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백운계곡

[윤해맘]

작년에 대대적으로 정비를 한 백운계곡,
공공파라솔을 설치했다고 했는데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셨죠?
제가 낱낱이 알려드리고 싶지만
워낙 성격이 대충이라서 ㅜㅜ
그래도 최대한 성실하게 보고드리겠습니다. ㅎㅎ
궁금하신 점 댓글로 남기시면 열심히 아는대로 답변 드릴게요 ㅎ

방문일자; 8. 17
교통수단; 자차(계곡의 특성상 대중교통은 힘들죠 ㅜㅜ)

전 식당을 정하고 가서 그곳을 찍고 갔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청운쉼터입니다.

목적지를 약 3키로 정도 남기면 그때부터 계곡과 식당가가 이어집니다.
저희는 아이가 커서 상류쪽의 식당을 가지만
아이가 어리고 물을 무서워한다면 하류쪽 식당이나 파라솔을 이용하세요.
길 따라 오른쪽은 식당과 식당 주차장이고
왼쪽은 그냥 주차할 수 있는 곳인데
간혹 왼쪽에도 식당 사유지가 있습니다.

계곡을 사이에 끼고 양쪽으로 식당 자리와 공용파라솔이 있습니다.
저희는 주문을 하고 식당쪽에 앉았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메인메뉴를 주문하면 시간제한 없이 놀 수 있습니다.
외부음식은 반입이 안되지만 과자류 정도는 그냥 먹어도 됩니다.
이것저것 많이 챙겨오신 분들은 여기서 식사를 하시고 공용파라솔로 자리를 옮겨서 돗자리까지 깔고 앉아서 노시더라고요.
저희도 담에는 그래볼까해요. 의자에 오래 앉아 있었더니 엉덩이가... ㅜㅜ
공용파라솔은 취사는 안됩니다~

계곡 중간에 이렇게 다리가 있습니다.
전에는 상가 소유였지만 이젠 공공다리입니다.
여기를 건너가면

이렇게 공용파라솔입니다.
위아래 가게들도 훑어보니 대부분 이런 구조입니다.

비가 많이 온뒤라 그런지 놀기 아주 좋습니다.
위아래 가게들 앞은 물이 잔잔하고 수위도 낮아서 어린아이들이 많이 놉니다.

청운쉼터 기준으로 보면 6만원짜리 닭도리탕을 세 명이서 다 못먹을 정도로 양이 많아요. 맛도 이정도면 나이스입니다.
저희 식구들이 매운걸 잘 못먹는데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다른 테이블 음식도 봤는데
닭백숙 7만원. 이동갈비 꼬치구이 1인분에 28000원.
화장실과 탈의실은 가게앞에 있어요.
튜브는 대여 5천원이고 바람 넣는 기계는 무료로 사용해요.

저희는 11시쯤 도착해서 5시 넘어서까지 잘 놀다가 왔습니다.
이 더위가 가기 전에 한번 가보시길~

[태양홀릭]

음~~~너무 좋네요! 계곡으로 가고 싶었는데 마땅히 어디로 가야할지..너무 멀어도 힘들고.벌써 마음은 백운계곡에~😆 좋은정보 감사해요👍👍👍

[깨비10]

부럽네요..신랑 근무특성상 주말(공휴일포함)도 쉬지 못해 놀러 다니기 힘든데...대중교통으로 갈수 있는것도 알려주세용ㅠ.ㅠ

[워~워~]

우와~~~좋은 정보네요
윤해군은 참 행복하겠어요~
경험이 많이 쌓일수록 윤해군은 더 건강하게 성장하리라 생각합니다 ^^~

[차니아빠]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게 힐링이 됩니다. 아들이 군생활을 포천에서 해서 주변 몇 군데 다녔는데 이곳은 몰랐네요...알찬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