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명품화, 차별화와 품질인증이 정답
安지사…인삼엑스포 완벽 준비·깻잎산업 고부가가치화 당부
안희정 충남지사가 20일 10번째 정책현장 방문지인 금산군을 찾았다.
인삼엑스포 현장준비상황 점검, 인삼산업의 전략적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추부깻잎 재배단지를 방문해 현장 전문가, 작목반 임원들과 함께 깻잎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安지사는 이날 오전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 현장을 찾아 인삼산업관계자 등 2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인삼산업 발전방안과 인삼엑스포의 성공개최 협력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안지사는 “대한민국 고려인삼의 종주지로 인삼산업 발전과 인삼농업 보호를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인삼산업 종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하며 “44일 남은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 개최로 충남도가 대한민국의 인삼산업을 견인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삼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찾은 금산 다락원에서는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기원’을 위해 자원봉사자 400여명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충남도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안희정 지사의 당부말씀, 인삼엑스포 소개 및 홍보동영상,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안지사는 “서해안 유류 유출사고,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등 여러 분야에서 자원봉사가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의 버팀목이 되고있다”면서 “이번에는 인삼엑스포의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삼엑스포는 ‘우리집 잔치’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이뤄냄은 물론 인삼의 고장 충남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마지막 방문지로 추부 깻잎재배단지(부추면 장대리 소재)에 들러 작목회원과 고품질 깻잎생산으로 안정적 생산 유통 및 수출진흥 도모 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추부 깻잎단지는 904농가가 76ha에서 연간 2천86톤을 생산․출하해 전국 생산량의 42%를 점유하고 있는 곳이다.
2006년도에 GAP 인증제도를 처음 도입해 엽채류 중 금산 추부깻잎 GAP인증품을 전국 최초로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 출하시켜 전국 깻잎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
안 지사는 “안정성이 보장된 명품 깻잎 생산과 지속적인 가공식품 개발 등과 연계하여 통합유통관리시스템을 구축,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 극대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 추부깻잎 등 9개 시․군 10개 자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향토산업 육성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농민들도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사진> 금산에 소재한 인삼가공업체를 찾은 안희정 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업체관계자로부터 홍삼제조와 관련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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