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짜:2019년 8월 3.4일
산행지:한북정맥 1구간
산행거리:106km 산행시간:43시간
코스:수피령~샘내고개
한북정맥 개요
산경표에 의거한 한북정맥은
한강의 북쪽 산줄기를 말한다.
한강 수역의 북쪽 한계를 이루고 있는 동시에
임진강 수역의 남쪽 한계의 일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한북정맥은
백두간상의 추가령(752)에서 시작하여
백암산(1111)을 거쳐 남하 하다가
적근산(1073)에 이르러 남한땅으로 넘어와
대성산(1174), 수피령(740), 복주산(1152),
광덕산(1046)
백운산(907), 국망봉(1168), 강씨봉(840)
청계산(849), 운악산(936), 죽엽산(601)
도봉산(740), 노고산(495.7), 장명산(102)으로
이어진 뒤 서해로 잠긴다.
현재 국토 분단 때문에
북한 구간은 물론 적근산 - 대성산에 이르는
남한 구간도 출입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한북정맥 산줄기 타기란 수피령에서
장명산에 이르는 약 175㎞ 구간에서 이루어진다.
한북정맥(漢北正脈)은
백두대간 백산분기점(1,120m)에서 분기하여
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장명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산경표》에서 규정한 1대간 1정간 13정맥중의 하나로,
한강 줄기의 북쪽에 있는 분수령이라 하여
한북정맥이라 부르며
한강 수계와 임진강 수계를 가름한다.
한북정맥 또한 백두대간처럼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어서
남한쪽 답사는 강원도 화천군과 철원군 경계에 있는
수피령(740m)에서부터 가능하다.
백두대간 1,120m봉에서 장명산까지 이르는
한북정맥의 총 길이는 도상거리 220.2km,
실제거리는 294km이다.
개인통산 100km 이상 종주 55번째
장마가 끝나고 난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
장도[壯途]의 9정맥 마지막 한북정맥 2구간 산행
그 1구간 산행 106km
정맥길 아무리 길이 좋다고는 하나
이 삼복 더위에 해낼 수 있을까?
자신은 없지만 하기로 했으니
덤벼는 봐야
할수 있을지 없을지 판가름이 날것이고
3년의 걸쳐 진행했던 정맥길
이제 서서히 그 끝이 보이기 시작을 합니다
한북정맥 1구간 산행을 위해
천안.광주.마석등등 차량 두대로 출발해서
다 모인 수피령
뿡이님이 준비하신 김밥과 라면으로 요기를 하고
산행 준비
8월3일 00시00분에
한북정맥 1구간 장도(壯途] 길로 들어 섭니다
말벌집
10년전 한북정맥때 만났던
1054.0m 복계산 어둠속 산길이라 패스
파도님과 호야님만 댕겨오고
943.0m 삼각점
1151.9m 복주산 삼각점은 여기 있는데
복주산 정상석은 한참 더 가야 있습니다
1040.1m 봉
여기에 정상석은 자리하고 있네요
간간히 정맥 산길 함께 해 주시는 고진감래님
오늘은 키로수도 많은데
함께 해 주시니 감사 할 따름이고
정맥팀 찍사를 자청 하시니
더 감사할 일
긍데 끝까지 찍사를 해 주셔야 할텐데
복계산 안간 남정네들 끼리
단체 사진 담고서
복게산으로 간 여성 두분을 기다립니다
어둠 속이지만 흐릿하게 실루엣으로
밤 풍경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좌측 불빛은 화악지맥의 응봉산
우측 불빛은 화악산
복계산 댕겨 온다고 수고 하셨습니다
다 모였으니 다시 한번 단체 사진
약 13km지점 하오현
서서히 날은 밝아오고
유해발굴지
오래전 호국산행으로 유해 발굴지를 찾아서
많이 다녀었는데
1023.4m 화목봉
화목현 도로를 따라서 상해봉으로
상해봉 오르는 암릉 구간
상해봉 좌측 봉에서 바라본 풍경
철원평야는 운해에 깔려있고
저 멀리 보개지맥 라인도 보입니다
가야 할 광덕산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고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나날 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 지나치고 싶을 때
정직함과 곧고 바름을 강조하면서도
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할때가 있습니다
푹푹찌는 무덥고 습한 기온에
지쳐 쓰러질 것 같은 힘겨움에도
어느 날에는 마음에 시원한 빗줄기가 내려
또 걷게 될때가 있고
따스한 사람들 틈에서
호흡하고 있는 순간에도 문득 소외감을 느낄 때
자기만의 목표를 가지고 걷는 날에는
홀로 걸으며 소리없이 울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내 자신은 늘 한결 같기를 바라지만
때로는 찾아오는 변화에 혼란스러운 날
한 모습만 보인다고 하여
그것만을 보고 판단해 버리는 것
흔들린다고 하여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고
사람의 마음이 늘 고요하다면
그 모습 뒤에는 분명 숨겨져 있는
보이지 않은 것이 있을 것입니다
가끔은 흔들려 보며
때로는 모든 것들을 놓아봅니다
그러한 과정 뒤에는 오는 소중한 깨달음이 있고
다시 시작하는 시간들 안에는 새로운 비상이 있겠죠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일테고
적당한 소리를 내며 살아아
사람다운 사람이 아닐까?
오늘도
내 자신을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길
화악산과 응봉산
상해봉에서 하산중
각흘봉에서 이여지는 우측은 대득지맥
좌측으로는 명성산 라인의 명성지맥길이 열려있다
1044.0m 광덕산 삼각점
호야님이 담은 사진
명성지맥 분기점이기도 한 광덕산
지맥 산꾼들을 위해서라도
훼손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약 20km지점
372번도로
광덕고개
08시38분
피서철이라 그런지 차량이 아주 많습니다
1차 지원을 받고서
잠시 휴식후 다시 출발 합니다
903.1m 백운산 삼각점
날이 밝기전 시원하게 불어주던 바람은
어느새 뜨끈 미지근한 바람으로 바뀌고
햇살이 강해지면서
지면의 열기 또한 온몸으로 전달된다
오을 하루 얼마나 많은 육수가 빠져 나올지
도마치봉 아래 약수터
물맛도 좋고
뜨거운 산길에서 식수를 만난다는건
정말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갈수록 후끈 해 지는 날씨
체감온도 38도
저 산길을 다 넘어 국망봉으로 가야 하는데
참 멀게만 느껴집니다
981.1m 신로봉
5월 경기태극때와는 다른
키만큼 자라버린 풀들
국망봉 오기전 신로봉에 다녀온 두분
호야님이 담은 사진
1167.3m 국망봉 삼각점
약 33km지점
국망봉
14시11분
광덕산 라인
지나온 산길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민둥산에서 도성고개 가는길
키만큼 자란 풀들을 헤치면서 진행
이 무더운 날 도성고개로 지원오신
뿡이님.혜성님.무원님
시원한 물이 간절 할 시간때
얼름물.음료수.정말 달고 맛난 수박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나에겐
션한 캔 성인음료
받는 사람은 쉽게 받을 수 있지만
지원이란 결코 쉽지 않다는 걸 알기에
더욱더 고마웠습니다.^^
세분의 따뜻하고 정이 듬뿍 담긴 지원으로
이 뜨거운 날 걸어내는 힘이 되었습니다
뿡이님,혜성님.무원님
정말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이 무덥고 힘든 산길
함께 하고자 했고
찍사를 자청했던 고진감래님은 지원팀에 묻어서
암튼 여기까지 함께 해 주신 것 만으도
큰 힘이 되었고
거기다가 회비까지 내셨으니
지원산행 할일은 다 하신듯 합니다
무한도전 터줏 대감 고진감래님
뜨거운 날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다른 분들은 잠시 자고 온다고 했다는데
잠이 안오는 서이는 계속 진행을 하고
강씨봉 지나면서 파도님도 잠이 쏟아져
자고 온다고 했다는데
그 뒤 호야님과 둘이서 진행을 합니다
명지산 라인
가야 할 청계산 라인
귀목봉
약 43km 지점
오뚜기령
18시21분
호야님이 담은 사진
오뚜기령 내려서니
천둥 번개 소리가 요란스러운 것이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내릴 것만 같다
어둡기전에 노채고개에 갈수 있을듯 해서
조금 빠르게 진행을 합니다
청계산
19시36분
청계산 내려서면서
폭우에 강한 비바람을 만나면서
금새 어두워져 버리고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대니 청계산 암릉 구간
내리막 진행하기가 힘들다
청계산에서 조금 내려서서
비가 들치지 않은 바위틈에서 20여분
비가 소강 상태가 되길 기다려
다시 진행 합니다
빗줄기는 조금 가늘어 졌지만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밤길
암릉 구간 내리막 길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겨우겨우 청계산에 내려서서 청계산을 바라보니
불빛하나가 내려오는 것이 보인다
아마도 파도님일거라는 생각에 잠시 기다려보는데
파도님이 혼자서 그 빗줄기를 뚫고 왔다네요!
아무 사고 없이 여기까지 온것에 감사한 마음이고
다른 일행들도 혹시나 비바람에 저 체온증이나
오지 않았는지 걱정이 되지만
워낙 장거리 산행에 고수 분들이라
별 일 없을거라 생각하고
노채고개를 향해서 갑니다
1시간 가량의 폭우로 인해 걱정했던 마음은
길매봉 올라서니 비가 그쳐 다행이다 싶은 마음에
걱정을 내려 놓는다
그 비를 맞고도 머가 그리 좋을까요?
지는 누가 알아주지도 않은
팀들 걱정에 발걸음이 무겁기만 했던 시간 이였는데
약 50km지점
387번도로
노채고개
21시30분
노채고개 도착 예정 시간이
18시쯤 계산을 했는데
넘 늦은 시간에 도착을 했습니다.
산길 난이도가 있고
체감온도 37도에 힘든 하루의 시간들을 보냈으니
속도가 나지 안았던 시간들
남은 산길을 어떻게 이여 가야 할지 걱정이다
읻단 모든 분들이 무사히
노채고개에 도착하길 기다리며 식사도 하고
22시30분쯤
모두 노채고개 하산 식사를 하고
잠시 쉬었다가 출발 하기로 합니다
8월4일
01시03분
남은 거리 56km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하루
그 시간 동안 56km 다 걸어내기는
불가능 할 것 같아서
이리저리 궁리 끝에
조금은 편하게 차량 이용도 해 보기로 하고
여튼 가고자 했던 샘내고개까지
가보자 머리를 짜내 봅니다.
그냥 다 걸어내여 결점없이 끝내고 싶은
마음들이야 다 있을 수도 있고
아님 그냥 편하게 편하게 하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을 것이고
어느 쪽으로 마음을 정하던
리딩하는 입장에서는
늘 불편해지는 마음이다
지금껏 3년 동안 정맥팀 리딩하면서
게절따라 달라지는 환경에 맞춰보자
늘 앞에 선 자리
겨울 눈길에 먼저 발 딛어 앞장서고
키만큼 자란 풀숲을 헤치고
이슬 가득 먹은 산길에 앞장서서 물 털기하고
한 여름 한없이 흘러내리는 땀 범벅 얼굴에
찰지게 달라붙는 거미줄에 신경이 곤두 섰지만
팀을 위해서라면 하는 마음이였고
3년 동안 담아낸 허접한 사진이지만
현장에 모습을 잘 담아 보려는 마음이였고
앞 뒤 안 맞는 글로 써 내려간 산행기에
그 때의 모습들을 표현해 보려했던 시간들
다 인정 받고 싶어서 했던 행동들이 아니였다는 걸
알아 주면 좋겠다는 마음에
또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하지만 지금껏 부족한 저를 믿고
따라 준 정맥팀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는 걸
어디까지 갈것인가?
어떻게 갈것인가?
어느게 정답일까?
어떻게 해야 옳은 판단일까?
오늘도 난 또 묻고 또 물으며
다시 또 그 길에 앞장 섭니다
정맥 산길중 젤 시간을 많이 잡아 먹는 구간
운악산
벌써 이 구간도 오늘로 아홉번째이다
다시 또 올 일이 있을까?
운악산 서봉
04시27분 도착
조금 처진 일행들 기다리며
어느새 또 하루가 밝아오는데
남은 거리가 많이 남아서
그리 기분 좋지 않은 아침입니다
어릴땐 그 감정을 숨기지 못해
아니 감정을 숨긴다는 그 자체를 몰라
쉽게 감정의 그 깊이에 빠져들고
헤어나오지 못해 미친듯 발버둥치곤 했다
그런 감정의 폭풍에 쑥대밭이 되고서야
그래 세월이 좀 더 흐르고 나이가 들게되면
감정이란것도 저절로 성숙해져
더 견고해지고 냉정해질것이라 생각했다
나이다 조금더 들고난 후
다행이 좋은것도 싫은것도
감정의 이면에 조금 감춰두는 법을 알게되고
순간의 내 감정을 참아내며
감정과 다른 표정을 지을줄도 알게 됐다
하지만
감정의 미숙이 성숙으로 변했어도
그 감정이 남긴 결과의 폭풍은 남는다는 것
어릴적 내 감정의 표면에 일었던 폭풍이
나이든 내 감정의 이면에 역시 잃고 있다는 사실
감정이 성숙되어지고
더 견고해지고 더 냉정해진다는 건
그 결말이 일으킨 폭풍과 아픔을
하나없이 남기지 않게되는것이 아니라
수도없이 잘 참으며 잘 견뎌내는 것이었다
삶의 수많은 감정의 고비에도
그 고비를 남을 힘겨운 여정에도
흐린 하늘에 비가 오는 날도
푸른 하늘에 햇살이 따스한 날도
내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 하루이길
모처럼 맞이하는 여명의 불빛
언제나 저 빛을 좋아하는 한 사람이기도 하다
날이 밝고서야 모두 운악산에 서고
조금 힘든 산우님은 빠른 하산 길로
하산하기로 결정
동봉에서
오늘 하루도 얼마나 많은 육수를 뽑아 줄지
그 태양을 하면 더 바라 봅니다
산정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참 평화롭기만 한데
저 도시의 삶의 터전은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하는
처절한 몸부림이 꿈틀거리겠지
머지 않아서 운악산도
어느 귀퉁이 산길은 사라질듯 싶다
개발로 인해 상처 투성인 산들을 보면
참 안타꺼움 뿐이다
인간들에 욕심으로 인해
흉물스럽게 변해가는 자연
약 61km 지점
화동로
07시07분
3차 지원을 받고 1시간 휴식후
편하게 명덕삼거리까지 이동
수원산 오름부터
바빠진 걸음을 제촉 합니다
수원산을 거처 지겹게 걸어온 국사봉
호야님이 담은 사진
약 76km 지점
육사생도 기념비
큰덕고개
11시23분
비빔밥과 수박으로 4차 지원을 받고
이렇게 모두 기절합니다
뿡이님이 담은 사진
잠시 기절했던 시간으로 충분하다
다시 또 나선 산길
지겹게 올라선 죽엽산
이 산 이름을 바꿔야 할듯
죽엽산이 아닌 죽여라산 으로
약87km 지점
비득재
경기태극때 공사를 하던데
동물이동통로가 생겼네요
15시28분
적시적소에 차량을 대기 시키는
지원의 달인 뿡이님 덕분으로
수박으로 갈증을 달래고 바로 출발
뜨거운 태양아래 익어가는 사람들
약 93km 지점
축석령
17시16분
아주 잠깐이지만
편의점에서 달콤한 시간
친구친구님 께끼
준기님 시원한 아이스커피
잘 먹고 잘 마셨습니다
이제 남은 산길 끝을 보러 갑니다
285.7m 삼각점 가기전
왕방지맥 분기점
이곳 분기점 산패도
아름다운 산길에 보기 싫어서
조금 신경이 쓰이더라도
지맥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훼손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설치해둡니다
백석이고개도 지나고
251.5m붕에서 부용터널위로 하산하고
한북정맥 1구간 산길은 여기서 끝
샘내고개까지 양주 신도시를 통과 해야 하는데
천안.광주팀 내려 가야 하는 시간도 촉박하고
도심속 차량과 신호등을 피해 걸어야 하는 것도 있고 해서
샘내고개까지 또 편하게 이동 합니다
106km 지점
샘내고개
19시
한북정맥 1구간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군부대 철책이든
산길이든
도로든
결점없이 다 걸어내 자신이 원하는 산행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으리라 봅니다
끝나는 시간을 구애를 받지 않고 걸었다면
그 오점을 남기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있고
다음 산길에 졸업 행사도 있으니
기획된 곳까지 와야 하는 리딩자의 마음도
헤아려 주셨으면 감사 하겠습니다
뜨거운 태양아래 온 몸의 열기를 뿜어내며
걸어낸 시간
그리고 약속된 장소에 무사히 오시느라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산길에서 걸어내는 시간동안
산 아래에서 정신없이 이리저리 댕기며
밀착 지원해 주신 뿡이님
그리고 늘 너그러운 모습에 기사님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무한 터줏대감 고진감래님 함산
아무나 할수 없는 산행 고맙구요
도성고개 무거운 지원품 보급해 주신
혜성님,무원님 또 한 감사하고 사랑 합니다^^
''''''''''''''''''''''''''''''''
이제 한 구간 만을 남겨둔 9정맥
8월 16~18일
그 동안의 함께 했던 시간들
소중 할 수도 있고
그냥 자신의 종주을 끝내는 시간이였구나 해서
시원 섭섭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혼자서는 담아내지 못하는 공간에서의
시간들은 영원히 남으리라 봅니다
어떤팀이 어떻게 걸었던
다른 팀과 비교하지 않고
그 동안 함께 했던 팀에 소중함도 알고
도움을 받았던
자기 스스로 모두 걸었던
팀이라는 관계 속에서는
자신 혼자 다 할수 없다는 것을 아는
마지막 산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큰덕고개에서 떡실신 사진 너무 웃겨요~~
그렇게 잠깐잠깐의 휴식이 얼마나 달콤한지~~^^
무더운 8월의 더위에 애많이 쓰셨어요
어찌했던100%만족은 없겠지요
리딩자로 팀원으로
충분히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함께 걸을수있어서 좋았구요
이제 한구간 남겨두고있네요
잘마무리되겠지요
끝나면 허탈하려나요?
청계산에서 기다려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졸업산행에서 뵈요~~^^
편안한 휴식후는 정말 나서기 힘든듯 해여
혹서기 한북길 잘 버텨내며 걸어냈네요
최선을 다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함께 걸었던 순간들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듯 합니다
남은 한구간 잘 마무리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폭염주의보에 이어 폭염경보....
앞으로 위에 분들을
산에서 아는척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대단하다는 말외엔 할말이....ㅎ
이제 졸업 한구간을 남겼네요
3년의 긴시간을 참으로 잘 견디고 잘 걸어내셨어요
우리의 두 여인은 옆 봉우리까지 다녀오시고~~
체력관리 잘하시고
마지막 졸업산행 응원가니 그때 뵈어요
참고로 대장님은 사람이 아닌가봐요
전날 지맥산행후 뒤풀이를 새벽까지하고
또 장거리를.... 그래도 쌩쌩해 보이는건??
저희도 미친 짓을 한듯 하지만
그 무더운날 무거운 짐을 메고
도성고개까지 오시니
정말 어찌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반갑고 고마웠어요
ㅎ 1차에서 끝내고 갔어야 했는데
션 한 맥주 한잔에 그 긴 시간까지
머물렀네요
저도 지극히 인간이구요
나름 겁나 힘들었답니다 ㅎ
이글이글 거리는 삼복 더위에 장거리 산행하시느라 고생하셨읍니다
한북정맥의 북쪽구간 여름산행 정말 지치고 힘들었던 등로로 기억됨니다
이제는 마지막 구간 남았네요
장거리산행으로 팀웍을 이루워 산행하시는 모습 지켜보며 내내 부러웠답니다
다시한번 한북구간 걷는기분 이였읍니다
글게요
어찌 하다보니 젤 더븐날 정맥 졸업을
하게 되었네요
다 지나가신 흔적들을 보시면서
추억이 새록새록 떠 오를듯 싶네요
오랜 시간 팀으로 움직인다는게
참 쉽지 않은 일인데
모두가 도와주어 여기까지 온듯 합니다
8월 정산 이후 뵙겠습니다
35도에 뜨거운 혹서기 덥벼봤는데 끝을 못보고 중탈이라니 민폐만 끼치고 쐬주한잔하구
집에서 방콕갔네요 미안한 마음이 하루을 보냈네요.
이제 졸업 한구간만 남앗네요 축하드림니다.
화이팅 하시고 건강한 산행을 염두에 두시고 산행하시길
인간의 육체는 유한하다는 진리을 마음에 세기면서.
감히 따라 나서기 힘든 길인데도
함께 하고자 와 주셨으니
그것 만으로도 감동이였습니다
우리야 목적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걷는다 하지만
지원 산행으로 함께 걷는것이
정말 힘들다는걸 알기에
더욱더 고마운 시간이였습니다
언제나 무한 사랑 감사하구요
다 떠나도 꼭 끝까지 남아 주시길 바랍니다 ㅎ
특별하게 쓸 글이 생각이 안나요....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남은 한 구간 무탈하게 잘 마무리 하시길...
특별히 글을 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관심 가져 주신 것만도
고마운 일이져
작은 관심이 우리에겐 큰 힘이됩니다
한밤중 노재고개에서 운악산으로 출발 해야 하는데
왜 그리 그곳이 그렇게도 가기가 싫던지..
밍기적 밍기적 하다가 따라나서기는 하지만
누구하나 못가겠다고 해주기만 바라는데
아무도 군소리 없이 베낭 챙겨매고 나오니
못가겠단 소리가 목구멍 밖으로 차마 나오지 못하고
그길을 또 가게 되었네요.
대장님은 9번째 걸음이라 하셨는데 4번은 명함도 못내밀죠
하지만 그길 정말 가기 싫네요 ㅎㅎ
어찌 되었던 마무리 하였으니 됬다 싶기는 하지만
완존 땡칠이 되었네요..
저 또한 걷고 싶지 않은 구간이
수두룩 했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걸었네요
다른 분들도 아마 그러지 않았을까요?
종주길에 늘 지나던 길들
이제는 갔던길 말고
새로운 길들을 찾아 나서야 할듯 합니다
모두 땡칠이 된 한북4구간
어찌어찌 마무리 되여 다행입니다
운악산 그 힘든산을 9번, 4번 하였다니
대단하네요
난 한번도 힘들었는데,,
마지막까지 화이팅입니다
글게 경기북부 종주길 만든다고
댕기다 보니
참 많이도 넘었던 운악산 이였네요
힘든 와중에도 끝까지 남으셔서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졸업 구간은 좀더 펀한 걸음이 되시길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청계산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비바람이
암릉구간 식겁했네요
모두 아무 사고없이 노채고개에 내려서서
얼마나 다행이다 싶었는지
이제 한구간 남은 정맥길
여유를 가지고 걸어봐야져
운악산구간 힘들게 넘어셨네요. 덥고도 먼길 걸으시느라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다음 구간이 9정맥 마지막 산행이군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셧습니다.
운악산 구간은 늘 힘이듭니다
그 구간만 넘으면 밤이 아침이 되더라구요
정먁 졸업 미리 축하 감사합니다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한북정맥길 정말 힘드셨을텐데 ...
함께하신분들 모두 수고하셨구요
이제 마지막 한구간만 남았네요~~
끝까지 홧팅입니다 ~~
오래전 신 정맥 하실때
낙남에서 높은 습도에 모두 진땀을
빼면서 졸업했던 생각이 납니다
저야 도중에 내려와도 되는데
미련스럽게 100km 넘는길을
끝까지 갔었져
새삼 그날의 추억이 떠오르는 이번
정맥길이였네요
한구간 남았으니 잘 마무리 해야죠
폭염속 100km넘는 거리를 걷는다는 것이 어불성설인듯
싶었는데 무한은 역시 무한입니다.
폭염경보로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많이 드시라는 문자까지 오늘 날들,
한분도 낙오없이 함께 해준것만으로도 벅차네요.
뿡이님 지원과 혜성님,무원님지원은 큰힘이 되셨을듯 합니다. 운악산! ㅠㅠ
가파름이 길고 나무도 없고 대머리에 햇빛내리듯 뜨거운 구간!
뜨거운 태양! 세찬 소나기까지
변화무쌍한 이틀!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리딩하시는 어려움 늘 보지만 대단하셔요.
정말 잘하고 계세요. 끝까지 무한응원합니다.
그 긴 거리를 걸어내는 것은
지금껏 진행해온 정맥팀의 의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격려해 주고 도움주신 분들 덕분으로
큰힘을 얻어 목표했던 곳 까지 가는 힘이
되었습니다
이제 한구간 남은 길도 잘 마무리해서
유종의미를 거둬야져
그간 응원해 주신 맘 또한 감사하며
졸업때 뵙겠습니다^^
산너머대장님~~
청계산 오름길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낙비가 내릴때에도 곧 귿치겠지하는 생각이 들면서 완주에 대한 걱정은 없었습니다.
대장님의 리딩과 우리팀의 경험과 능력을 믿었네요.
힘들고 지루한 길도 많았지만 목표한대로 끝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피곤한 몸으로 길 열어 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마지막 졸업 구간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모두들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라
다 잘이겨 내리라 믿었습니다
혹서기 긴 거리 잘 마무리 할수 있어서
다행이구요
그간 지내온 시간과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들 오래도록 남길 바라고
남은 한 구간도 잘 이겨내여
9정맥 완주가 자신들에게 정말 뿌듯한
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폭역속 무더위!
진이 다 빠져 기력과 힘이 다 소진했음에도
내재된 힘을 끌어올려 끝까지 걸음한 정맥팀들 대단하세요~
현장에서 리딩하며,
온갖 상황을 극복한 산대장님! 수고많으셨어요~~
다들 미친 짓이다
이 더위에 ㅎ
그래요 가끔 미친짖도 해 보고 싶은게
사람이 아닐련지요
모두들 그 폭염속에 다들 살아 왔으니
그걸로 다행이다 싶네요
요즘 같은 뙤약볕에 5분만 노출이되도 모공이 활짝
열려 버리고 10분이 넘으면 스르륵 살이 녹아 내릴거
같은 뜨거운 열감이 느껴지는데 100키로를 넘는
거리를 걷다니 다들 인간의 한계를 넘으신 듯 합니다
이제 정말 딱 한 구간 남았네요
3년이란 긴 세월을 걸었으니 셋째주만 되면
습관처럼 배낭을 메고 뛰쳐 나가지 않으까 싶은데
그 공허함을 어떻게 달래려나요
제가 괜한 오지랖 일까요 ㅎ
홀가분하고 속 션할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그잖아도 팔다리가 긴 분이 본인 키 만큼이나
더 높이 올라 서서 산패 작업을 하시네여
위험 해 보입니다요
정맥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좀더 길게 걸어보자 했는데
하필 무더운 8월에 낑겼네요
이제 그 긴 시간을 뒤안길로 남기고
한 구간 만 남겨둔 지금 심정은
머랄까 조금 안타까움이 남는다 생각이드네요
3년 동안 걸어낸 셋째주
꼭 정맥이 아니더라도
늘상 산에가는 모습이여서
주말에는 베낭을 메고 어디로든 가니
공허함은 없을듯 싶습니다
남들은 주말마다 어디갈까 고민을 한다던데
그런 고민좀 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가야 할 길
해야 할 길
한도 끝도 없으니 말입니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등로는
산패든 시그널이던 손 타는게 많으니
좀더 높게 달아두면 그나마
오래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높이 달아 두웠습니다
응원.격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