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로즈메리(Rosemary) 품종 / 키우는 방법 / 흰가루병(백분병)
강한 향기와 살균력까지 가지고 있어 서양에서는 집안에서 살충제를 겸한 방향제로 사용한다. 각종 요리에도 많이 첨가되며, 특히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육류 요리에 로즈마리를 첨가하여 구우면 고기 냄새를 없애주고,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목욕 시 로즈마리를 첨가하여 아로마 목욕을 즐기기도 한다. 그래서 로즈마리로 비누나 향수를 만들기도 한다. 로즈마리는 빈혈, 혈중콜레스테롭이 높은 경우, 저혈합, 변비, 불면증, 방광염 등의 치료요법을 위한 약초로도 사용된다. 특히 유럽인들은 로즈마리가 기억력을 좋게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로즈마리는 다년생으로 1.2m정도까지 자라고 4~5월에 엷은 자줏빛 꽃이 피며 향기가 좋다. 그래서 이 꽃에서 얻은 벌꿀은 프랑스의 특산품으로 최고의 꿀로 인정받고 있다.
로즈마리는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서 자생지에서는 식물의 크기가 2m까지 자라는 관목성으로 일반적인 크기는 30~I50cm에 달한다.
줄기는 사각인데 굉장히 잔가지를 많이 형성하며 잎은 길이 1.5~3.5cm, 폭 1.5~3.5mm로서 가늘고 길다. 잎은 윗면은 번들거리는 암녹색이고 뒷면은 회색의 솜털이 많다.
보통 온난지에서는 3월부터,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5월부터 7월에 거쳐 연한 하늘색 또는 연한 분홍빛의 꽃이 피는데, 종류에 따라서는 하얗게 핀다.
식물 전체에서 아주 강한 향기를 내는데, 대체로 소나무나 향나무향이 섞인 듯하다. 로즈마리는 민간요법으로 흥분제, 혈액순환촉진제, 강장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재 배
일반적으로 햇빛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사양토에서 생육이 잘 되는데 유기물이 많으면 보다 좋은 생육을 할 수 있다. 비교적 원산지의 기후와 비슷한 우리나라의 남해안 지역에서는 노지에서 월동이 되나 중부지역 이북에서는 화분에 심어서 실내에서 월동을 시켜야 한다.
실내 월동에서 10℃정도 온도면 알맞으며 겨울에는 실내에서 선인장처럽 비교적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과도한 건조는 오히려 잎의 黃化를 가져와 결국 낙엽이 된다. 번식은 종자번식이나 삽목을 실시한다.
보통 이식을 싫어하므로 가정에서 화분에 재배하려면 종자를 직파하는 것이 좋다. 파종 후 3~4 개월에 실내 또는 5월에 노지에 실시하는데 7~10일이면 발아하나 적온이 아니면 4주 가량도 걸리므로 이 기간 건조하지 않게 잘 보관해야 한다.
삽목번식은 늦봄이나 초여름에 새로 자란 가지를 약 7.5cm 길이로 잘라서 직경 9cm되는 화분에 꽂고 비닐로 싸서 뿌리가 내릴 때까지 잘 관리하거나, 냉상에 많이 삽목하여 터널을 만들어 너무 고온이 되지 않게 차광 관리하면 발근한다.
어느 때고 최저 온도는 15도 이하가 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식이 잘 되지 않으므로 가능하면 정식할 장소에 삽목 또는 파종하거나 아니면 포트에 삽목하여 옮겨 심는 것이 좋다. 보통 심을 때는 울타리식으로 심거나 아니면 몇 그루씩 일정한 거리를 두고 심는데 보통 38~40cm 간격으로 심는다.
한 가지 재배상 알아둘 점은 잎이나 새순을 모두 수확해버려 1년 이상 된 가지만 남는다면 새로운 순이 다음해에 나오지 않으므로 알맞게 채취해서 항상 木化가 심하게 되지 않은 1년생 순을 남겨두는 것이 좋다.
대단위 재배에서는 처음 장소를 선택할 때 월동올 고려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으나, 가정에서는 1~2개 식물을 앞서 언급했듯이 실내에서 월동시키고 노지식물은 잘 보온시켜 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관수는 육묘기에 유의하고 한번 착근이 되어 성목이 되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오히려 장마시 충분한 배수가 필요하다.
시비는 충분한 퇴비를 가을이나 이른 봄에 시여하며, 초여름에 1회 정도 추비를 실시하면 잘 자라게 된다. 보통 8월 이후는 다소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향이 많은 좋은 잎을 수확할 수 있다. 여름철에 과다한 시비는 오히려 웃자라서 월동력이 떨어지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환기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둔다.
바람이 잘 통하지 않으면 화분의 흙도 잘 마르지 않아서 흙이 항상 축축한 상태가 되어서 과다한 수분으로 뿌리가 상하는 일명 과습으로 죽기 쉽다.
물주기
같은 종류 같은 화분이라도 실내에 두느냐 밖에 두느냐에 따라 물주기가 달라진다.
로즈마리는 건조한걸 좋아한다. 분무(분무기로 물뿌려주는거)해 줄 필요가 없다.
물줄때는 몇일에 한번 이런식이 아닌, 겉흙을 살짝 긁어봐서 말랐으면 화분크기의 2배정도로 물을 흠뻑 준다.
로즈마리잎이 끝부터 검게 타들어가듯이 검어지는 증상이 과습의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자칫 물이 부족해 그런게 아닌가 싶어서 물을 더 주는 경우 상태가 더 악화된다. 과습은 이미 뿌리가 상해버려서 진행되고 나면 환기 잘되는 곳에 두고 물을 줄이는것 외에는 방법이 없으니 주의한다.
뿌리내림 현상
뿌리내림 현상은 생장환경이 불리하기 때문에 생명보호를 위한 자연적인 현상이다.
보통 뿌리와 가까운 아랫쪽, 그리고 가지의 중간부분 에서 많이 나타난다.
로즈마리는 한줄기에 잔가지가 많으면 자체적으로 가지에서 뿌리내림 경향이 있다.즉 땅속에 있지않은 가지에서도 뿌리가 생겨나는 현상이다.
뿌리내림 현상은 가지 아래쪽 뿌리로 부터 위쪽으로 물을 끌어 올리는 것을 방해한다. 그래서 특정 가지만 시들고 말라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화분 관리를 잘 했는데도 이유없이 시들 경우, 뿌리내림 가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그 가지를 잘라내면 다른가지는 튼튼하게 자란다.
이 용
로즈마리는 줄기의 끝 또는 잎을 이용할 수 있다. 말린 잎은 닭요리, 토마토수프, 양고기, 돼지고기볶음 등에 이요하고 소스를 만드는데 중요하며 특히 아탈리아 요리에서는 필수적이다.
아로마테라피즉 측면에서 로즈마리를 이용한 목욕과 함께 한잔의 로즈마리 차는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근육긴장을 완화시켜 준다고 한다. 로즈마리 향은 악몽을 막아주며 뇌가 약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독일의 유명한 쾰른향수의 원료가 된다.
품 종
로즈마리에는 곧게 자라는 품종인 R.officinalis와 옆으로 포복형인 Creeping rosemary가 있는데 향이나 약효는 차이가 없으나 클리핑로즈마리는 추위에 약하다.
흰가루병(백분병)
로즈마리에 비교적 잘 생기는 편이다.
잎과 줄기 등에 하얀가루를 묻혀 놓은 것처럼 보이는 특징이 있다.
봄 가을 기온차가 심할 때 자주 걸리는데 저온과 습기가 많아서 생기는 병이므로 통풍에 신경을 많이 써 주어야 하며 오전에 물을 줘서 야간에 습기가 없는 상태로 지나게 해야 한다.
구제방법
난황유 제조
계란 노른자 1개, 식용유 100ml를 브렌더로 완전히 유화 후 물 20L 비율로 희석, 발병한 일부 잎파리들을 전지하여 분무기로 살포한다.
마요네즈를 희석해서 사용해도 무난하다.
대표적 흰가루병 약의 종류와 사용법
- 베노밀 수화제
(상표;벤레이트,동부베노밀,다코스,정밀베노밀,베노밀골드,아비엠큰수확,삼공베노밀)
사용병해: 흰가루병,검은별무늬병,탄저병,덩굴마름병 등에 사용가능
(종합 살균재로 쓸 수 있음)
비율 : 물 2000cc 당 약1.3g을 혼합하여 살포
- 지오판 수화제
(상표: 톱신엠, 슈퍼톱탄,톱네이트-엠,삼공지오판,정밀지오판,성보지오판,탑건,아비엠지이트)
사용병해: 흰가루병이날 탄저병에 사용
비율 : 물 2000cc당 약2g 혼합하여 살포
- 훼나리 유제 (상표;동부훼나리)
사용병해: 흰가루병
비율 : 2000cc당 약 0.67cc 혼합하여 살포
1,골든로즈마리(GoldenRosemary)
로즈마리의 변이종으로 잎에 노란 줄무늬가 있어 관상용으로 많이 애용되는 개량종 품종이며, 그외는 일반로즈마리에 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추위에 다소 견디는 내한성 다년생 식물로 키는 2m까지 자란다.
꽃은 4년생부터 2~5월에 핀다.
재배법은 일반 커먼로즈마리에 준한다.
2,류치아로즈마리(Ryuchia Rosemary)
꽃이 일년내내 많이 피고 가지끝순에서만 연보라색 꽃이 핀다.
짧고 굵게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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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마르타로즈마리(MartaRosemary)
해가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라며 3년 이상 되면 아름다운 꽃이 피기 시작하며 중부 이북에서는 노지에서 월동이 안 되어 보온이 필요하다.
잎은 윗면은 번들거리는 암녹색이고 뒷면은 회색의 솜털이 많다. 보통 온난지에서는 3월부터, 그렇지 않은 곳에서 는 5월부터 7월에 거쳐 연한 하늘색 또는 연한 분홍빛의 꽃이 피는데, 종류에 따라서는 하얗게 핀다. 식물 전체에서 아주 강한 향기를 내는데, 대체로 소나무나 향나무향이 섞인 듯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11D70F4B5A4D4B4A)
4,마틴로즈마리(MartinRosemary)
커먼(직립형)로즈마리와 포복형(클리핑)로즈마리의 중간형으로 자라며 꽃은 1년생부터 개화하며, 진한보라색의 꽃이 피며 위를 향해서도 자라지만 기어 가며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커먼계의 꽃색과 클리핑계의 개화 장점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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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안나로즈마리(Anna Rosemary)
직립형 로즈마리로 꽃은 핑크색이며 햇볕이 잘드는곳에 심으면 91~183cm까지 자란다.
<직립형 로즈마리> 분홍색꽃이 일년생부터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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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알프로즈마리(ArpRosemary)
커먼로즈마리에 비해 잎이 잘고 잔가지를 적게 친다. 꽃은 1년생부터 개화하며, 꽃색은 핑크색으로 개화한다. 긴 줄기를 유인하면서 길러 아름다운 모양을 만들수 있는 특징이 있다.
곧게 자라는 품종으로 꽃색은 핑크색이며, 1년생부터 개화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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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크리핑로즈마리(CreepingRosemary)
완전 포복형 로즈마리로 커먼종에 비해 추위에 약간 약하나 년중 1년생부터 꽃을 서너번의 연보라색 꽃을 피우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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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커먼로즈마리(Common Rosemary) = 일반 로즈마리
직립성 로즈마리로 향이 좋고 4년이상 키워야 꽃을 볼수 있는 종이다.
일반적으로 흔히 접하는 로즈마리 종이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인 상록관목, 소나무 잎처럼 뾰족한 잎에 장뇌와 비슷한, 산뜻하고 강한 향이 있다. 라벤더와 나란히 유럽에서는 약, 향수에 사용되었으며, 셀 수 없을 정도로 전설과 일화가 많다. 크게되면 2m 가까이 되며, 유럽에서는 로즈마리로 만든 생울타리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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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토스카나로즈마리(TuscanRosemary)
완전 직립형 로즈마리로 잎이 넓고 두꺼우며 크다.
줄기가 곧아 심플하게 자라는게 특징이다.
추위에 약간 약하고, 개화는 4년생부터 보라색의 꽃이 핀다.
꽃빛, 향의 강약, 잎의 넓고 좋은 것, 무늬진 것, 곧게 자라는것 등 많은 종류가 있으나 향이나 약효 등 이용면에서는 차이가 없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32E20B4B5A52A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