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수금에 부천 사육장에 갑니다.
이제 은퇴를 앞두고 있고 길어야 1~2년이라 생각하니 늘상의 업무가 지루한데 사육장가는 날은 기분이 좋습니다.
약간의 경비가 지출되지만 잘한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심곡동 사육장에 호금조 15쌍, 일환조1쌍, 황갈문조1쌍, 금화조1쌍, 가모십자매 및 호금조 아성조가 10여마리 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는 청휘조1쌍과 이노호금조2쌍, 이노스플릿블루1쌍, 가모용십자매가 있습니다.
작년가을부터 봄 번식은 게으름50%, 안이함과 자만감50% 로 엉망인 결과를 낳았습니다.
차근차근 다시 절차를 밟아서 다시 검역을 진행하여 이제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놈들은 아직도 그때의 후유증으로 인해 가을번식을 기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더워 땀나고 힘들지만 그래도 열심히 물주고 모이갈아주고 애들 살펴보는 일이 즐겁습니다.
애들을 살펴보는 새멍때리는 시간이 길어야 새들도 잘 자라는데 아파트는 새장배치 방향이 좋지 못해서 어렵고
심곡동 사육장은 저녁에만 갈수 있는지라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티테이블에 커피한잔 앞에 놓고 새를 바라볼수 있는 사육장을 만들수 있는 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삶의 활력소가 있다는 것이 즐거운 일입니다.
저는 너무 많이 벌려놔서 요즘은 좀 힘드네요. ㅎㅎㅎ
좋습니다
뭔가를 할 수 있고 그로인해 웃을 수 있다면? 그게 행복아닌지요?
네! 맞습니다. 새를 살피는, 새멍때리는 시간이
하루중 제일 즐겁습니다.
차 한잔 마시는 여유로움이 더 해진다면
삶이 행복입니다.
힘들어도 애조를 접할수 있는일이 마냥 즐겁겠지요
울집 남편두 포기했어요
ㅎㅎㅎ
다시 시작 하는 마음
쉽지만 않은데,,
잘 하리라 믿읍니다,,,
새 멍때리는 시간....
2년후에는 가능하시군요
기대가 되네유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십시요.
멍때리는시간을 갖고 힐링을 위해 치유농장으로 오시는것을 환영합니다.
나도 그게 꿈 입니다!