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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은 비교적 규모가 큰 서양식 고급 여관? 호텔의 사전적 의미다. 일반적으로 ‘호텔’이라 함은 숙소와 식음료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규모가 큰 숙박시설’을 이른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 정의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2011년 오늘, ‘호텔’의 정의는 다시 쓰일 필요가 있다. ‘먹고 자는 것’ 이상의 의미를 ‘호텔’에서 찾으려는 이들이 급속하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부유층만 호텔을 이용한다는 선입견도 사라진지 오래다. 1980~90년대만 하더라도 대규모 연회나 대형 이벤트 정도는 되어야 호텔에서 진행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지극히 사적인 이벤트를 호텔에서 진행하더라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도심형 비즈니스호텔 ‘해운대센텀호텔(이하 센텀호텔)’은 호텔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호텔이다. 중저가의 실속있는 호텔을 표방하며 김규성 회장이 지난 2007년 7월 그랜드 오픈한 ‘센텀호텔’은 다른 호텔에 비해 30%가량 저렴한 숙박료와 특급호텔과 견주어 전혀 뒤지지 않는 고급스러운 시설 및 탁월한 서비스를 통해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부산지역 특급호텔 8곳을 포함한 호텔 평가에서 전년대비 2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호텔 성장률이 일반적으로 7~8%인 것을 감안했을 때 눈부신 성과를 이루었다 할만하다.
도심형 비즈니스호텔 센텀호텔 특별분양문의 : 051-720-8060 해운대센텀호텔 이래서 뜬다! 국제 컨벤션센터인 벡스코 맞은편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은 센텀호텔이 전시전문호텔로 자리잡는 발판이 되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시내지역의 외국계회사나 선박회사 등이 센텀시티로 이전하면서 ‘센텀시티’ 전체가 오피스 지구로 부상하였고, 센텀호텔도 ‘도심형 비즈니스호텔’로 탈바꿈하고 있다. 벡스코에 치중되었던 과거와 달리 작년을 기점으로 일반 기업체를 상대로 한 계약이 증가하고 있다. 800여 건이던 기업체고객이 1,500여 건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 그 증거이다. 국내외 학회 참석인원이 주 고객층이지만 가족단위의 고객이나 비즈니스 고객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편리한 교통과 뛰어난 주변 환경도 센텀호텔의 경쟁력이다.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차량을 이용하면 해운대든 광안리든 5분 내에 갈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쇼핑공간과 영화관, 공연장 등의 문화공간이 인접해 있어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는 점 역시 큰 장점이다. 전객실에 주방을 설비하여 호텔과 콘도의 장점을 결합한 것도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발 빠르게 대응한 센텀호텔의 성과다.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교통, 다양한 즐길 거리에 차별화된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실속을 따지는 젊은 층과 외국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외국 장기투숙객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차별화된 서비스, 앞서가는 호텔 마케팅이 다르다 센텀호텔은 지금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보다 구체적이고 개별화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은 물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 센텀호텔 양영주 마케팅 팀장은 센텀호텔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데는 ‘앞서가는 마케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최근 소셜커머스 붐이 일고 있는데, 그 시초가 센텀호텔입니다. 센텀호텔과 부산은행의 깊은 인연이기도 한데요.(웃음) 3년 전에 ‘선구매 방식’으로 객실 쿠폰을 발행하여 부산은행 노동조합과 함께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부산은행 직원들이 언제든 정상숙박요금의 80% 정도로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다양한 차원에서 마케팅을 진행하려는 시도였죠.” 센텀호텔이 심혈을 기울여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메디컬 투어’ 역시 선도적인 시도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이는 센텀시티 내에 양질의 의료기관들이 대거 포진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한국은 의료기술이 뛰어나고 상대적으로 의료비가 저렴한 편입니다. 때문에 단기적인 성형외과나 피부과 시술뿐만 아니라 장기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한국의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태국과 인도가 미국과 유럽 고객을 대상으로 메디컬 투어를 성공시킨 대표적 사례입니다. 현재는 러시아고객 유치가 대부분이지만 부산시가 메디컬 산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만큼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센텀호텔의 성공은 내부적인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한 서비스 전략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을 파악하고 그걸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가치를 이끌어내는 김규성 회장의 선견지명(先見之明)과 직원들의 전문화된 업무능력이 조화를 이루었기에 가능했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라는 말이 있다. 날로 새롭고, 또 날로 새로워짐을 이르는 말이다. 날로, 세계로 발전하는 센텀호텔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글=정보경 기자 사진=이수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