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짜:2017년 12월10일
산행거리:38km 산행시간:10시간30분
기.지맥 84번째 만남
안면지맥은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과
태안군 고남면을 가로질러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1.2km 의 산줄기로,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의 안면대교에서 시작하여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의 영목항에서
그 맥을 황해에 넘겨주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치진골망삼(75.8m).국사봉(106.5m)
당산(97m).키조개봉(73m).탕건봉(92.7m)
새조개봉(92.4m).바지락봉(63m).
모시조개봉(58.2m)등을 만날 수가 있고
이 산줄기의 동쪽에는 천수만이 있으며,
서쪽에는 서해 바다가 있다.
서산(망일).당진(고산).태안(후망)
이번엔 충청남도 마지막 산줄기 .안면(안면지맥)
동서울터미널에서 태안으로 두번째 여행을 떠난다.
9일 동서울 출발 18시10분
완행버스 (뮤자게 지루함)
무려 3시간 40분 걸려 도착한 태안버스터미널
21시30분
바로 택시를 타고 안면도로 가고 싶지만
산행 하기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갈데는 없구
텔레텔레 걸어서
구 터미널 24시 불가마 찜질방으로 간다
찜질방에서 10일 03시까지 자는둥 마는둥...
03시에 대충 씻고 나와서
택시를 타고 이동 하니(택시비 23.000원)
비가 오기 시작을 한다..
일기예보 에는 일요일 12시쯤 온다고 했는데
속으로 구라청 욕을 하며..ㅎㅎ
다행이 안면도 근처에 오니 비가 딱 그친다...
역쉬나 올해 날씨 행운은 있는듯 하다
다리를 건너서 내리고 산행 준비를 하고 나니
03시30분
안면대교를 인증삿 하고
바로 안면지맥 탐방에 들어 갑니다
차들도 없고 고요 하기만 한 안면대교..
왠지 오늘도 바람만 휭하니 쓸쓸한 새벽이다..
콘도 해수탕 찜질방
태안에 도착해 이곳에서 잘려고 했는데
한달전 페업을 했다고 한다...
건물은 비어있는 상태...
경제란이 심각하기는 한가보다..
이런 큰 사업이 무너지는걸 보면..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어서 일거라 보고...
나야 안면지맥 하러 왔으니
산길 찾는데 열중해야 할테고..
잠시 도로를 따르다
좌측으로 임도길을 따라
첫 삼각점을 찾아 나선다..
75.3m 삼각점 (처진골망산)
04시
삼각점 찾기는 쉬웠지만
빠져 나가는데는 조금....
늘 그렇듯 지맥길 답고..
하지만 금새 좋은길을 만나고..
초반에 어둠이 있어
좋은길이 나오니 다행이다 싶다..
포장 도로를 만나고..
78.2m 찾아가야 가는길
78.2m
한 여름이면 달랐겠지만
지금은 그런데로 진행 할 만한 산길이다..
77번 일반도로
이 도로를 중심으로 좌측으로 갔다가
우측으로 갔다가 끝날때 까지 만나는 도로다.
백사장고개
04시52분
지나가는 차가
두건쓴 사람을
이밤에 보면 얼마나 놀랠까 싶어
잠시 차가 지나간 다음에 도로로 나온다..
납작고개
여기서 우측으로 오늘의 산행의 최고봉
국사봉을 만나야 한다..
107.1m 국사봉 삼각점
05시21분
오늘 산행은 오르기는 좋은데 내리막이 문제다.
국사봉에서 내려오면서 쪼매 이리저리 헤메다
다시 77번도로를 만나고
이 이정표 사진을 찍는데
좌측에서 아주머니 한분이
멈췻 멈췻 거리며
나를 이상하게 본다.
이른 시간에 랜턴도 없이 돌아 다니는
아주머니를 보고 나도 놀랬지만
아주머니는 나를 보고 더 놀랜듯
그럴만도 한것이 얼굴은 두건으로 가리고
이 새벽에 돌아 다니는 사람을 봤으니
식겁했을테고..
겁 먹은 아주머니 안심 시켜야 되겠다 싶어서
안녕 하세요 등산 하는 사람입니다.
하니!!
갸우뚱!!!
이곳은 등산할 만한 산이 없는것 같은데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신듯 하다...
그래서 더 다정 스럽게
이밤에 어디갔다 오세요,,, 하니
새벽 교회에 다녀오는 길이라고...
밤이나 이른 새벽에
젤 무서운것이 귀신 보다는 사람이라고
아주머니 놀랜 심정 이해가 갑니다..ㅎㅎ
아주머니 집 근처까지 모셔다 드리고
다시 내 갈길을 갑니다..
82.6m 확인하고..
다시 도로를 만나고..
밤에 이렇게 돌아 다녔으니
아주머니가 안 놀래려면 비 정상이겠죠..ㅎㅎ
운동 기구가 설치 되어있는
92.5봉
06시37분
운동 시설은 녹이슬고
의자는 썩어서 비틀거리고..
이런 곳에서 운동 할 사람이나 있을까...
이런 왜진곳에
운동 시설을 설치해 놓은것 보면
우리나라 쓸데 없는데
돈 쓰는것은 세계 1위가 아닐지..
자주 보니 반가운 77번 도로
똥돼지 먹고 싶다...ㅎㅎ
겨울이라 느즈막히 어둠이 가시고
구령재
여기서 마루금은 우측 집 뒤로 가야한다...
삼각점이 있는 뒷산
81.8m 삼각점
삼각점 찾는 재미도 있지만
꼭 거시기 한데만 설치되여 있으니
가시를 몇번 찔리고서야 만나게 된다는..
07시19분
59.3봉도 지나고
안면 면소재지
마을로 지나가면 좋으련만
뒤에 보이는 산길을 돌고돌고..
광지고개
07시34분
가야할 91.5봉
지적 삼각점
91.5m확인하고
LG 송신탑
98.1봉 찾아 가는길
청소차가 몰려 있는데요..
저기 앞으로 가면 좋은길이 있을듯 한데
길이 없다면서 못가게 한다...
다시 나와서
좌측으로 바로 붙어서 진행하니
원래 마루금은 이곳이다 싶다..
가시밭길이니 선답자분들 시그널은 없고
몇장 달아두고 진행 한다..
어이가 없네요....
여름에는 상상불가...
이렇다 보니 선답자 분들은 우회를 한듯..
어렵게 찾습니다.
98.1m
08시24분
내리막도 난해 합니다..
불난 흔적도 있고..
이번에 산 발목 스패치 인데
길이 길인만큼 베겨 나는게 없습니다..
옷도 그렇고
등산화도 그렇고
성한게 없네요...ㅠㅠ
77번 도로는
잠깐씩 산길을 이여주는 역활만 합니다..
우측으로
펜션 우측으로...
산책길이라니
착하디 착한길을 따라서..
바다가 보이고...
전망 좋은곳에 정자도 있고..
서울 가는 버스를 타야하니
산행 끝나고 다시 와야 할
안면 면소재지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을 합니다...
비가 얼마나 쏟아 부을려고..
이내 비가오고...
많이오면 어쩌나 걱정을 하며
좀더 빨리 진행 합니다..
59m 삼각점
09시19분
비는 그친듯 하고...
산행하기 좋은 날씨인데..
좌측길이 자주 좋은데
그냥 직진이네요..
52.2봉을 만나고
다시금 착한길을 만나서
눌루날라...
헌데 안타까움이 확 몰려옵니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은 상처들.
안면송 군락지 걷는 재미도 있습니다..
좋다 말았네요..
금새 이런길을....
잡풀을 헤집고 나오니..
키조개봉...
09시50분
조개를 이름을 따서 만든 정상석이
안면도 자연 휴양림에
다닥다닥 모두 세워져 있습니다..
그럴만도 한것이
안면도에는 패총 박물관도 있습니다.
나중에 그곳을 지나 간다는..
패총을 검색해 보니...
패총은 사람이 먹은 조개의 빈 조개껍질이
바닷가나 호숫가에 퇴적되어 있는 유적을 말한다.
조개무지 조개무덤이라고도 부른다..
어찌 되었든 정상석이 많으니
지루하지 않으니 좋고..
탕건봉
10시
새조개봉
10시05분
바지락봉
10시08분
모시조개봉
10시12분
좋은 길은 안녕하고
이 철조망을 넘어야 합니다.
큰골고개
86.7m을 만나고
온통 가시덤블인
90.9m 삼각점
10시37분
허나///
아무리 찾아도 삼각점은 없구..
완전 거시기한 길
겨울에 오길 잘 했다 싶고..
가시들과 씨름하고
대나무 밭도 지나고..
민가가 보입니다..
서륙개
산내골
이제 부터는 길은 완전 좋습니다..
넓직한 임도길이 대부분이니..
편한길을 만나니 셀카 한장 담고
25km 지점
좌측으로
상촌
임도길이 지겨울까봐
간간히 뒷산 탐방도 해야하고
63.4m 삼각점을 만나기 위해
고추밭을 통과..
대야저수지
안중초등학교 교장 묘역 지나서 만나는
63.4m 삼각점
11시23분
77번도로
기루지고개
11시31분
여기서 좌측으로
98.1m 삼각점
12시
먹구름은 사라지고
이내 하늘이 맑아온다..
만남의 인연이 있다면
헤어짐의 인연도 있다.
모든 만남이 다 행복하지는 않은 것처럼
모든 헤어짐이
다 슬프지만은 않다.
만남의 인연으로
행복은 서로의 추억이 되고
헤어짐의 인연으로
추억은 서로의 행복이 된다.
그래서
어떤 인연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는것 같다..
상구정 정자
89.4m 삼각점
12시46분
좌측으로
지나갈 펜션 단지..
심신허니 남길건 없구..
바다가 지척인걸 보면 거의 다 온듯..
고남리 마을 한 가운데를 통과하고.
아까 얘기했던 조개껍데기
고남패총박물관
차를 얻거 타고 가고 싶지만
얼마 남지도 않았고
남은 산길도 있고
시간 여유가 있으니
마루금에 충실합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꺽어
바로 좌측 산길로
접어들어야 하고...
마지막 산길..
굴뚝에 연기가
이곳에 오면 꼭 보는 산업 단지
영목항 도착
안면지맥 종료하고
14시
2018년 개통 예정인
원산도와 안면도를 이여주는
연륙교 공사가 한창입니다.
명칭은(솔빛대교)
길이 1.7km 사장교로 놓아진다
국내 최장의 해저터널과
(원산도와 대천 까지는 해저터널 총6.9k
현대건설에서 현재 3k로 굴착한 상태)
아름다운 사장교로 만들어져
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태안에서 대천까지
1시간30분 정도 소요되는데
해저터널과 솔빛대교 다리 공사가 완공되면
20분 정도로 단축 된다고 합니다..
안면지맥을 마치며..
나는...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사람일까?
그냥 아는 사람으로 기억될까?
허물 없이 가까운 사람으로 기억될까?
곁에 다가서서 새로운 만남에
설레는 사람일까?
곁을 떠나간 추억 속의
사람으로 기억될까?
나는 변하지 않으며
곁을 지키며
변심이 없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안면도
잠깐 검색해 보니
태안반도 가운데에서 남쪽으로 뻗은
소반도인 남면반도의 남단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쪽은로 천수만을 끼고
홍성군,보령시와 이어지고
북쪽은 안면수도를 사이에 두고
태안반도의 남쪽 끝인 신온리와 마주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여섯번째로 큰 섬이며
남북 길이 24Km
동서 길이 5.5km로 남북으로 뻗어 있다.
안면(安眠)이란
글자그대로「편하게 잘 잔다」는 뜻이지만,
강희자전(康熙字典)에 따르면 안(安)은
편안하다·고요하다·값싸다 등의 뜻이 있고,
면(眠)은 졸다·잔다·어지럽다 등의 뜻을 내포하고 있는 외에
범조수지언식(凡鳥獸之偃息)이라 했다.
그러므로 안면(安眠)이란
곧 조수가 편안히 누워 쉴 수 있다는 의미로서,
안면도가 숲으로 우거져 있는
자연 환경을 나타낸 지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진 몇장 남기고 14시40분 차편으로
안면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참 소박한 터미널)
남부터미널 15시35분 차편이 있어
혼자 뒷풀이도 못하고 서울로 상경
서울에서 혼자 뒷풀이 했네요.ㅎㅎ
이제 충남의 산길들은 추억으로 남기고
추운 겨울이라
따뜻한 남쪽으로 여행을 떠나 볼까 합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 남쪽 여행 함께해여^^'
여행이 될지 고생이 될지 모르지만서도,,,
첫댓글 그러게요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사람일까요?
여전히 산이좋아 그 산길을 걷는 대장님이 늘 멋지시다는거~!!
지나가는 차에도..새벽기도 다녀오시는 아주머니에게도..친절하시다니욥~ㅋ
안면지맥답게 봉우리 이름들도 조개라뇨~^ㅎ^홀산하시느라 행복하셨겠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이죠~^^송년모임에서 뵐게요~ㅎㅎ
너무 반갑습니다.^^
그동안 어디 멀리 이민 간줄 알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많이 궁금 했어요..ㅎ
앞으로는 자주 뵐수 있길 바라구요..
낼도 반갑게 뵙겠습니다.
산너머대장님~~
제 고향 홍성에서 지척인 안면지맥길 다녀오셨네요.
산길의 오르내림은 심하지않고 착해보입니다.
그러나 곳곳의 모습이 지맥길이네요. 등로 찾기와 잡목과 가시로 뒤덥힌 삼각점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섬지방이라 그런지 가지가지 조개이름으로 명명된 정상비이름이 재밌네요.
홀로산행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섬 지맥은 어느정도 지맥이 마무리 되면 찾으려 했는데
그쪽 산줄기 마무리를 하다보니
섬 줄기를 둘러보게 되었네요..
나즈막한 산길에 간간히 이여지는
산길들이 섬만의 특징이 있어서
나름 재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이제 클럽에 주마다 산길이 잡혀있어서 지맥길은 혼자가는
산길이 많아질거라 봅니다..
이왕지사 시작을 했으니
하나하나 만나보야 할듯 하구요..
언제나 관심과 격려 감사합니다..
두건쓴 사람을 섬지역에서 보면
신고 할수도..ㅎㅎ
트랙을 보니 여러수십번을 오르고 내리고 하는길이더군요.
낮은봉우리지만 어지간이 힘들었겠어요.
가지밭길도 많아 보이고
흐린날씨라 쪼메 춥지 않았나 생각을 했는데
마지막 바지를 걷은 사진을보니 좀 따뜻했나 보네요
대장님 덕분에 안면도 산들 잘 구경 갑니다.
혼자 산행보단 뒤풀이가 더 쓸쓸해 보이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글치요..
경찰차가 지나가면서도 저만보면
서행으로 가면서 보더라구요..ㅎ
높지도 않은 무명봉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을 감싸고
그 아래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모습들이 참 정겨워 보였습니다..
혼자라니 가시밭길에서 궁시렁 거리며 진행하고..ㅎ
타공 대장이 그립기도 했지요..^^
비가 온다해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살짝 뿌려서 다행이였구
낸중에는 햇볕이 나서 조금 더웠지만
날씨 덕을 톡톡히 받은 하루였습니다..
산길이야 혼자라 그런다 치더라도
뒷풀이가 영 심심해요..ㅎ
까칠한 진양기맥 첫 구간 아무탈 없이 마무리 하셨다니 다행이구
수고 하셨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차타고 여러번 간적은 있지만
직접 걸어보니 제법 큰 섬이라는걸
느켰고..올망졸망 살아가는 모습들
또한 정겨운 안면도 였습니다..
홀산 홀가분 하지만
누군가와 공유하며 걷는 공간이
그립기도 한것을 보니
추억은 혼자일때보다 여럿이 남기는게 오래간듯 합니다..
진양기맥 첫구간 잘 리딩해 주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고산지맥을 그리해서 죄송한 마음에
자숙을 좀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산행에는 그걸 좀 털어버리기로 했는데...
조개봉 시리즈에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대장님....
홀산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숙을 너무 오래 하신듯 하네요..
고산지맥은 오셨으면 잊지못할 산길이였을텐데
혼자 경험해서 조금 아쉬웠다는..ㅎ
조개봉 시리즈 그래도 심심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낼 모임 장소에 여섯시까지 갈테니
행사 준비
수고 부탁합니다..
지난 80년대 남면 연육교를 비롯 백사장, 안면읍, 고남 일원에서 근무한 흔적이 있지요
그길을 산넘어 대장님이 홀로히 걸으셨네요. 덕분에 옛날을 회상을 하면서 산행기 잘보구 갑니다
시간이 났으면 태안을 비롯해 안면도, 고남지역에 연고가 있어 함께 했더라면 하는 아쉬운 여운을 남기면서,
아 그쪽이 인연이 깊으시군요..
지맥 산길을 다니고 계신다니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더 와 닿을듯 합니다..
언제고 함께 걷는 산길이 있길 바라구요..
늘 안산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고 보는것만 해두 끔찍 전지가위 작은것 하나 가지고 다니면 어떨지 ^)^
대장님
보행두 힘든데, 가시밭길과 넝쿨길 헤쳐 나가는데 힘 다 빠지겠어요
불굴의 보행자
수고많으셨습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편해요
전지가위.정글도 등등
지맥길에서는 별 효과가 없어서요..ㅎ
남은 80여개 지맥길
그러러니 하고 다녀야 할듯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응원해 주시니
힘내서 다닙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사람일까?
여러가지 형태로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누군가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는지 자신은 잘 모르는게
당연하고..
주위 사람들이 내 자신에 대해 느끼는 감정에서 조금씩 들어나는게
아닐지 생각합니다..
한가지 분명한건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묵묵히 하고자 하는 일들을
걸어간다면 누군가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되지 않을까란 막연한 생각도
드네요..^~^
인간사 모든게 내 뜻대로 잘 안되는 것이니 홀산 한다고 해서 정리가 되지는 아닌듯 싶구
함께하는 산길에서 더 빨리 찾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호야님이야 누군가에게 늘 관심을
가지게 하는 매력이 있으니
너무 깊은 생각 안하셔도 될듯..
누군가에게 나는 어떤 의미로 비춰지고 다가가는 걸까요?
대장님이 던진 화두를 생각하며 산행기를 두 번 봤네요~
많은걸 생각하게 합니다. 나는 그대로인데 나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여러 군상으로 보이는 나.
내가 생각하는 나와 남이 생각하는 나는 분명 다른듯 합니다.
나를 단단히, 굳세게 하면 조금 더 객관적으로 나라는 존재를 볼 수 있을 듯 한데
과연 그 때가 언제 올런지...
오늘 아침 많은 걸 생각하게 합니다~
어려운 질문에 답변도 어려운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가지는 내 자신으로 인해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내 자신으로 인해 알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어야 한다는것에
내 자신을 자주 돌아봐야 하는게
아닐지 생각합니다..
오늘밤 반갑게 뵐께요.^^
안면지맥 안면도 없는 곳이고 높은 산도 없어서 길찾기가 힘들었겠네....
홀산행을 하면서 좋은것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많은 것을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덕분에 짧은(?) 지맥하나 걸어본 느낌이고 남쪽으로 오면 함산할 기회 맞춰보자 친구야....
어딜가나 지맥길은 쉬운게 없는데
특히나 섬 산줄기는 유난히 가시도 억샌것 같아..
올 한해 친구 도움도 많이 받고
함산에 좋은 추억도 남기고..
고마웠네..
대간에 걸쳐있는 지맥과 낙동에 걸쳐있는 지맥은 내년에 가볼 생각이니 시간 맞으면 함산 기대 하겠네..
얼마 남지 않은 17년 마무리 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