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원, 이묘범
김은순, 김종민, 김지원, 노유경, 박지영, 송민경, 장윤석, 노유경
설렘반 걱정반으로 잠을 설친 첫모임이었다.
기존 타 강의처럼 일방적인 강의라고 생각했던 나는 낯선 사람들과 만남이 어색하고 토론형태의 수업은 부담스럽웠다.
책을 읽고 발제하는 과정도 생각보다 공을 많이 들여야 하는 작업이었다.
자기소개를 통해 다양한 직업, 나이, 지역의 사람들이 모였음을 알게 되었다.
원안크로스+의 삶, 결혼관(코트십), 토지법, 교육관(샬롯메이슨, 수잔) 등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각자 발제한 내용을 발표하며 질문들을 나누었다. 생각보다 깊은 내용의 토론 주제도 있었다.
이 모임을 통해 나와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고 열심히 헤쳐나가는 모습에 지지를 받았고, 해낼수 있다! 불가능한 일이아니다! 그 무엇보다 가치있는 일이라고 말씀해주시는 임종원&이묘범 선생님들의 독려도 많은 힘이 되었다.
홈스쿨여행캠프에서 말하는 정의는 온가족이 함께 떠나는 즐거운여행이며, 가정을 세우고 서로의 존재와 삶을 인정하고 사랑하면서 기뻐하며 살아가는 것, 편안히 조금씩 나아가는 것이라고 배웠다. (와우~~)
여전히 원안의 삶을 살기위한, 홈스쿨을 결단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하고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할수있겠다라는 마음의 힘이 생겨 든든해진다. 또한 공동체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90기 동창생들과 함께 시즌1을 끝까지 함께 끝낼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