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공부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화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좀 오래 되긴 했지만요..Inner Space,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에도 출연한 배우입니다. 요새 가십으로 올라오는 맥라이언의 모습은 옛날의 풋풋했던 모습은 어디 가고,, 얼굴이 성형 때문인지 이상해져 가고 있습니다.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유브 갓 메일 (You`ve got mail 1998)
1998년작 감독 : 노라 에프론 출연 : 톰 행크스, 맥 라이언... ...(퍼온글 입니다.)
이 영화 '유브 갓 메일'은 '해리가셀리를 만났을때'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등의 멋진 로맨스영화들의 각본을 맡았었던 노라 에프론감독이 직접 각본 및 감독을 맡아 만든 작품으로써 비지니스와 로맨 스의 절묘한 만남을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이 영화는 10년 전 영화이지만 지금와서 보면 더욱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바로 아날로그적인 분위기 때문인데... 과거 인터넷 접속 방식인 모뎀접속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예전의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게다 가 주인공인 케서린(맥라이언)이 경영하는 서점의 아날로그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보면서 요즘의 대형화, 체인화 된 딱딱한 업체들이 사회를 지배하는 것에 대한 회의감도 느낄 수 있게 된다. 무조건 크고 브랜드화 되어있는 상품만을 고 집하는 현대사회의 현실이 곳곳에 잘 드러나있다.
특히 톰 행크스는 특유의 표정연기로 악덕대형서점 '폭스북스토어'의 사장 역을 너무나 잘 소화 했다. 그러한 냉정한 비지니스맨의 표정에서, 맥라이언과의 채팅을 주고받을 때에는 너무나 진심어린표정으로 자연스럽게 싹 바뀌는 걸 보 면 정말 대단한 배우임에 틀림없다고 생각되었다.
한가지 인상깊었던 대화를 써보자면...톰 행스크가 맥라이언과의 채팅을 통해 스타벅스같은 커피숍에 대한 자신의 생 각을 말하는 장면이었는데, 그러한 테이크 아웃 커피숍은 돈을 내고 커피를 마시는 가치를 뛰어 넘어 우유부단한 사람 들이 자신있게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가치도 부여한다는 내용이었다. "큰 컵에, 무 카페인에, 카푸치노요-" 이렇게 자세히 누군가에게 자신의 요구사항을 어필 할 기회 말이다. 우리나라의 몇몇 사람들은 스타벅스 라는 커피숍에 대해서 된장녀라느니 이런 비관적인 의견만을 고집하는데, 같은 스타벅스라는 가게에 저러한 긍정적 생 각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새삼 느끼는 바가 많았다.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의 경계를 넘어 선 색다른 감성에 젖어들게 하는 따뜻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