 통해서 본 뒤틀린 역사의 아픔을 마음껏 울어보는 관객들, 그리고 그 날의 민중들. 오일팔의 원혼은 광주의 원혼이 되며 이 대목에서는 진도의 씻김굿이 보인다. 안타까움과 분노는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가져다 준다. 춤과 노래는 역동적이며 전형적인 민중성이 보이는 [신명]의 작품이 내 새끼를 부르는 꼽추처럼 붉은 꽃을 피어 가슴에 담는 오늘이다. <작품의 내용을 보면,,,> (꼽추에게도 사랑이 찾아와 아들 오일팔이 5월에 빛으로 왔었는디,,,) (느닷없이 그 날 5월은 총을 든 군인들이 보였고 학생들은 연필 쥐던 손으로 총을 잡아야했다.) (군사정권은 물러가라! 계엄령 해제하라! 가자! 금남로로, 가자! 금남로로......) (우리는 왜 총을 들 수 밖에 없었는가! 누가 우리에게 총구녕을 들이대는가!) (그들의 만행을 보고만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싸웠다. 시민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런데 현정부는 그들을 폭도라고 불렀다.) (오메! 내 새끼 어딨다요,,, 총맞은 사람은 도청 앞에 가믄 있다던디,,, 꼽추는 아들 오일팔을 찾았다. 그러나 아들 오일팔은 싸늘하게 식어 버린 시체로 누워있었다.) (걸어서 나간 꼽추의 아들 오일팔은 걸어서 돌아오지 못했다. 걸어서 오지 못했던 오일팔은 태극기를 감고 자유를 찾으러 떠난다.) (오일팔의 원혼은 광주의 원혼이 되며 이 대목에서는 진도의 씻김굿이 보인다.) (안타까움과 분노는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가져다 준다. ) (춤과 노래는 역동적이며 전형적인 민중성이 보이는 [신명]의 작품이 내 새끼를 부르는 꼽추처럼 붉은 꽃을 피어 가슴에 담는 오늘이다.) (꼽추는 오일팔의 마지막 가는 길에 희망을 주고 싶은 것이다. ) (내 새끼가 피흘려 싸웠던 자유를 잊지 않을 것이다. 희망이 되어 활활 타 오를 것이다. 꼽추는 그렇게 5월에 얻은 오일팔을 5월에 잃었고 5월을 가슴에 담았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광주.전남 지역대학에는 5.18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설치되었다. 5월 시화전도 겸하고 있으며, 5.18광주민주화 운동27주기 행사가 자체적으로 치루어지고 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광주.전남 총학생회 문화체육국장 황인호님은 80년 5월 그 날 피흘렸던 자유가 그 시대에는 거세에 항거한 죄로 탄압을 받았고 오히려 민중들의 우려가 되었지만 피흘린 자유가 지금은 희망이 되어 살아있다고 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그 자유로 인해 얻은 희망을 돌려주고 싶어서 해년마다 다시 오는 5월엔 광주.전남 지역대학 총학생회에서 지역민들에게 그리고 함께 배우는 학우들에게 또한 보호받지 못하는 이주노동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하시고 주최가 되어주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광주.전남 총학생회와 전국 총학생회 에 감사를 드리며 후원을 해 주신 각 지역 총 학생회와 5.18기념재단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오월굿 "일어서는 사람들"의 신명 박강의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5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광주.전남 지역대학 총학생회 주관 행사장을 다녀와서- 오월시민기자. 정경희(광주.전남지역대학 국어국문학과 3학년) 2007년 상반기 지역해설사회 소식 ◆ 2007.02.07 부산해설사회 2월정기답사/慶南金海 盆山城,鳳凰,大成洞遺跡地 ◆ 2007.03.29 부산해설사회 3월정기답사/慶北義城孤雲寺,塔里5層石塔(國寶第77號) ◆ 2007.04.19-06.14 부산문화관광해설사 재교육(부산박물관) ◆ 2007.05.15-18 인천해설사 심화교육 ◆ 2007.05.19-20 인천해설사회 구미, 창녕지역 답사(교육) ◆ 2007.04.25 경북문관사회 임원개편/회장 전민욱(영천),사무국장 권화자(영주) ◆ 2007.04.25-27 경북문관사 교육및 연찬회(경산시립박물관) ◆ 2007.05.04 경북해설사회 카페개설(http://cafe.daum.net/gbmu) ◆ 2007.05.01-04 충남지역해설사(106명) 보수교육(충남도립청양대) ◆ 2007.05.21-23 부산해설사회 수원(화성),강화,이천 지역 답사(교육) 사라져 가는 것들 그 내용은 민속 음식. 그래서 토종 돼지인 검은 돼지를 잡고 그 고기를 이용한 차좁쌀 엿 , 돔배 고기, 메밀국수 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기왕이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감저밥도 만들어보자는데 의견이 일치하였다. 동네 노인들을 모시고 만든 음식을 대접하였는데 그 중에도 가장 먼저 손이 가는 음식은 감저밥이었다. 그러시면서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 ‘아이고 이거 몇 십 년 만에 먹어밤시니(보는 거니)’ 감저밥이란 좁쌀에 고구마를 섞어 만든 밥이지만 그 주재료인 모인 좁쌀과 흐린 좁쌀에 따라서 그 맛 또한 다름은 물론이다. 고구마 외에도 메밀쌀, 메밀 느젱이(메밀쌀을 가루로 만들었을 때의 거친, 메밀 겉껍질이 드문드문 섞인 가루)도 좁쌀과 함께 섞어 먹었다. 그리고 밥 중의 으뜸은 소위 곤밥이라는 쌀밥이었다. 물론 이 쌀밥도 대부분이 밭벼의 멥쌀밥이었지만 명절, 제사, 경조사 때만 먹을 수 있었고 그것도 대부분의 집에선 명절∙기제사의 메나 신랑∙신부상의 밥 정도였고 나머지는 소위 반지기라는 보리쌀이나 좁쌀을 섞은 밥이나 아니면 피쌀에 느젱이를 넣은 밥이었다. 지금도 새록새록 기억나는 것은 잔칫날 신랑이 신부를 데리러 신부 집에 가서 신랑상을 받으면 상 위의 음식을 조금이나마 얻어먹으려고 그 방 앞에 신부 측 꼬마들이 창문 앞에 모여들면 신랑은 곤밥, 돼지고기, 달걀, 닭다리 등을 조금씩 떼어내어 던져주었다. 아! 그때 얻어먹었던 음식이 얼마나 맛좋았던가. 사실 어려웠던 시절은 지나고 보면 모두가 아쉽고 아련한, 생각만 해도 절로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는 추억이다. 제주도에는 수많은 용천수가 산재하고 있지만 화산섬이라 거의가 바닷가에서 용출하기 때문에 거의 벼농사를 지을 수 없었다. 대신 밭벼, 조, 피, 메밀, 콩, 팥 등등의 밭농사를 지었는데 그것도 왕조실록의 기록에 의하면 흉년이 다반사였다. 그러니 살아남기 위하여 먹을 수 있는 재료는 다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시집오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고 들어보지도 못했던(나는 소위 나룩밥이라는 벼 쌀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던 서귀포 태생이다), 그 가운데 하나의 음식인 무릇 보리개역을 소개하고자 한다. 요즘엔 제초제 사용으로 경작지에선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 때만 해도 보리 수확이 끝나면 그 그루에서 캐어 낸 잎 모양이 춘란 비슷하지만 표면은 마늘잎처럼 매끈한 무릇(우리 마을에선 물옷이라 부른다) 뿌리와 35리 쯤 떨어진 바다까지 가서 따 온 넙패라는 해초를 항아리에 3분의1 정도 되게 켜켜이 놓고 가득 물을 채우고 뚜껑을 덮은 후 보리가락을 항아리 주변에 쌓아 감싸고서 불을 붙인다. 그러면 보리가락은 서서히 타들어가고 무릇과 넙패는 달여지는데 3∼4일 동안을 달여야 했다 한다. 그렇지 않으면 원래 무릇 뿌리는 구충제로 사용할 정도의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목이 아파 먹을 수 없었기 때문이란다. 이렇게 잘 달여진 것은 풋풋한 넙패의 바다 냄새와 무릇의 달콤한 성분이 어우러져 엿 같은 맛이 나는 걸쭉한 국물이 되는데 여기에다 보리개역(보리미수가루를 이렇게 부른다)을 섞어 식사대용으로 먹었는데 그래도 이런 것을 여러 날 먹으면 온 몸이 부었다고 하니 소나무가 거의 없는 제주에서는 그 참상이 오죽했으랴. 지금도 시할머니 말씀이 귓가에 맴돈다. ‘오월 장마 되엉 밭디 가민 물옷 캐레 예펜들이 하영 모다줘 났주. 먹을 게 어서시난 어떵 말이라, 즉 오월 장마 때 밭에 나가면 무릇 캐러 여인들이 많이 모여 들었었지. 먹을 게 없었으니 어쩔 수 없었지 않느냐’ 이젠 그 음식을 재현하고 싶어도 무릇은 물론 바다 오염으로 넙패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 그리고 그 장만 방법을 기억하는 분들도 거의 없으니 이젠 이런 구황식품이 있었다는 것조차 서서히 모두 망각의 세계로 사라지리라. 그런데 우리가 그 망각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을까? 아쉽다. 참으로 아쉽다. 제88회 광주 체전
대한민국의 최대 스포츠제전이 오는 10월 8일 부터 14일 까지 7일동안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에서의 체전은 1993년 제 74회 대회 이후 14년만에 광주에서 제 88회광주체전을맞이하게됐다. 체전 참가인원 약 3만여명이 광주에 와서 불편함이 없도록 광주광역시에서는 체전 준비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있다. 이번 체전은 "1등광주" 건설을 위해 매진하고있는 "21세기광주"를 전국민에게 보여주기위해 *시민이 중심이 되어서 시민이 준비하고 참여하는"시민체전" *완벽한 체전운영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1등 광주체전" *문화예술을 꽃피우며 다함께 즐기는 "문화예술체전" *민주 성지 광주에서 한민족이 하나되는 "민주화합체전"으로 그 중심 방향을 잡고있다. 또한, 지난 대회까지는 성화 채화가 마니산 첨성단에서 채화 했지만, 이번 제 88회는 광주체전답게 무등산과 국립 5.18민주묘지를 대상으로 올려 놓고있다. 또, 같은달 비슷한 시기에 " 광주 디자인 비엔날" 도 개막 예정이다. "디자인 광주" 에 날개를 다는 작업으로 제 2회 개막핵심은 "빛"이다 디자인 5 원소를 주제로 이를 구현하는 본 전시를 열 계획이다. 이 외에도, 광주 김치축제, 임방울 국악제, 등 광주의 대형문화예술축제를 광주체전과 연계, 문화수도 광주의 위상을 한층 더 빛나게 해 줄것이다. 아울러 2008년은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 2008 지역 방문의해 대상지" 로 선정됨에 따라 광주,전남 지역의 관광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천사들과의 동행 너무나 아름다운 글이어서 전국 회원여러분과 함께 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쓴이의 허락도 없이 퍼 왔습니다. 참고로 임유상님은 부인 김경회씨와 함께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말이 2기회원이지 경험도 많으시고 학식 또한 많은 분이십니다... 자유공원이 가장 아름다울때가 언제 일까요? 문유사 선생님들 바로 오늘이에요. 오늘 자유공원 너무 아름다웠어요. 10:20분 인천역 광장에서 30명이 넘는 남동초등학교 어린이와 만수초등학교 어린이 개항장 답사하는 날이에요. 30명이 넘는데 선생님 한분 더 붙여주시지. 그렇게 부탁했는데도.. 궁시렁.. 궁시렁.. 중얼.. 중얼.. 약간 쌀쌀한 늦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자유공원을 지나고 있었죠 9:00시가 되기전 개항장 사무실로 발길을 옮기면서... 혹시 마이크가 안될까봐 미리 충전하려고 일찍 개항장 사무실을 들어왔죠. 충전시키는데 10시가 넘도록 빨간 불이 파란불로 안 바뀌는 거에요. 아니 이러다 마이크가 안나오기라도 하면 하고 얼른 2개를 챙겼죠. 설마 둘 다 먹통 되진 않겠지. 부랴부랴 인천역으로 향했는데 고맙게도 미안하게도 벌써 우리 아름다운 천사들이 인천역에 도열해 있는거에요. 신이 났어요. 아! 날씨도 왜 이렇게 좋은지. 행렬이 길어 교통사고 날까봐 마음 조렸지만 인천역을 거쳐 패루를 지나 북성동 동사무소 아이들은 중국인거리라는데 흥미를 갖는 것 같았고 공화춘에 이르자 짜장면 짬뽕 탕수육 다나오는 거에요. 아이들은 신이 났어요. 삼국지 거리를 지나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에 오르자 제가 간식시간을 주었어요. 아이들은 하나 둘 저에게 과자를 주는 거에요. 아니 이렇게 착한 아이들이 있나 하고 봤더니 선생님이 시키는 것 같기도 하고 자발적으로 주는 아이도 있고.. 저는 그냥 입으로 받아 먹으며 기뻐했어요. 감자 칩이 이렇게 맛있는거구나. 하지만 해설 상 너무 먹지는 않고 맥아더 동상 앞에는 비둘기가 어우러져 아이들과 한바탕 축제를 벌였어요.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 까지의 아이들인데 그냥 저도 함께 즐거웠던것 같아요. 코스를 길게 잡아 웃터골 이야기 한후 내동 성당 다시 삥 돌아 홍예문 아! 홍예문 항상 주의해야 하죠. 자동차와 차도 보도 너무 위험. 우리 문유사 선생님들이 흔히 병두껑집으로 불리는 곳, 그곳에 갔어요. 아이들은 즐거워 하며 병두껑을 만지는데 병두껑집 사장님이(예쁜 여자분인데 잘모르니까 사장님으로 부를께요) 나오시더니 아이들에게 안으로 들어가 2층 구경을 시켜 주시는 거에요. 안으로 들어가니 2층 지붕까지 병두껑으로 꽉 차 있는데 아이들은 이층 소파에 앉아 신이 났죠. 정말 예쁜 집이에요. 중구청으로 건축박물관 들어가기전에 기대지 말고 손으로 진열품 만지지 말고 약속하고 들어갔는데 아이들이 너무 잘 따라 주는 거에요. 괜히 약속하고 들어갔나 싶네요. 제일은행 앞에 멍멍개 큰 거 있죠. 제가 해설할 때면 그 개가 항상 컹컹 짖었는데 오늘은 조용한 거에요. 예쁜 강아지들이 여러마리가 우글 우글 아이들이 만져도 가만히 있는거에요. 아마 천사같은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라 그런가 보죠. 벌써 12시가 지났어요. 이제 우리 천사들 마음속에 짜장면이 가득할 거에요. 인사를 하고 개항장 사무실로 오며 무언지 모를 뿌듯한 행복감에 휩싸였어요. 아! 이런 재미로 문화관광해설사 하는구나 답사중에 어떤 잘생긴 어린이 하나가 선생님 저는요 한글만 쓸줄 알면 정상이에요. 그런 소리를 몇 번 하길래 제가 너처럼 정상인 아이가 어딧냐. 너는 지극히 정상이다. 아마 모르면 몰라도 정상이지 않은 사람들이 정상인척 하고 사는 사람이 더 많을지도 모르지... 예수님께서 어린이 같지 아니하면 천국에 올수가 없다고 하였는데 얼마후 문자가 왔어요 <만수초교 최근영입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한테 설명 잘해주시고 안내 감사드립니다> 아! 정말 보람된 하루 였어요. 너무 멋진 가을 자유공원이었고요. 다시 한번 더 그들을 만나게 되면 더욱 더 잘해 줄거에요 부산 문관사 보수교육 및 답사
부산 문화관광해설사회에서는 아래와 같이 2006년도 보수교육과 답사를 실시하였습니다. - 2006.10.31 가을 답사(청도운문사외) - 2006.09.19-22 대만답사(47명 참가) - 2006.04.24-27 제주도답사(보수교육기간중) - 2006.04.06-05.25 2006년도 문관사 보수교육(부산박물관) * 사진설명 : 대만연수단체사진(고궁박물관에서) 충북 문관사 보수교육 및 답사
충청북도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보수교육을 아래와 같이 실시하였습니다. 1. 기간 : 2006년 5월2일부터 7월 19까지 11주간 2. 장소 : 충청대학 3. 보수교육중 현장답사 : 선운사, 변산반도, 곰소항(2006년 7월12일-13일) 4. 안산 시화호 견학 : 2006년 8월 30일 인천 중구의 날 문화 축제
인천의 대표 축제는 올해 5 회 째를 맞이하는 인천-중구의 날 문화 축제가 10월 13일(금)부터 15일 (일)까지 3일간 중구에 자리 잡고 있는 자유공원과 차이나타운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 풍성한 전국유일 ‘차이나 페스티벌’ 제주의 생명수를 찾아서
제주도의 해안과 고지대의 곳곳에 분포하고 있는 용천수는 지하의 지층 속을 흐르던 지하수가 지표와 연결된 지층이나 암석의 틈을 통해 솟아 나오는 지하수이다. 이들 용천수는 근대식 상수도 시설이 보급되지 않았던 1980년대 이전까지 식수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생활 및 농업용수로 이용되어 온 제주인의 생명수이자 젖줄이었다. 특히, 용천수가 밀집되어 있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음은 용천수가 마을의 형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음을 반증해 주고 있다. 또한, 용천수를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과정에서 물 보전과 이용에 대한 연대의식이 자연스럽게 생겨났으며, ‘물허벅’, ‘물구덕’, 그리고 ‘물팡’이라는 제주의 독특한 물 이용문화가 싹트는 계기도 용천수에서부터 비롯되었다. 이들 용천수 대부분이 해안가에 분포하고 있는데 특히, 마을마다 해안도로가 개통되면서 용천수가 새로운 생태체험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담수욕장, 물맞이 장소, 휴식 공간, 생태체험학습장 등이 그 예이다. 그러나 보전해야할 용천수의 선정이나 체계적인 관리에 대해서는 아직 미약한 실정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제주도에 분포하고 있는 용천수를 체계적으로 이용 및 관리하기 위해, 역사성▪환경성▪이용성 등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용천수를 선정하여 체계적인 관리와 이용방안을 모색 해야 되는 일이 제주도민의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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