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라고 할것 까진 없습니다.
흔하지 않을것 같아서 올려 봅니다.
삼백초 심은밭에 달맞이 꽃이 많이 낫기에
잡초로 뽑아 버릴까 하다가 워낙 많아서 종자를 채취하기로
마음먹고그냥 두었더니, 크라는 삼백초는 졸아들고
달맞이꽃만 무성하게 자랐답니다.
워낙 밤에만 피는 꽃이기에 아침 일찍도 활짝 핀모습은 볼수 없었죠!
밤에 활짝 핀 자태에 반해서 하나둘 따다 보니
인퓨즈든,팅쳐든 하려고 따러 다녔습니다.밤마다
그것도 한밤중에.......
누가보면 밤이슬(바람난거) 맞는다고 손가락질 했을겝니다.
비가오면 못가고,보관 방법을 찾다가 말리기로 작정,
끓는 소금물에 살짝 꽃의 숨만 죽여서 말렸습니다.
두고 보기만 아깝기에
찻잔에 꽃잎 몇장 띄우고,뜨거운물을 부어
약2~3분후에 마시면 아주 은은한 향기로운 차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집엔 달맞이꽃 차가 탄생 했답니다.
이벤트 참가라기 보다는 천연을 하면서 아주 좋은것을 알게 되고
주변의것을 응용할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친구들에게 줄수있고 가르켜 줄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꽃을 따는 시간의 내 마음 세상을 다 가진것 같았답니다.
왜냐구요?
아무도 모르니까..........ㅋㅋㅋ
첫댓글 저도 한잔 주실꺼죠..달맞이꽃 향기가 여기까지 전해오네요~~
한번 오세요. 정 까지 담아 듬뿍 들릴게요
저도 차한잔도 마시고 싶고 그 밭이 보구 싶어요 함 가도 되겠지요
녭
달맞이꽃차도 있군요 괜시리 '흐으음~~'하고 숨을 크게 들여봅니다. 향이 느껴질까하고 ^^
한번 시도 해본거예요. 천연하는사람들의 공통점 모험심이 꽤 많죠?
아궁 서천 들려서 올껄 그랬어요^^ 언제 시간나면 아낙네님 밭에가서 서리해야겠어요^^
오세요! 오늘 고추를 따는데 밭에 풀약을 안해서 별의별 풀이 많아요. 특히 한련초가 많더라구요.뽑으면서 여우깽이님 생각 했습니다.
대학다닐때 연합채집가면... 종종 채집은 해왔었는데... 압화해서 전시회도 하고... 그땐 천연제품에 관심이 없어서... 정말 그시절이 아깝네요~! 지금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면... 연구실 지천에 널려있던 재료들이 지금 눈 감으니 어찌나 생각나는지... 그때의 그 달맞이꽃 지금의 저라면 아낙네님따라 마셔볼텐데.... 아깝다!!!
놓친 고기가 큰 법이랍니다.그래서 있을때 잘 허래유...ㅎㅎㅎㅎ
달맞이꽃은 차로도 마시는군요..저도 길가에 많이 보이던데 따볼까요..^^
큰 도로 옆이라면 오염도 생각 하셔야 되겠죠. 민들레도 도로옆에거 못써요.오염때문에....
음... 저도 도로변꺼라도 한번 어찌 해볼랬더만... ㅡㅡㅋ 아무래도 먹는거라 쫌 그렇죠~? 아쉽당~!
도로변에 있는것은 오염이 심각하다고 합니다...부디참으서요
체질에 맞는 재료만 나오면 지는 와 이리 다 갖고 시픈쥐 가까이 계신다면 당장 쫓아가 강압적으로 래서 가져 올텐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