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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장비를 분류할 때 운행장비/의류/취사장비/막영장비/기타/암벽장비/빙벽장비...로 대별하더군요...
제가 가지고 있는 장비류를 살펴보는 것으로 해설을 갈음하겠습니다..^^
운행장비
1. 등산화
1-1. RF(레드훼이스) 중등산화(가죽) ..........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국산 비브람계의 정상을 차지했던 추억의 등산화. 재작년 여름엔가 장비점을 뒤져뒤져 단돈 5만원에 구입했지요. 겨울 심설등반에 비브람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가격대비 만족도는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딱한가지 단점은 좀 무거워요...^^ 지금도 250mm이하, 280mm이상의 제품은 몇개 있더군요...^^
1-2. K2 중등산화 ..........상기 RF중등산화 사기전에 산 중등산화. 이놈도 장비점 뒤지다가 5만원엔가 구입한것 같네요... RF와 비슷한 품질이고요...디자인면에서는 약간 떨어집니다.
1-3. K2 고어텍스 ..........재작년에 구입했고 누박으로 만들어진 제품(130,000원쯤???). 그 전까지 트렉스타 미라지를 신었음. 미라지는 볼이 넓게 나와서 볼넓은 산적도 아주 편하게 신었네요...그런데 나랑 궁합이 않맞아서 그런지 한여름 지리종주에 비를 좀 맞으니까 예상보다 방수기능이 떨어져서(다른 사람은 괘않은데 유독 나만 그리하였슴) 교환 2차례... 또 그리하여 아예 다른 장비로 바꾸고 K2고어텍스 새로구입하였슴... 그런데 이넘은 몇번 않신 었는데 행방을 찾은 수가 없네요...쩝 어디서 잃어버릴수는 없고...집안 어느구석엔가 있을텐데...찾을수가 없어서...아직도 몬 찾았습니다...
1-4. 캠프라인 블랙스톰(고어텍스) ..........부천연맹 소속 산악인이 운영하는 장비점에 들락거리다가 날렵하게 빠진 이넘을 보고 홀딱반해서 구입하였습니다(십이삼만원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고요....
1-5. 5.10 릿지화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네요...다만 5.10 제품이라는 것 밖에... 바위에 잘 붙는 것 같아요...^^
1-6. 암벽화---요넘은 암벽장비 얘기할 때...^^
1-7. 등산화 구입요령...(山賊생각) 제 생각엔 국산 메이커 고어텍스 등산화의 품질은 비슷비슷해 보입니다. 다만 메이커마다 약간 다른 족형을 가지고 있을테니까... 천차만별인 발의 형태를 다 맞출수는 없을테고...직접 발품을 팔아서 다 신어보고 본인 발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심이 좋은 듯 하네요....^^ 수입품이라고 국산보다 품질이 월등히 좋다고 할 수는 없고요... 적어도 등산화만큼은 신어보고 구입하심이 좋은 듯 하네요...
2. 배낭
2-1. 45리터 취나드 한 20년전 쯤에 구입한 배낭으로 어텍형 배낭 당시는 잘 나가던 수입배낭이었고 등판이나 어깨끈 모두 만족스러웠는데...지금 메어보면 좀 불편한 듯 하지요... 빛도 바래고 잘 쓰지는 않지만 오랜세월 추억이 깃든 배낭이라 잘 모셔두고 있습니다...^^
2-2. 38리터 에델바이스 등산용으로 구입한건 아니고 일상생활에 메고 다니려고 구입한것인데... 이마트에서 아주 저렴하게 구입했던것 같아요...^^ 메인배낭 망가져서 수리맡겼을 때 대체용으로 아주 훌륭합니다... 38리터 물방울형이고 하단에 침낭지퍼가지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2-3. 45리터 마모트 35리터 라푸마 배낭 쓰다가 하자가 생겨서 반품하면서 구입한 배낭. 이넘은 두개로 분리가 되는 배낭이어서 호기심반으로 구입했는데 결과적으로 만족도는 80%정도 이네요... 등판구조나 밀착도는 우수하고요...멜빵도 괜찮은데...이중구조로 되어있는 작은배낭이 본배낭에 부착될 때 약간 쳐저서 부착되는 관계로 무게중심이 아래로 쳐지는 단점이 있네요...그래서 만족도 80%이지만... 작은배낭 분리시키고 본배낭만 메면 당일산행용 30리터 배낭이 되니가 그런부분은 만족스럽습니다...^^
2-4. 65리터 쎄로도레(코디악 투) 등판구조 조절가능하고...멜빵 편하고... 사다리꼴 어텍형입니다... 다른분 사용기 읽어보면 다덜 좋다고 하는데 저는... 배낭무게 20kg이 넘어가니까 멜빵 상부와 몸통연결부분에서 롤링이 발생하여 좀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하나 그것때문에 또 다른넘 구입할 수는 없고하여...종주등반 시 애용하고 있습니다...^^ 올 6월부터 시작하는 홀로대간(백두대간 홀로가기)에 같이가게될지...아니면 다른 넘을 구입할지는 모르겠고요....^^
2-5. 배낭구입요령(山賊생각) 배낭구입할 때는 전적은로 경험자의 조언을 받아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무게를 실어놓고 움직여봐야 편함과 불편함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장비점에서 판단할 수는 없겠지요...하여...경험자와 함께...^^
3. 수통
수통은 등산장비의 3요소 중 하나라고 할 만큼 산행에 있어 중요한 장비이지요... 전 날진수통 1리터, 0.5리터 두개를 가지고 있고 각자 뚜껑달린 보온주머니에 넣어다니고 있습니다. 또한 파워에이드 작은병을 뚜껑없는 보온주머니에 넣어 수통대용으로 쓰고 있고요---요거 아주 짱입니다...^^ 그리고 코끼리보온병 1리터짜리에 따뜻한 물 담아가지고 다니고요... 겨울엔 컵라면, 커피 먹는데 그만입니다...성능 짱이고요...^^
여름에 물 얼려서 가지고 가실 때 신문지에 둘둘 말아가시면 얼음이 오래가는거 다덜 아시지요...^^신문지에 말고 또 보온주머니에 넣으면 더욱 더 좋겠고요... 그런데 겨울철 보온병도 여름같이 하면 보온효과가 배가된다는 사실도 알아두세요...특히 보온병은 뚜껑쪽에서 열이 많이 새어나가니까 뚜껑을 은박지로 싸는것도 한가지 방법이고요...^^
4. 랜턴
4-1. 손가락크기만한 맥라이트 전등 1개/코베아 작은 막대기등도 하나
4-2. 코베아 헤드렌턴 --- 소형/LED전구/3가지 불빛
4-3. 가스렌턴 ..........스웨덴 프리무스/20년전쯤 구입한놈으로 아직 씽씽하게 잘 켜지고 있고 커버유리가 우유빛이어서 눈도 부시지않아 아주 좋아요...^^
4-4. 렌턴일반(아시겠지만....) ..........겨울철 야간산행 시 헤드렌턴의 불빛이 점점 약해지는 경험을 해보셨지요. 건전지도 새거라서 별 걱정도 안했는데...불빛은 점점 약해지고... 여분으로 가져간 건전지 갈아 껴도 금방 불빛은 약해지고... 그래요...건전지란놈이 추위를 못이기고 방전을 못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해서...건전지를 갈아끼실 때 빼낸 건전지를 가슴속 깊이 따뜻하게 보관하셨다가 다시 갈아끼셔야 합니다... 그래서 좀 큰 헤드렌턴은 건전지통이 따로 있어 그넘을 오버자켓 주머니에 넣을수 있게되어있지요.... 암튼 추워서 그런거니 어쩔 수 없겠지요...^^
5. 지도
요즘은 어느산이건간에 인터넷에서 지도를 확인하고 다운받고 출력할 수 있지만 예전에는 지도구하는게 무척 힘들었지요...^^
전 꽤나 오래전에 삼부지도문화사에서 발행한 타이벡지도를 한세트 구입해서 가지고 있습니다...정확도는 좀 떨어지지만 종이자체가 방수가되고 잘 찢어지지도 않아 꽤 유용합니다...지금도 광화문교보문고에 가면 있을지 모르겠네요...한장에 1,000원에 구입했고요...총16장이고 117개 산의 지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200명산 책자가 있고...
월간 산 부록으로 나온 전국명산지도첩, 국립공원상세가이드가 있고요 백두대간지도책이 있고요 월간 사람과 산 부록으로 나온 백두대간 종주지도책이 있습니다...
그리고 장비점 나갈 때마다 비치되어있는 지도들(설악,지리,북한도봉)이 여러개 있고요...
아참...한북정맥종주했던 1/25,000 지형도들이 있네요...^^
암튼 요즈음은 지도가 없어 답답한 일은 없는것 같아요...^^
6. 나침판
6-1. 군용나침판 ..........아주 오래전에 구입한놈인데 불편해서 잘 안쓰지요...^^
6-2. 실버컴퍼스 ..........적당한크기의 실버컴퍼스 한개 있습니다..... 역시 나침판은 실버컴퍼스가 짱이지요...^^
7. 썬그라스 이넘은 안키웁니다...^^
8. 스틱
코베아제품 한세트와 동진제품 한세트 있었는데... 코베아는 한북정맥할 때 후배넘이 하나 분실해서 지금은 홀애비 신세입니다...^^~ 동진꺼는 둘다 잘 있고요...^^
수입품을 안써봐서 제품비교는 할 수 없고요...그럭저럭 불편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티타늄스틱이 나왔던데...사고는 싶지만...가격이 워낙....쩝... 6월달 홀로백두대간 시작하면서 함 구입해 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지금시점에서 다시 풀어보면... 동진꺼 이번 지리산에서 또... 하여.. 다시 구입해야할 형편입니다만...
레키꺼와 티타늄 주에 고민중입니다...^^
9. 고글 이넘도 안키웁니다...^^
10.기타...
벡터 고도계가 있었는데 한북8구간인가 뛸 때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무척 아쉬웠어요... 첨에는 손목시계로 구입했다가...영 불편해서 목걸이형으로 반품교체 했고요...나름대로 유용하게 잘 사용했던것 같아요... 이 역시 이번 백두뛰면서 구입할까 고민 중입니다...^^
아이젠은 골동품부터 최신용까지 몇개 있는데... 개인적으로 6발자리를 선호하고요...이번에 코베아에서 나온거 무척 편하더군요... Lee제품 티타늄 아이젠 4발짜리 있는데 싸고 가볍고...좋더이다... K2제품 총알4발도 눈 달라붙지 않아 괜찮고요... 골동품은 안쓰고 잘 모셔놓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