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95기 모임은 월요일 아침 첫모임을 가졌습니다. 아침이 분주하기도 했지만 설레임 반, 어색함 반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다른 지역에 살고 계시지만 자녀를 사랑하고, 부모가 먼저 하나님 뜻 안에서 노력하는 모습은 한 마음, 한 뜻 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의 발제 후 진지한 질문들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의 키워드는 자녀와의 갈등 상황, 훈육, 성품 훈련, 가족과 좋은 대화법 등에 있어서 어떻게 자녀를 다루어야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홈스쿨의 동기와 목적은 자녀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돌리게 하는 것이다. 자녀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행동의 수정보다는 먼저 자녀의 마음의 동기를 살피고, 의지력을 키워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훈육, 훈계 할 때 부모의 감정이 아닌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는 과정임을 기억해야 한다는 말씀이 기억이 남았습니다.
(권위와 권력의 차이는 다음 주에 더 자세히 다루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공교육, 대안학교, 주일 학교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임종원 선생님께서는 외부의 시스탬은 부모와 함께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이러한 기관에서 부모 교육을 받아 가정에서 부모들이 자녀를 가르치는 것이 건강한 모습이라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세번째로 홈스쿨 시작했을 때 주변의 시선, 여러 걱정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부모가 먼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 견고함, 순종함으로 무장되어야 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가정에서 홈스쿨의 이름을 만들고, 자녀에게 자괴감, 실패감이 아니라 더 좋은 것을 위한 선택이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순종임을 말해 주어야 한다. 조부모님의 경우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을 만들어 함께 하는 것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조부모와 함께 하는 요리, 등산, 꽃꽃이 등의 지원을 받으라.)
오늘 선생님들의 자녀 양육 경험 등을 통하여 이야기 나누면서 다소 무거운 주제이기도 했지만
공감도 되고, 함께 생각해 보고, 해결점을 찾아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시간도 기대하며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오늘 입덧으로 함께 하지 못한 오보빈 선생님 몸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다음 시간에는 함께 하길 소망해 봅니다.
*김은희 선생님께서도 힘든 상황가운데 어려운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가족 모두 주님 안에서 회복 되길 중보 하겠습니다.)
<추천 도서: 세상으로 가려는 아이, 신앙 위에 세우려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