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시간:2024. 6. 8. 저녁 6:30-9:00
모임장소:임종원선생님 댁
모임참여:유현옥, 이은경, 정헌, 엄정숙, 주세훈, 임종원, 이묘범 총 7명
오프라인으로 대면하여 하는 첫 모임을 코로나이후로 3년만에 처음하셔서 많이 어색하다며 첫 인사를 하신 임종원 선생님
그러나 이어지는 자녀양육에 대해서 임예영양 임하영군에 대해 홈스쿨로 키워오신 이야기를 들으며 행복한 시간이었노라는 이묘범선생님의 인사에 마음에 따듯해졌다.
강의를 신청한 각자 서로는 얼굴은 알지만, 특별히 깊은 관계를 가진 적은 없기에 다소 어색했다.
그럼에도 각자 자기소개에 이어 발제문을 발표하고 자기생각을 이야기함을 통해 자녀를 향한 부모된 자로서 부어지는 마음이 하나님이 주신 마음들이고, 이 마음을 서로 나누는 것은 현실에 당면한 삶 가운데 하나님을 경험하는 또 다른 시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정헌선생님, 주세훈 선생님 모두 아내에게 끌려왔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자녀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었다.
엄정숙선생님은 부모님 작고후 다시 한번 삶을 돌아보니, 이 시기에 놓쳐서는 안될 것이 아이들과의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신청했다고 하였고, 내용 발제후 아이들과 함께 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는 내용으로 마무리 했다.
정헌 선생님은 4학년이 되는 민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본인의 양육방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였으며, 또 하는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일 중심일 수밖에 없는 현실앞에서 어떻게 해 나가는게 좋은지에 대해 고민했다.
이은경선생님은 처음에는 많은 글을 읽고 발제하는 이 과정이 너무 어려워서 잘못신청한 건 아닌지 푸념도 많이 했지만,
홈스쿨여행캠프의 첫 챕터를 읽은 뒤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했다.
하나님의 가정 회복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고 그 것의 가장 회복해야 할 것은 바로 본인의 몸이고, 남편과의 관계회복이라고 했다.
유현옥선생님은 이렇게 모임이 열린 것과 예상하지 못했던 남편분들의 참여가 모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니고서도 불가능한 것일텐데, 정말 기적을 보고 있는 것같다고 하였고, 내용 발제후에는 아이들이 가야 할 진로에 대한 방향을 고민해 보게 되었다. 선교지와 같이 세상에서 인기 있는 곳이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세훈 선생님은 본인이 신앙 가문을 이어가는 경건한 다음세대를 세대를 일으키는 길이라는 제목만을 보고도, 이 곳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말을 했다.
이렇게 처음이라 어색하고 또 익숙하지 않은 토론형식이었지만, 각 자의 마음을 나누고,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되새겨보며, 자신의 부모 모습을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다음시간은 주세훈 가정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모이기로 해서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